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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3.24 00:43:1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박지성이 리버풀과의 라이벌전에 출장하지 못했다.

박지성(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23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07~2008시즌 31라운드 경기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박지성은 지난 20일 열렸던 볼튼 원더러스 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결장했다.

한편, 맨유는 웨스 브라운(29, 잉글랜드)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 포르투갈), 루이스 나니(22, 포르투갈)의 골로 낙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23승4무4패(승점 73)를 기록해 리그 선두를 질주했고, 지난 2월11일 첼시 전 이후 리그 5연승을 달리던 리버풀은 1패를 추가해 16승11무4패(승점 59)로 4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서 맨유는 전반 34분 터진 웨스 브라운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맨유의 공격수 웨인 루니(23, 잉글랜드)는 중앙 미드필더 폴 스콜스(34, 잉글랜드)가 내준 공간패스를 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 터치라인 부근에서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다.

이때 마침 문전 쇄도한 오른쪽 풀백 웨스 브라운이 리버풀 수비수 알바로 아르벨로아(25, 스페인)와 호세 마누엘 레이나 골키퍼(26, 스페인) 사이로 뛰어들었고 이 와중에 루니가 크로스한 공이 웨스 브라운의 등에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동점골을 노리던 리버풀은 전반 43분 수비형 미드필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24, 아르헨티나)가 주심에게 항의하다가 경고를 받고 퇴장을 당했다.

전반 10분 센터서클 오른쪽에서 스콜스에게 거친 태클을 시도해 이미 경고를 받았던 마스체라노는 페르난도 토레스(24, 스페인)에게 스티브 베넷 주심(47, 잉글랜드)이 경고를 주자 강하게 항의했고 베넷 주심은 주저하지 않고 경고 카드를 꺼내들었다.

격앙한 마스체라노는 한동안 터치라인 부근을 서성거렸고 라파엘 베니테스 리버풀 감독(48, 스페인)이 다가와 진정시키자 그제야 경기장 밖으로 터덜터덜 걸어 나갔다.

1명이 부족한 리버풀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오히려 공세로 나섰다.

그러나 후반 33분 맨유가 추가골을 쏘아 올렸다.

후반 27분 라이언 긱스(35, 웨일즈)를 대신해 교체 투입된 루이스 나니가 올린 코너킥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마크맨 사비 알론소(27, 스페인)를 떨쳐내고 레이나 골키퍼보다 높이 뛰어오르며 머리를 갖다 대 방향을 바꿨고, 이 공이 골문 오른쪽을 꿰뚫었다.

2분 뒤인 후반 35분에는 나니가 루니의 스루패스를 넘겨받아 아크서클 정면으로 드리블 하다가 오른발 강슛, 골문 왼쪽을 갈라 맨유는 3-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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