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8.07.22 08:46:5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7개월 만에 링에 복귀한 재일동포 4세 격투기 스타 추성훈(32, 일본명 :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호쾌한 승리를 거뒀다.

추성훈은 21일 일본 오사카성홀에서 열린 종합격투기대회 '드림 5' 라이트급 그랑프리 결승전 미들급 원매치에서 일본의 프로레슬러 출신 파이터 시바타 카쓰요리(29)를 1라운드 6분 30여 초만에 유도복 소매를 이용한 초크(조르기)로 꺾었다.

추성훈이 일본 링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2006년 10월 K-1 히어로즈 라이트헤비급 그랑프리 결승전에서 멜빈 마누프(32, 네덜란드)를 암바로 누르고 챔피언벨트를 차지한 후 처음이다.

오랜만에 도복을 입고 출전한 추성훈은 초반부터 시바타 카쓰요리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반면 대회 전 추성훈에 공개 도전장을 내밀었던 시바타는 적수가 되지 못했다.

1라운드 초반 탐색전을 펼친 추성훈은 클린치 공방전에서 곧바로 테이크다운에 성공했다. 이어 파운딩펀치를 집중시켰고, 마운트 포지션에서 도복 소매로 상대의 목을 감싼 뒤 초크를 시도했다. 그러자 시바타 카쓰요리는 기절했고, 추성훈이 이 사실을 심판에 알리자 경기는 그대로 중단됐다. 추성훈의 1라운드 TKO승리였다. 추성훈은 승리가 확정되자 도복 양 어깨에 새겨진 태극기와 일장기를 번갈아 두드리는 세리머니를 연출했다.

추성훈은 지난해 12월 31일 '야렌노카! 오미소카!'대회에서 미사키 가즈오(32·일본)에 사커킥을 맞고 코뼈가 부러졌다. 부상이 잦아들즈음 코뼈 부상이 재발해 지난 4월 '드림2' 미들급 그랑프리 출전도 좌절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자신의 고향 오사카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건재를 과시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