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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충북유통, 새단장 효과 '톡톡'

지난해 동기보다 매출 20% 이상 증가

  • 웹출고시간2011.07.10 19:28:1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농협충북유통(청주하나로클럽)이 새 단장을 하면서 농산물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성공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달 9일 한달간의 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단장한 농협충북유통(청주하나로클럽)의 농산물 판매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농협충북유통에 따르면 새 단장 이후 매출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2010년 6월 9일~7월 8일)과 비교해 20% 이상 늘어났다.

지난해는 더욱이 월드컵 기간의 매출임을 감안해도 과일류가 33.6%, 채소류가 3.2%의 성장률을 보인 것은 고무적인 일로 평가된다.

공사 기간 중이었던 5월과 비교하면 과일류는 50.6%, 채소류가 13.9%로 전체 34%를 넘는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농산물 판매 실적은 최근 농산물의 가격이 전년대비 30%이상 하락한 시세에서 이룬 성과여서 상당히 의미가 깊다.

기존 실내 시설을 새롭게 교체하고 고객들의 요구를 응용한 새 점포의 확충, 푸드코트 확장 등이 결국 고객 유인에 성공하도록 만든 것이다.

실제 청주 용암동 부영아파트에 사는 이모(37) 주부는 "칙칙한 실내 디자인과 한정된 상품 구성으로 그동안 다른 대형마트를 찾았던 게 사실"이라며 "깔끔하게 단장하고 다양한 상품이 구비돼 이제는 다른 마트를 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한 달을 결산해 볼 때 농협충북유통의 실내 재건축(리모델링)을 통한 새 단장(리뉴얼) 전략은 집객효과를 톡톡히 거두며 '성공작'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평이다.

농협충북유통 관계자는 "농산물 판매에 주력해야하는 하나로클럽이 고객에게 외면받아서는 매출 증가가 어렵다고 판단, 새 단장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 부족한 주차 시설을 확충하고 여성 전용 주차장도 마련해 고객 편의를 증대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농협충북유통은 오는 15일부터 '지역 농특산물 판매전'을 열어 충북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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