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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5.24 12:26:3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로이 호지슨 감독(61)과의 불화로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던 설기현(29)이 풀럼의 방출 명단에서 제외됐다.

올 시즌 극적으로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성공한 풀럼은 2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8명의 방출 대상자를 발표했다.

미국 출신의 수비수 카를로스 보카네그라(29)와 이안 피얼스(34, 잉글랜드) 등이 포함된 명단에 설기현은 제외돼 다음 시즌에도 풀럼 유니폼을 입고 뛸 가능성이 높아졌다.

설기현 역시 지난 13일 입국 당시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아 있기 때문에 감독이 원하는 선수가 돼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풀럼 잔류의 뜻을 내비친 바 있다.

설기현은 2009~2010시즌 종료까지 계약돼 있다.

한편, 2004년 1월부터 풀럼에서 뛰어 온 보카네그라는 정든 팀을 떠나게 됐다. 그는 지난 1월 이후 단 두 경기에만 나서는 등, 호지슨 감독 밑에서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풀럼에 새 둥지를 튼 야리 리트마넨(38, 핀란드)은 단 한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하고 방출됐다.

풀럼은 8명의 선수들에 대해 "그동안의 활약에 고마움을 표하며 앞으로 좋은 일들이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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