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기름값 2천원 육박…'고유가 폭탄' 재현되나

6월말 휘발유 ℓ당 100원 ↑…4월 첫째주 1천 969원 역대 최고

  • 웹출고시간2011.07.03 20:08:4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올들어 기름값은 고삐풀린 망아지처럼 올랐다.

리비아사태가 결정적이었다.

2009년말까지만 해도 휘발유의 경우 전국 주유소 평균값이 ℓ당 1천600원에 머물렀다.

그러던 기름값이 지난해 11월부터 오르기 시작해 지난해말에는 처음으로 ℓ당 1천800원대를 돌파했다.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던 기름값 고공행진은 해가 바뀐 올 들어서도 멈출줄 몰랐다.


지난 1월 첫째주에는 ℓ당 1천817원을 기록했다. 자동차용 경유 역시 ℓ당 1천613원을 찍었다.

한달이 지난 2월 첫째주에는 휘발유의 경우 1천836원으로 ℓ당 19원이 올랐고, 경유는 1천634원으로 21원이 상승했다.

3월들어서도 기름값 고공행진은 계속됐다.

3월 첫째주 휘발유는 ℓ당 1천878원으로 한달전보다 42원이 올랐다. 경유는 1천685원으로 51원이나 뛰었다.

서울과 제주 등 일부지역에서는 이미 이때부터 휘발유 가격이 1천900원을 넘어섰다.

기름값은 4월에 최고조에 달했다.

4월 첫째주 휘발유 가격은 1천968원으로 3월 보다 무려 90원이 상승했다. 경유 역시 1천798원으로 기록해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처럼 유가가 하늘높은줄 모르고 치솟자 우리 경제에 빨간불이 켜졌다. 서민들은 아우성을 쳤다. 급기야 정부가 시장에 개입해 유가잡기에 나섰고, 지난 4월7일 ℓ당 100원 인하조치가 실시됨에 따라 유가 상승국면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5월들어서는 휘발유의 경우 ℓ당 1천948원으로 4월보다 20원이 떨어졌고, 경유는 1천796원으로 약간 하락하는 선에서 그쳤다.

6월에 접어들서면 유가 하락폭은 더 커졌다.

휘발유는 ℓ당 1천914원을 기록하면서 전월보다 30원 이상 하락했고, 경유는 1천733원으로 60원 이상 떨어졌다.

다소 안정세를 유지하던 기름값늠 6월 말로 접어들면서 다시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오는 7일 기름값 환원을 앞두고 다시 오름세로 돌아선 것이다.

6월말 현재 휘발유는 ℓ당 1천918원으로 6월초보다 다소 올랐다. 경유도 1천741원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주(6월말) 유가는 한국 등 IEA 회원국의 비축유 방출결정과 미국의 주요경기지표 악화 등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나 국내 정유사의 공급가 인하가 예정대로 7일 종료된다면 향후 국내석유제품 가격은 강한 상승압박을 받을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김정호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재황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장 인터뷰

[충북일보]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메카인 충북 오송에 둥지를 튼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은 지난 10년간 산업단지 기업지원과 R&D, 인력 양성이라는 목표달성을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 지금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제2의 도약을 앞둔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 구상하는 미래를 정재황(54) 원장을 통해 들어봤다. 지난 2월 취임한 정 원장은 충북대 수의학 석사와 박사 출신으로 한국화학시험연구원 선임연구원, 충북도립대 기획협력처장을 역임했고, 현재 바이오국제협력연구소장, 충북도립대 바이오생명의약과 교수로 재직하는 등 충북의 대표적인 바이오 분야 전문가다. -먼저 바이오융합원에 대한 소개와 함께 창립 10주년 소감을 말씀해 달라.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하 바이오융합원)은 산업단지 기업지원과 R&D, 인력양성이융합된 산학협력 수행을 위해 2012년 6월에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바이오헬스 분야 산·학·연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창업 생태계 조성과 기업성장 지원,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충북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부 재정지원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