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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5.22 01:10:4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맨유 팀 훈련 참가한 박지성

"한국 팬들은 밤새워서라도 이번 결승전을 볼 것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첼시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둔 박지성과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박지성은 22일 오전 3시45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007~2008시즌 결승 출전을 앞두고 있다.

박지성은 "결승전이 열릴 시각은 한국 시각으로는 이른 새벽이다. 하지만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에 많은 한국 팬들이 경기를 시청할 것"이라고 홈팬들의 성원을 의심치 않았다.

고국 팬들의 큰 기대에도 불구하고 박지성은 "그다지 긴장 안한다. 결승전을 즐기면서 우승까지 노리겠다"고 특유의 강심장을 자랑했다.

결승전을 앞두고 박지성은 지난 2004~2005시즌 PSV아인트호벤에서 챔피언스리그 4강에 출전한 뒤 맨유로 이적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PSV에서 나는 이미 내 기량을 증명했다. 하지만 아직도 아시아 선수는 유럽 무대에서 뛸 만한 기량이 안 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남아있다. 그런 의견에 반박하는 것이 나의 지상과제였다"고 말했다.

이어 박지성은 "맨유에 처음 입단했을 때는 내 기량을 증명해야 한다는 것에 부담감을 느꼈다. 하지만 이제는 누구도 내가 맨유 저지를 팔기 위해 온 사람이라고 말하지 않는다"며 팀 내 위상만큼 부쩍 높아진 자신감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몸 상태에 대해서는 "부상 때문에 시즌 초반을 날려버렸다. 하지만 복귀 후 점점 몸 상태가 좋아졌고, 마침내 100%상태에 도달했다. 팀 동료들과의 호흡도 매우 만족스럽다"고 결승전 출전 의지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박지성은 "리그 우승으로 우리는 큰 자신감을 얻었다.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데 실패한 첼시 쪽은 정반대의 상황일 것"이라며 맨유가 팀 분위기상 첼시에 비해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못 박았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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