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들어 가장 많이 적발된 명품 위조상품은 '루이비통'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허청(청장 이수원)에 따르면 상반기 적발된 위조상품 중 가장 많은 제품은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으로 가방, 장신구 등 총 1천232점으로 집계됐다. 완제품 적발수량별로 루이비통이 가장 많은 1천232점, 레스포색1천180점, 샤넬 668점, 구찌 588점, 나이키 344점 순이다. 특허청은 2011년 상반기 동안 위조상품에 대한 강력한 단속활동으로 위조상품사범 71명을 형사입건하고 위조상품 1만8천여 점을 압수했다. 압수물품은 가방, 의류, 신발류가 대부분이며 정품 시가로 환산하면 약 120억원이 넘는 액수다.
유통기한이 지나 사료용을 판매된 냉동바지락살을 박스를 교체하는 방법으로 유통기한을 변조한 업자들이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청 부산지방청은 중국산 냉동바지락살 제품 유통기한이 경과돼 사료용으로 판매된 제품을 구입해 박스 교체하는 방법으로 유통기한을 변조한 A(52)씨를 식품위생법 위반혐의로 부산지검에 불구속 송치하고, B(49)씨는 관할관청에 행정처분 하도록 통보했다고 12일 밝혔다조사결과 B 씨는 2007년 수입돼 유통기한이 경과된 사료용 냉동바지락살 제품을 식용으로 A씨에게 10t(2천박스) 1천260만원 상당을 받고 판매했다. A 씨는 해당제품 중 9천220kg(1천844박스)을 박스 교체해 제조일자·유통기한 및 수입업소명을 변조했다./김정호기자
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등록금 걱정과 함께 학용품 가격인상에 등골이 휘고 있다.충북도내 학용품 판매점 등에 따르면 원자재 가격 상승과 수출물량 확대로, 최근 학용품 가격이 크게 올라 학부모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것.청주시내 C학용품 판매점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포스터칼라와 크레파스, 지우개 . 펜 등의 각격이 지난해보다 적게는 10% 많게는 20% 가까이 인상됐다는 것.포스터칼라의 경우 1만400원이었으나 현재는 1천원이 오른 1만1천400원, 32색의 파스텔은 도내가격이 2천870원이었으나 현재는 3천200원으로 인상된데 이어 지우개 등도 약 100원씩 인상된 1천2080원, 네임펜도 1천200원, 커커칼도 3천원으로 각각 200원부터 600원까지 올랐다.학용품 도매점을 하는 이모(45)씨는 "공자에서 원자재 가격이 올라 부득이 학용품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통보가 왔었다"며 "국산 학용품이 외국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국내 판매가도 오를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학부모 김모(38)씨는 "대학등록금 1천만원 시대를 맞으니 학용품도 가격이 덩달아 오르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공공요금인상에 2학기 학용품 수요가 급증할 것을 우려하면 학부모들의 부담이
장마철 집중 호우로 산지 작업량과 출하량이 줄면서 채소류의 가격이 급상승하고 있다.11일 청주농수산물도매시장이 조사한 농산물 가격 조사에 따르면 전월대비 채소 가격이 최고 296% 상승했다는 것.청주농수산물도매시장(이하 도매시장)은 6월 둘째주 토요일과 7월 둘째주 토요일 경락가를 비교 분석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지난달 같은 기간에 거래된 도매시장의 경락 가격을 비교하면 상추(4㎏)는 지난달 4천201원에서 이달 1만6천643원으로 296%나 올랐다. 시금치(1㎏)도 지난달 400원에서 이달 1천488원으로 272% 대폭 상승했다.대파 역시 4㎏이 1천269원에서 2천274원으로 79% 상승했고, 배추(8㎏)도 1천449원에서 2천555원으로 76%가 뛰었다.열무와 양파가격도 각각 57%와 41% 상승한 것으로 조사돼 가격이 높아지기는 마찬가지였다.또 오이, 호박 등 과채류도 일조량 부족으로 차후 정상적인 발육이 어려운 상황이어서 가격 오름이 우려된다.도매시장 관계자는 "통상 상추·양상추·배추 등 하우스에서 경작하는 엽채류는 비가 오면 짓무름 현상이 나타나고 일조량이 부족하면서 생산량이 감소한다"며 "산지 작업량과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의 요인이
충북도 내 도시가스 요금이 7월 사용분부터 인하된다.11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시와 제천시, 청원군 등 도내 11개 시·군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충청에너지시비스㈜는 평균 소비자요금(㎥당)을 817.58원에서 814.92원으로 2.66원 내렸다.또 충주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참빛충북도시가스㈜는 ㎥당 827.14원에서 820.06원으로 7.08원 인하된다.하지만, 용도별 소비자요금은 세일즈 믹스 효과(용도별 소비자 가구수 및 소비량 구성비 변화와 공급량, 총 비용, 가구수 증가율 변화) 때문에 충청에너지서비스는 ㎥당 52.65원 인하 또는 6원 인상된다. 전체적으로 인하되는 품목은 취사·개별난방 등이 해당되고, 인상되는 품목은 중앙난방, 열병합전용 설비 등이다.참빛충북도시가스는 ㎥당 40원에서 4.41원 인하된다.동절기 개별난방 가구당 월평균 사용량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청주는 450㎥를 사용할 때 지난해보다 약 18.45원 정도가 인하되고, 충주는 약 1천984.5원의 인하 효과가 있다.도 관계자는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해 기본요금은 동결했다"고 말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지난달 9일 한달간의 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단장한 농협충북유통(청주하나로클럽)의 농산물 판매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10일 농협충북유통에 따르면 새 단장 이후 매출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2010년 6월 9일~7월 8일)과 비교해 20% 이상 늘어났다.지난해는 더욱이 월드컵 기간의 매출임을 감안해도 과일류가 33.6%, 채소류가 3.2%의 성장률을 보인 것은 고무적인 일로 평가된다.공사 기간 중이었던 5월과 비교하면 과일류는 50.6%, 채소류가 13.9%로 전체 34%를 넘는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농산물 판매 실적은 최근 농산물의 가격이 전년대비 30%이상 하락한 시세에서 이룬 성과여서 상당히 의미가 깊다.기존 실내 시설을 새롭게 교체하고 고객들의 요구를 응용한 새 점포의 확충, 푸드코트 확장 등이 결국 고객 유인에 성공하도록 만든 것이다.실제 청주 용암동 부영아파트에 사는 이모(37) 주부는 "칙칙한 실내 디자인과 한정된 상품 구성으로 그동안 다른 대형마트를 찾았던 게 사실"이라며 "깔끔하게 단장하고 다양한 상품이 구비돼 이제는 다른 마트를 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한 달을 결산해 볼 때 농협충북유통의 실내 재건축(리모델링)을…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학교 주변 식품위생환경 개선을 위해 식품안전보호구역(그린푸드존) 내 업소에서 지켜야 할 '자율 우수위생기준'을 마련, 7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그린푸드존(Green Food Zone)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판매환경 조성으로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학교 주변 200m 범위 안의 구역을 정하여 관리하고 있다.이번 기준은 식품접객업소(분식점 등) 및 식품판매업소(학교매점 포함)에 대한 우수위생기준으로 구분·관리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식중독 발생우려가 있는 김밥 등은 손님의 주문에 따라 즉석에서 조리해 판매해야 하고 조리식품에 대해 나트륨 줄이기 등 식품안전 및 영양 등에 대한 정부정책 준수하도록 했다.학교매점은 손소독기 또는 손세척기를 마련해야 하고 식생활 개선을 위한 홍보용 게시판 또는 TV 등을 설치해야 한다.식약청은 또 학교 내 식품안전수준 향상을 위해서는 지자체별 '건강 지킴이 매점'을 시범·운영해 학교매점의 환경개선과 우수한 식품이 공급되도록 하고, 급식시간을 활용한 동영상 자료를 제공해 학생 대상의 식품안전·영양교육을 활성화할 계획이다.특히 그린푸드존 내 식품위생수준 향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식품을 조리·판매하는 영
한우값이 삼겹살 보다 싼 가격 역전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1년전과 현재의 암소와 돼지 가격을 비교한 결과 공교롭게도 암소의 하락폭과 돼지의 상승폭이 거의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암소(600㎏) 1마리의 가격은 지난 6월말 현재 388만8천원으로 1년전인 지난해 6월말 482만4천원보다 37%가 떨어졌다.반면 돼지(110㎏)는 6월말 가격이 57만2천원으로 1년전 32만원 보다 38.5%가 올랐다.공교롭게도 암소 가격의 하락폭 만큼 돼지고기 값은 오른 셈이다.현재 충북의 한우사육마릿수는 17만4천마리로 지난해보다 4.6%가 증가했다.이처럼 사육마릿수 증가와 구제역으로 인한 소비위축으로 한우가격이 폭락하자 농협은 내년 3월까지 7천691마리의 저능력 암소를 자율적으로 도태시키기로 했다./김정호기자
충북농협은 최근 한우가격 하락에 따른 가격 안정과 한우고기 소비확대를 위해 한우불고기 파격할인 행사를 8일부터 다음달 7일 까지 1개월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도내 (주)농협충북유통을 비롯해 대형하나로마트 51개 매장과 축산물 전용판매장, 이동판매차량 등에서 실시한다.한우 앞다리, 설도 등 불고기용 부위를 삼겹살가격(2만5천원~2만8천원/kg)에도 훨씬 못 미치는 kg당 1만6천900원에 판매장별 1천500kg 한정 판매한다. 아울러 매주 금요일을 한우고기 먹는 날로 지정해 소비촉진에 나설 계획이다.충북농협은 "한우가격 하락에 따라 어려움에 처한 한우농가를 보호하고 소비자들게 저렴한 가격에 맛좋은 한우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할인행사를 마련했다"며 "맛과 우수성이 뛰어난 한우를 적극 애용해 달라"고 당부했다./김정호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콩국 등에서 대장균이 검출된 청주시 한 식당 등 모두 11곳의 업소를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식약청에 따르면 전국 식당과 제조업소에서 냉면육수와 콩국, 빙수·빙과류 등 182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냉면육수와 콩국 11건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청주 미평동 한 칼국수집의 경우 콩국에서 대장균 양성 반응이 나왔으며 인근 한 손두부 식당 콩국에서도 대장균이 발견됐다.식약청은 이들 업체에 대해 영업정지 15일 및 해당제품 폐기 등 행정처분했다./김정호기자
학교급식 식재료를 간편하게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전자조달시스템 설명회가 충북지역에서 개최된다. aT(농수산물유통공사)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와 충북교육청은 이달 8일 음성군 생극초등학교에서 '학교급식 전자조달시스템'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 2학기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학교급식 계약의 공정성이 확대되는 한편 친환경농산물 등 국내 우수 농산물의 유통 및 생산자 직거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업체 선정, 가격 조사, 발주 등의 업무가 자동으로 처리됨으로써 학교업무도 크게 간소화될 전망이다.학교급식 관련 계약 및 인증서류는 전자조달시스템에 등록되기 때문에, 각 학교들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을 통해 관련 서류를 수시로 열람하거나 출력할 수 있다. 또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HACCP)기준원 등 농수산물 품질관리 기관들과 시스템적으로 연계돼 있어 식재료 가격정보나 인증서류가 필요한 경우에도 별도 확인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단체급식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공급업체 관리도 체계적으로 할 수 있다. aT 사이버거래소 전자조달시스템에는 현장실사를 거친 적격업체만 등록되며, 공급업체 관련 정보가 데이터베이스화되어 지속적인 관리가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던 업소와 상점들이 무더기로 단속에 걸렸다.옥천군의 한 중국음식점은 중국산 배추김치를 국내산으로 거짓표시했고, 음성군의 M숯불갈비정육점은 호주산 쇠고기를 국내산으로 거짓표시했다.또 청원군 오창읍 S식품은 네덜란드산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거짓표시해 판매했으며, 청주 상당구 S식육유통점은 미국산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거짓표시하다 적발됐다. 이밖에도 청주 D치킨점은 미국산과 브라질산 닭고기를 국내산이라고 속여 팔았으며, 진천의 C마트, N마트, Y마트는 국내산 쇠고기 양지 및 안심의 개체식별번호를 거짓표시했다.이들 업소와 판매점들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충북지원(지원장 박상윤)이 실시한 상반기 농식품 제조·판매업체 5천587개소, 음식점 8천26개소에 대한 지도·점검에서 적발됐다.그 결과 원산지표시 위반 179개소와 쇠고기 이력제 위반 15개소가 단속망에 포착됐다.충북품관원은 원산지 거짓표시 134개 업소를 형사입건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45개 업소는 2천551만5천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쇠고기 이력제 위반 15개소에 대해서는 45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했다. 충북품질관리원 관계자는 "원산지표시제가 정착될 수 있도록 판매자는 '원산지표시
7월 대파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증가해 대파 가격이 낮아질 전망이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6일 이달 대파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19%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는 경기 지역의 여름 대파와 강원 지역의 고랭지 대파 재배 면적이 지난해보다 8% 증가하고 예상 단수도 지난해보다 11% 증가했기 때문이다.농촌경제연구원은 이에 따라 7월 대파 도매 가격이 평년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하지만 이달 강우량이 평년보다 많을 경우 작황 피해가 발생해 가격이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한편 농촌경제연구원은 가을대파는 4∼9%, 겨울대파는 12∼1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농협 충남지역본부는 "한우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한 달간 대전시 중구 안영동 유통센터 등 관내 71개 하나로마트에서 '한우불고기 페스티벌'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축제에서는 3천마리 분량의 한우불고기 1등급이 지난해말 가격의 절반 수준(㎏당 1만6천900원)에 판매된다.이날 현재 도내에서 거래되고 있는 한우고기 도매가격은 ㎏당 평균 1만1천865원으로,지난해 7월(1만5천893원)보다 25.3% 떨어졌다.충남/최준호기자
"어, 우유가 없네."4일 저녁 8시. 맞벌이를 하는 최모(여·35)씨는 자녀들에게 줄 우유를 사려고 청주의 한 대형마트를 찾았다.그런데 대형마트의 식품매장 어디를 둘러봐도 우유는 '보물찾기'에 숨겨놓은 물건처럼 보이지 않았다. 최씨는 곧바로 계산대로 달려가 "우유를 충분히 갖다놓지 않았느냐"며 따졌다.마트 직원도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그럴리가요"하며 달려가 찾아 보았지만 역시 없었다.왠만한 물건은 다 갖다놓았다는 대형마트에 우유가 떨어지는 진풍경이 벌어진 것이다.분명히 아침에 진열됐던 우유가 모두 사라진 이유가 무엇일까.대형마트 담당자는 이에 대해 "공급량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공급량이 5월말부터 줄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7월 들어서는 70%까지 감소했다는 것이 담당자의 설명이다.구제역이 창궐하면서 '우유대란'은 예견됐었다. 하지만 그 여파가 피부로 와 닿기 시작한 것은 불과 한달 전부터다.우유 공급이 줄어든 이유는 구제역이 전부가 아니었다.S우유 대리점 관계자는 "젖소는 유럽산이 대부분인데, 무더운 여름철이면 유량이 상당히 줄어드는 특성이 있다"고 전했다.여름에는 소비자들이 우유를 많이 찾는 시기인데, 산유량은 급격히 감소해 '수급불균형'이 빚어지
포도의 고장 옥천에서 하우스 포도가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다.전국 제일의 맛을 자랑하는 옥천 시설(하우스) 포도가 새콤달콤한 유혹을 시작하고 있다.옥천에서 40여년간 포도만을 농사짓고 연구해 온 곽찬주(65·옥천읍 가풍리)·박미자(62)씨 부부가 캠벨얼리 품종의 포도를 하루 500~600kg 수확해 5kg짜리 3만8천원정도로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 대전 오정동 농수산공판장 등으로 출하 하고 있다.곽씨는 5천300㎡ 면적에 심겨져 있는 4~5년된 포도나무에 2월초부터 포도 잎순이 나오고 알이 맺히는 5월말까지 가온을 실시해 포도수확을 하고 있다.또한 그의 포도는 퇴비와 물을 사용한 발효 액비를 생장주기에 따라 적절하게 주며 재배한 친환경 포도로 당도가 높다.그는 포도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현재 옥천포도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올해 이상기온에 따른 지속적인 저온현상으로 과일의 생장에 많은 영향을 줘 수요에 비해 공급이 달려 과일가격이 대체적으로 작년보다 오른 편이다.곽씨는 "올초 날씨는 좋질 않았지만, 그 어느 해보다도 정성과 노력으로 재배해 당도뿐 아니라 상품성도 우수해 옥천포도의 인기가 날로 더해지고 있다"라며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옥천포도 많이
청원군 가덕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정길)와 청주시 탑·대성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주재구)가 5일 두 지역의 화합을 다지는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마련했다.직거래 장터에는 가덕면 주민들이 생산한 감자 420박스를 탑·대성동 우성아파트 주민들과 부녀회 및 각 직능단체들에게 판매했다.이정길 가덕면 주민자치위원장은"지난 5월 자매결연 이후 서로 간 화합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던 중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지역 농산물을 직거래 판매함으로써 농가의 소득 증대는 물론 도·농간 우호 증진의 토대를 마련하는 긍정적 효과를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청원 / 조항원기자
오는 6일이면 정유사에서 휘발유와 경유가 인하 공급 시기가 종료되면서 7일부터 다시 기름값이 환원한다.이로 인해 자가용 운전자는 물론 화물차 운전자, 운송사업자 등 차량을 이용하는 개인과 회사가 비상이 걸렸다.인하 시기가 끝나면서 정유사에서 공급 가격을 어느정도 인상시킬 지, 현재로서는 예측이 어렵기 때문이다.인하 전 시기로 환원한다면 휘발유의 경우 ℓ당 2천 원대까지도 충분히 오를 수 있다는 데 반기를 들 수도 없어 보인다.A회사 계약직 영업 사원인 K(37)씨는 "영업비용을 스스로 충당해야만 하는 입장에서 휘발유 가격이 오른다면 애로가 이마저만이 아니다"며 걱정했다. 화물차 운전자들도 운송료 등 유통 비용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유류비 인상은 곧바로 이익금의 손실로 이어져 바짝 긴장하고 있다.B회사와 계약한 화물차 운전자 S(41)씨는 "회사에서는 경기 탓을 하면서 더이상 비용 인상을 못해주고 있어 기름값은 가장 예민한 사안"이라고 말했다.시내버스와 시외버스 등 운송사업자들도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S사의 한 임원은 "경유 가격이 다시 환원하면 현재보다 몇%가 더 오를 지 한숨만 나온다"며 "정부에서 이에 대한 분명한 대책을 세워주길 바랄뿐이다"고 전했다
이번달 6일로 지난 3개월간 유지돼 온 주요소에 공급되던 휘발유·경유 ℓ당 100원 할인이 종료된다. 정부 압박 등으로 한시적으로 내려갔던 기름값이 다시 원상복귀 되면서 오른 기름값으로 서민들의 부담도 가중될 전망이다. 비싼 주유비, 그렇다면 조금이라도 싸게 구입할 방법은 없을까. ◇카드·정유업계 손잡고, 할인카드 출시 신한카드의 주유 특화 할인 카드을 이용하면 GS칼텍스와 SK에너지 주유소 방문 시 조금 더 저렴하게 휘발유·경유를 구입할 수 있다. '신한 GS칼텍스 샤인 카드'는 전월 사용금액이 100만원 이상이면 ℓ당 100원을 할인해 준다. 또 '신한 SK에너지 오일링 카드'는 SK에너지 주유소에서 ℓ당 최고 120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롯데 드라이빙 패스 카드'는 모든 주유소에서 주유 시 ℓ당 최대 80원, LPG 충전 시 최대 40원 할인 혜택을 준다.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하이패스 이용금액의 20%, 버스·지하철·택시요금의 10%를 할인해 준다. 'GS칼텍스 스마트 세이브 카드'는 GS칼텍스 주유소 이용 시 직전 3개월 동안의 카드 사용금액에 따라 ℓ당 최고 100원까지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외환은행 넘버엔 오일로 카드'를 이용하면 전국 주유
기름값 고공행진이 계속되면서 셀프주유소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셀프주유소는 운전자가 자동차에서 내려 카드나 현금으로 결제한 뒤 주유기를 자동차 주유구에 넣고 기름을 넣는 것으로 그동안 많은 운전자들이 이러한 과정의 불편함 때문에 외면했다.하지만 기름값이 ℓ당 2천원에 육박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한 푼이라도 기름값을 아끼려는 운전자들이 앞다퉈 셀프주유소를 찾고 있는 것이다.최근 셀프로 바꾼 청주시내 한 주유소의 경우 기름값이 인근 주유소 보다 ℓ당 100원 가까이 싸다. 이때문에 이 주유소는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주유 차량이 넘쳐나고 있다.특히 출퇴근시간대에는 주유를 하려는 차량들이 한꺼번에 밀려드는 바람에 인근 도로까지 교통정체가 빚어질 정도다.청주시 성화동에 사는 회사원 A(45)씨는 "직접 기계를 작동해 주유한다는 것이 번거롭게 생각돼 셀프주유소를 찾지 않다가 최근 기름값이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기름값이 싼 셀프주유소를 자주 찾고 있다"며 "셀프주유소를 이용할 경우 일반 주유소보다 3천원 정도 절약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주유소 입장에서도 셀프가 인건비를 줄이는 등 훨씬 경제적이다.이 업소 관계자는 "주유원을 두고 주유소를 운영했을때에는 10명을 두고 교대근
오는 7일 유가 환원조치를 앞두고 기름값이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휘발유 가격의 절반이 세금으로 나타났다. 6월말 기준으로 석유제품별 가격구성을 분석한 결과 휘발유(ℓ당 1천918.4원)는 절반에 가까운 48%인 920.3원이 VAT를 포함한 세금으로 밝혀졌다.세전 즉 정유사 공급가격은 875.6원으로 전체 가격의 45%를 차지했고, 유통비용 및 마진은 122.5원으로 6%에 불과했다.결국 세금이 유가를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인으로 파악됐다.경유(1천741.3원)는 휘발유 가격 구조와 약간 다르다.세전 가격이 958.2원으로 전체 가격의 55%를 점유하고 있다. 세금은 676.5원으로 39%를 차지했고, 유통비용 및 마진은 106.6원으로 휘발유와 같은 6%에 그쳤다.실내등유(1천353.2원)는 세전 가격이 997.7원으로 전체 가격의 74%에 달했다. 세금은 226.5원으로 17%였고, 유통비용과 마진은 129.0원으로 10%를 차지했다.소비가 가장 많은 휘발유에는 세금이 많이 부과되고 상대적으로 소비가 적은 유종에는 세금이 적게 부과되고 있는 것이다./김정호기자
올들어 기름값은 고삐풀린 망아지처럼 올랐다.리비아사태가 결정적이었다.2009년말까지만 해도 휘발유의 경우 전국 주유소 평균값이 ℓ당 1천600원에 머물렀다.그러던 기름값이 지난해 11월부터 오르기 시작해 지난해말에는 처음으로 ℓ당 1천800원대를 돌파했다.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던 기름값 고공행진은 해가 바뀐 올 들어서도 멈출줄 몰랐다. 지난 1월 첫째주에는 ℓ당 1천817원을 기록했다. 자동차용 경유 역시 ℓ당 1천613원을 찍었다.한달이 지난 2월 첫째주에는 휘발유의 경우 1천836원으로 ℓ당 19원이 올랐고, 경유는 1천634원으로 21원이 상승했다.3월들어서도 기름값 고공행진은 계속됐다.3월 첫째주 휘발유는 ℓ당 1천878원으로 한달전보다 42원이 올랐다. 경유는 1천685원으로 51원이나 뛰었다.서울과 제주 등 일부지역에서는 이미 이때부터 휘발유 가격이 1천900원을 넘어섰다.기름값은 4월에 최고조에 달했다.4월 첫째주 휘발유 가격은 1천968원으로 3월 보다 무려 90원이 상승했다. 경유 역시 1천798원으로 기록해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이처럼 유가가 하늘높은줄 모르고 치솟자 우리 경제에 빨간불이 켜졌다. 서민들은 아우성을 쳤다. 급기야 정부가 시장
지식경제부는 7월 도시가스 도매요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한국가스공사는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LNG 도입단가 인상요인 반영을 위해 도시가스 요금을 5.6% 인상해달라고 지경부에 요청한 바 있다. 그러나 지경부는 최근 고물가로 인한 서민부담을 고려, 원료비 연동제 시행지침 제4조에 의거 요금 동결을 결정했다. 원료비 연동제 시행지침 제4조는 '국민생활안전과 국민경제의 원활한 윤용을 위해 지경부 장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해 연동제를 일시 유보한다는 통보가 있으면 이에 따라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경부는 이번 동결로 7~8월 도시가스 소비자 요금이 소폭 인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같은 기간 가스공사의 경우, 약 784억원의 미수금이 발생될 것으로 전망됨에따라 향후 국제유가 및 환율 추이를 고려해 단계적으로 미수금 회수를 추진할 예정이다. 최중경 지경부 장관은 "고물가로 인한 국민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번 달 도시가스 요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주류제조업체의 위생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6월13일부터 21일까지 탁주·약주·과실주를 생산하는 112개 주류업체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한 결과 주세법 등 관련 법률을 위반하지는 않았지만 위생관리의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실태조사는 최근 소비가 증가하는 탁주 등 주류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시설위생관리, 원부재료 관리, 제품관리 등 주류 안전 전반에 걸쳐 이뤄졌다.식약청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주류 제조용 원료관리, 위생적 기구 사용, 적법한 용기사용 등에 대해서는 주류업체 대부분이 잘 관리하고 있으나 작업장·시설·개인 위생관리 등의 항목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주요 위생관리 개선 사항은 작업장 위생관리의 경우 작업장의 청결유지, 방충·방서시설 설치 및 관리, 작업장 천장 위생적 관리, 환기시설의 위생적 관리 등이 지적됐다.시설 위생관리 분야는 작업장 출입구내 손 세척 및 소독제 미설치 등이 적발됐고, 개인 위생관리는 종사자 건강진단 미실시, 종사자의 위생복 등 착용 등이 문제점으로 드러났다.식약청은 개선이 요구되는 사항에 대해 현지 지도를 실시했고, 시간이 필요한 개선사항에…
올해 생산된 충남 청양고추 구입 예약이 1일 시작된다. 소비자 판매가격은 △건고추가 600g에 1만1천원 △고춧가루가 400g에 1만2천원 △태양초가 600g에 1만3천원. 군 관계자는 "원자재값과 인건비 상승으로 작년보다 1천원 정도 올랐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주 매운맛' 제품은 가격 변동이 없다.청양고추는 칠갑산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고 배수가 잘되는 사양토에서 자라 고추의 맛과 향이 뛰어나다. 자세한 내용은 청양군청 농림식품과(041-940-2831)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cygochu.kr)를 참고하면 된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