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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뜨거운 애국 마케팅' 봇물

'대한민국 815카드' 등 신상품·한시상품 출시 잇따라

  • 웹출고시간2011.08.15 19:28:1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시중은행들이 광복절을 전후해 다양한 '애국 마케팅'에 한창이다.

IBK기업은행은 '독도는 우리땅 통장'을 리디자인(Redesign)해 18일부터 판매한다.

기업은행은 '독도는 우리땅 통장' 표지와 속지에 각종 독도 정보와 우리의 고유영토임을 증명하는 역사적 증거 등을 사진과 함께 실어 '미니 독도 교과서'로 특별 제작했다. 청소년 교육에 활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또 정기적금 가입 고객에게 △첫 거래 시 연 0.3%p △자동이체 시 연 0.2%p △독도 교육 등 참가 시 연 0.1%p 등 총 0.6%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가입은 1년 이상 3년 이하 월 단위로 가능하며 1만원 이상이면 된다. 이 은행은 또 오는 11월 말까지 청소년 대상 '독도수호 이벤트'도 펼친다. 초ㆍ중ㆍ고등학생이 정기적금을 3만원 이상 가입하거나 독도 수호의지를 통장에 새기면 각각 연 0.3%p씩, 최고 연 0.6%p를 준다.

우리은행은 광복절을 맞아 '독도사랑 키위정기예금', '대한민국 815카드' 등 신상품을 내놨다.

독도사랑키위 정기예금은 고객별로 최대 연 0.5%p의 추가 우대금리를 적용해 최고 연 4.30%까지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지난 12일부터 2개월만 판매되는 한시상품이다.

우리은행은 이 예금을 통해 얻어진 수익의 1%를 독도 및 광복 관련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815카드'의 '815서비스'는 매년 8월 한 달간 전국 모든 가맹점에서 최대 8개월까지 무이자할부를 제공하고 매월 15일에 CGV 극장에서 1만원 이상 영화 관람시 현장에서 바로 8000원을 할인 해준다. 주유 시 포인트 적립, 놀이공원 할인 등의 혜택도 있다.

신한은행은 올해 초 '호국정기예금'을 출시하고 판매 수익금 일부를 국방헌금으로 기부하고 있다. 이 은행은 광복절에 앞서 시민들에게 태극기 4천개를 나눠주는 행사를 실시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66주년을 맞은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독도 문제와 관련한 범국민적인 관심을 유도하자는 차원에서 금융권이 각종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면서 "기념일 마케팅은 상품 판매는 물론 긍정적인 기업이미지 구축에도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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