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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포츠머스에 2-0 승리…이영표·설기현·이동국 결장

  • 웹출고시간2008.03.23 00:57:5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대런 벤트(24)가 1골 1도움을 기록한 토트넘이 포츠머스를 꺾고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토트넘 핫스퍼는 22일 오후 9시 45분(이하 한국시간)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포츠머스와의 프리미어리그 2007~2008시즌 31라운드 홈경기서 벤트의 활약으로 2-0 승리를 거뒀다.

후반 25분 교체 투입된 벤트는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팀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토트넘의 후안데 라모스 감독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로비 킨 투톱을 내세워 경기를 풀어나갔다.

포츠머스는 토트넘에서 임대한 골잡이 저메인 데포를 제외한 채 경기에 나섰다. 데포는 '임대된 선수는 원 소속팀과의 경기에 뛸 수 없다'는 리그 규정상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20일 열린 첼시전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던 로비 킨은 전반 11분 날카로운 슈팅을 선보이며 절정에 오른 감각을 뽐냈다.

이에 포츠머스는 전반 16분 폴 로빈스 골키퍼가 나온 틈을 타 션 데이비스가 로빙슛을 시도, 라모스 감독을 긴장케했다.

위기를 넘긴 토트넘은 전반 27분 로비 킨의 패스를 받은 베르바토프가 골을 성공시켰지만 부심의 깃발이 먼저 올라가 선취골 기회를 놓쳤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전 눈발이 날리는 가운데 더욱 공세를 가했다.

양쪽 측면 수비수로 출장한 파스칼 심봉다와 앨런 허튼은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해 골을 노렸다.

라모스 감독은 경기내용의 우세에도 골이 터지지 않자 벤트를 퉁비하며 승부수를 띄었다. 교체투입된 벤트는 골을 성공시키며 라모스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벤트는 후반 35분 베르바토프의 빗맞은 슛을 그대로 헤딩슛으로 연결, 제임스 골키퍼의 손을 피해 포츠머스 골네트를 흔들었다.

시즌 5호골을 기록한 벤트는 2분 후 제이미 오하라의 골을 도우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프리미어리거 3인방 이영표(31)와 설기현(29), 이동국(29) 모두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최근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는 이영표는 지난 13일 열린 PSV아인트호벤과의 2007-2008 UEFA컵 16강 2차전 선발 출전 이후 세 경기 연속 결장했다.

풀럼의 설기현과 미들즈브러의 이동국은 각각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더비 카운티와의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한편, 오는 26일 북한과의 2010남아공월드컵 3차예선전을 앞두고 있는 이영표와 설기현은 23일 경기가 열리는 상하이에 도착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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