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의 악몽, 유로2008에서 다시 보여 주마!"'마에스트로' 거스 히딩크 러시아 감독(62)은 스페인전 필승을 다짐했고, '무적 함대' 스페인은 지난 날의 악몽에 노심초사하고 있다.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는 오는 1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인스부르크 티볼리 누에서 스페인과 2008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8) 본선 조별리그 D조 1차전 경기를 펼친다.객관적인 전력 상 스페인의 절대우세다.페르난도 토레스(23, 리버풀), 다비드 비야(27, 발렌시아) 투톱을 앞세운 스페인은 이번 대회 우승후보로 점쳐질 만큼 막강한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이에 비해 러시아는 지난 2002한일월드컵 본선(조별리그 탈락)이후 6년 만의 국제무대 출전인데다 유로선수권대회는 지난 1996년 본선 진출(1무2패, 조별리그 탈락) 이후 12년 만에 진출, 선수들의 경험 부족이 우려되고 있다.그러나 언제나 그래왔듯이 히딩크 감독은 자신의 지략으로 스페인을 격침시키겠다는 뜻을 드러냈다.히딩크 감독은 10일 스페인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스페인을 곤란하게 할만한 경기를 펼쳤으면 좋겠다. 나는 경기를 두려워하는 팀을 보고 싶지 않다. 우리는 여지껏 최선을 다해 훈련해왔고 스페
네덜란드가 이탈리아를 대파하고 '죽음의 조' 돌파를 위한 첫 발을 힘차게 내디뎠다. 네덜란드는 10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스위스 베른의 스타드 드 스위스에서 열린 2008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2008) 본선 조별리그 C조 1차전 이탈리아 전에서 뤼트 판 니스텔로이, 베슬레이 스네이더르, 히오바니 판 브롱크호르스트의 연속골에 힘입어 3-0 대승을 거뒀다.이날 승리로 네덜란드는 1승(승점 3점, 골득실 +3)을 기록, C조 1위로 나섰다.반면, 패한 이탈리아는 승점을 얻지 못했고, 앞선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둔 프랑스와 루마니아(승점 1점)보다 뒤져 C조 최하위로 떨어졌다.스웨덴 출신 페테르 프뢰펠트 주심이 몸싸움을 상당부분 허용하면서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거친 양상을 보였다.이탈리아는 AC밀란 미드필더 3총사(안드레아 피를로, 마시모 암브로시니, 젠나로 가투소)의 지배력을 활용, 경기 초반 미드필드를 장악했다.그러나 전반 17분 네덜란드의 뤼트 판 니스텔로이(레알 마드리드)가 오프사이드가 의심되는 상황에서 선제골을 터뜨렸고, 이후 분위기는 네덜란드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네덜란드 공격수 라파엘 판 데르 바르트(함부르크)의 프리킥을 이탈리아 골키퍼…
어렵게 잡은 기회. 하지만 존재감은 찾을 수 없었다.허정무호에 의욕적으로 승선한 설기현(29, 풀럼)이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설기현은 지난 7일 오후 요르단과의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3조 4차전에 오른쪽 측면공격수로 나서 전반전을 소화한 채 조용형(25, 제주)과 교체됐다.전반 초반 설기현은 수비수 1~2명을 달고 돌파를 시도하며 자신의 주특기인 크로스를 문전으로 연결하는 등, 의욕적인 경기를 펼쳤다.그러나 전반 중반으로 넘어가던 시점에서 하프라인 방향으로 볼을 몰고 가다 요르단 공격진에게 공을 빼앗겼고, 이것이 그대로 결정적인 슛으로 이어지며 실점 위기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이후 설기현은 세기와 정확도에서 부족한 모습을 드러냈고, 공을 잡는 횟수도 현저히 줄어들었다.결국 허정무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조용형을 교체투입했고, 설기현은 고개를 숙인 채 그라운드를 빠져나와야 했다.지난 5월 31일 한국에서 치렀던 요르단과의 3차전에서 설기현은 새내기 이청용(20, 서울)에게 밀려 출전기회를 잡지 못하는 수모를 당한 바 있어 이날 그의 활약은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또한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후배 이근호(23, 대구)가…
요르단을 시작으로 투르크메니스탄 원정까지 중동과 중앙아시아를 횡단하는 '지옥의 원정길'에 오른 허정무호가 첫 격전지인 요르단 암만에 도착했다.3일 밤 인천공항을 통해 장도에 오른 축구대표팀은 두바이를 거쳐 4일 암만에 도착, 7일 요르단과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4차전을 앞두고 사흘 동안 현지 적응 훈련에 들어간다.현재 한국은 1승2무(승점 5, 골득실 +4)로 북한(승점 5, 골득실+1)을 골득실차로 힘겹게 따돌리고 조 선두를 지키고 있어 이번 원정 2연전이 최종예선 진출의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게다가 지난 달 31일 홈에서 열린 요르단전에서 2-2 무승부로 실추된 명예도 회복해야 한다.그러나 요르단 원정이 쉽지만은 않다. 대표팀의 요르단 원정은 이번이 처음인데다 최근 몇년간 중동의 '모래바람'에 호되게 당했다. 2003년 이후 치른 중동 원정 7경기에서 2승1무4패로 부진했다. 특히 코엘류 감독이 이끌던 2003년 10월 오만에 1-3으로 '충격패'했고 가장 최근 원정이었던 2006년 11월 이란전에서도 0-2로 무릎을 꿇은 바 있다.시차 적응, 무더위 등 변수에 심판 판정도 불리해…객관적인 전력이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한국
전국 고교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제41회 대통령금배 고교축구대회가 오는 10~20일까지 충주에서 개최된다.42개팀 1천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충주시가 처음으로 유치한 전국최대 규모의 축구대회로 충주 홍보는 물론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10일 오전 10시 서울광운전자공고와 서울중경고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충주종합운동장과 탄금잔디구장 등 4개 경기장에서 모두 69경기가 펼쳐진다.준결승전은 19일 오전 11시와 오후 1시에 각각 열리며 20일 오후 2시 대망의 결승전이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특히 이번 대회에 충주에서는 축구명문 충주상고팀이 출전해 올해 고교축구의 최강자 자리를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대통령금배 전국고교축구대회는 맨유의 박지성(수원공고), 수원 이운재(청주상고), FC서울 박주영(청구고), 이동국(포항공고) 등이 이름을 알린 전통 있는 유명한 대회다.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유치로 시 이미지 제고는 물론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17억원이상으로 추정된다”며 “충주를 방문하는 외지손님을 친절하게 맞이하고 경기장도 자주 찾아줄 것”을 시민들께 당부했다. 충주 / 노광호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과연 호나우지뉴(28, 바르셀로나)의 마음을 잡을 수 있을까?영국의 대중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3일(이하 한국시간) "맨시티 이사진이 호나우지뉴 영입계획 실현을 위해 오는 주말 브라질로 건너가 그의 가족들과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이들은 "탁신 친나왓 맨시티 구단주는 포르토 알레그레에서 호나우지뉴와 직접 만나 담판을 벌이기로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이번 만남에서 탁신 구단주는 호나우지뉴와 그의 형이자 에이전트인 호베르투 데 아시스에게 주급 20만 파운드(약 4억3000만원)에 이르는 제안을 내놓을 예정이다.역대 프리미어리그 최고 주급은 첼시가 존 테리(29)에게 지급하고 있는 13만5000파운드다.호나우지뉴는 그동안 이탈리아 세리에A의 AC밀란과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관심을 받아왔지만 터무니 없는 금액을 요구, 협상에 난항을 빚어 왔다.하지만 호나우지뉴를 활용해 조국 태국을 비롯한 아시아 마케팅을 노리고 있는 탁신 구단주와 맨시티 수뇌부, 호나우지뉴의 스폰서를 담당하고 있는 나이키의 이해 관계가 맞아 떨어지며 그의 이적협상은 물살을 타기 시작하고 있다.한편, 스벤 예란 에릭손 감독의 후임으로 맨시티의 새 사령탑으로 내정
중앙수비가 뻥 뚫렸다. 이만 저만 큰 구멍이 아니다. 31일 요르단과의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을 보기위해 서울월드컵 경기장을 찾은 53,411명의 관중앞에서 한국은 한 수아래로 생각했던 요르단에게 무너져내렸다.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중앙 수비였다. 이날 후반 27분과 34분 요르단 하산 압델 파타에게 허용한 두 골은 모두 중앙 수비수로 경기에 나선 곽희주, 이정수가 역습에 대처하지 못해 일어났다. 밀집수비 후 역습을 택하리라는 한국측의 예상은 맞아들어갔다. 요르단의 역습은 대부분 중앙에서 문전으로 길게 찔러준 공을 공격수가 잡아 슈팅을 시도하는 것으로 이뤄졌다. 이는 미리 한국의 중앙수비수들이 탄탄히 자리를 잡고 있을 경우 충분히 차단 가능한 공격. 그러나 이날 한국의 중앙 수비수들은 우왕좌왕 하는 모습만을 보이며 압델 파타를 번번이 놓쳤다. 홈에서 당한 망신은 단순히 망신으로 마무리 되지 않는다. 한국은 앞으로 남은 요르단, 투르크메니스탄 원정과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펼치는 북한과의 예선전에서 중앙수비의 구멍을 어떻게 메워야 할지 과제를 떠 안았다. 지난 28일 소집된 이번 대표팀에게 주어진 3일간의 시간은 수비 조직력을 가다듬기에는 부족
"히딩크 감독이 불러도 맨유를 떠나지 않겠다."박지성(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28일 오후 1시20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 4연전을 앞둔 대표팀 선수 25명과 함께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이날 박지성은 '만약에 히딩크 감독이 첼시 감독으로 부임해서 첼시로 오라고 부른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을 받았다.지난 25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첼시가 아브람 그랜트 감독(53)을 해고하고 공석이 된 사령탑에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인물은 다름 아닌 박지성의 '스승' 거스 히딩크 러시아대표팀 감독이다.박지성은 "다들 귀가 쫑긋하시는 것 같네요"라며 웃은 뒤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그는 "맨유에서 퍼거슨 감독의 지도를 받는 것에 만족하고 있기 때문에 만약에 히딩크 감독이 첼시 감독으로 부임하고 이적 제의가 오더라도 맨유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맨유 잔류 의사를 분명히 했다.하지만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지난 22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렸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007~2008시즌 결승전 출전 명단에서 박지성을 제외시켜 박지성 본인 뿐만 아니라 많은 한국 팬들을 실망시킨 바 있다.박지성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활약중인 박지성(27)이 "서른살이 넘지 않았기 때문에 맞선은 보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25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에서 열린 2008 경기 국제보트쇼-코리아매치컵 세계 요트대회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 요트 시승을 하던 박지성은 국내에 머무르는 동안 선을 볼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 "아직 서른살이 넘지 않았기 때문에 선은 보지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다.이어 박지성은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 "결혼하는 것"이라고 답하며 "아직 결혼할 사람은 없지만 (결혼은) 빨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이번 발언은 지난 달 17일 몇몇 언론이 박지성에게 여자친구가 있다고 보도한 이후 박지성이 "그냥 친한 친구일 뿐"이라고 해명한 이후에 나온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한편 박지성은 미래 부인이 될 사람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자 "잘 먹고 잘 살자"라고 답하며 수줍게 웃었다.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로이 호지슨 감독(61)과의 불화로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던 설기현(29)이 풀럼의 방출 명단에서 제외됐다. 올 시즌 극적으로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성공한 풀럼은 2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8명의 방출 대상자를 발표했다. 미국 출신의 수비수 카를로스 보카네그라(29)와 이안 피얼스(34, 잉글랜드) 등이 포함된 명단에 설기현은 제외돼 다음 시즌에도 풀럼 유니폼을 입고 뛸 가능성이 높아졌다. 설기현 역시 지난 13일 입국 당시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아 있기 때문에 감독이 원하는 선수가 돼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풀럼 잔류의 뜻을 내비친 바 있다.설기현은 2009~2010시즌 종료까지 계약돼 있다. 한편, 2004년 1월부터 풀럼에서 뛰어 온 보카네그라는 정든 팀을 떠나게 됐다. 그는 지난 1월 이후 단 두 경기에만 나서는 등, 호지슨 감독 밑에서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다.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풀럼에 새 둥지를 튼 야리 리트마넨(38, 핀란드)은 단 한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하고 방출됐다.풀럼은 8명의 선수들에 대해 "그동안의 활약에 고마움을 표하며 앞으로 좋은 일들이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기사제공:
굵은 빗방울이 쏟아지는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카 스타디움.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확정되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은 제각각 관중석, 벤치쪽으로 내달렸다. 출전엔트리에 오르지 못하며 벤치에도 앉지 못했던 박지성(27)도 양복을 입은채로 필드로 뛰어 내려와 동료들과 어깨와 어깨를 걸고 기쁨을 만끽했다. 그러나 이날 선제골의 주인공이었던 팀의 간판 스타 C.호나우두는 한참동안 그라운드에 얼굴을 묻고 눈물을 쏟아냈다. 현존 최고의 축구스타로 손꼽히고 있는 호나우두는 22일 새벽 3시45분(이하 한국시간) 열린 첼시와 2007-200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천국에서, 지옥을 맛봤다가 다시 천국에 올라섰다. 이번 결승전을 앞두고 중압감에 시달렸을 호나우두의 시작은 상쾌했다. 호나우두는 전반 26분 PA 오른쪽에서 웨스 브라운이 올려준 크로스를 머리로 연결시키며 팀의 1-0 리드를 만들어냈다. 호나우두의 골로 앞서나가던 맨유는 얼마 가지 않아 리드의 짜릿함을 잃어버렸다. 전반 종료직전 터진 첼시 프랭크 램파드의 동점골 때문. 결국 양팀은 전후반 90분도 모자라 연장 30분간의 빗속 혈투속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우승컵의 주인공은 승부차기를 통해
"아쉽지만 팀이 우승해 기쁘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산소 탱크' 박지성(27)이 아쉬운 우승 소감을 밝혔다.맨유는 2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007~2008시즌 결승전에서 연장접전 끝에 첼시를 꺾고 우승했다.이날 출전 멤버에 들지 못한 박지성은 팀이 지난 1999년 이후 9년 만에 UEFA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는 모습을 관중석에서 지켜보았다. 그는 팀의 우승 소감에 대해 "기쁘다"고 짧게 답했다.이어 그는 "명단 제외 통보는 경기 직전에 받았다. 퍼거슨 감독이 발표 후 내게 출전기회를 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을 건넸다"고 덧붙였다.그는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지만 팀 우승으로 만족한다. 다음에 기회가 주어지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담담히 밝혔다.◇다음은 박지성과의 일문일답.-출전하지 못했는데 팀은 우승을 거뒀다.▲기쁘다.-명단 제외 통보를 언제쯤 받았나. 감독과 대화를 나눴나?▲경기 시작 전 받았다. 명단발표 후 내게 출전기회를 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을 건넸다.-컨디션에 이상이 있었나?▲특별히 이상한 곳은 없다.-이번 첼시전을 앞두고 출전
맨유가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끝에 올 시즌 유럽 프로축구 최고의 반열에 올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2일 오전 3시45분(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7~2008 챔피언스리그 첼시와의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1-1 무승부를 기록한 뒤 가진 승부차기에서 6-5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1968년과 1999년 이후 창단 세 번째 유럽 정상에 등극했다. 맨유 선수들은 승부차기가 끝나자 그라운드에 엉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맨유는 리그 우승과 함께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우승,'더블'을 이뤘다. 첼시는 사상 첫 대회 우승을 아깝게 놓쳤다.아시아 선수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결승 출전을 노리던 박지성(27)은 18명의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한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웨인 루니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를로스 테베즈를 전방에 배치에 경기를 풀어나갔다. 2년 연속 리그 우승컵을 맨유에 내준 첼시는 플로랑 말루다-디디에 드록바-조 콜을 스리톱에 놓고 미카엘 발락과 프랭크 램파드, 클로드 마케렐레가 뒤를 받치는 포메이션으로 대응했다. 양 팀은 경기 초반 조심스러운…
"한국 팬들은 밤새워서라도 이번 결승전을 볼 것이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첼시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둔 박지성과의 인터뷰를 게재했다.박지성은 22일 오전 3시45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007~2008시즌 결승 출전을 앞두고 있다.박지성은 "결승전이 열릴 시각은 한국 시각으로는 이른 새벽이다. 하지만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에 많은 한국 팬들이 경기를 시청할 것"이라고 홈팬들의 성원을 의심치 않았다.고국 팬들의 큰 기대에도 불구하고 박지성은 "그다지 긴장 안한다. 결승전을 즐기면서 우승까지 노리겠다"고 특유의 강심장을 자랑했다.결승전을 앞두고 박지성은 지난 2004~2005시즌 PSV아인트호벤에서 챔피언스리그 4강에 출전한 뒤 맨유로 이적했던 당시를 떠올렸다.그는 "PSV에서 나는 이미 내 기량을 증명했다. 하지만 아직도 아시아 선수는 유럽 무대에서 뛸 만한 기량이 안 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남아있다. 그런 의견에 반박하는 것이 나의 지상과제였다"고 말했다.이어 박지성은 "맨유에 처음 입단했을 때는 내 기량을 증명해야 한다는 것에 부담감을 느꼈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가 정식 출범한 것은 1992-1993시즌 부터였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의 역사는 1955년 창설된 유럽 클럽대항전 '유러피안 컵'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53년의 역사 속에서 결승전 무대를 밟은 아시아 선수는 전무하다. 바이에른 뮌헨 소속이던 이란선수 알리 다에이가 아시아선수로는 최초로 1998-1999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으나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다.'아시아 대표선수'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22일 오전 3시45분(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첼시와의 2007-2008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출격 준비를 마쳤다. 일단 박지성의 첼시전 출격은 확정적이다. BBC, 가디언, 텔레그라프 등 영국 현지 언론들은 일제히 예상 베스트 11에 박지성의 이름을 올렸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도 "최근 중요한 경기 대부분에 선발로 나섰던 박지성이 결승전에서 매우 좋은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해 박지성 출전에 무게를 실었다. 박지성이 예상대로 첼시전에 출격할 경우, 53년 챔피언스리그 역사에 아시아선수로서 이정표를 세우는 것은 물론 아시아 축구의 새 역사를 쓰게 된다.이 때문에 아시아…
"아시아 선수들도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영국 스포츠 전문 사이트 '스카이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아시아를 위해 뛰는 박지성(Park playing for Asia)'이라는 제목하에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2007-200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첼시와 결승전에 진출한 박지성(27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해 비중있게 다뤘다.박지성은 인터뷰를 통해 "(아시아) 팬들은 내가 유럽 선수들보다 더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길 원한다"며 "아시아 선수들도 잘 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스카이스포츠' 역시 "박지성은 아시아 선수들이 유럽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려 한다"고 보도했다.긴장이 될 법도 하지만 박지성은 담담했다. "전 세계 사람들이 이 경기를 볼 지 여부는 신경쓰지 않는다"는 박지성은 "그냥 우리가 이기고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는 것만 굳게 믿고 있다"고 결승전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스카이스포츠 뿐 아니라 여러 매체들도 박지성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맨체스터 지역 언론인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1일 "박지성은 행운의 마스코트"라면서 "맨유는 박지성이 지난 두
"내게 걸고 싶으면 걸어라, 자신있다!"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007~2008시즌 우승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밝혔다.퍼거슨 감독은 20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모스크바 루츠니키 스타디움 내 미디어센터에 마련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007~2008시즌 결승전 기자회견장에서 "10일 전 리그 우승 이후 준비할 시간이 짧았다. 하지만 22일 경기에 나설 선수들이 잘 뛰어주길 바라며 우승을 거둘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이번 첼시전에 대해 "선수들 모두에게는 이번 경기가 큰 도전이 될 것이며 리그 경기보다는 좀 더 깊은 부분까지 신경을 쓰겠지만 (그간의 전술과)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맨유는 2007~2008시즌 첼시와 1승1무1패의 호각세를 이뤘고, 이번 경기를 통해 진정한 강자를 가릴 예정이다.대망의 결승 무대에 설 '산소탱크' 박지성(27) 역시 퍼거슨 감독의 신뢰 속에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선발 출전이 예상되고 있어 국내 축구팬들의 가슴을 더욱 설레게 하고 있다.퍼거슨 감독은 "벤치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알렉스 퍼거슨 감독(67)이 박지성(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출전을 시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퍼거슨 감독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박지성에 대한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한 맨유는 오는 22일 러시아 모스크바 루츠니키 스타디움에서 첼시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 9년만에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는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에 대해 "그는 좋은 기회를 잡았다. 최근에 그는 대부분의 경기에 나섰고 환상적인 몸놀림을 보여줬다"고 높이 평가했다. 퍼거슨 감독의 박지성 칭찬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퍼거슨 감독은 "그는 헌신적인 플레이를 보여준다. 또한, 그는 그라운드에서 매우 지능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이것이 내가 그를 기용하는 이유"라며 극찬했다.그의 이번 발언으로 팀내 입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한 박지성은 한국인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나설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졌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엔트리는 총 18명으로 제한된다. 하지만, 최근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박지성은 최종 엔트리에 무난히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박지성은 스페인의 명
이천수(27 · 페예노르트)가 15일 조용히 입국했다.이천수의 에이전트사 사이더스SL은 "이천수가 오늘 미리 이야기하지 않고 오전 11시 55분 인천공항을 통해 조용히 입국했다"고 밝혔다. 발목이 좋지 않다는 이천수는 사이더스측에 "조용히 들어오고 싶어 미리 알리지 않았다"며 "당분간 한국에서 푹 쉬고 싶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14일 발표된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예선 요르단전(5월 31일)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이천수는 당분간 한국에서 공식일정을 잡지 않은채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지난 1월 AZ 알크마르전에서 발목부상을 당해 2개월간 재활훈련을 했던 이천수는 아직 발목이 완전히 낫지 않은 상태. 이에 따라 이천수는 한국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발목 재활에 힘쓸 예정이다. 지난해 네덜란드 에레데비지에 페예노르트에 입단한 이천수는 이번 시즌 총 12경기에 나섰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그동안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이동국(29)이 결국 미들즈브러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위를 기록한 미들즈브러가 이동국과의 재계약을 포기했다고 전했다. AP통신은 이동국이 최근 이적설이 흘러나온 J-리그 외에도 독일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지난 해 1월 K-리그에서 프리미어리그로 곧장 이적한 첫 번째 선수가 됐던 이동국은 팬들의 큰 관심속에 미들즈브러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이후 이렇다할 활약을 보이지 못한 그는 결국 지난 2월 10일 풀럼전을 마지막으로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이동국의 이적을 주도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38)은 지난 4월 미들즈브러 지역지인 '이브닝 가제트'와의 인터뷰에서 "더 이상 이동국에게 기회는 없을 것"이라며 사실상 결별을 통보한 바 있다.한편, 미들즈브러는 스페인 출신의 미드필더 멘디에타(35)와 파비우 호쳄박(27)과도 계약 연장을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2003년 미들즈브러에 입단한 멘디에타는 프리미어리그 적응에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그는 2006년 12월 26일 이후로 1군 무대에서 뛰지 못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멘디
김두현(26)이 5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로 당당히 선다.김두현의 이적을 담당하고 있는 정재훈 모로스포츠 대표는 12일 "최근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이하 웨스트브롬)으로부터 김두현의 완전 이적 의사가 접수됐다"며 조만간 최종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전했다.이로써 지난 1월 프로축구 K-리그 성남일화에서 임대 형식으로 잉글랜드 무대를 밟은 김두현은 내년 시즌 프리미어리그 승격이 확정된 웨스트브롬의 정식 일원이 될 전망이다.김두현은 지난 2월 16일 코벤트리시티와의 잉글리시 FA컵에서 후반 28분 교체 출전한 이후 올 시즌 8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특히 지난 4일 열린 퀸스파크 레인저스와의 챔피언십리그(2부리그) 46라운드 최종전에서 마수걸이 골을 작렬하기도 했다.김두현의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 성남은 웨스트브롬과의 합의를 거쳐 김두현을 보내준다는 입장이다.정철수 성남 사무국장은 12일 오후 "현재 김두현의 계약에 대해 웨스트브롬과의 협상에 큰 걸림돌은 없다"며 "이달 말 쯤 이적 계약을 마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산소탱크'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축구 최고봉에 올랐다.박지성(27)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10회 우승을 달성하고, 유럽챔피언스리그 등 더블(2관왕) 달성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옮겼다.맨유는 1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잉글랜드 위건 JJB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07~2008시즌 38라운드 위건 애슬레틱전에서 전반 32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선제골과 후반 34분 라이언 긱스의 추가골을 묶어 2-0으로 승리했다.맨유는 이날 승리로 27승6무5패(승점 87점)를 기록해 첼시(25승10무3패, 승점 85점)를 제치고 리그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에 이은 2연패.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전을 포함한 통산 17번 째 정상 등극이다. 첼시는 볼튼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17분 안드리 셰브첸코의 선제골로 앞서 갔지만, 후반 추가시간 3분 볼튼 공격수 케빈 데이비스에게 동점골을 내줘 1-1로 비겼고, 결국 2위에 머물렀다. 맨유는 오는 22일 모스크바에서 첼시와 유럽 프로클럽 최고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이날 경기에서 박지성은 지능적인 공간 침투를 보여줬고, 수비에서는 적극적인…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박지성(27)이 위건과의 리그 최종전에 선발 출전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은 11일 오후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위건 JJB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07~200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위건 애슬레틱과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서게 됐다.박지성은 엉덩이 부상에서 회복한 것으로 알려진 웨인 루니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를로스 테베즈 등과 공격진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박지성은 지난 12월 27일 선더랜드전에 복귀한 이후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2경기 출전을 기록하며 시즌을 마쳤다. 한편, 757경기에 출전해 보비 찰튼의 기록(758경기)에 한 경기차로 다가선 라이언 긱스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미들즈브러에서 전력 외로 분류된 이동국(29)에 대해 일본 J리그 교토 퍼플상가가 영입을 추진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10일 "교토 관계자에 따르면 구단 간부가 이동국 측과 가까운 시일 내에 직접 교섭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신문에 따르면 교토는 오른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은 브라질 공격수 파울리뉴 대신 이동국을 영입 대상 제 1후보로 올려놓고 있다. 해외 클럽 선수의 영입이 가능해지는 오는 7월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가토 히사시 교토 감독도 "파울리뇨으 등록을 말소해 다음 시즌에 등록할 예정이다. 그 사이에 새로운 외국인 공격수를 구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동국은 지난해 1월 포항에서 미들즈브러로 이적했지만 팀내 주전경쟁에서 밀렸다. 최근에는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미들즈브러 감독도 이동국과 재계약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오는 6월 계약이 만료되는 이동국은 잉글랜드 2부리그인 챔피언십과 J리그, K리그 복귀 등 진로를 모색 중이다. 한편 닛칸스포츠는 "교토는 이동국과 협상이 잘 안 됐을 경우 시미즈 S-펄스에서 뛴 바 있는 K리그 전북 현대 조재진도 영입 후보에
'목표는 더블(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고 일찌감치 못박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27)이 목표 달성을 위한 일전을 준비하고 있다.맨유의 우승은 11일 밤 영국 위건 JJB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위건 애슬레틱과의 2007-2008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 결과에 달려있다. 맨유는 올 시즌 26승6무5패로 승점 84점을 기록중이다. 우승 '라이벌' 첼시 역시 25승9무3패로 맨유와 승점이 같다. 그러나 맨유(+56)가 골득실차에서 첼시(+39)에 크게 앞서있어 위건전 승리시 첼시-볼턴전 결과와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하게 된다. 그러나 만약 비기기라도 한다면, 우승의 주인공은 바뀔 수 있다. 절대 패해서는 안되는 위건전에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어떤 카드를 꺼내들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박지성 출격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특히 박지성은 '선발 출격, 불패 법칙'을 갖고 있는 선수. 박지성은 2006-2007시즌부터 지난 3일 웨스트햄전까지, 자신이 선발 출전한 26경기에서 24승2무(정규리그, FA컵, 유럽챔피언스리그 포함)를 기록, 단 한번도 패한적이 없다. 퍼거슨 감독 역시 이를 잘 알고 있다.더욱이 포지션 경쟁자인 루이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