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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5.16 18:10: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알렉스 퍼거슨 감독(67)이 박지성(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출전을 시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퍼거슨 감독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박지성에 대한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한 맨유는 오는 22일 러시아 모스크바 루츠니키 스타디움에서 첼시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

9년만에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는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에 대해 "그는 좋은 기회를 잡았다. 최근에 그는 대부분의 경기에 나섰고 환상적인 몸놀림을 보여줬다"고 높이 평가했다.

퍼거슨 감독의 박지성 칭찬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퍼거슨 감독은 "그는 헌신적인 플레이를 보여준다. 또한, 그는 그라운드에서 매우 지능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이것이 내가 그를 기용하는 이유"라며 극찬했다.

그의 이번 발언으로 팀내 입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한 박지성은 한국인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나설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졌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엔트리는 총 18명으로 제한된다. 하지만, 최근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박지성은 최종 엔트리에 무난히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박지성은 스페인의 명문 FC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산소탱크'라는 별명에 걸맞게 경기
장 곳곳을 누비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한국 축구의 영웅'으로 떠오른 박지성이 유럽 최고의 클럽들이 펼치는 '꿈의 무대'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축구팬들의 시선이 모스크바로 쏠리고 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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