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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채소값 '껑충'

일조량 부족으로 산지 출하량 감소
상추·대파 등 전달보다 최고 296% ↑

  • 웹출고시간2011.07.11 19:52:2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장마철 집중 호우로 산지 작업량과 출하량이 줄면서 채소류의 가격이 급상승하고 있다.

11일 청주농수산물도매시장이 조사한 농산물 가격 조사에 따르면 전월대비 채소 가격이 최고 296% 상승했다는 것.

청주농수산물도매시장(이하 도매시장)은 6월 둘째주 토요일과 7월 둘째주 토요일 경락가를 비교 분석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지난달 같은 기간에 거래된 도매시장의 경락 가격을 비교하면 상추(4㎏)는 지난달 4천201원에서 이달 1만6천643원으로 296%나 올랐다.

시금치(1㎏)도 지난달 400원에서 이달 1천488원으로 272% 대폭 상승했다.

대파 역시 4㎏이 1천269원에서 2천274원으로 79% 상승했고, 배추(8㎏)도 1천449원에서 2천555원으로 76%가 뛰었다.

열무와 양파가격도 각각 57%와 41% 상승한 것으로 조사돼 가격이 높아지기는 마찬가지였다.

또 오이, 호박 등 과채류도 일조량 부족으로 차후 정상적인 발육이 어려운 상황이어서 가격 오름이 우려된다.

도매시장 관계자는 "통상 상추·양상추·배추 등 하우스에서 경작하는 엽채류는 비가 오면 짓무름 현상이 나타나고 일조량이 부족하면서 생산량이 감소한다"며 "산지 작업량과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의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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