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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8.16 20:09:1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미국육상대표팀이 식중독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뉴욕타임스는 베이징올림픽 육상에 참가하는 미국대표팀 선수단이 현지 적응훈련을 위해 지난 달 31일부터 중국 다롄시에 머무르던 중 일부 선수들이 식중독 증상으로 고생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16일 보도했다.

미국대표팀은 기후와 시차적응 등을 위해 지난 달 31일부터 중국 다롄시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실시했으며 올림픽선수촌 입촌 전까지 머물렀다.

그러던 중 대표팀의 일부 선수들이 식중독 증상을 보인 것.

존 쿡 대표팀 감독은 "우리가 다롄시에 있을 때 하루에 평균 5~6명의 선수들이 식중독 증상으로 고생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미국은 이와 같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중국 현지에서의 선수단 식사를 위해 미국에서 전문요리사 애덤 삭스를 대동했다.

삭스 역시 "우리도 그 원인을 파악하기 힘들다"고 전했다.

단지 '음식재료에 묻어있는 농약이나 중국 현지의 물로 인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 정도만이 나오는 수준이다.

한편, 식중독 증상을 보인 선수 중 샐레인 플레너건(27, 미국)은 지난 15일 밤 1만m 결승에 출전해 30분22초22로 동메달과 함께 미국기록을 갈아치웠다.

하지만 자칫 식중독 증상으로 고생했던 선수들이 컨디션 난조로 성적에 지장을 받을 경우 미국의 금메달 전선에 심각한 지장을 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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