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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8.18 08:40:4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연패에 도전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뉴캐슬과의 개막전에서 박지성이 결장한 가운데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18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포트에서 벌어진 뉴캐슬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08~2009시즌 개막전에서 아쉬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가진 프리시즌 일정 동안 공격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눈에 띄는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했던 맨유의 공격력은 웨인 루니의 복귀에도 지난 시즌의 날카로움을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 11일 벌어진 포츠머스와의 커뮤니티실드까지 9차례의 친선전을 모두 결장한 '산소탱크' 박지성(27)은 이날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간판 스트라이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부상으로 생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스트라이커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퍼거슨 감독은 이날 루니와 프레이저 캠벨을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워 골사냥에 나섰다.

지난 시즌 케빈 키컨 감독 부임 이후 팀 재건에 나선 뉴캐슬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출신의 미드필더 호나스 구티에레즈와 수비수 파브리치오 콜로치니로 응수했다.

포츠머스와의 커뮤니티실드 경기에서 부진한 골감각으로 맨유에 필드골을 선사하지 못했던 플레처는 이날 달라진 모습으로 경기초반부터 위협적인 헤딩슛을 날리며 뉴캐슬의 골문을 위협했다.

프리시즌 일정 중 바이러스에 감염돼 출전시기가 불투명했던 루니도 이날 가벼운 몸놀림으로 상대진영을 누비며 부상에서의 완전한 부활을 알렸다.

계속되는 공격 속에 선제골을 뽑아내지 못한 맨유는 뉴캐슬에 역습을 허용, 전반 22분 제임스 밀러의 오른쪽 코너킥을 헤딩슛으로 연결한 오바페미 마르틴스에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맨유는 선제골을 내준지 3분 만에 동점골을 뽑아내는 저력을 보였다.

맨유는 전반 25분,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라이언 긱스의 땅볼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해 들어오던 플레처가 방향을 바꿔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한 골씩을 주고받은 채 전반전을 마친 양 팀은 후반전 들어 더욱 거세진 공방전을 펼쳤다.

뉴캐슬에 선제골을 안겼던 마르틴스는 지치지 않는 체력을 바탕으로 팀의 공격을 진두지휘했고, 이를 보다 못한 퍼거슨 감독은 후반 18분 로드리고 포세본을 투입시켜 공격의 활로를 열려했다.

하지만 역전골을 노린 맨유의 지속적인 파상공세는 결국 결실을 맺는 데 실패했고, 맨유와의 원정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려 했던 뉴캐슬의 키건 감독은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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