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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8.16 23:38:4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우사인 볼트

우사인 볼트(22, 자메이카)가 세상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가 됐다.

18일 열리는 200m까지 석권할 가능성이 높다.

우사인 볼트는 16일 오후 11시30분(한국시간) 궈자티위창에서 열린 2008베이징올림픽 육상 남자 100m 결승에서 9초69(세계신기록)에 골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볼트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100m 세계기록 9초72를 0.03초 앞당겼다.

그는 결승 레이스를 앞두고 이름이 호명되는 긴장되는 순간에도 흥겹게 몸을 흔드는 등 여유를 보였다.

그의 여유로움에는 이유가 있었다.

총성이 울리고 질주를 시작한 볼트는 레이스 중반부터 다른 선수들을 제치고 단연 선두로 나서기 시작했다.

볼트는 아사파 포웰 쪽을 힐끗 살피면서 동시에 다른 주자들의 위치도 확인했다.

막판 10m를 남기고 자신을 따르는 이가 없음을 확인한 볼트는 두 팔을 벌리고 속도를 줄이는 여유까지 보였고, 관중은 그의 놀라운 스피드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9초69라는 세계신기록을 작성한 볼트는 관중석에서 팬들과 기쁨을 잠시 나눈 뒤 자메이카 국기를 건네받았다.

오른손에 자메이카 국기, 왼손에 자신의 황금색 스파이크 슈즈를 든 볼트는 방송 중계 카메라를 앞에 두고 한바탕 춤사위를 선보이기도 했다.

재기 넘치는 육상 영웅이 전 세계에 자신의 진면목을 알리는 순간이었다.

한편, 볼트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이는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리차드 톰슨(9초89)이었다. 3위에는 미국의 월터 딕스(9초91)가 자리했다.

우승후보로 꼽혔던 아사파 포웰(26, 자메이카)은 9초95로 5위에 그쳤고, 역시 금메달 후보로 불렸던 타이슨 가이(미국)는 준결승에서 탈락해 결승에 모습을 드러내지도 못했다.

100m를 제압한 볼트는 오는 18일 오전 남자 200m 예선 1회전에도 출전한다.

볼트의 주 종목이 200m라는 점을 감안하면 200m에서도 볼트가 손쉽게 금메달을 거머쥘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볼트가 이번 베이징올림픽 100m와 200m를 석권한다면 이는 24년 만에 나오는 대기록이다.

1984 LA올림픽 당시 미국의 칼 루이스(47)가 누렸던 100m와 200m 2관왕의 영예를 자메이카의 볼트가 누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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