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8.03.07 13:44:0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27)이 다시 골 사냥에 나선다.

맨유는 오는 8일 오후 9시 45분(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포츠머스와 잉글랜드 FA컵 2007~2008 6라운드(8강전)를 치른다.

박지성은 지난 5일 올림피크 리옹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007~2008시즌 16강전 경기에서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지난 2일 풀럼전에서 멋진 헤딩골로 올 시즌 첫 골을 신고한 박지성의 입장에서는 리옹전 출장을 통해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

하지만 맨유는 선수들을 두루 기용하는 로테이션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어,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이번 FA컵에서 박지성에게 다시 출격명령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포츠머스는 지난 1월 31일 박지성이 부상에 이은 오랜 재활을 마치고 첫 90분 풀타임 출장을 기록한 팀이라는 점에서 수월한 경기를 펼칠 수 있을 전망이다.

포지션 경쟁자인 루이스 나니와 안데르손이 지난 리옹전 선발출장을 기록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 출장이 힘든 상황인 것도 포츠머스전 출장을 앞둔 박지성에게 호재다.

결국 박지성은 포츠머스전을 통해 상승세 회복과 주전경쟁 입지 다지기라는 과제를 풀어가야 할 것이다.

한편, 챔피언십리그(2부리그)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이하 웨스트브롬)의 김두현(26)과 미들즈브러의 이동국(29)도 FA컵 출격을 준비한다.

웨스트브롬은 브리스톨 메모리얼 스타디움으로 원정을 떠나 리그 1부(3부리그격) 소속의 브리스톨 로버스와 7라운드 진출 티켓을 다툰다.

김두현은 7일 새벽 가 반슬리와의 리저브 경기에 출전, 통렬한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고 튀어나오는 불운을 겪었다.

팬들의 기대 속에 점점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김두현은 이번 경기 출전이 유력할 전망이다.

미들즈브러는 오는 9일 오후 11시 홈구장 더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으로 챔피언십리그의 카디프시티를 불러들여 일전을 벌인다.

최근 줄어 든 출전시간에 발목부상까지 겹친 이동국의 출장은 아쉽게도 불투명해 보인다.


/뉴시스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