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베이징올림픽에서 최고의 성적을 내는 메달리스트에게는 과연 어느 정도의 연금액과 일시금이 지급될까?현재 각종 국제대회에서 성적을 내고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매월 연금을 지급받는 선수는 712명에 이른다. 일시금이나 월정금은 모두 선수 자신이 선수생활 중에 축적해 놓은 점수에 따라 차등 지급되고 있으며, 월정금은 월 100만원이 상한선이나 일시금은 제한이 없다. 점수가 쌓여 매달 받는 연금이 100만원(110점)이 넘는 선수가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면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는 일시금 형태의 장려금으로 보상하게 된다. 체육진흥공단에 따르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는 90점(월 연금액 90만원)을 부여받지만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특수성을 인정해 해당 선수가 사망할 때까지 연금 상한액인 월100원을 지급받거나 본인의 선택에 따라 7천여만원을 일시금으로 받을 수도 있다. 박태환 금 2개 따면 평생연금 매달 100만원과 9천만원 장려금 수령현재 박태환 선수는 아시안게임 및 세계선수권대회를 통해 77점의 점수를 확보하고 있어 공단으로부터 매월 75만원의 연금을 지급받고 있다. 만약 박태환은 이번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 올림픽 금메달 평가점수인 99점(육상, 수영
광복절 기념 ‘10회 청주시장기차지 도내 검도선수권대회’가 오는 10일 올림픽국민생활관에서 개최된다.청주시검도회(회장 박찬환)와 청주시체육회(회장 남상우 시장)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대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도내 32개 검도장 소속 아마추어 선수 및 임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루 동안 열린다.이번대회는 △초등부 1~2학년부, 3~4학년부, 5~6학년부 △중등부 1부(선수), 2부(동호인) △고등부 1부, 2부 △여자부 △청년부 △장년부 △대학·일반부 등 11개 부문으로 나눠 개인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이번대회는 청주시검도회가 지난 2005년 창립한 뒤 개최한 두번째 대회로, 도내 검도동호인과 엘리트 선수들이 함께 어울러져 친목과 우위를 다지는 뜻 깊은 대회로 지역체육인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박찬환(서방건설 대표) 시검도회장은 이날 대회에서 11회 대구대총장기 전국고교선수권대회에서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아깝게 분패한 청주농고 검도부에게 격려금을 전달할 예정이다.시검도회 이현범(원성축산 대표) 부회장은 시검도발전 공로로 남상우 시장으로부터 공로패를 받는다./최대만 기자
한국 여자역도의 간판 장미란(25,고양시청)이 당초 일정을 하루 앞당겨 7일 베이징에 도착한다.역도 대표팀 관계자는 "16일 경기에 나서는 장미란이 8일전에 금지 약물 반응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역도 종목 규정에 따라 오는 8일 중국에 들어올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하루 앞당겨 7일 오후 김도히 대표팀 코치와 베이징에 도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장미란의 조기 출국은 그녀를 취재하려는 국내외 기자들이 공항에 대거 몰릴 것을 우려해 입국 일자를 하루 일찍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무솽솽(24.중국)의 불참으로 금메달이 유력한 장미란은 베이징항공항천대학 트레이닝 센터에서 현지 적응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장미란은 현지적응 훈련을 하면서 대회 직전에는 한국에서 공수한 음식, 개인 선호식품, 간식으로 몸무게 조절에도 더욱 신경을 쓰게 된다.장미란은 무솽솽이 출전하지 않을 경우 지난해 국제역도연맹(IWF) 세계랭킹 3위인 올하 코로브카(우크라이나)보다 공식 대회 합계 기록에서 무려 26kg이나 앞서 사실상 금메달이 확정적이다.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청주 신흥고 최석원(3년·사진)이 1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전국태권도선수권 대회에서 헤비급 1위를 차지했다.최석원은 지난 1일부터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대회에서 강원사대부고 박영균을 결승전에서 7대4로 가볍게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최석원은 8강에서 서울 동성고 강지훈을 3대2로, 준결승에서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챔피온에 오른 강원체고 조철호를 6대5로 각각 눌렀다.최석원은 지난 3월에 열린 3·15기념 전국남녀태권도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내는 등 오는 10월10일부터 전남 여주 등지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의 금메달 유력선수로 꼽히고 있다.라이트급에 출전한 같은학교 김명재(3년)는 준결승에서 전북 영생고 정하늘과 6대6동점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으나 서든데스에서 아쉽게 패해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김명재는 지난 4월 한국종고연맹태권도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최석원과 함께 전국체전에서 메달획득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이번대회에서 신흥고 태권도팀은 고등부에서 감투상을 수상했다./최대만 기자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딛고 베이징올림픽 다이빙종목 한국대표로 당당히 출전하는 손성철(22·한국체대 3년)이 청주 학생수영장에서 마무리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손성철은 5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실수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다면 훈련한 만큼의 성과는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1차 목표인 예선 통과를 통해 한국 다이빙의 가능성을 찾고 돌아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번 베이징 올림픽 다이빙 3m 스프링보드에 나서는 손성철은 12명이 겨루는 결승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첫 올림픽에 출전하는 손성철은 “본선 진출권이 걸린 마지막 대회인 지난 2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FINA(국제수영연맹) 월드컵에서 막차를 탔다”며 “한국이 8년 만에 올림픽 다이빙 본선에 나가고, 직접 이 무대를 밟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그는 “기술의 기초는 지상에서 다져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시설이 중국보다 떨어진다”며 “비인기 종목에 대한 관심과 함께 최신식 운동 시설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손성철은 지난 2005년 청주 학생수영장에 새로운 시설이 마련되면서 지금까지 매년 이곳에서 훈련하고 있다. 최근엔 하루 7~8시간 씩 기존에 연마한 기술을 몸에 각인시키는 훈련을 집중하고…
북한의 여자 유도 영웅 계순희가 베이징에 입성했다.계순희(29)는 5일 오전 평양에서 고려항공편을 이용해 북한 선수단과 함께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 입국했다.계순희는 입국한 지 40여분이 지나서야 북한 선수들과 함께 입국장을 빠져 나왔다. 그가 나오자 북한 임원진은 계순희 주변을 둘러싸며 삼엄한 보호를 시도했고, 카메라 기자들과 북한 임원진 사이에서 높은 언성이 오고가기도 하는 등, 입국장은 단숨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한국 기자들의 질문공세와 플레시 세례에 당황한 모습을 보인 계순희는 계속 질문에 아무 대답을 하지 않고 입을 꾹 다물었다.이후 힘겹게 미리 준비된 버스에 올라탄 계순희는 창박을 계속 응시하며 일체 한국 기자들과 눈을 맞추지 않았다.계순희는 이번 올림픽에서 4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계순희는 16살의 나이로 애틀랜타올림픽 유도 여자 48kg급에 출전, 당시 84연승을 달리던 '세계 최강' 다무라 료코(일본, 현 다니 료코)를 꺾고 북한 유도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후 계순희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과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각각 동메달과 은메달을 추가, 북한의 유도 영웅으로 추앙받았다.그는 이번 올림픽 여자 57kg에서 유력
"마지막 18번 홀에서 눈물이 나려는 것을 참고 경기했다."'2008 리코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20세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지존' 신지애(20, 하이마트)가 5일 정오 인천공항을 통해 개선했다.신지애는 그 동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는 지존으로 통했지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는 유독 우승을 기록하지 못하는 불운에 빠져 있었다.더욱이 이선화(22, CJ)와 지은희(22, 휠라코리아), 박인비(20, SK텔레콤), 오지영(20)) 등 이른바 '박세리키즈'로 불리는 또래 선수들의 LPGA 우승을 바라봐야 했던 신지애로서는 속이 새카맣게 탈 법도 했다.그러나 신지애는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18언더파 270타로 당당히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국제무대에 화려한 첫 승 신고 무대를 가졌다.'베테랑' 후도 유리(32, 일본)에게 1타 뒤진 단독 2위로 대회 최종라운드에 나섰던 신지애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는 놀라운 실력으로 국제 무대에서 역전 우승을 따내는 저력을 선보였다.이날 인천공항에는 신지애가 박세리(31)의 맹활약을 보고 자란 것처럼 신지애의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을 보고 찾아온 어린아이부터 중년의 팬까지
'박태환은 한국의 류샹. 박지성보다 더 인기' - 연예스포츠 포털 사이트인 펀쓰왕(粉絲網) '박태환 덕분에 한국에서 비인기종목이었던 수영이 인기종목으로 급부상했다' - 시엔따이콰이바오(現代快報)'마린 보이' 박태환(19, 단국대)은 베이징올림픽 개최국 중국에서도 최고 인기 스타로 대접받고 있다.중국 언론은 지난 3일 박태환의 입국에 맞춰 다음날인 4일 일제히 박태환 관련 기사를 게재했다.연예스포츠 포털 사이트인 펀쓰왕은 '올림픽 8대 신예스타'라는 시리즈 기사를 통해 박태환을 소개했다.이 기사에서 펀쓰왕은 "박태환은 한국의 류샹이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는 박지성(27)보다 더 인기가 있다"고 박태환의 한국 내 입지를 설명했다.류샹(25)은 지난 2004아테네올림픽 남자 110m허들에서 금메달을 따낸 중국의 육상영웅으로 남자농구의 야오밍(28)과 함께 국민적 영웅 대접을 받고 있다.박태환을 이들과 비교할 정도로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어 펀쓰왕은 "박태환이 어릴 적에 천식을 앓지 않았다면 한국은 박태환 같은 수영 천재를 만나지 못했을 것"이라며 의사의 권유로 수영을 시작한 박태환의 어린 시절을 소개하기도 했다.중국 일간지…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태극낭자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박세리키드'가 다시 한번 '사고'를 쳤다.이번 주 주인공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지존' 신지애(20, 하이마트).신지애는 4일 오전(한국시간) 잉글랜드 버크셔주 서닝데일GC(파72, 6408야드)에서 막을 내린 LPGA투어 '2008 리코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베테랑' 후도 유리(32, 일본)에 1타 뒤진 단독 2위로 대회 최종라운드에 나섰던 신지애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는 놀라운 실력으로 국제 무대에서 역전 우승을 따내는 저력을 선보였다.국내 무대에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역전 우승을 자주 연출했던 신지애는 세계 정상급의 선수들과의 경쟁에서도 특유의 침착함을 잃지 않고 차분히 경기를 풀어나가며 자신의 LPGA투어 첫 우승을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기록하는 영광을 누렸다.더욱이 올 해 대회가 열린 서닝데일GC는 지난 2001년 박세리(31)가 우승컵을 들어올린 곳이기도 해 '박세리키드' 신지애에게는 더없이 특별한 우승으로 기억되게 됐다.이로써 신지애는 박세리, 박지은(29
음성중이 44회 전국 남·여 중고교 정구대회에서 남중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음성중은 지난달 28일부터 2일까지 6일간 충북 옥천정구장에서 열린 이번대회에서 인천 동암중을 결승전에서 만나 2대1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음성중은 예선 1차전에서 강원 횡성중에게 아깝게 1대2로 패했을 뿐 이후 벌어진 5경기에서 잇따라 승리를 거머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음성중 전진민(3년)은 개인단에서, 같은 학교 남궁훤(3년)·박동현(3년)조는 개인복식에서 각각 동메달을 따냈다.충북여고는 여고부 단체전에서 아깝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충북여고는 예선 전승으로 결승전에 올랐지만 안성여고A팀에게 0대3으로 대패하며 종합 2위를 차지했다.충북여고 박푸름(2년)과 오두숙(2년)은 개인단식에서 각각 3위에 올랐다./최대만 기자
"세계기록, 자신있다."한국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수영스타 박태환이 마침내 베이징에 입성했다.박태환(19, 단국대)은 3일 오전 11시33분 노민상 총감독 등, 수영국가대표팀과 함께 대한항공편으로 서우두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결전의 땅' 베이징에 발을 내딛은 박태환은 "많이 준비한 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낼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국 소감을 밝혔다.최근 컨디션에 대해 박태환은 "변함없이 잘 유지하고 있다. 베이징에서도 최고의 몸상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수영경기장 '워터큐브'에 대해 그는 "경기를 펼칠 워터큐브는 사진으로만 봐 왔는데 호주수영장과 분위기가 비슷한 것 같다. 적응 문제는 걱정 안한다"고 말했다.이날 박태환의 입국 현장에는 무려 100여명이 넘는 기자들이 몰려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인천공항에서 '세계기록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한 것에 대해 박태환은 "도전하고 싶다. 세계기록을 깨도록 노력하겠다"고 확인했다.수영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노민상 총감독은 "그동안 준비해 온 과정은 후회 안한다. 현지 적응을 잘 해서 후회없는 경기를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선수촌으로 이동해 짐을 푼 수영선수단은 곧바로 훈련에 돌입한다. 박태환도 선
미셸 위(19, 한국명 위성미)가 남자대회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8번째 도전에서도 실패했다.미셸 위는 2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리노의 몽트뢰CC(파72, 7472야드)에서 열린 미 프로골프(PGA) 투어 '레전드 리노-타호 오픈' 2라운드에서 8타를 잃dj 중간합계 9오버파 153타로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앞선 7번의 시도를 모두 실패했던 미셸 위는 1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생애 처음으로 남자대회 컷 통과를 노렸지만 2라운드에서 예상 외의 부진한 모습으로 또 다시 무너져 8번째 도전에서도 컷 탈락하고 말았다.10번 홀에서 2라운드 경기를 시작한 미셸 위는 12번 홀에서 보기를 범한 데 이어 15번 홀에서도 보기를 더해 이틀 연속으로 불안한 출발을 선보였다. 하지만 미셸 위는 전반 라운드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본격적인 타수 줄이기에 나서는 듯 했지만 4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또 다시 흔들리기 시작했다.5번과 6번 홀에서 파 세이브하며 경기력을 추스르는 듯 했던 미셸 위는 7번 홀 보기에 이어 8번 홀(파4)에서 정규타수보다 5타를 더치는 '퀸터플보기'를 범해 사실상 컷 탈락이 확정됐다.컷 탈락이 확정됐지만 미셸 위는 마지
부진 탈출을 위해 닦고 조이고 기름칠한 '탱크' 최경주(38, 나이키골프)가 재출격에 나선다.최경주는 오는 31일 오후(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CC 남코스(파 70, 7400야드)에서 열리는 미 프로골프(PGA)투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해 명예회복에 나선다.2008년 개최되는 PGA투어 전체 대회 가운데 3번째로 많은 총상금인 800만 달러를 두고 정예의 80명만이 대회 출전권을 얻어 겨루는 이 대회에 최경주는 당당히 출전자 명단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올 시즌 초 소니오픈 우승을 비롯해 다수의 대회에서 상위권을 유지했던 최경주는 4월 이후 급격한 하향세로 3번의 컷탈락과 함께 출전한 대회에서 40위권 밖으로 밀리는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그러나 최경주는 대회 막판 갑작스런 난조로 인해 공동16위로 마쳤지만 '브리티시오픈'에서 대회 최종일까지 선두권을 지키는 모습으로 부진에서 벗어난 듯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브리티시오픈에서 예전의 기량을 되찾은 듯한 경기력을 선보이기는 했지만 오랜 기간 부진한 모습을 이어온 최경주에게 단 한 번의 대회 출전으로 기량이나 컨디션에 대한 판단을 한다는 것은 다소 무리일 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는 미셸 위(19)의 '무모한 도전'을 놓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베테랑 선수들의 쓴소리가 이어졌다.AP통신은 30일(한국시간) 미셸 위가 아직 단 한 차례도 LPGA 투어 대회 우승 경력이 없다는 것을 지적하면서 "미셸 위가 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이 아닌 PGA 투어 리노-타호 오픈에 출전하는 것에 대해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폴라 크리머(미국), 헬렌 알프레드손(스웨덴) 등이 의문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미셸 위는 오는 31일 개막되는 브리티시여자오픈 예선 출전 자격을 갖췄으나 같은 기간 열리는 PGA 투어 리노-타호 오픈 출전을 결정했다. 미셸 위의 PGA 투어 출전은 이번이 8번째. 아직까지 단 한 차례도 컷오프를 통과하지 못했다.이러한 미셸 위의 결정에 소렌스탐은 "모든 선수들이 다른 가치관이 있지만 내 경험상 미셸 위의 행동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면서 "모든 선수들이 메이저대회를 기다리고 있는데 왜 출전을 포기하고 남자들과 겨루려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미셸 위는 지난 5월 소렌스탐이 주최하는 긴트리뷰트 초청 명단에서도 제외되는 등 미운털이 단단히 박혔다.지난 주 에비앙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충북스포츠센터에 열린 제14회 클럽대항 학교간 경기대회 배구에서 옥천고등학교 스파이크클럽이 우승을 차지했다.옥천고는 경기 첫날인 16강전에서 지난해 준우승 팀인 단양고, 8강전에서는 영동고, 준결승에서는 진천고, 결승전에서는 음성고를 눌렀다.씨름에서는 모충초가 우승을 차지했고 육상에서는 남산초와 용성초, 진천중, 의림여중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배드민턴에서는 산척중이, 농구는 증평중, 탁구는 제천산업고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도내 고등학교 클럽대항 농구대회에서는 신흥고가 우승을 차지했고 지도자상에는 강희철(신흥고) 교사가 받았다./김병학 기자
충북이 대통령기 전국 단체대항 태권도대회에서 28년 만에 성적은 물론 대회운영 등에서 값진 성과를 올렸다.충북도태권도경기단체 설립 이후 처음으로 43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 태권도대회를 유치한 충북은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이번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렀다는 평가를 각 시·도 대표팀으로부터 받았다.충북은 단체전 시상에서 금1, 은1개를 획득한 청주대가 한국체대(금2, 은1, 동1), 조선대(금1, 은1)에 이어 남자대학부 종합 3위를 차지했다.진천군청은 출전선수 모두 8강에서 탈락했지만 남일부에서, 금1, 동2개를 따낸 청주시청은 여일부에서, 금1개를 획득한 제천고는 남고부에서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순위에는 들지 못했지만 충북체고는 은1개, 동3개를 따냈으며 청주기공은 값진 금1개를 거머쥐었다.특히 청주대의 성적은 이번 대회가 베이징올림픽 한국대표를 제외한 국가대표 상비군 등 전국 랭킹에 드는 우수선수들이 대거 출전한 대회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28년 만(종합 2위)에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충북은 이번 대회에서 성적뿐만 아니라 대회운영 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1억3천만원이라는 열악한 예산으로 대회를 치렀지
청주대 이재수(3년)가 43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남대부 핀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이재수는 결승에서 경희대 안원을 맞아 4대4 접전 끝에 서든데스 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제천고 김제엽은 남고부 밴텀급에서 한성고 임정빈을 맞아 6대3으로 가볍게 누르고 정상에 올랐으며 충북체고 이영문은 웰터급에서 3위를 기록했다.전국에서 1천700여명(고·대·일반부)의 태권도 선수들이 출전한 이번대회는 23일까지 열린다./최대만 기자
‘피겨 요정’ 김연아(18, 군포수리고 3년)가 고려대에 입학 지원키로 결정했다.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대표이사 이희진)측은 “고3인 김연아가 내년 대학입학을 앞두고 고려대에 입학지원서를 쓰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그동안 10여곳의 국내대학으로부터 직,간접적인 입학 러브콜을 받았던 김연아는 “평소 가고 싶었던 대학이 고려대이고, 또 고려대가 앞으로 선수생활에 있을 많은 어려움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대학이라고 여겨 입학지원을 하기로 했다”며 고려대 지원 배경을 설명했다.김연아는 또 고려대 캠퍼스 내에 아이스링크가 있어 필요할 경우 언제든 훈련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아이스하키팀을 운영해오는 등 빙상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유난히 깊다는 점에서 고려대를 선택한 것으로 지원 이유를 덧붙였다.2차 수시모집때 고려대를 지원하게 될 김연아는 오는 10월중 면접을 치르며 입학은 그랑프리파이널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12월 중순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김연아는 그동안 대학진학과 관련해서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 참가하려면 대학 생활을 1년여 동안 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러한 점을 이해해주는 대학이면 좋겠다”며 선수생활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대학선택
7개월 만에 링에 복귀한 재일동포 4세 격투기 스타 추성훈(32, 일본명 :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호쾌한 승리를 거뒀다.추성훈은 21일 일본 오사카성홀에서 열린 종합격투기대회 '드림 5' 라이트급 그랑프리 결승전 미들급 원매치에서 일본의 프로레슬러 출신 파이터 시바타 카쓰요리(29)를 1라운드 6분 30여 초만에 유도복 소매를 이용한 초크(조르기)로 꺾었다. 추성훈이 일본 링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2006년 10월 K-1 히어로즈 라이트헤비급 그랑프리 결승전에서 멜빈 마누프(32, 네덜란드)를 암바로 누르고 챔피언벨트를 차지한 후 처음이다. 오랜만에 도복을 입고 출전한 추성훈은 초반부터 시바타 카쓰요리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반면 대회 전 추성훈에 공개 도전장을 내밀었던 시바타는 적수가 되지 못했다. 1라운드 초반 탐색전을 펼친 추성훈은 클린치 공방전에서 곧바로 테이크다운에 성공했다. 이어 파운딩펀치를 집중시켰고, 마운트 포지션에서 도복 소매로 상대의 목을 감싼 뒤 초크를 시도했다. 그러자 시바타 카쓰요리는 기절했고, 추성훈이 이 사실을 심판에 알리자 경기는 그대로 중단됐다. 추성훈의 1라운드 TKO승리였다. 추성훈은 승리가 확정되자 도복 양 어깨에 새겨진 태
청주시가 대한민국의 대표 메달 종목인 '남자 양궁팀'을 창단한다.21일 오전 남상우 청주시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를 연고로 하는 우수한 양궁선수를 보호·육성하기 위해 '청주시청 남자양궁팀'(지도자 1명·선수 4명)을 내년 1월 창단한다고 밝혔다.선수중에는 베이징 올림픽 양궁국가대표인 임동현 선수(22)의 입단이 확정된 가운데 남시장 기자회견에 자리를 함께했다.남시장은 “그동안 청주시는 세계적인 양궁선수인 김수녕과 박경모 선수 등을 배출했으나 변변한 팀이 없어 훌륭한 선수들의 역외유출 등으로 안타까움이 컸다”며 “남자 양궁팀 창단으로 지역내 우수선수 육성은 물론 양궁의 저변확대와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남시장은 이어 “양궁팀 창단으로 전국체전을 비롯한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직지의 고장 청주의 명예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충북도와 충북도 양궁협회, 청주시 등은 청주시청 남자 양궁팀 창단을 위해 구체적인 협의를 마친데 이어 선수선발 및 운영규정 마련 등 창단작업을 서두르고 있다.임동현선수(한국체대)는 도하 아시안게임 양궁국가대표(2006년), 아테네 올림픽 양궁 국가대표(2004년) 등을 지냈다. / 홍순철 기자
'탱크' 최경주(38.나이키골프)가 사상 첫 메어저대회 우승 꿈을 이루지 못하고 최종 라운드에서 무너졌다.최경주는 22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사우스포트의 로열버크데일 골프장(파70.7천180야드)에서 열린 제137회 브리티시오픈골프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9오버파 79타를 쳐 최종 합계 13오버파 293타로 공동16위로 마감했다.지난해 대회 챔피언인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은 1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3오버파 283타로 정상에 오르면서 메이저대회 2연패를 달성하는 감격을 누렸다.준우승은 7오버파 287타를 때린 이안폴터(잉글랜드)가 차지했으며, 4라운드까지 우승경쟁을 펼친 백전노장 그랙 노먼(호주)이 9오버파 289타로 공동 3위에 머물렀다.대회 적전 후승후보로 지목됐던 재일교포 앤서니 김(23,나이키골프)은 12오버파 292타로 공동 7위에 오르면서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톱10'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선두와 2타 뒤진 공동 2위로 1번 홀을 출발한 최경주는 강한 바람에 퍼팅 감각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으면서 경기내내 어려움을 겪었다.1번 홀부터 보기를 범한 최경주는 2, 3번홀에서 정상을 되찻는가 싶더니 4번 홀부터 8번 홀까지 연속 보기를 하면
또 한 명의 '박세리 키드'가 탄생했다. 신예 오지영(20)이 생애 첫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을 일궜다. 또다른 LPGA 신예인 대만의 청야니(19)를 연장 끝에 물리친 승리라 더욱 값졌다. 오지영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의 팬더크릭 골프장(파72 · 6,608야드)에서 열린 스테이트팜 클래식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 등 3언더파를 치며 최종 18언더파로 청야니(대만)과 동률을 이뤘다. 이어 연장 첫 번째인 18번홀(파4)에서 오지영은 청야니가 보기를 범한 사이 침착하게 파를 세이브했다. 지난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오지영은 이로써 자신의 데뷔 첫 승이자 올시즌 한국선수들의 5번째 우승을 신고했다. 2006년 LPGA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한 오지영은 지난해 세이프웨이클래식 6위가 최고성적이었다. 올해도 3월 마스터클래식 8위 등 '톱10'에만 2번 오른 끝에 우승상금 25만 5,000달러(약 26억원)를 거머쥐었다.이러면서 오지영은 올시즌 US오픈 우승자 박인비(20)에 이어 88년생 '박세리 키드'로 또 한 명의 스타탄생을 알렸다. '박세리 키드'는 1990년대 후반 US오픈 우승을 일군 박세리 이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의 모습을 올림픽에서도 볼 수 있을까?로이터통신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라디오'를 인용, "세바스티안 쾨 2012런던올림픽 조직위원장이 퍼거슨 감독을 이상적인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지목했다"고 전했다.쾨 위원장은 퍼거슨 감독과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며 "그는 경이적이고 위대한 감독이다. 또한 올림픽에 출전할 23세 이하 선수들에게 뛰어난 조언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영국이 런던올림픽에서 웨일스, 북아일랜드, 스코틀랜드 등과 단일팀을 이뤄 출전하는 문제를 두고 아직까지 여러 의견들이 쏟아지고 있다.잉글랜드를 제외한 나머지 3개 협회가 단일팀 구성에 미온적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단일팀을 구성하더라도 국제축구연맹(FIFA) 승인을 받아야 올림픽에 나설 수 있다.하지만 FIFA는 오는 런던올림픽에 개최국 영국이 꼭 출전해야 한다는 기준 아래 조만간 이 문제를 해결짓겠다는 입장이다.쾨 위원장은 "퍼거슨 감독과 이 문제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단일팀 구성 및 출전 문제는) 조직위원회에게 스트레스이지만 축구협회(The FA)가 결정해야 할 문제"라며 즉답을 피했다.기사제
여름철 '네트의 향연'인 '제44회 전국남녀중고교정구대회'가 오는 28일부터 8월 2일까지 옥천공설정구장에서 열린다. 한국중고등학교정구연맹 주최, 옥천군, 충북도정구연맹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대회는 전국의 중고교 53개팀 500여명 선수들과 임원진이 스포츠의 고장 옥천에서 그동안 쌓은 기량을 펼친다.중등부 (남 15개 팀, 여 11개 팀), 고등부(남 16개 팀, 여 11개 팀), 단체전은 중등부 3복식, 고등부 3복식 2단식, 개인전부분 복식은 제한 없이 참가할 수 있고, 단식은 팀당 4명으로 제한, 중?고등부 모두 복식 7회전 단식 5회전으로 실시한다.대한정구협회 경기 규칙을 준하며, 진행은 단체전, 개인복식, 개인단식 순으로 실시한다.군 관계자는 "옥천에서 권위 있는 전국정구대회를 개최하게 되서 기쁘다"며 "방학을 맞은 많은 청소년들이 대회에 참가해 뛰어난 기술을 발휘해 좋은 경기를 펼치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옥천군
표도르 vs 실비아. 세기의 대결이 시작되자 1만 5천명의 관중들은 일제히 기립했다. 평소 인자하기 그지없는 표도르의 표정이 얼음장처럼 차갑게 변한 것도 이때. 그러나 세기의 대결은 싱겁게 막을 내렸다. 경기가 끝난 후 표도르는 자상한 '옆집 아저씨'같은 모습으로 변했다. 반면 실비아는 코에서 피를 흘린 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표도르가 '세계 최강의 사나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승리였다. 에밀리아넨코 표도르(32, 러시아)는 2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혼다센터에서 열린 종합격투기대회 M-1 어플릭션 밴드(Affliction Banned) 메인이벤트(5분 5라운드)에서 팀 실비아(32, 미국)를 1라운드 35초 만에 리어네이키드 초크(조르기)로 꺾었다.7개월 만에 링에 복귀한 표도르는 183cm, 106kg의 체격조건으로, 203cm, 118kg 거구를 자랑하는 실비아에 신체적으로는 열세를 면치 못한다. 그러나 압도적인 기량으로 상대를 무력화시켰고, 이날 승리로 종합격투기 통산전적 28승 1패가 됐다. 1라운드 시작하자마자 표도르는 레프트 펀치를 실비아의 안면에 적중시켰다. 이어 펀치러쉬로 테이크다운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