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31,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독일 무대 데뷔전을 풀타임 출장으로 장식했다. 소속팀은 0-3으로 뒤진 상태에서 3골을 따라붙는 대단한 끈기를 보였다.도르트문트의 이영표는 13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008~2009시즌 4라운드 샬케04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장,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 경기는 이영표는 지난 8월27일 잉글랜드 토트넘 핫스퍼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뒤 갖는 첫 공식 데뷔전이었다.앞서 구단 홈페이지에는 '이영표가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이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이영표의 교체 투입을 예고됐다.그러나 위르겐 클롭 도르트문트 감독은 예상 외로 이영표를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시켰다.도르트문트의 노란색 유니폼을 입은 이영표는 전반전에 대체로 수비 위주 플레이를 펼쳤다. 그러나 이영표는 전반 20분 샬케04 공격수 제페르손 파르판이 페널티킥 골을 넣은 뒤부터는 조금씩 공격에도 나서기 시작했다.이영표는 전반 39분 추가골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영표의 오버래핑으로 발생한 공간으로 샬케04 풀백 하피냐가 침투한 뒤 오른발 슛으로 추가골을 기록한 것.0-2로 뒤진 채 후반
'막내' 기성용(19, 서울)이 난파직전의 허정무호를 건져냈다.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10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훙커우 스타디움에서 가진 북한과의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1차전에서 후반 18분 북한 홍영조(26, FK로스토프)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23분 터진 기성용의 멋진 동점골에 힘입어 간신히 1-1 무승부를 거뒀다.최종예선 초반 기선 제압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한국은 이날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쳐 7회 연속 월드컵 진출 목표로 가는 길의 첫 걸음을 무겁게 뗐다.이날 무승부로 한국은 오는 10월 15일 서울에서 가질 아랍에미리트(UAE)와의 최종예선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지난 7일 UAE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뒀던 북한은 3일 만에 치러진 한국전에서 1무를 추가, 1승1무 승점 4점으로 11일 새벽 UAE와 경기를 치르는 사우디아라비아, 그리고 이란(이상 1무, 승점 1점)에 앞선 B조 단독선두 자리를 지켰다.한국은 조재진(27, 전북)을 축으로 김치우(25, 서울), 최성국(25, 성남)을 좌우 측면 공격수로 활용하는 전술로 북한의 밀
위기다. 2008 베이징올림픽 이후 축구장을 찾는 관중들의 발길이 뜸하다. 이천수(수원) 이동국(성남) 등 왕년의 K리그 간판 스타들이 국내 무대로 돌아왔지만 축구팬들의 외면은 계속되고 있다. 올림픽 8강 탈락이라는 부진한 성적이 한 몫을 했음은 물론이다.올림픽 시작 전인 지난 7월20일 K리그 정규리그 15라운드(컵대회 제외)까지, 총 105경기의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4,114명(총 148만1,979명)이었다. 그러나 올림픽 스타(?)들이 돌아온 16라운드(8월23,24일) 7경기의 경기당 평균 관중은 9,979명으로 종전보다 4,139명이나 줄었다.16라운드 경기가 열린 양일 가운데 23일 경기 시간이 베이징올림픽 한국 야구대표팀의 결승전이 열린 시간이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고개가 끄덕여지는 수치다. 그러나 이날 올림픽 대표팀으로 차출됐던 선수들이 모두 복귀한데다 네덜란드리그 페예노르트에서 뛰다 1년만에 돌아온 이천수(수원)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컴백한 이동국(성남)의 복귀전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씁쓸한 수치다.그 다음주인 8월30일과 31일, 양일에 걸쳐 열린 17라운드 경기에서는 경기당 평균 1만3,175명을 기록, 전 주보다 3,200명이
지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7일 열린 6회 충북일보 사장기차지 직장대항축구대회에서 한일시멘트는 제천시청 B팀을 2대1로 이기고 우승컵을 안았다.이로써 한일시멘트는 지난 2005년부터 4년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이날 대회에는 엄태영 제천시장, 송광호 국회의원, 강현삼 제천시의회의장, 김인봉 충북도축구연합회장, 전응천 제천교육장, 최동섭 제천시생활체육협의회 등이 참석했다.대회개막은 대회장인 본보 변근원 대표이사의 개회사와 함께 시작됐다. 제천 / 이형수 기자
7일 열린 6회 충북일보사장기차지 직장대항축구대회에서 한일시멘트는 제천 단양 영월지역의 축구맹주임을 다시한번 유감없이 보여줬다.한일시멘트는 3년 연속 우승이라는 관록덕분에 우승후보 ‘0순위’로 꼽혔다.하지만 결승전에서 맞붙은 제천시청 B팀은 호락호락하는 팀이 아니었다.제천시청 B팀은 두 번의 결정적인 슛이 골대를 맞히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아 한일시멘트에 고배를마셨다.한일시멘트 홍성윤 회장은 “4년연속 우승을 차지하는데 일등공신은 선수들”이라며 “함께 경기를치른 다른팀 선수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3위는 현대시멘트(단양)와 쌍용시멘트(영월)가 차지했고, 감독상은 한일시멘트 임석구 감독이 받았다.최우수선수상은 한일시멘트 전명구 선수, 최다득점상은 현대시멘트 오설창 선수(5득점), 인기선수상은 제천시청 B팀 박종여 선수, 심판상은 대한축구협회 소속 이덕호 심판이 선정됐다.결승전 뿐만아니라 12개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경기마다 손에 땀을 쥐는 등 박진감있게 치러졌다.또 새로 단장한 제천시 자원관리센터 전용축구장에서 펼쳐져 선수들의 경기력을 높혔다.제천 / 이형수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이영표(31)가 연습경기에서 오른쪽 수비수로 출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이영표는 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독일에서 열린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1부리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레기오날리가(4부리그)의 KSV 헤센 카셀 간 친선전에 오른쪽 수비수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도르트문트 홈페이지에 게재된 경기 후기에는 "이영표 역시 좋은 활약을 했다. 왼쪽에서 주로 활동하는 이영표가 이번 경기에서는 오른쪽 수비수로 뛰었다. 하지만 팀이 전반 막판 동점을 허용하는 것을 막지는 못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이날 도르트문트는 알렉산더 프라이(스위스)의 전반 42분 선제골로 앞서가다가 전반 종료 직전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후반 8분 프라이가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켜 2-1로 다시 앞서나갔고, 후반 종료 4분 전에 터진 모하메드 지단(이집트)의 추가골로 3-1로 승리를 거뒀다.이날 이영표가 전후반 90분을 소화함에 따라 오는 13일 오후 10시30분 도르트문트와 샬케04가 벌일 '레이어 더비'에 선발 출격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허정무호가 3개월만의 A매치에서 약체 요르단을 상대로 승리를 챙겼다. 이겼지만, 새로운 조합을 시험하는 무대였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행을 위해서는 아직도 풀어야 할 과제들이 많다는 것을 보여준 90분이었다.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5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평가전에서 전반 5분만에 터진 이청용(서울)의 헤딩골로 1-0 승리를 거뒀다.남아공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한국과 같은, C조였던 요르단은 한국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1무1패를 기록했으며, 조 3위(2승1무3패)에 랭크돼 두 팀만이 진출하는 최종예선에 오르지 못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한국보다 무려 62계단이나 낮은 113위.오는 10일 북한과의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첫 경기를 앞두고 다양한 실험을 위해 가진 평가전이었던 만큼 허정무 감독은 대표팀의 붙박이 주전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도르트문트) 설기현(풀럼) 대신 발탁한 신예 기성용(서울) 신영록, 서동현(이상 수원) 등을 적극 기용해 새로운 조합들을 시험했다.특히 4-3-3 전술을 기준으로, 6개월만에 대표팀으로 부른 조재진(전북)을 최전방 원톱 공
"박주영(23 · AS모나코)은 골을 넣는 방법을 잊어버렸다."유럽축구 전문사이트 '골닷컴'의 존 듀어든 기자가 4일(한국시간) 장문의 칼럼을 통해 박주영의 프랑스 무대 성공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듀어든은 2004년 아시아청소년대회부터 최근 K-리그 성적까지 제시하며 박주영을 "수수께끼 같은 선수"라고 표현했다.2006년 독일월드컵 이후 부터 이렇다 할 활약이 없는 상태에서 프랑스리그를 7번 제패한 명문 AS모나코가 이적료 200만 유로를 주고 박주영을 데려온 것에 대한 의문이었다. 듀어든은 '2005년까지의 박주영은 아시아 최고일지 몰라도 2006년부터의 박주영은 공격수로서의 능력을 잃었다'고 혹평했다.듀어든은 "박주영은 어떻게 골을 넣는지 잊어버렸다. 데뷔 시즌 이후 박주영은 K-리그에서 51경기에 출전해 11골에 그쳤다"면서 "부상과 함께 슬럼프를 맞이했고 세뇰 귀네슈 감독이 부임한 뒤 벤치를 지키거나 재활 훈련에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 국가대표에서도 자리를 잃었고 2007년 아시안컵을 함께 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여기서 그치지 않고 듀어든은 "박주영의 넓은 시야는 여전히 인상적이고 IQ 150으로 영리한 플레이를 펼친다"고 장점을 설명했지만…
한국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에서 51위를 기록했다.FIFA는 3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http://www.fifa.com)를 통해 9월 세계랭킹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한국은 랭킹 포인트 2점을 추가, 지난 달(53위)보다 2계단 상승한 51위를 기록했다.지난 7월 45위에서 무려 8계단 하락한 53위로 처져 8월에도 동순위를 기록했던 한국은 이로써 두 달 만에 세계랭킹이 상승하게 됐다.일본은 지난 달과 같은 35위로 아시아 1위의 자리를 지켰으며, 호주는 지난 달에 비해 1계단 하락한 39위를 기록했다.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에서 한국과 맞대결을 앞두고 있는 이란은 1계단 하락한 46위를, 사우디아라비아는 4계단 상승한 48위에 올랐다.하지만 북한은 지난 달에 비해 무려 22계단 하락한 116위를 기록하며 체면을 구겼고, 아랍에미리트(UAE) 역시 5계단 처진 109위에 머물렀다.한편, 2008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8) 우승팀 스페인이 세계랭킹 1위를 굳건히 지킨 가운데, 2006독일월드컵 챔피언 이탈리아가 1계단 올라선 2위를 기록했다.4위부터 9위까지 변동사항은 없었으며, 유로2008 4강을 달성한 터
박지성(27)의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스트라이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27, 불가리아) 영입에 성공했다.AP통신은 2일(이하 한국시간) "맨유가 토트넘 핫스퍼에 3075만 파운드(약 620억원)를 주고 베르바토프와 4년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데이비드 길 사장은 토트넘에 베르바토프를 내줄 것을 꾸준히 요청했었지만, 후안데 라모스 감독은 영국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베르바토프를 잔류시킬 수도 있음을 시사해 그의 이적 여부는 쉽사리 가닥을 잡을 수 없었다.하지만 맨유는 베르바토프 영입을 위해 꾸준히 움직였고, 프리미어리그 여름이적시장 마감시한인 2일 오전 8시까지 줄다리기 협상을 벌인 끝에 마침내 계약을 매듭지었다.베르바토프는 맨유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에 오게된 것은 나의 꿈을 이루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이 팀에서 뛰게 될 영광스러운 날들이 기대된다"며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퍼거슨 감독은 "베르바토프는 우리 팀에 또 다른 차원의 경험을 선물해 줄 것이다. 나는 그가 맨유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이 될 것 이라고 믿는다"고 환영의 뜻을 드러냈다.맨유 베르바토프 영입 성공으로 기존 웨인 루니(23)와 카를로스…
"꿈이 이뤄졌다."이상윤(FC로리앙), 서정원(스트라스부르), 안정환(FC메츠)에 이어 4번째로 프랑스리그 진출에 성공한 '천재' 박주영(23)이 들뜬 소감을 밝혔다.프랑스 리그1(1부리그) AS모나코에 입단한 박주영은 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적 소감을 밝혔다.박주영은 "유럽행 꿈이 이뤄졌다. 히카르두 고메스 감독과 함께 하게 돼 영광이다. 팀에 보탬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어린 시절(청구고) 브라질에서 생활해 포르투갈어를 조금 한다. 모나코에 빨리 적응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프랑스어도 배울 뜻을 드러냈다.박주영은 "나는 FC서울에서 주로 스트라이커로 활약했지만 모나코에서는 어떤 임무가 주어질지 모른다. 감독이 훈련과정을 보고 판단할 것"이라며 "현재 몸상태는 매우 좋다"고 설명했다.박주영의 포르투갈어 구사는 팀 적응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모나코를 이끌고 있는 고메즈 감독이 브라질 출신으로 포르투갈어를 구사하기 때문에 일상대화 및 훈련 중 지시사항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박주영은 그동안 유럽에 진출한 한국선수들에게 항상 지적됐던 언어소통 문제에 대한 부담을 덜고 팀
“전지훈련이나 대회기간에도 우리 축구부원들은 스스로 틈틈이 공부를 하고 그 지역 박물관 등의 명소를 찾아 산교육을 하고 있어요.”청주 청남초(교장 김종수) 축구부(감독 반재남)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전국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지난 1985년 창단된 청남초 축구부는 지난달 22일부터 1일까지 전북 익산 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 ‘17회 금석배 전국초등학교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성남 한솔초를 맞아 대등한 경기를 보였지만 아깝게 0대2로 패했다.청남초는 예선에서 울산 삼호초와 1-1 무승부, 진주 봉래초를 6-0으로 대파하며 예선 조1위로 결선에 올라 서울 신정초(1-0)와 대전 문화초(1-0)으로 각각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 광주 송정서초를 1-0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청남초는 이번대회에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지만 가장 영예로운 ‘페어플레이팀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맞봤다. 또 공태웅(6년)은 우수선수상을, 민찬우(6년)는 감투상을, 양진모(6년)는 페어플레이어상 등을 싹 쓸며 다른 참가팀으로부터 부러움을 샀다.청남초 축구부는 지난 2003년 같은 대회에서 3위에 오른 성적이 그동안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그러나 청남초 축구부의 이번…
박주영(23 · FC서울)의 유럽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서울은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주영이 AS모나코(프랑스) 이적 협상을 위해 오전 9시50분 에어프랑스(AF267)편으로 출국한다"면서 "30일 밤 늦게 정식 요청을 받아 갑작스럽게 프랑스로 떠나게 됐다"고 밝혔다.다음달 10일 열리는 북한과 2010 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된 박주영은 현지에서 AS모나코와 최종 계약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이적 조건에 합의할 경우 곧바로 메디컬 테스트 및 이적절차를 밟을 예정이다.서울은 시즌 도중 팀의 간판 공격수를 내보내는 출혈을 감수해야 하지만 선수와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협상에 적극 임할 계획이다. 또 선수가 발전할 수 있는 조건이라면 언제든 해외리그 진출을 돕는다는 원칙을 세워놓았기 때문에 박주영의 의사를 우선적으로 존중할 방침이다.AS모나코는 정규리그 우승 7회를 비롯해 리그 컵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1회를 차지한 명문 구단으로 축구신동 아두(미국)를 비롯, 레코(크로아티아) 등 각급 국가대표 선수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
'산소탱크' 박지성(27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돌아왔다.박지성은 30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모나코의 루이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제니트와 경기에서 후반 15분 교체 출전해 30여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하지만 팀은 제니트에 1-2로 패했다.무릎 부상 후유증은 없었다. 2008-2009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 처음으로 소화한 실전 경기였지만 특유의 활발한 움직임은 여전했다. 비록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여러 차례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며 부상에서 완전 회복했음을 알렸다.후반 15분 대런 플레쳐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은 박지성은 가벼운 몸놀림으로 왼쪽과 가운데, 오른쪽을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 활약했다. 특히 웨인 루니와 수 차례 2대1 패스를 주고 받으며 골까지 노렸지만 제니트 골키퍼 말라페예프의 선방에 막혔다. 그러나 공을 향해 몸을 던지는 등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 플레이로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그러나 경기는 제니트의 승리로 돌아갔다. 계속해서 맨유의 골문을 두드리던 제니트는 전반 44분 도밍게스의 코너킥이 이고르 데니소프의 머리를 거쳐 파벨 포그레브냑의 헤딩슛으로 연결되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예상을 뒤엎은 선제골이었다
팀 내 입지가 불분명했던 이영표(31)가 독일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행을 택했다. 이영표의 소속사 '지쎈'은 27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이영표가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고 밝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튼햄 핫스퍼에서 뛰고 있던 이영표는 2008~2009 시즌 개막과 함께 자신의 등번호 3번을 '신동' 가레스 베일에 빼앗겨 팀 내 입지를 완전히 잃어버리는 것으로 보였다. 토튼햄은 현지 언론을 통해 "선수들에게 지출되는 연봉 부담을 덜기 위해 전력에서 제외된 선수 8명을 이적시키거나 임대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또한 이영표는 토튼햄의 공식 홈페이지의 선수명단에서도 제외돼 방출이나 임대가 예상되고 있던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었다. 토튼햄은 이날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도르트문트와 이영표의 이적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으며 갈피를 못 잡고 있던 이영표의 거취문제는 독일 행으로 결정됐다. 이로써 이영표는 2005년 8월에 PSV 에인트호벤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해 3년 동안의 프리미어리그 생활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이영표가 새로 둥지를 틀게 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6차례의 리그 우승기록을 갖고 있으며 지난 2001~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뛰는 모습을 언제쯤 볼 수 있을까.현재 박지성은 지난해 수술 받은 오른쪽 무릎이 완전하지 않아 재활과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 단 1분도 뛸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은 아니지만 당장의 승리보다 선수 보호가 우선이라는 맨유 구단 원칙에 따라 몸을 만들며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얼마 전부터 맨유는 박지성을 1군 훈련에 참가시키고 있다.박지성이 30일 모나코에서 벌어지는 유럽축구연명(UEFA) 슈퍼컵에 출전할지는 불투명하다. 슈퍼컵은 지난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팀(맨유)과 UEFA컵 챔피언(러시아 제니트)이 벌이는 단판 승부다.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27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캐링턴 연습구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박지성 출전 여부에 대해 “아직 확신할 수 없다”고 밝혔다.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발목 수술을 받았고, 라이언 긱스 역시 지난 포츠머스전에서 부상을 당해 미드필더 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다. 박지성의 몸 상태가 정상이라면 슈퍼컵에 나설 가능성이 높지만 당장 기용하는 것은 무리일 수 있다는 얘기다.슈퍼컵 이후 맨유의 경기는 9월13일로 예정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전이다. 프리미어리그는 다음주가 A매치 주간이기
대런 플레쳐(24)가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맨유가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6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프래튼 파크에서 열린 2008~200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포츠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32분 터진 플레쳐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지난 18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던 맨유는 두 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챙기며 리그 3연패를 향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한편, 알렉스 퍼거슨 감독(67)이 결장을 예고한 박지성(27)은 그라운드에 나서지 않았다.커뮤니티실드에서 승부차기 승리를 거뒀던 포츠머스와 다시 만난 맨유는 웨인 루니(23)와 카를로스 테베즈(24)를 최전방에 내세운 4-4-2 전술을 들고 나왔다. 역시 개막 첫 승을 노리던 포츠머스는 리버풀에서 이적한 피터 크라우치(27)와 저메인 데포(26)를 투 톱에 배치해 응수했다. 전반 초반 포츠머스 노장 골키퍼 데이비드 제임스(38)의 선방에 걸려 득점에 실패한 맨유는 전반 32분 플레쳐의 골로 리드를 잡았다. 플레쳐는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파트리스 에브라(27)의 땅볼 크로스를 넘어지면서
제9회 충북생화체육협의회장배 꿈나무어린이축구대회에서 충주시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3~24일 충주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음성군1팀이 준우승, 단양군과 진천군이 공동3위를 각가 차지했다. 최우수선수상은 권석진(충주시), 최우수지도자상은 지용국(충주시), 최다득점상은 9골을 기록한 김상우(충주시)에게 각각 돌아갔다.이번 대회는 도내에서 12개팀 300명이 참가했다./최대만 기자
아스날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미카엘 실베스트르를 영입했다. AP통신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는 아스날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수비수 미카엘 실베스트르(31, 프랑스)와 2년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무릎 인대 부상으로 파트리스 에브라(17), 네마냐 비디치(27)와의 주전경쟁에서 밀려 어려운 시간을 보냈던 실베스트르는 아스날에 앞서 맨체스터 시티로부터 이적 제안을 받았었다. 지난 1999년 맨유에 입단해 9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맨유의 유니폼을 입고 지낸 실베스트르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대한 열정으로 맨시티의 제안을 거절했다.맨유의 선수가 아스날로 이적한 일은 지난 1974년 브라이언 키드 이후 34년 만에 실베스트르가 처음이다.맨유의 4차례 리그 우승을 함께 한 베테랑 수비수 실베스트르는 "정말 흥분된다.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는 느낌이다"며 소감을 밝혔다.이어 그는 "9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맨유에 있었다. 맨유에서의 시간들은 잊지 못할 것이다"고 덧붙였다.아스날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아르센 웽거 감독(59)의 실베스트르 영입은 젊은 선수들만을 영입한다는 고정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연패에 도전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뉴캐슬과의 개막전에서 박지성이 결장한 가운데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18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포트에서 벌어진 뉴캐슬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08~2009시즌 개막전에서 아쉬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가진 프리시즌 일정 동안 공격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눈에 띄는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했던 맨유의 공격력은 웨인 루니의 복귀에도 지난 시즌의 날카로움을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 11일 벌어진 포츠머스와의 커뮤니티실드까지 9차례의 친선전을 모두 결장한 '산소탱크' 박지성(27)은 이날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간판 스트라이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부상으로 생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스트라이커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퍼거슨 감독은 이날 루니와 프레이저 캠벨을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워 골사냥에 나섰다. 지난 시즌 케빈 키컨 감독 부임 이후 팀 재건에 나선 뉴캐슬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출신의 미드필더 호나스 구티에레즈와 수비수 파브리치오 콜로치니로 응수했다. 포츠머스와의 커뮤니티실드 경기에서 부진한 골감각으로 맨유에 필드골을 선사하지 못했던
'스나이퍼' 설기현이 개막전에서 시즌 1호 골을 터뜨렸다. 풀럼의 설기현(29)은 1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더 킹스톤 커뮤니케이션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08~2009시즌 1라운드 헐시티전에서 전반 8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정확하게 헤딩으로 연결 선제골을 터뜨렸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김두현의 데뷔전 활약이 빛난 웨스트브롬위치가 아스날에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이하 웨스트브롬)은 16일 오후 8시45분(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08~2009시즌 개막전에서 전반 초반 사미 나스리에게 골을 허용해 0-1로 패했다.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른 김두현(26)은 이날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해 최전방 공격수 이스마엘 밀러와 호흡을 맞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전후반 90분 풀타임을 소화한 김두현은 상대 진영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기회를 만들어 내는 등, 토니 모브레이 감독(45)의 신뢰를 받기에 충분한 활약을 펼치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러냈다. 지난 시즌 우승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 4점 차이로 리그 3위를 차지했던 아스날의 아르센 웽거 감독(59)은 아론 램지, 사미 나스리 등 걸쭉한 신인들을 선발출전시켜 첫 승 사냥에 나섰다. 아스날 신예들의 막강함이 빛을 발했던 경기였다. 웨스트브롬은 경기 초반부터 엠마뉘엘 아데바요르를 필두로 거세게 몰아치는 아스날의 공격에 고전을 면치 못했고, 전반 시작 4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며 주도권을 빼앗겼다. 아스날은 전반 4
아산 청소년 축구클럽(감독 김영식)팀이 지난 13, 14일 이틀간 충남 부여군 구드레운동장에서 벌어진 제1회 국민생활체육(회장 김 휘) 전국 청소년클럽 축구대회(중·고등부)에서 3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올렸다.아산 청소년 팀은 지난 13일 예선에서 경기 남부 팀을 4대1, 경남 2대0으로 누르고 14일 6강 본선에 진출, 대전 팀을 2대1로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 경기 북부 팀에게 1대1로 선전했으나 승부차기로 아깝게 패해 3위 입상에 만족해야 했다.김영식 감독이 이끄는 청소년 팀은 아산지역 중·고등학생들로 구성, 마땅한 연습구장 하나 없이 맨땅에서 먼지를 뒤집어쓰면서 까지 축구를 하기 위해 인근 학교로 달려가 거친 숨을 몰아쉬며 함께 호흡해, 이 같은 결과를 낳아 낙후 된 청소년 축구 불모지에 새로운 지평을 만들었다.김영식 감독은 "아산지역 중·고등학생들은 자체 내 축구 클럽을 만들어 학교 대항별 축구대회를 정기적으로 갖고 친목을 도모하고 있지만 해당 교육청이나 지자체에서 외면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며 "이를 계기로 지역 청소년들이 마음껏 운동 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역의 기관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축구대회를 신설해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주었으면 한
과연 '산소탱크'는 올 시즌 진정한 '맨유맨'이 될까?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27)이 올드트래포드로 온 지 4년째를 맞는 08~09시즌 개막을 앞두고 부상에서 복귀해 부활을 노린다.지난 6월 허정무호에 합류,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 출전하기도 한 박지성은 이때 오른 무릎에 이상을 느껴 오는 16일 막을 올리는 새 시즌을 앞둔 전망을 불투명하게 했다.그러나 그는 지난 13일 맨유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1주일 내에 복귀할 수 있다"며 부상탈출을 선언, 새 시즌 주전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됐다.스스로 "지난 시즌 6개월동안 뛰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시즌은 정말 많이 기다려진다"고 밝힌 박지성의 마음가짐은 다부지다.지난해 4월 오른 무릎수술 이후 6개월 간 재활에 매달리며 소속팀의 2007~2008시즌 전반기 일정에 결장했던 박지성은 '복싱데이(Boxing Day)'인 12월 26일(이하 한국시간) 선더랜드전에서야 비로소 모습을 드러냈다.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그를 주로 선발로 내보내며 폭넓은 활동량과 무서운 체력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보냈고, 그는 리그와 컵대회를 종횡무진 누비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맨유의 리그 3연패 꿈은 이뤄질 것인가?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오는 16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아스날과 웨스트브롬위치전 등을 시작으로 내년 5월까지 9개월 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올 시즌 프리미어리그는 리그를 비롯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007~2008시즌까지 제패, 지난 1990년대 후반의 영광을 되찾은 맨유와 '빅필'이라는 별명을 가진 브라질 출신의 명장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60, 브라질)을 영입해 정상에 도전하는 첼시의 대결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간판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 포르투갈)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던 맨유는 사분오열 위기까지 몰렸던 팀 분위기를 추스르며 강력한 경쟁자 첼시와 다크호스로 떠오른 리버풀의 도전을 막아내고 지난 2005~2006시즌 우승에 이은 '리그 3연패'를 노리고 있다.호날두를 붙잡는데 성공한 맨유는 지난 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우승전력을 그대로 유지하는데 성공했다.오는 31일로 막을 내리는 여름이적시장에서 그간 특별한 영입이 없었다는 점은 선수들에 대한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67, 스코틀랜드)의 믿음이 확고하다는 증거이지만, 경쟁을 통해 최상의…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