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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성적·운영 모두 ‘합격점’

대통령기 태권도대회 성료…청주대 3위

  • 웹출고시간2008.07.23 21:10:4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이 대통령기 전국 단체대항 태권도대회에서 28년 만에 성적은 물론 대회운영 등에서 값진 성과를 올렸다.

충북도태권도경기단체 설립 이후 처음으로 43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 태권도대회를 유치한 충북은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이번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렀다는 평가를 각 시·도 대표팀으로부터 받았다.

충북은 단체전 시상에서 금1, 은1개를 획득한 청주대가 한국체대(금2, 은1, 동1), 조선대(금1, 은1)에 이어 남자대학부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진천군청은 출전선수 모두 8강에서 탈락했지만 남일부에서, 금1, 동2개를 따낸 청주시청은 여일부에서, 금1개를 획득한 제천고는 남고부에서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순위에는 들지 못했지만 충북체고는 은1개, 동3개를 따냈으며 청주기공은 값진 금1개를 거머쥐었다.

특히 청주대의 성적은 이번 대회가 베이징올림픽 한국대표를 제외한 국가대표 상비군 등 전국 랭킹에 드는 우수선수들이 대거 출전한 대회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28년 만(종합 2위)에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충북은 이번 대회에서 성적뿐만 아니라 대회운영 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1억3천만원이라는 열악한 예산으로 대회를 치렀지만 지자체의 지원과 지역태권도 임원·지도자 등 대회관계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큰 문제없이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대회는 전국 각 시·도에서 선수 1천748명을 비롯해 임원·가족 등 모두 3천500~4천명의 태권도 가족들이 청주를 찾았으며 35억원이상의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자체 평가되고 있다.

지민규 충북태권도협회 전무이사는 “정만순 상임이사(청주대 학생처장)를 비롯해 지역태권도인들이 모두 합심해 열악한 조건에서도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며 “ 태권도 및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2~3년 후에 다시 한번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최대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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