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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위기 미네르바에게 물었더니…

"하반기 달러약세 어떻게 될지 중요…'단기쇼크'일 가능성"

  • 웹출고시간2011.08.10 15:36:4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미네르바' 박대성 씨는 지금의 금융위기를 어떻게 진단하고 있을까?

박 씨는 "오랜 수사와 재판 때문에 쓸데없는 에너지를 낭비하는 상황에서 건강이 좋지 못해 정상적으로 글을 쓰고 활동하기가 어렵다"라고 전제하면서 "이번 단기급락은 블루칩 위주의 대형주 위주의 주가가 중소형주의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이미 기술적 분석상 상승장 끝부분에서 사이클 전환이 일어나는 것"으로 분석했다.

박 씨는 CBS와의 전화통화에서 세계적인 금융위기에 대해 "세계경제흐름상 수급차원에서 발생하는 단기쇼크에 불과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미네르바 박대성 씨는 "직설적으로 얘기해서 외국에서는 단기사이클이 3~6개월이고 장기사이클이 5~10년이지만 한국을 비롯한 이머징 마켓에서는 단기와 장기사이클 관점이 다르다"라고 말했다.

박 씨는 "미국의 신용등급이 강등되면 미국 국내에서 추가 이자부담이 750억달러에서 80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면서 추가 비용부담 자체가 재정악화에 대한 추가적인 부담이 발생하면서 민간고용이 위축되고 이런 악순환이 이어지면서 이머징 마켓에서의 자금이탈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박 씨는 특히 "미국의 민간고용이 회복되지 않는 상태에서 주택가격회복세로 돌아가는 시점에 소비위축이 나타난 것으로 '단기적인 리스크'로 보지만 하반기 달러약세가 어떻게 될지 중요하다"며 "'약세의 추세적인 흐름'은 없을 것으로 본다"라고 덧붙였다.

박 씨는 다만 "미국의 국채가 무위험 자산이었지만 등급이 강등되면서 달러화의 불투명이 확대되겠지만 달러화의 추세적인 흐름을 보이기는 어렵고 '혼돈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씨는 개인투자자의 투자전략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워 하면서 "투매에 동참하기보다는 단계적인 매도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포트폴리오는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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