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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8.21 08:44:3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아스날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미카엘 실베스트르를 영입했다.

AP통신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는 아스날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수비수 미카엘 실베스트르(31, 프랑스)와 2년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무릎 인대 부상으로 파트리스 에브라(17), 네마냐 비디치(27)와의 주전경쟁에서 밀려 어려운 시간을 보냈던 실베스트르는 아스날에 앞서 맨체스터 시티로부터 이적 제안을 받았었다.

지난 1999년 맨유에 입단해 9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맨유의 유니폼을 입고 지낸 실베스트르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대한 열정으로 맨시티의 제안을 거절했다.

맨유의 선수가 아스날로 이적한 일은 지난 1974년 브라이언 키드 이후 34년 만에 실베스트르가 처음이다.

맨유의 4차례 리그 우승을 함께 한 베테랑 수비수 실베스트르는 "정말 흥분된다.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는 느낌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9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맨유에 있었다. 맨유에서의 시간들은 잊지 못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아스날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아르센 웽거 감독(59)의 실베스트르 영입은 젊은 선수들만을 영입한다는 고정관념을 깨버린 계기가 됐다.

웽거 감독은 "우리는 강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아직 어리다는 게 단점이다. 실베스트르는 이번 시즌 우승을 노리고 있는 우리에게 분명 보탬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확신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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