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인 볼트(22, 자메이카)가 세상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가 됐다.18일 열리는 200m까지 석권할 가능성이 높다.우사인 볼트는 16일 오후 11시30분(한국시간) 궈자티위창에서 열린 2008베이징올림픽 육상 남자 100m 결승에서 9초69(세계신기록)에 골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볼트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100m 세계기록 9초72를 0.03초 앞당겼다. 그는 결승 레이스를 앞두고 이름이 호명되는 긴장되는 순간에도 흥겹게 몸을 흔드는 등 여유를 보였다.그의 여유로움에는 이유가 있었다. 총성이 울리고 질주를 시작한 볼트는 레이스 중반부터 다른 선수들을 제치고 단연 선두로 나서기 시작했다.볼트는 아사파 포웰 쪽을 힐끗 살피면서 동시에 다른 주자들의 위치도 확인했다. 막판 10m를 남기고 자신을 따르는 이가 없음을 확인한 볼트는 두 팔을 벌리고 속도를 줄이는 여유까지 보였고, 관중은 그의 놀라운 스피드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9초69라는 세계신기록을 작성한 볼트는 관중석에서 팬들과 기쁨을 잠시 나눈 뒤 자메이카 국기를 건네받았다. 오른손에 자메이카 국기, 왼손에 자신의 황금색 스파이크 슈즈를 든 볼트는 방송 중계 카메라를 앞에 두고 한바탕 춤사위를 선보이기도 했
배드민턴 혼합 복식 이용대(20)-이효정(27 · 이상 삼성전기)조가 은메달을 확보했다.이용대-이효정조는 16일 베이징공업대학교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배드민턴 혼합 복식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3위 마리사 비타-림펠레 프랜디(인도네시아)조를 2-1(21-9 12-21 21-17)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이로써 이용대-이효정조는 1996 애틀랜타올림픽 김동문-길영아조 이후 12년 만에 혼합 복식 금메달에 도전하게 됐다.1세트는 이용대-이효정조의 페이스였다. 이용대-이효정조는 강력한 네트플레이를 앞세워 14-5까지 앞서나갔다. 후위에서 이용대가 스매시를 날리면 이효정은 네트 앞에서 푸시로 마무리하며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또 이효정의 푸시를 상대가 하이클리어로 응수하면 이용대의 강 스매시가 어김없이 코트에 꽂혔다. 그야말로 환상의 호흡이었다.21-9로 손쉽게 1세트를 따낸 이용대-이효정조는 방심했는지 2세트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초반 4-9까지 끌려가더니 속절없이 무너지며 12-21로 무릎을 꿇었다. 공격은 계속 네트에 걸렸고 상대 공격도 효과적으로 받아내지 못했다.3세트 초반도 상황은 좋지 않았다. 이용대-이효정조는 3세트 들어서도 10-14까지 끌
장미란(25, 고양시청)이 진정한 세계 최고의 역사(力士)로 거듭났다.장미란은 16일 오후(한국시간) 베이징항공항천대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역도 75kg이상급에서 세계신기록을 작성, 대망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장미란은 압도적인 기량을 자랑하면서 올림픽 금메달을 따내,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다.지난 아테네올림픽에서 경기 막판 탕궁훙(29, 중국)의 정지동작에 대한 판정 논란에도 불구하고 판정이 번복되지 않아 아쉽게 역전당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장미란은 4년 뒤 베이징에서는 정정당당하게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바벨을 들어올린 지 10년 만에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2000년 여자역도가 올림픽 종목에 정식을 편입된 뒤 한국에 첫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부모의 권유로 1999년부터 바벨을 들기 시작한 장미란은 역도 입문 4년째 되는 해에 감격의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았다. 태극마크를 달기 전 대표상비군으로 활약하던 시절부터 이미 장미란은 신기록을 연이어 쏟아내며 화제에 올랐고, 태극마크를 단 뒤로는 국내대회 석권은 물론 국제대회에도 이름을 알리며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켜나갔다.전병관(39)이 지난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남자역도 56kg급에서
'여자 헤라클레스' 장미란이 한국 여자역도 사상 첫 금메달을 따냈다.장미란(25, 고양시청)은 16일 베이징항공항천대체육관에서 열린 2008베이징올림픽 여자 역도 75kg이상급 에서 인상 140kg, 용상 186kg, 합계 326kg을 들어 277kg에 그친 2위 올하 코로브카(23, 우크라이나)를 무려 49kg차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라이벌' 무솽솽(24, 중국)의 불참으로 손쉬운 금메달이 예상됐던 장미란은 큰 어려움 없이 11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최고 성적을 기록해 세계 최고의 역사로 등극했다.인상 2차시기에서 136kg을 들어 올림픽신기록(종전 135kg)을 작성한 장미란은 3차시기에서도 무솽솽이 보유한 종전 인상 세계기록인 139kg보다 1kg이 많은 140kg을 들어올리며 세계신기록도 갈아치웠다.장미란은 용상에서도 압도적인 기량 차로 1차시기에서 금메달을 확정했다.용상 1차시기에 175kg을 들어올려 금메달을 확정한 장미란은 2차시기에서 183kg을 성공하며 용상 세계신기록(종전 182kg)도 새로이 작성했다.여유있는 모습으로 2차시기에서 이미 합계 323kg으로 세계기록(종전 319kg, 무솽솽)을 경신한 장미란은 3차시기에 186kg을
세계 배드민턴 최강 중국이 베이징올림픽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일본 배드민턴의 사령탑 박주봉(45) 감독을 예의주시하고 있다.중국은 이번 베이징올림픽에서 일본의 배드민턴 여자복식 마에다 미유키-스에츠나 사토코(세계랭킹 8위)조가 세계랭킹 1위 양웨이-장지웬 조(중국)를 누르는 이변을 연출했다며 그 배경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16일 중국의 각종 검색 포털사이트에 게시된 보도에 따르면 일본 배드민턴 여자복식의 마에다-스에츠나 조가 며칠 전 치러진 경기에서 중국을 꺾는 파란을 연출했으며 이는 이번 베이징올림픽 최대 이변이라고 분석했다.지난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에 처음 채택된 배드민턴에서 중국이 일본에 준결승에서 패한 것은 최초의 사건이라며 중국 전체가 경악하고 있다.이같은 배경에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배드민턴 영웅 박주봉 감독이 있다며 경계심을 숨기지 않고 있다.일본배드민턴협회는 지난 2004년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박주봉을 감독으로 영입하고 꾸준한 양질의 투자를 통해 한때 세계 배드민턴 최강으로 군림했던 한국의 배드민턴 전술을 배우고 있다.일본팀 지휘봉을 잡은 박 감독은 그동안 패배 의식에 빠져 있던 일본에 배드민턴 기술은 물론, 선수들
미국육상대표팀이 식중독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뉴욕타임스는 베이징올림픽 육상에 참가하는 미국대표팀 선수단이 현지 적응훈련을 위해 지난 달 31일부터 중국 다롄시에 머무르던 중 일부 선수들이 식중독 증상으로 고생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16일 보도했다.미국대표팀은 기후와 시차적응 등을 위해 지난 달 31일부터 중국 다롄시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실시했으며 올림픽선수촌 입촌 전까지 머물렀다.그러던 중 대표팀의 일부 선수들이 식중독 증상을 보인 것.존 쿡 대표팀 감독은 "우리가 다롄시에 있을 때 하루에 평균 5~6명의 선수들이 식중독 증상으로 고생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이와 관련해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미국은 이와 같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중국 현지에서의 선수단 식사를 위해 미국에서 전문요리사 애덤 삭스를 대동했다.삭스 역시 "우리도 그 원인을 파악하기 힘들다"고 전했다.단지 '음식재료에 묻어있는 농약이나 중국 현지의 물로 인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 정도만이 나오는 수준이다. 한편, 식중독 증상을 보인 선수 중 샐레인 플레너건(27, 미국)은 지난 15일 밤 1만m 결승에 출전해 30분22초22로 동메달과 함께 미국기록을 갈아치웠다.하지만 자칫 식
한국 남자핸드볼대표팀이 '월드스타' 윤경신(35, 두산)의 부상으로 비상이 걸렸다.20년만의 메달권 진입을 노리고 있는 한국의 윤경신은 16일 오전 11시45분(이하 한국시간) 베이징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이집트와의 2008베이징올림픽 핸드볼 남자 본선 조별리그 B조 경기에 출전, 24-22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전반전 이집트의 공세에 밀려 8-11, 3점차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그러나 한국은 7골을 기록한 백원철(31, 일본 다이도스틸)을 비롯해 정수영(23, 경남코로사), 박정우, 이재우 등이 맹활약하며 뒤집기에 성공, 2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었다.이날 경기에 승리한 한국은 B조 4경기 현재 3승1패 승점 6점으로 남은 러시아전(18일) 결과와 상관없이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경기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 나선 윤경신은 "(전반전에서)전술상의 문제는 없었다. 단지 슛이 정확하지 않았을 뿐"이라며 "후반전에서는 우수한 체력과 스피드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경기운영을 펼쳤기 때문에 결국 역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어려운 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이던 덴마크와 아이슬란드, 이집트 등을 연파하며 3연승을 달리
'펠피시(Phelfish)' 마이클 펠프스가 올림픽 최다 금메달에 빛나는 마크 스피츠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마이클 펠프스(23, 미국)는 16일 오전 11시10분(한국시간) 국가수영센터에서 열린 2008베이징올림픽 수영 남자 접영 100m 결승에서 50초58로 1위로 골인, 금메달을 따냈다.펠프스는 이번 레이스에 앞서 남자 수영 개인혼영 400m(10일), 계영 400m(11일), 자유형 200m(12일), 접영 200m(13일), 계영 800m(13일), 개인혼영 200m(15일)에서 이미 금메달 6개를 수집했다. 그것도 모두 세계신기록을 세우면서 말이다. 여기에 남자 접영 100m 금메달까지 추가한 펠프스는 마침내 올림픽 7관왕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올림픽 1개 대회 금메달 7개는 지난 1972뮌헨올림픽에서 미국의 수영선수 마크 스피츠(58, 미국)가 세운 올림픽 단일대회 최고 성적이다.마크 스피츠와 같은 미국 출신 선수 펠프스가 전무후무한 업적으로 여겨졌던 올림픽 7관왕이라는 기록에 도달한 것이다.무려 36년 만에 세계 스포츠사를 다시 쓴 펠프스의 어린 시절 별명은 '펠피시(Phelfish)'였다.펠피시(Phelfish)는 '펠프스(Phelps)'와
우리나라가 배드민턴에서 동메달을 추가하면서 종합 순위 4위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한국 대표팀은 16일 오후 베이징기술대 체육관에서 열린 동메달 결정전에서 덴마크의 라르스-요나스 조를 맞아 첫 세트를 21 대 13으로 내줬지만, 2세트와 마지막 세트를 내리 따내면서 역전승을 거뒀다.이로써 한국 배드민턴은 여자복식에서 이경원-이효정 조가 은메달을 따낸 데 이어, 또 하나의 메달을 추가했다.우리나라는 현재 금6, 은9, 동4으로 독일에 이어 종합순위 4위에 올라 있으며 이탈리아가 은메달 4개 차이로 바짝 따라붙고 있다.배드민턴에서는 16일 저녁에도 메달이 이어질 전망이다. 혼합복식에 출전한 이용대-이효정조는 저녁 6시 30분(한국시각) 인도네시아의 마리사 비타-림페레 플란디 조와 결승진출을 놓고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친다. 또 남자단식에 출전한 이현일은 밤 9시 30분 중국의 첸진과 동메달 결정전을 벌인다.동메달 레이스에는 여자 탁구 대표팀도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싱가폴과의 풀매치 접전을 벌인끝에 패해 국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여자 탁구 대표팀은 16일 오전 베이징대 체육관에서 열린 탁구 여자 단체 동메달 플레이오프전에서 미국을 상대로 매치스코어 3:0의 완
발목 부상과 관중들의 야유 속에서 따낸 값진 은메달이었다. 16년만에 여자복식 금메달을 노렸던 이경원-이효정 조가 한국 선수단에 귀중한 은메달을 선사했다. 이경원(28)-이효정(27, 이상 삼성전기) 조는 15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베이징공업대체육관에서 열린 배드민턴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3위인 중국의 두징(24)-유양(22) 조에 0-2(15-21 13-21)로 분패했다. 배드민턴이 처음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92년, 당시 우승을 차지한 황혜영-정소영 조에 이어 16년만에 금메달 획득을 노렸던 한국은 은메달을 따내는데 만족해야 했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중국팬들 속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이 조는 1세트 초반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이-이 조에게 불운이 닥친 것은 1세트 8-9로 끌려가던 상황. 정확한 스트로크를 선보이던 팀을 이끌던 이경원은 왼발목에 통증을 느낀 듯 코트에 주저앉았다. 이경원은 간단한 응급처치를 받고 코트에 복귀했지만 두징과 유양은 그에게 집중 공격을 퍼붓기 시작했다. 두 선수는 약속이라도 한 듯 이경원에게 클리어와 드롭샷을 번갈아 시도했고 연속 4득점을 얻으며 멀찌감치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이후 이-이 조는 부상 투혼을
"하늘이 점찍었다가 마네요"스포츠인들은 '올림픽 금메달은 하늘이 점찍는 것'이라는 말을 종종 한다. 남자 양궁 개인전 결승전에서 1점차로 통한의 은메달을 목에건 박경모(33 · 인천계양구청)는 "하늘이 나에게 금메달을 점찍었다가 말았다"며 씁쓸히 웃었다. 15일 중국 베이징 올림픽 그린 양궁장에서 열린 남자 양궁 개인전에서 박경모는 연이어 짜릿한 승부를 벌였다. 팀 동료 임동현, 이창환이 모두 16강에서 고배를 마신 가운데 '맏형' 박경모는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였다. 8강에서는 12발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슛오프(연장)까지 가는 접전끝에 4강 진출에 성공하기도 했다. 결승전도 마찬가지. 결승 상대 루벤(우크라이나)과 팽팽한 접전을 벌이던 박경모는 마지막 3발을 남겨두었을때까지도 박빙의 우세를 보였다. 그러나 승부를 가른 마지막 화살에서 박경모는 무릎을 꿇었다. "상대선수가 너무도 침착하게 쏴서 긴장이 많이 됐다"는 박경모는 "긴장을 하다보니 타이밍이 늦어졌고 그러다보니 집중력도 흐트러진 것 같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아쉬운 은메달에도 불구하고 환한 미소를 보이며 의연한 모습을 보이던 박경모는 결국 아쉬움이 가득찬 속내를 드러냈다. 공식 기자회견장에서 소감을
박경모(33, 계양구청)가 한국 양궁 사상 첫 올림픽 남자 개인전 금메달에 도전했지만 성공 문턱에서 좌절하고 말았다. 박경모는 15일 오후(한국시간) 베이징올림픽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08베이징올림픽 남자 양궁 개인전 결승전에서 우크라이나의 빅토르 루반에게 패했다.한국 남자 양궁은 오랜 명성에도 불구, 올림픽 개인전에서 단 한 번도 금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이 징크스는 다시 한 번 위력을 발휘했고, 남자 양궁은 이번 베이징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거머쥐는 데 실패했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8강에 진출한 박경모는 쿠바의 후안 카를로스 스티븐스를 꺾고 4강에 올랐다. 4강에서는 후안 레네 세라노(멕시코)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그러나 박경모는 금메달을 눈 앞에 둔 대망의 결승전에서 2004아테네올림픽 개인전에서 13위에 올랐던 빅토르 루반에게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청주시청 육상부(감독 엄광열)가 20회 전국실업단 대항 육상경기대회 남자일반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청주시청 육상부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강원도 태백에서 대한육상실업경기염맹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백수인이 5천m에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남자 일반부 6천m 계주에서 단체전 2위를 차지하면서 우승을 거머쥐었다.백수인은 충북체고를 졸업하고 올해 청주시청에 입단한 뒤 가진 전국대회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50여개 실업팀 65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다./최대만 기자
한국 배드민턴 남자 복식의 이재진(밀양시청)-황지만(강남구청)조가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이재진-황지만 조는 15일 베이징 공업기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중국 카이윤-후웨이펑과의 준결승 경기에서 0-2(20-22, 8-21)로 졌다. 배드민턴 경기장을 가득메운 중국 관중들의 '짜요우' 함성에 압도된 듯한 이재진-황지만조는 중국의 카이윤-후웨이펑에 처음부터 끌려가는 경기를 펼쳤다. 1세트는 비교적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 상대의 강력한 스매시 공격을 잘 받아낸 이재진-황지만 조는 상대의 서비스 폴트와 범실을 엮어 20-20을 만들며 기사회생의 기미를 보였다. 그러나 상대 카이윤에게 강력한 스매시 공격을 받아내지 못한데 이어 이재진의 회심의 일타가 라인 아웃되면서 1세트를 20-22로 넘겨줬다.아쉽게 1세트를 내어준 이재진-황지만 조는 2세트 들어 속절없이 무너졌다. 4-4로 팽팽히 경기를 이끌어 나가는 듯 했던 이-황 조는 상대에 내리 3점을 내주며 5-11까지 밀렸고 이후 범실로 자멸, 8-21로 2세트를 마저 내줬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5일 2008 베이징올림픽 사격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딴 북한의 사격스타 김정수가 도핑에 적발됐다고 발표했다. IOC대변인은 "그의 샘플에서 베타 차단제의 일종인 프로프라놀롤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며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박탈하고 제외했다"고 밝혔다.프로프라놀롤은 일종의 교감신경흥분제로써 심장의 기능을 억제해 혈압이 떨어지게 만드는 약물. 따라서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사격에서 흥분감을 줄여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김정수는 이번 올림픽에서 10m와 50m 공기권총에서 동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다. 따라서 10m사격 동메달은 미국의 터너에게 넘어갔으며 50m사격 은메달은 중국의 탄종량에게 돌아갔다.김정수는 근성이 뛰어난 북한 사격의 간판 스타로 알려져 있다.김정수는 아테네올림픽 50m 권총에서도 동메달을 따 당시 준우승한 진종오(KT)와 시상대에 선 바 있어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얼굴이기도 하다.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무패 행진을 이어가던 여자 핸드볼팀이 브라질에 일격을 당하며 연승에 제동이 걸렸다.우리나라 핸드볼 대표팀은 15일 올림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조별예선 B조 4번째 경기에서 경기종료와 함께 골을 허용하며 33:32로 패했다.하지만 현재 우리나라는 2승 1무 1패를 기록해 5팀 중 4팀이 진출하는 8강 진출은 여전히 낙관적이다.우리나라가 설사 남은 헝가리와의 경기를 패하고, 최하위인 브라질이 남은 경기를 잡더라도 골득실에서 우리나라가 크게 앞서있기 때문이다.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오는 17일 헝가리와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세 번째 메달을 향해' 한국수영역사의 신기원을 작성한 '마린보이' 박태환(19 · 단국대)이 또 한번 플랫폼에 선다. 박태환은 15일 저녁 8시 35분(이하 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국립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리는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 수영 자유형 1,500m 예선에 출전한다. 이번 올림픽에서 자유형 200m, 400m, 1,500m에 출전하는 박태환은 이미 400m에서는 금메달을, 200m에서는 은메달을 수확한 상태. 200m 경기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한 박태환은 이날 1,500m 예선 3조에 포함돼 결선진출을 노린다. 준결승 없이 예선 후 결승만 치러지는 1,500m는 상위 8명에게 결승 진출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박태환은 초점을 400m에 맞추고 훈련을 진행해왔다. 장거리와 단거리는 사용하는 근육이 달라 그간 400m위주의 훈련을 한 박태환이 1,500m에서 어떤 성적을 낼지 아직 알 수 없다. 또 박태환이 1,500m 실전 레이스에 참가해본지도 오래다. 박태환은 지난해 8월 일본에서 열린 일본국제수영대회 이후 한번도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다. 박태환의 1,500m 최고 기록은 지난 2006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낼 당시
2008년 8월 14일 베이징올림픽 여자양궁 개인전이 펼쳐진 올림픽 그린 양궁장마지막 시위를 놓은 박성현(24)이 그대로 몸을 돌려 문형철 감독의 품에 안겼다. 그녀는 장 주앙주앙(27)의 마지막 화살을 보려하지 않았다. 문형철 감독 역시 박성현을 안은채 끝없이 다독이며 올림픽을 위해 땀을 흘려온 지난 시간을 함께 위로했다. 세계를 제패하고 있는 한국여자의 신화가 중단된 그날. 고개를 떨굴 필요가 없는 '그들'은 덤덤하면서도 슬프게 현실을 받아들였다. 시상식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박성현은 "은메달도 값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니 이제 금메달은 더욱 값지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라며 "다음 올림픽에 출전할 후배들은 부담을 좀 덜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공식 기자회견이 끝난 뒤 은메달리스트 박성현과 동메달리스트 윤옥희는 도핑테스트를 위해 문을 나섰다.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장 주앙주앙을 보기 위해 몰려든 중국인 자원봉사단. 장 주앙주앙의 이름을 소리 높여 외치는 자원봉사단을 헤치고 그들은 혼란을 빠져나갔다. 여자양궁대표팀의 문형철 감독은 한국 기자들과 간단한 인터뷰를 가졌다. 문감독은 "이번 경기로 중국 양궁이 한국 양궁을 능가했다고는 생각하지 않
여자하키대표팀이 3연속 1점차 패배를 당해 4강 진출이 좌절됐다.한국은 14일 오후 7시(한국시간) 베이징올림픽공원 하키경기장에서 열린 2008베이징올림픽 여자하키 조별예선 A조 3차전에서 스페인에 1-2로 졌다.이날 패배로 한국은 3경기에서 전패, 5위로 처졌다.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더라도 조 2위까지 오를 수 없게 돼 예선 통과가 불가능해졌다.한국은 지난 1차전 호주 전(4-5패)과 2차전 네덜란드 전(2-3패) 이후 또 다시 1점차로 석패, 아쉬움이 더욱 컸다.이날 한국은 전반 8분에 누리아 카몬에게 페널티코너 골을 허용한 뒤, 전반 22분 필라르 산체스에게 다시 페널티코너 골을 내줬다.한국은 후반 2분 터진 김종은의 필드골로 한 골을 따라붙었지만, 결국 동점골을 넣지 못하고 1-2로 무릎을 꿇었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나로 인해 연승이 깨지게 되어 선배들께 죄송하다"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한국여자양궁의 간판' 박성현(24· 전북도청)이 이번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거둔 성적이다. 엄청난 성적이지만 그녀도, 그녀를 바라보는 모든 이들도 웃을 수 없었다. 14일 열린 여자양궁 개인전 결승에서 장주앙주앙(중국)에 금메달을 내어준 박성현은 "은메달도 값지다"는 성숙한 모습을 보였지만 묻어나오는 아쉬움을 감추지는 않았다. 특히 박성현이 마음쓰는 것은 바로 1984년 LA 올림픽 이후 개인전 금메달을 싹쓸이 해온 선배들이다. 박성현은 "선배들이 이어오신 성과가 나로 인해 깨어진 것 같아서 매우 죄송스럽다"며 머리를 조아렸다. 비록 이날은 활짝 웃을 수 없던 박성현이지만 자신과 한국양궁에 대한 확신은 잃지 않았다. 박성현은 "오늘 비록 졌지만 한국양궁에는 훌륭한 선수들이 너무 많다. 이렇게 은메달을 경험해봤으니 금메달이 얼마나 값진지 알게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 올림픽에 나갈 후배들의 부담이 줄어들 것 같다"고 그간 겪었던 심적 고통을 슬몃 드러냈다. 한국 여자 양궁의 경우 모두가 첫손에 꼽는 금메달 후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금메달이기에 대회에 나가는 선수들로서는 반드
신화가 무너졌다. 지난 1984년 LA올림픽의 서향순의 금메달 이후 단 한차례도 다른 나라에게 금메달을 내준 적이 없는 우리나라 여자양궁의 신화가 2008 베이징에서 무너졌다. 2004 아테네올림픽 2관왕의 주인공 박성현(25 · 전북도청)은 14일 저녁 중국 베이징 올림픽 그린경기장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여자양궁 개인전 결승전 경기에서 중국의 장 주앙주앙에게 109-110, 1점차 패배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지난 1984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양궁이 채택된 이래 여자양궁 시상대에서 한국 선수가 가장 높이 올라가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84년의 서향순을 시작으로 1988년 김수녕, 1992년 조윤정, 1996년 김경욱, 2000년 윤미진, 2004년 박성현이 그 주인공이다. 그만한 한국 여자양궁은 세계 최강의 자리에서 한차례도 내려오지 않은 것. 그러나 14일 한국의 주현정, 윤옥희, 박성현은 각각 8강, 4강, 결승에서 차례로 중국 장주앙주앙에게 패하는 아픔을 겪었다. 결승전 시작은 박성현이 좋았다. 박성현은 첫발을 9점에 맞췄고 장 주앙주앙은 10점에 화살을 과녁에 꼽았지만 이후 두차례 연속 박성현은 10-10을 기록하며 7-9에
여자양궁대표팀의 맏언니 주현정이 아쉽게 8강에서 탈락했다. 단체전 6연패의 혁혁한 공을 세운 주현정(26, 현대모비스)은 14일 베이징올림픽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여자 양궁 개인전 8강 경기에서 중국의 장 쥐안쥐안(27)에게 101-106으로 패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7점을 쏘며 불안하게 경기를 시작한 주현정은 관중들의 방해와 궂은 날씨를 극복하지 못한 채 아쉽게 패했다. 금·은·동 싹쓸이를 노렸던 한국은 주현정의 탈락으로 계획이 무산됐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기대를 모았던 한국 여자사격이 결국 노메달로 베이징올림픽을 마무리했다. 빼어난 미모로 경기전부터 큰 관심을 끌어온 김유연(26, 인천남구청)은 14일 베이징사격관에서 열린 여자 사격 50m 소총 3자세 본선에서 569점으로 34위를 기록, 결선행이 좌절됐다.클레이에 나선 김민지(19, 한체대) 역시 부진을 면치 못했다. 김민지는 총 75표적을 쏘는 본선에서 55점으로 18위에 그쳐 총 6장이 걸린 결선행 티켓을 따는데 실패했다. 한편, 중국의 사격여왕 두리(26)는 50m 소총 3자세에서 총점 690.3점의 올림픽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 무대를 금빛으로 마무리하려던 장성호의 꿈이 아쉽게 무산됐다. 남자유도 100kg급의 장성호(30, 용인시청)는 14일 오후 베이징과기대체육관에서 열린 투브신바야르 나이단(24, 몽골)과의 8강전에서 효과 하나 차이로 패해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너무나 아쉬운 패배였다. 4년 전 열린 아테네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장성호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5위에 오른 나이단은 초반 상대의 큰 기술을 의식한 듯 방어 위주의 경기를 펼쳐 나갔다. 심판으로부터 먼저 지도를 받은 장성호는 이후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하며 상대의 지도를 이끌어 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던 장성호는 2분8초를 남겨놓고 허리후리기로 나이단을 넘겼지만 심판의 장외 판정으로 점수를 따내는데 실패했다. 연장전이 예상되던 경기 종료 38초전, 나이단은 장성호가 방심한 틈을 놓치지 않고 다리를 공격해 유효를 따냈다. 다급해진 장성호는 이후 총공세에 나서 22초를 남기고 지도를 유도해냈다. 하지만, 남은 시간 나이단의 방어를 공략하는데 실패, 효과 하나 차이로 아쉽게 8강에서 주저앉았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베이징올림픽 노메달에 머물러 있는 여자 유도가 메달권 진입을 눈 앞에 뒀다. 여자 78kg급의 정경미(23, 하이원)는 14일 오후 베이징과기대체육관에서 열린 하이데 볼레르트(독일)와의 8강전에서 화끈한 업어치기 한판승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2회전에서 로저스 메쉘(영국)을 누르고 3회전에 진출한 정경미는 2분05초를 남기고 오른쪽 업어치기로 한 판승을 따냈다. 지난해 브라질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기록했던 정경미는 이번 대회 여자유도 첫 메달에 한발짝 다가갔다. 2008베이징올림픽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 기수로 입장했던 남자유도 100kg급의 장성호(30, 용인시청) 역시 가뿐히 8강에 진출했다. 안토니오 로살레스(베네수엘라)와의 1회전 경기에서 허리후리기 한판으로 깔끔한 승리를 거둔 장성호는 2회전에서 시종일관 공격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종료 30여초를 남기고 상대 지도를 이끌어내 효과승을 거뒀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