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재정위기 우려 속에 지난 5일 신용평가사 S&P가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강등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최소 2년간 초저금리를 유지하겠다는 내용을 발표하면서 낙폭 과대 인식도 있기는 하다. 하지만 추가 양적완화 논의 배제 등 통화정책의 한계가 표출되었다는 평가가 잇따르면서 금을 비롯한 안전자산 선호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상당수 펀드들이 동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수익률 급락 과정에서 저가 인식이 확산돼 국내주식형펀드로는 스마트 머니가 유입되고 있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후 지난 12일까지 국내주식형(ETF 제외)으로 총 1조 37억원 규모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전무가들은 향후 시장의 방향성에 대해 글로벌 경제가 급격히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과 현상을 어느 정도 유지하며 점진적으로 정상화될 것이라는 전망, 그리고 단기 충격 후 시장이 안정을 찾아갈 것이라는 전망 등 크게 세 가지 시나리오가 제시되고 있다. 이 중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여전하지만 글로벌 공조 및 경기부양책이 활용될 가능성이 높고 미국채를 대체할만한 안전
잠시 안정을 찾던 글로벌 주식시장이 미국발 스태그플레이션(저성장 속 고물가) 우려로 다시 패닉 장세에 빠졌다. 특히 우리나라 코스피는 19일 아시아지역 중 가장 큰 폭인 6% 넘게 대폭락했으며 원·달러 환율도 급등하는 등 극도의 동요를 보였다. 금값은 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고 유가는 추락했다. 선진국의 저성장 기조가 심상찮음에 따라 당분간 글로벌 경제 불안은 지속될 전망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15.70포인트(6.22%) 폭락한 1744.88에 장을 마쳤다. 지난해 8월 31일(1742.75) 이후 약 1년 만에 최저수준이다. 종가 하락폭은 역대 3번째로 컸다. 코스닥지수도 33.15포인트(6.53%) 추락한 474.65에 마감됐다.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거래를 일시 제한하는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코스닥시장의 선물 거래를 5분간 정지시키는 서킷브레이커 조치도 나왔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이날 세계 어느 곳보다 크게 흔들렸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2.51% 하락했으며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98% 떨어지는 데 그쳤다. 심지어 글로벌 주식폭락을 야기한 미국 다우존스(-3.68%), 프랑스 지수(-5.48%)보다도 코스피 하락폭이 컸
시중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 영업을 사실상 접었다. '6.29 가계부채 대책'에 이어 지난달 말 후속 대책이 나오면서 대출 억제와 고정금리 대출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가 쉽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18일 충북농협 등 지역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 17일부터 주택담보대출, 모기지론, 주식담보대출, 신용대출 등 모든 가계대출을 이달 말까지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이달 말까지 금리안전모기지론(기본형)과 비거치식 분할상환방식을 제외한 주택담보대출, 모기지론, 신용대출 등 대부분의 신규 가계대출을 전면 중단키로 했다.모기지론과 주택담보대출은 다음달부터 대출을 재개하지만, 신용대출은 본점의 재개 방침이 정해지기 전까지 전면 중단을 지속하기로 했다. 다만 희망홀씨대출, 전세자금대출 등 서민대출은 계속 취급할 방침이다.우리은행도 18일부터 가계대출에 대한 본부 심사기준을 강화해 생활자금용 주택담보대출, 주식담보대출 등의 신규 대출을 사실상 중단했다.하나은행은 전세자금대출 등 실수요자가 꼭 필요한 자금만 대출해주고 나머지는 중단하기로 했다.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잠정중단으로 신규 대출을 받을 수 없게 된 서민들의 불편과 원성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에선 부동산
저축은행 경영진단을 위한 현장검사가 마무리 수순에 들어간 가운데 도내 저축은행들이 당장의 생존 전략과 중장기 수익 전략이 엇갈리는 딜레마에 빠졌다.16일 지역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예금보험공사, 회계법인 등과 함께 실시 중인 저축은행 경영실태 진단결과가 이달 중에 나온다. 최근 금융시장이 불안해지면서 금융당국의 구조조정 칼날이 무뎌질 것이라는 업계 안팎의 기대감도 있지만, 금융당국은 '이미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는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금융당국이 자구노력을 전제로 한 자본 확충 지원을 약속한 만큼 자구계획을 점검하고 정상화 가능성을 판별하는 과정까지 거쳐 최종적으로 9월 말 퇴출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저축은행들은 생존이 급박한 상황이어서 중장기적 수익 기반 마련을 위한 전략들은 포기해야 할 처지다. 저축은행은 덩치를 줄이기 위해 예금 금리를 상대적으로 낮추어야 할 시점에서 고금리 예금 상품을 내놓으며 수신 불리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저축은행은 지난 1~2월 영업정지 사태로 예금 수신이 급속히 빠져나가자 2~3월에 급하게 예금 금리를 올렸다. 하지만 마땅한 수익처도 없는 상황에서 고금리를 버티지 못하고 4~5월에 예금 금리를 잠시 내렸
농협이 무배당 희망채움 어린이보험을 출시했다. 농협충북지역본부는 16일 최저 월 3만원으로 어린이 안전사고와 질병을 보장하는 어린이 전용 보험인 '무배당 희망채움어린이보험'을 판매한다고 밝혔다.이 상품은 학교생활 중 발생 가능한 식중독·학교폭력·자녀범죄 피해와 자동차사고 등의 통학위험을 보장한다. 어린이 사고발생률이 높은 골절과 화상 진단 시 최고 30만원, 수술 시에는 업계 최고인 100만원까지 보상한다.가입자가 실손의료비 특약에 가입하면 성장기의 잦은 질병과 상해로 인한 입원의료비를 최고 5천만원까지 보상받는다. 특히 학교생활에서 발생 가능한 다양한 위험에 대해 집중 보상하는 '학교생활보장 플랜'과 크고 작은 질병부터 암 진단비·수술비 등을 보상해주는 '주요 질병보장 플랜', 만기 시 100% 이상 환급률을 추구해 저축기능을 강화한 '목적자금마련 플랜' 등을 제공, 가입자가 원하는 보장과 가격 수준에 맞게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다.가입은 0세부터 20세까지 가능하다. 보험기간은 3년, 5년, 7년, 10년, 15년, 20년 만기이며, 납입기간은 일시납과 2년납, 3년, 5년, 10년 전기납 중에 선택하면 된다. / 장인수기자
시중은행들이 광복절을 전후해 다양한 '애국 마케팅'에 한창이다. IBK기업은행은 '독도는 우리땅 통장'을 리디자인(Redesign)해 18일부터 판매한다. 기업은행은 '독도는 우리땅 통장' 표지와 속지에 각종 독도 정보와 우리의 고유영토임을 증명하는 역사적 증거 등을 사진과 함께 실어 '미니 독도 교과서'로 특별 제작했다. 청소년 교육에 활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또 정기적금 가입 고객에게 △첫 거래 시 연 0.3%p △자동이체 시 연 0.2%p △독도 교육 등 참가 시 연 0.1%p 등 총 0.6%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가입은 1년 이상 3년 이하 월 단위로 가능하며 1만원 이상이면 된다. 이 은행은 또 오는 11월 말까지 청소년 대상 '독도수호 이벤트'도 펼친다. 초ㆍ중ㆍ고등학생이 정기적금을 3만원 이상 가입하거나 독도 수호의지를 통장에 새기면 각각 연 0.3%p씩, 최고 연 0.6%p를 준다. 우리은행은 광복절을 맞아 '독도사랑 키위정기예금', '대한민국 815카드' 등 신상품을 내놨다. 독도사랑키위 정기예금은 고객별로 최대 연 0.5%p의 추가 우대금리를 적용해 최고 연 4.30%까지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지난 12일부터 2개월만 판매되는…
지난달 충북도내 어음부도율이 0.23%를 기록, 전월(0.22%) 보다 0.01%포인트 상승했다.지역별로는 청주는 0.02%포인트 상승한 반면 충주(-0.06%포인트)와 제천(-0.02%포인트)은 하락했다.업종별로는 건설업은 6억6000만원 증가한 반면 제조업(-6억원)과 도소매업(-2억5000만원)은 전월 보다 줄었다.부도업체 수는 1개로 6월(2개) 보다 줄었고, 신설 법인 수는 125개로 전월(129개) 보다 4개 줄었다.
도내 저축은행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는 모습이다. 저축은행 구조조정의 분수령이 될 퇴출 저축은행의 윤곽이 이달 중에 가시화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10일 지역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예금보험공사, 회계법인 등과 함께 실시 중인 저축은행 경영실태 진단결과가 이달 중에 나온다. 저축은행의 생사를 가를 경영진단은 지난달부터 300명이 넘는 대규모 검사반이 투입돼 진행 중이다. 새로 발령받은 금감원 검사역들이 대거 동원돼 '원칙대로'라는 기본입장이 분명히 하며 사정 봐주지 않는데다 BIS비율을 조작할 틈도 없다. 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BIS비율) 1% 미만이 퇴출대상이다. 물론 자본 확충 등 자구노력에 의한 정상화를 적극 독려한다. 하지만 이미 경영이 악화된 저축은행이 시장 상황도 좋지 않은 상태에서 자체 정상화할 가능성은 낮다. BIS비율 1~3%인 저축은행의 경우 최장 1년 이내의 정상화 기회가 주어지고 BIS비율 3~5%는 최장 6개월 이내 정상화 기회가 부여된다. 금융당국이 자구노력을 전제로 한 자본확충 지원을 약속한 만큼 자구계획을 점검하고 정상화 가능성을 판별하는 과정까지 거쳐 최종적으로 9월 말 퇴출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BIS자기자본 비율이…
'미네르바' 박대성 씨는 지금의 금융위기를 어떻게 진단하고 있을까?박 씨는 "오랜 수사와 재판 때문에 쓸데없는 에너지를 낭비하는 상황에서 건강이 좋지 못해 정상적으로 글을 쓰고 활동하기가 어렵다"라고 전제하면서 "이번 단기급락은 블루칩 위주의 대형주 위주의 주가가 중소형주의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이미 기술적 분석상 상승장 끝부분에서 사이클 전환이 일어나는 것"으로 분석했다.박 씨는 CBS와의 전화통화에서 세계적인 금융위기에 대해 "세계경제흐름상 수급차원에서 발생하는 단기쇼크에 불과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미네르바 박대성 씨는 "직설적으로 얘기해서 외국에서는 단기사이클이 3~6개월이고 장기사이클이 5~10년이지만 한국을 비롯한 이머징 마켓에서는 단기와 장기사이클 관점이 다르다"라고 말했다.박 씨는 "미국의 신용등급이 강등되면 미국 국내에서 추가 이자부담이 750억달러에서 80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면서 추가 비용부담 자체가 재정악화에 대한 추가적인 부담이 발생하면서 민간고용이 위축되고 이런 악순환이 이어지면서 이머징 마켓에서의 자금이탈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박 씨는 특히 "미국의 민간고용이 회복되지 않는 상태에서 주택가격회복세로 돌아가는 시점에
10일 코스피 지수가 강세로 출발했다. 7거래일만의 반등이다. 미국 증시 반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오후들어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면서 지수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10일 오후 12시5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02포인트(0.83%) 오른 1816.37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76.05포인트(4.22%) 오른 1877.40로 출발했으나 상승 폭을 다소 줄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외국인이 1조원이 넘는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외국인들이 프로그램 매매를 매도 창구로 이용하면서 프로그램 순매도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나타내고 있다. 옵션만기일을 하루 앞두고 현재 프로그램 순매도 규모는 1조7729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존 사상 최대치인 지난 5월12일의 1조6812억원을 웃돌고 있다. 반면 개인이 1조4000억원에 가까운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24.03포인트(5.55%) 급등한 456.91에 거래를 시작했다. 한편, 전일 뉴욕 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초저금리 유지 소식 발표로 상승 마감했다.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429.92포인트(3.98%)오른 1만
미 연방준비제도의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2013년 중반까지 '제로 금리'를 유지하기로 했다. FOMC는 10일(한국시각) 회의를 열어 "경제성장세가 위원회의 예상보다 상당히 느리다"며 "기준금리를 0~0.2%로 유지한다"고 결정했다.FOMC는 "최근 몇달간 전체 노동시장의 조건이 악화되고 있으며 실업률은 증가하고 있다"고 밝힌 뒤 "가계소비는 정체되고 상업용건축 투자는 여전히 미약하며 가계부문도 여전히 침체돼 있다"고 설명했다.FOMC는 "몇 분기동안 경기회복 추세가 위원회의 당초 예상보다 더 느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업률 역시 점진적으로만 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FOMC는 그러나 "최근 에너지와 일부 상품가격이 올 초 상승세에서 벗어나면서 인플레이션이 완만해졌다"며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도 안정적이며 다가올 분기에는 인플레이션도 안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FOMC는 "경기회복과 인플레이션 안정화를 촉진하기 위해 목표금리를 0~0.25%로 유지하기로 했다"며 "적어도 2013년 중반까지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FOMC는 또 "보유채권의 만기도래분을 재투자하기로 한 기존 정책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혀 양적완화 정책으로 보유했던
국제 금융시장의 ‘신용 경색(Credit Crunch)’이 두드러지고 있다. 신용 경색은 금융기관이 기업에 자금을 제대로 공급하지 않아 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현상이다. 국제 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과 유럽 재정위기로 전 세계 주가가 폭락하는 가운데 기업의 돈줄까지 마를 경우 실물경기가 빠르게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국제금융협회(IIF)는 수년간 기업 대출을 늘려왔던 신흥 시장 은행들이 최근 대출을 줄이고 있다면서 이런 추세는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의 새로운 증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미국 주요기업들은 차입을 늘려 실탄 확보에 나서고 있지만, S&P는 미 국책모기지 기관에 이어 제너럴일렉트릭(GE) 등 기업의 신용등급도 내릴 태세여서 자금 경색을 심화시킬 것으로 우려된다.◇국제 금융시장 신용 경색 본격화=IIF가 아시아·라틴아메리카 등 67개 신흥국 은행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최근 몇 달간 신흥국 전 지역에서 대출 수요가 급증했음에도 실제로 자금 공급은 오히려 줄었다. 자금 제공 기준이 까다로워지고 있다는 뜻이다. 일례로 은행들 중 대략 30%는 상업용 부동산에 대해
밤사이 뉴욕증시와 유럽증시 등 글로벌 증시가 폭락하면서 9일 장중 코스피지수 1700선이 붕괴됐다. 개장초 유가증권시장은 사이드카가, 코스닥 시장에선 선물과 현물지수에 대한 서킷브레이커(CB)가 발동됐다. 코스피는 오후 들어 낙폭을 축소하며 1800선을 회복했지만 시장은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9일 오후 1시5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64.58포인트(3.45%) 내린 1804.87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중 1684.68까지(184.77포인트 하락) 떨어졌던 것에 비하면 다소 회복된 모습이다.이날 코스피는 롤러코스터 같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개장 직후 1800선이 붕괴된 이래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려 1700까지 수직낙하했다. 1700선이 깨진 것은 지난해 7월8일(종가 기준 1698.64) 이후 13개월만이다.코스피는 1684.68까지 내려갔다. 장중 낙폭은 184.77포인트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직전 최대 낙폭은 전날의 143.75포인트였다.이날 한국거래소는 코스피200 선물가격이 전날보다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되자 오전 9시19분에 '사이드카'를 발동, 5분간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을 정지했다. 이틀 연속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미국 신용등급 강등으로 국내 증시가 이틀째 먹구름에 덮혔다. 9일 오전 11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1869.45)보다 전날보다 162.01포인트(8.67%) 하락한 1707.44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지수는 장중 한때 1700선이 무너지면서 1684.47포인트까지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는 이틀 연속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돼 한동안 매매거래가 중단됐다. 거래소는 이날 오전 10시41분 코스닥지수가 전날(462.69)보다 10.16% 하락한 상황이 1분 이상 지속돼 서킷 브레이커를 발동했다. 이후 20분간 매매거래가 중단됐으며, 오전 11시1분부터 11분까지 단일가 호가 접수처리됐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462.69)보다 55.88포인트(12.08%) 하락한 406.81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매가 주가 하락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5604억원을 팔아치우면서 6일째 순매도에 나섰고, 프로그램 매매는 4046억원 매도 우위로 낙폭을 키우고 있다. 반면 전날 7333억원을 팔았던 개인은 3097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2759억원을 사들였다.업종별로 의료정밀과 증권, 음식료업, 기계, 은행, 금융업 등이 10%
미국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충격이 한국 증시를 강타했다.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7.18(1.40%) 내린 1916.57로 시작했다. 지난주 내내 2~3% 이상의 하락률을 보인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었다.그러나 지수는 오전 11시23분 1900선 아래로 내려온데 이어 1890선까지 떨어지는 등 가파르게 하락했다. 코스닥은 5% 이상 급락했다.외국인들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오전 11시30분 현재 외국인은 1993억원을 순매도하며 6거래일째 매도 우위를 보였다. 지난 2일부터 외국인의 누적 순매도 규모는 2조원을 넘어섰다.하지만 채권시장은 큰 혼란이 없었다. 국채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3틱 오른 103.85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5일 국채선물 가격이 45틱 상승한 103.82에 장을 마친 것과는 차이가 있다.원ㆍ달러 환율도 차분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 개장가는 1072.40원으로 급등 조짐을 보이는 듯했으나 상승폭이 제한됐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오후 1시23분 선물가격 하락으로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 효력정지)를 발동했다. 유가증권시장의 사이드카 발동은 역대 44번째다.코스피200 선물은 전날보다 13.90포인트(5.52%) 하락한 237.60을 기록해 5분간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이 정지됐다.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에 대한 선물거래 종목 중 직전 거래일의 매매량이 가장 많은 종목의 가격이 5% 이상 오르거나 내려 1분간 지속하면 발동된다.코스닥 또한 이날 오후 1시10분 코스닥종합지수가 전거래 종가 495.55에서 443.94로 51.61포인트(10.41%) 하락해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코스닥시장은 거래가 20분간 중단됐다. 1시30분부터 단일가 호가 접수를 거쳐 1시40분 거래가 재개됐다.코스닥시장의 서킷브레이커 발동은 이번이 역대 5번째다. 2008년 10월24일 미국 금융위기 당시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지난 6월 충북지역 금융기관의 여·수신이 전달 보다 크게 늘어났다.한국은행 충북본부가 5일 발표한 도내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수신은 전월(2290억원) 보다 증가세가 크게 확대돼 3752억원을 기록했다.예금은행은 단기여유자금 유입 등으로 수시입출식예금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됐고, 비은행금융기관도 상호저축은행을 제외한 대부분의 기관에서 상대적인 금리 경쟁력 우위 등으로 호조를 보임에 따라 증가폭이 늘었다.여신도 전월(818억원) 보다 증가세가 확대돼 1503억원을 기록했으며 은행들의 대출확대 노력 등으로 가계와 기업대출이 모두 늘어남에 따라 증가폭이 늘어난 것으로 충북본부는 분석했다.
디폴트(채무 불이행) 우려를 벗어난 미국이 다시 더블딥(이중침체) 위기에 휩싸인 데다 유럽 재정 우려까지 제기되면서 전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을 쳤다. 국내에서도 코스피지수는 이틀 새 106포인트 넘게 급락했고 환율은 하루 만에 10원 가까이 치솟았다.3일 코스피는 장중 2050선까지 주저앉는 등 급락세를 보이다 전날보다 55.01포인트(2.59%) 내린 2066.26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51.04포인트 하락한 점을 감안하면 이틀 새 100포인트 넘게 주가가 빠졌다. 이에 따라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은 이날 31조600억원을 포함, 이틀간 60조원이 증발했다. 원·달러 환율 역시 장 시작과 함께 솟구치기 시작해 전날보다 9.60원 상승한 1060.40원에 마감했다. 채권가격도 급등(금리 급락)했다. 지표물인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5% 포인트 하락한 3.82%에 장을 마쳤다.금융권 관계자는 “미국 경제 둔화가 가시화되면서 글로벌 경기 후퇴에 대한 공포감이 큰 상황인 것 같다”며 “그러나 시장이 너무 과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다른 나라 주식시장도 출렁거렸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날보다 207.45포인트(2.11%) 하락한 9
우체국 금융부문이 국내 공공분야 최초로 국제 소프트웨어 및 정보기술 품질인증 기준인 CMMI(Capability Maturity Model Integration) 레벨 4 인증을 획득했다.충청지방우정청은 25일 우체국 금융부문의 이번 인증은 체계적인 프로세스로 시스템으로 품질개선에 활용하는 등 효율적 관리가 객관적으로 입증된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확률과 통계를 기반으로 성과 예측이 가능해져 생산성 향상 및 비용 절감과 고객만족도를 높인 점이 인정받았다고 덧붙였다.특히 공공기관이 소프트웨어 및 정보기술 품질을 인정받은 첫 사례라고 충청지방우정청은 설명했다.CMMI는 미국 국방성의 의뢰를 받아 카네기멜론대 (CMU·Carnegie Mellon University)의 소프트웨어공학연구소 (SEI·Software Engineering Institute)가 연구한 정보화능력에 대한 성숙도 평가모델이다.CMMI는 소프트웨어 품질뿐만 아니라 이를 활용한 시스템 구축, 운용, 프로세스 성숙도, 프로젝트 수행능력 등 IT 조직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국제 공인 지표다.CMMI 레벨 4 이상은 인증 기준 중 고성숙도(High Maturity) 등급으로, CM
신한은행충북본부(본부장 윤승욱)는 20일 신한은행 충주지점에서 충북중기청·소상공인진흥원·충주시 등 3개 기관과 '소상공인 혁신아카데미 충주교육센터' 업무협약식을 가졌다.이번 업무협약은 다양한 교육사업을 통해 충주지역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신한은행 충북본부는 충주지점 3층 공간 80평을 교육센터 강의실과 휴게실로 리모델링해 교육센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무상 제공했다.소상공인진흥원은 아카데미충주교육센터를 지역 소상공인 교육장소로 활용하게 된다.충북중기청과 충주시도 전문성을 활용해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벌이게 된다.윤승욱 본부장은 "충주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김정호기자
주택연금 가입자가 출시 4년만에 5천700명을 넘어섰다.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 임주재)는 19일 지난 2007년 7월 출시된 주택연금이 이달 11일 현재 5천730명이 연금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주택연금이 이처럼 노후소득보장 수단으로 빠르게 정착하고 있는 것은 고령층의 공적 연금 수혜 비중이 낮고, 가족부양과 자녀교육 등으로 노후준비를 미처 못했기 때문이다.가입자가 매달 받는 월지급금은 평균 103만원이었으며 이중 △50~100만원 미만이 39.4%(2,257건)로 가장 많았고 △100~150만원 미만 20.5%(1,178건) △50만원 미만 20.4%(1,168건) 순이었다. 이밖에 200~300만원 미만이 7.2% (410건)였으며 300만원 이상 고액 수령자도 2.2%(128건)를 차지했다.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전체의 81.3%(4,661건)로 많았다. 이어 △단독주택 10.5%(603건) △다세대주택 3.9%(224건) △연립주택 3.4%(194건) 순이었고, 주택 크기는 국민주택규모(85㎡) 이하가 78.3%(4,485건)로 대부분을 차지했다.지급방식으로는 매월 나누어 받는 종신지급방식이 60%(3,437건)로 목돈 인출이 가능한 종신혼합방
얼마전까지만해도 적립식 펀드를 붓던 A(41)씨는 계약을 해지했다.2008년 금융위기로 거의 쪽박을 찼던 A 씨는 최근 거의 원금이 회복되자 미련없이 펀드를 버렸다.대신 그는 정기적금으로 갈아탔다. 펀드같은 고이율은 아니지만 이자도 괜찮은 편이었다.A 씨는 "무엇보다 원금을 떼일 염려가 없는데다 금리도 괜찮아 정기적금을 들었다"며 "앞으로 다시는 적립식 펀드에는 들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A 씨처럼 최근 정기적금을 드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말 현재 정기적금 잔액은 22조2천88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너도나도 적립식펀드나 증시로 몰리던 개인 투자가들의 자금이 다시 정기적금으로 유턴하고 있는 것이다.이처럼 정기적금 가입자가 늘어난 것은 은행들이 최근들어 고금리 정기적금 상품을 앞다퉈 내놓는 것도 원인이지만 무엇보다 투자패턴이 바뀐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한 은행 관계자는 "최근 정부가 예대율을 100% 이하로 낮추는 기한을 2012년 6월말로 앞당겼기 때문에 은행들로서는 대출을 줄이고 예금을 늘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며 "아울러 자칫 원금까지 손해 볼 수 있는 펀드 보다는 안전하게 종잣돈을 유지하고 수익도 낼 수 있
충북농협(본부장 김일헌)은 이달 25일까지 삼성전자 보통주 KOSPI200 Index와 연계한 '지수연동예금 11-10호'(1년 만기)를 300억원 한도(전국기준)로 본격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이 상품은 삼성전자 보통주(005930)의 최초지수 결정일(2011.7.26.) 종가 대비 만기지수결정일(2012.7.23.)의 종가가 5% 이상 상승시 연6.87%(세전)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만기는 2012년 7월 26일이며 만기까지 유지시 원금이 보장되기 때문에,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갖춘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지수연동예금 가입대상은 개인·법인 모두 가능하며, 농협중앙회 점포 및 인터넷 뱅킹에서 100만원 이상 신규시 가입할 수 있다./김정호기자
국민연금 청주지사가 오는 10월부터 실시되는 장애인 활동 지원 서비스 준비에 한창이다.국민연금 청주지사는 15일 장애인 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이 지난 1월 공포돼 10월 5일부터 서비스가 시작된다고 밝혔다.장애인 활동 지원 제도는 만 6세~65세 미만 1급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자립을 지원하고 가족 부양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이 제도에 따라 국민연금에서는 장애인 활동 지원 급여를 신청, 접수하고 인정조사표를 활용한 방문조사, 수급자역 심의를 하게 된다.또 서비스 이행 여부까지 확인하며 사후 관리까지 도맡는다.장애인 급여 제공은 국민연금에서 장애인 자립생활센터를 통해 이뤄지며 이를 위해 전국 527개 기관, 2만여명이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국민연금공단은 이같은 지원 활동을 위해 심사직 인원을 포함, 신규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국민연금공단은 최근 신규 직원 320명 중 10%를 장애인으로 채용해 이 사업에 대한 공단의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다.국민연금 청주지사도 장애인 업무 전담부서인 장애인 지원부를 신설, 사업의 조기 정착을 유도할 방침이다.장일동 국민연금 청주지사장은 "국민연금은 장애인 연금 심사, 장애인 등록심사, 장애인 활동 지원제도 등
충청지방우정청은 카할라 우정연합체 CEO 전략회의가 13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려 우정사업본부 김명룡 본부장 등 10개국 우정 CEO들이 국제특송(EMS) 서비스 품질 향상과 전자상거래 신규 배달서비스 개발을 논의했다고 밝혔다.2002년 한국 주도로 하와이 카할라에서 국제특송(EMS)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결성된 카할라 우정연합체는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태평양(일본, 중국, 미국, 호주, 홍콩, 싱가포르) 7개국과 유럽(영국, 프랑스, 스페인) 3개국 우정사업자가 참여하고 있다.카할라 우정연합체는 공동으로 통합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배달 예정시간 보다 하루라도 늦으면 발송인이 지불한 우편요금을 전액 환불해주는 국제특송(EMS) 배달보장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국제특송(EMS)의 경쟁력 강화와 서비스 품질의 향상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 CEO 전략회의에서는 미래 전략사업으로 글로벌 시대 트랜드에 맞는 전자상거래 신규 배달서비스 개발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카할라 우정연합체 10개국의 15만 9천여개 우체국을 연결하는 통합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자상거래 상품을 배달할 수 있게 되면 각 회원국 모두는 우정사업 발전뿐만 아니라 자국 전자상거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