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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차려 미셸 위!' LPGA 베테랑들 쓴소리

LPGA 메이저대회 출전 포기하고 PGA 투어 선택

  • 웹출고시간2008.07.30 15:29:0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는 미셸 위(19)의 '무모한 도전'을 놓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베테랑 선수들의 쓴소리가 이어졌다.

AP통신은 30일(한국시간) 미셸 위가 아직 단 한 차례도 LPGA 투어 대회 우승 경력이 없다는 것을 지적하면서 "미셸 위가 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이 아닌 PGA 투어 리노-타호 오픈에 출전하는 것에 대해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폴라 크리머(미국), 헬렌 알프레드손(스웨덴) 등이 의문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미셸 위는 오는 31일 개막되는 브리티시여자오픈 예선 출전 자격을 갖췄으나 같은 기간 열리는 PGA 투어 리노-타호 오픈 출전을 결정했다. 미셸 위의 PGA 투어 출전은 이번이 8번째. 아직까지 단 한 차례도 컷오프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러한 미셸 위의 결정에 소렌스탐은 "모든 선수들이 다른 가치관이 있지만 내 경험상 미셸 위의 행동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면서 "모든 선수들이 메이저대회를 기다리고 있는데 왜 출전을 포기하고 남자들과 겨루려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미셸 위는 지난 5월 소렌스탐이 주최하는 긴트리뷰트 초청 명단에서도 제외되는 등 미운털이 단단히 박혔다.

지난 주 에비앙 마스터스에서 극적인 우승을 차지한 43세 노장 알프레드손도 "미셸 위는 좋은 사람이라 생각하고 있지만 그녀가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모르겠다"면서 "2주전 스테이트팜 클래식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더 나아지기 위해서는 이기는 방법을 배워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알프레드손은 "이번 대회에는 소렌스탐, 크리머와 같은 훌륭한 선수들과 젊고 능력있는 한국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미셸 위가 진정한 골퍼가 되고 싶다면 LPGA 투어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크리머 역시 "미셸 위는 다른 길을 가고 있고 그것이 올바르지 않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꼬집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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