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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7.31 10:33:4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부진 탈출을 위해 닦고 조이고 기름칠한 '탱크' 최경주(38, 나이키골프)가 재출격에 나선다.

최경주는 오는 31일 오후(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CC 남코스(파 70, 7400야드)에서 열리는 미 프로골프(PGA)투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해 명예회복에 나선다.

2008년 개최되는 PGA투어 전체 대회 가운데 3번째로 많은 총상금인 800만 달러를 두고 정예의 80명만이 대회 출전권을 얻어 겨루는 이 대회에 최경주는 당당히 출전자 명단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초 소니오픈 우승을 비롯해 다수의 대회에서 상위권을 유지했던 최경주는 4월 이후 급격한 하향세로 3번의 컷탈락과 함께 출전한 대회에서 40위권 밖으로 밀리는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그러나 최경주는 대회 막판 갑작스런 난조로 인해 공동16위로 마쳤지만 '브리티시오픈'에서 대회 최종일까지 선두권을 지키는 모습으로 부진에서 벗어난 듯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브리티시오픈에서 예전의 기량을 되찾은 듯한 경기력을 선보이기는 했지만 오랜 기간 부진한 모습을 이어온 최경주에게 단 한 번의 대회 출전으로 기량이나 컨디션에 대한 판단을 한다는 것은 다소 무리일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대회에서 최경주가 보여줄 경기력에 더욱 더 많은 관심이 모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최경주뿐 아니라 앤서니 김(23, 한국명 김하진)도 이 대회에 함께 출전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3, 미국)가 빠진 '골프춘추전국시대'에서 시즌 3승을 노린다.

대회를 앞두고 앤서니 김은 스튜어트 싱크(35, 미국)의 압도적인 우승 가능성 속에서 최근 놀라운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우승 후보로 이름이 거론되기도 했다.

직전 대회인 'RBC 캐나다오픈'에서 대회 최종일 급작스런 난조로 아쉽게 우승을 놓친 앤서니 김에게 이 대회의 우승이 더욱 더 욕심이 날 수밖에 없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짐 퓨릭(38, 미국)과 저스틴 로즈(28, 잉글랜드)가 우승후보로 손꼽히고 있으며, '브리티시오픈' 2연패의 주인공 파드리그 해링턴(37, 아일랜드)과 '왼손 천재' 필 미켈슨(38, 미국), '황태자' 어니 엘스(39, 남아공) 등 쟁쟁한 선수들이 출전해 우승상금 135만 달러의 주인공이 누가 될 것인가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PGA의 최강자였던 우즈가 무릎 부상으로 대회에 출전하지 않음으로써 더욱 더 치열한 우승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회가 열리는 파이어스톤CC의 남코스는 지난해 PGA투어에서 선정한 4번째로 어려운 코스였다는 점에서 선수들에게는 또 하나의 '적'으로 인식될 전망이다.

한편, 같은 시각 미국 네바다주 리노의 몽트뢰CC(파72, 7472야드)에서 열리는 PGA 투어 '레전드 리노-타호 오픈'에는 미셸 위(19, 한국명 위성미)가 출전한다.

같은 기간 대서양 너머 잉글랜드에서 열리는 미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2008 리코 브리티시여자오픈'에 출전하는 대신 이 대회에 출전하는 미셸 위는 통산 8번째로 남자대회에 출전하는 모험수를 뒀다.

7번의 남자대회 출전에서 모두 컷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던 미셸 위는 비록 실격 당하기는 했지만 'LPGA 스테이트 팜 클래식'에서 선보였던 물오른 기량으로 생애 첫 남자대회 컷통과를 노린다는 복안이다.

한국(계) 선수로는 양용은(36, 테일러메이드)과 박진(31, 던롭스릭슨), 나상욱(25, 코브라골프)이 출전해 상위권 선수들이 빠진 이 대회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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