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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3.16 13:58:0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박지성이 61분간 활약한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더비 카운티를 힘겹게 꺾고 리그 선두에 올랐다.

박지성(27,맨체스터유나이티드)은 15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프라이드 파크에서 열린 더비 카운티와의 프리미어리그 2007~2008시즌 29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출장, 61분간 활약했다.

지난 1일 자정 열린 풀럼전서 시즌 첫 골을 터뜨린 박지성은 경기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루니-호날두-긱스와 공격라인을 이룬 박지성은 전반 시작과 동시에 라이언 긱스에게 절묘한 크로스를 올려줬지만 헤딩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쉽게 도움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어 전반 7분 박지성은 더비의 오른쪽 측면에서 2대 1패스 후 긱스에게 땅볼 크로스를 연결했지만 슛한 볼이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됐다.

박지성은 좌우측면을 오가며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박지성은 전반 33분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골을 노렸지만 수비수가 먼저 걷어내며 기회를 놓쳤다.

후반전에 들어선 박지성은 특유의 활동량을 보이며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박지성은 0-0의 무승부 경기가 이어지던 후반 16분 공격수 루이 사하와 교체되며 이 날의 활약을 마감했다.

경기에서는 맨유가 득점 1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활약으로 힘겨운 승리를 챙겼다.

맨유는 더비 카운티를 맞아 예상외의 졸전을 펼치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 나갔다. 경기 초반 미드필더를 장악하며 경기를 주도한 맨유는 전반 11분 호날두의 슛이 골대에 맞고 나오며 불운을 예고했다.

호날두는 전반 33분 오른발로 절묘하게 휘어지는 슛을 날렸지만 골문을 빗나가며 득점에 실패했다.

오히려 맨유는 더비 카운티에 여러차례 역습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이했다. 더비 카운티는 전반 38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지만 벤 포스터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선제골을 올리지 못했다.

예상과는 달리 평평한 접전을 계속하던 승부는 호날두의 발 끝에서 결정됐다. 여러 차례 슈팅을 시도하며 더비의 골문을 위협한 호날두는 후반전 득점에 성공하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후반 31분 호날두는 웨인 루니의 크로스를 침착하게 오른발 슛으로 연결, 팀에 리드를 안겼다. 호날두는 시즌 22호골을 성공시키며 득점 1위 자리를 지켰다.

이 후 맨유는 더비의 역습을 효과적으로 봉쇄하며 1-0 승리를 지켰다. 이 날 승리한 맨유는 21승 4무 4패 승점 67점을 기록하며 미들즈브러와 1-1 무승부를 기록한 2위 아스날(19승 10무 1패)에 골득실에서 앞선 1위에 올랐다.

챔피언십리그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이하 웨스트브롬)의 김두현(26) 역시 선발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김두현은 같은 시간 홈구장인 더 호손스서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 선발출전, 62분간 활약했다.

김두현은 전반 16분 잉글랜드 진출 첫 경고를 받았다. 이 후 이렇다할 활약을 보이지 못한 김두현은 후반 17분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경기에서는 루크 무어가 퇴장당한 웨스트브롬이 슈팅수 6-16의 절대적인 열세를 보이며 레스터 시티에 1-4로 대패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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