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5기 충북의 지난 4년간 성적은 어떨까.사회적 지표가 밑바닥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제적 지표는 표면적으로나마 호전된 모습이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자체 보건당국의 정책성과 지표라고 볼 수 있는 자살 증가율에서 충북이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의 지난 2012년 인구 10만명당 자살 인구는 105.2명으로 전국 평균(73.5명)보다 무려 30명 이상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자살한 이들 중 65세 이상 노인 비중이 무려 38.9%를 차지, 노인자살 예방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지난 2010년과 2013년을 비교한 결과 인구 10만명당 자살자수가 증가한 지역으로 전국에서 단 2곳만 집계됐는데 충북이 제주와 함께 이름을 올리는 불명예를 안았다.사회의 건강을 반영한다고 할 수 있는 음주, 흡연, 스트레스 지표 등도 최하위권을 맴돌았다.질병관리본부 자료 '2013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충북의 2013년 흡연율은 2010년에 비해 0.2%p 증가한 23.4%를 기록, 전국 2위를 차지했다.음주율도 지난 2010년보다 5.8%p 증가한 61.9%로 집계, 대전(6%p)에 이어 2위에 랭크됐다. 여기에 스트레스 인지율은 3%p 증가해 전국 지자체 중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반면 경제적 지표는 비교적 호전되고 있는 모습이다.통계청과 무역협회 등에 따르면 충북의 광공업·제조업생산은 지난 2010년과 비교해 25.5%나 증가해 부동의 1위 자리를 차지했다. 2위인 제주(15.9%)보다 10%p 가량 높은 수치다.이 같은 결과는 민선 5기 충북의 20조원 이상이라는 투자유치 규모에서 비롯됐다는 게 중론이지만 일각에서는 민선 5기의 성과로 단정 지을 수만은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최소 수개월~수년에 걸쳐 구축된 기반 조성에 따른 결과라는 것이다.게다가 지난 4년간 △심텍 △미래나노텍 △일동제약 △이연제약 △코스맥스바이오 △베스콘 △에이스메디칼 등을 유치하며 바이오 산업 육성에 주력했지만 실질적인 체감이 그리 높지 않은 점도 표면적인 호전일 뿐이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충북의 고용률이 전체 지자체 중 12위에 머물고 있는데다 각종 사회적 지표가 크게 떨어지는 이유가 경제·사회적 괴리감, 상대적 박탈감 등에서 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여기에 충북의 재정자립도 또한 지난해 말 기준 21.5%를 기록, 전년도 28% 보다 6.5%p 하락하는 등 갈수록 낮아지는 점도 투자유치에 따른 세외수입 효과를 얻지 못하는 결과다.지역 경제계 한 인사는 "지난 4년간 충북의 성적을 살펴보면 제조업 부분에서는 비교적 성장하고 있는 모습이지만 면밀히 분석하면 표면적인 결과라는 것을 알 수 있다"며 "특히 기업 유치에 따른 경제 성장은 수년에 걸쳐 조성된 기반을 바탕으로 최근 그 성과를 보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각종 사회적 지표와 고용률이 여전히 밑바닥인 점도 충북에 당면한 시급한 해결과제로 실질적인 경제 성장과 함께 사회적 건강 회복에 주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도가 도내 보육 인프라 확충 및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집 기능보강 사업'을 오는 16일까지 접수한다고 8일 밝혔다.대상은 국공립, 사회복지법인 등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집으로 시·군 및 도 보육담당부서에서 신청하면 된다.지원유형은 △국공립 어린이집 신축·매입 △리모델링 및 국공립·법인 등 증·개축 △장비비 △장애아보육환경개선 개·보수 △장애아 보육환경개선 장비비 등으로 국비 50%, 지방비 50%가 지원된다.단, 영유아보육법령에 의거한 행정처분 절차가 진행 중이거나 최근 3년 이내 행정처분을 받은 시설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국공립 어린이집 신축, 매입 등은 농어촌 및 저소득층 밀집지역, 공동주택단지(500가구 이상), 산업단지지역, 국공립어린이집 미설치 지역에 우선적으로 지원되며 금액은 개소 당 5억300만원까지다. 리모델링은 5천만원까지 지원된다.증개축비·개보수비·장비비 지원은 개소 당 각각 9천900만원, 3천만원, 200만원 등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도가 청각장애인들의 안전한 이동권 보장을 위해 이달 중순부터 '청각장애인용 자동차 표지'를 발급한다고 8일 밝혔다.대상은 도내 주소를 둔 청각장애인 중 장애인 자동차의 표지를 발급받은 사람이다.해당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발급받은 뒤 자동차 뒷면 유리 좌측 하단에 부착하면 된다.그동안 청각장애인은 도로교통법 시행규칙(54조)에 따라 자신이 청각장애인임을 알리는 표지를 차량에 부착해야 하지만 표지를 발급해주는 기관이 없어 표지 없이 운전하는 경우가 많았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도가 앞으로 4년간의 지역사회복지에 대한 정책 방향 설정, 핵심사업 발굴을 위한 '3기 충북도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을 본격 추진한다. 주요내용은 △복지수요의 측정 및 전망 △비전 및 전략목표, 핵심과제 등 사업의 우선순위 결정 △시군 계획의 취합점검 및 지원계획, 행정ㆍ재정 계획 △사회복지시설 및 재가복지에 대한 장, 단기 공급대책 △복지전달체계 관련 사항 △복지서비스 및 보건의료서비스의 연계 방안 △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방안 등이다.도는 앞서 충북도종합사회복지센터의 수탁기관인 충북도사회복지협의회와 연구용역을 체결했으며 팀장급 공무원 및 외부 복지전문가로 구성된 TF팀을 구성, 오는 19일 도청에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다음달까지 복지만족도 등 설문조사를 통해 복지욕구를 조사한 뒤 8월 중간보고회 및 공청회, 10월 최종보고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도 관계자는 "민선6기 공약사업, 현실을 반영한 행정ㆍ재정계획 등을 지역사회 주체들과 함께 고려해 실행력 있는 계획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올바른 언어사용문화 정착을 위한 책자가 발간됐다.충북도는 청주대 국어문화원과 함께 '도민과 함께하는 우리말글 참살이'와 '올바른 공공언어 사용 길잡이'을 발간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도민과 함께하는 우리말글 참살이'는 모두 133쪽 분량으로 도내 공무원들 국어사용 능력 향상에 목적을 두고 제작됐다. 한국언어문화연구원에서 실시하는 국어능력인증시험에 대비한 교육내용이 담겨 있다.'올바른 공공언어 사용 길잡이'는 흔히 쓰이지 않아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행정용어를 쉬운 우리말로 개선한 사례를 수록한 책자로 모두 89쪽 분량이다.도는 이 책자들은 각 1천부씩 제작, 도청 및 시군 각 실과에 배부했다. 행정시스템 내에도 파일을 게시, 활용토록 했다.김선호 문화예술과장은 "'찾아가는 국어능력 인증과정'에 대한 국비를 지원받아 교육을 실시하고 장기적으로는 교육대상을 주민으로까지 확대시키는 등 우리말 사랑 선진도로서 올바른 국어사용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도가 도 홈페이지를 활용한 사이버 무료법률상담실을 운영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도는 이달 중순부터 행정상의 궁금 사항이나 행정사건 등에 대해 도청 홈페이지를 활용한 '사이버 무료법률상담실'을 개설·운영해 무료상담이나 법률해석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법률전문가인 외부 변호사 3명은 7일 위촉장을 받고 오는 2016년 5월6일까지 2년간 사이버 법률상담관으로 활동하게 된다. 상담관들은 접수된 신청서를 검토해 48시간 이내에 답변한다.이번에 개설되는 사이버 무료상담실은 도 홈페이지 '법제도정보'란에 개설되며 도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도 관계자는 "농촌지역이나 상담비용·방문시간 불편 등으로 법률상담에 어려움을 겪던 도민들에게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이버 법률상담에 지속적이고 다각적인 지원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218차 안전점검의 날' 행사가 7일 도내 전역에서 일제히 열린다.충북도는 관광 및 등산, 농기계 취급 등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12개 시·군과 동시에 시설물 안전점검 및 예방 홍보캠페인을 벌인다고 6일 밝혔다.도는 이번 행사에서 도 안전관리자문기관과 합동으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영동군내 다중 이용시설 중 공연·관람시설과 대형건축물인 난계국악당과 영동체육관에 대해 도 안전관리자문단 소속 재난관리기관인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및 영동소방서와 합동으로 건축, 전기, 소방, 승강기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이 실시된다.도민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캠페인 활동도 추진된다. 이 캠페인에는 공무원, 유관단체, 안전문화운동추진협의회 등 관련기관과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의 도민이 참여할 예정이다.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주위에 만연해 있는 안전불감증과 안전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도민들에게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안전점검의 날 행사에 도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도가 소상공인 육성자금 2차 지원금 60억원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신청기간은 오는 12~16일 5일간이다.지원조건은 업체당 최고 5천만원, 3년 이내 일시상환이다. 대출 금리는 시중은행 금리보다 2% 낮은 2~4% 저금리다.도내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단, 신청일 현재 △휴·폐업자 △기존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을 상한선까지 받은 사업자 △사치향락 등 일부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자세한 사항은 도(www.cb21.net), 충북신용보증재단(www.cbsinbo.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도 관계자는 "자금지원을 통해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도가 안전사고 예방과 재난발생시 신속·정확한 대응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안전관리대책을 강화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우선, 교량·건축물·축대 등 도내 각종 시설물 관리실태에 대한 총체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한다.점검기간은 오는 12일까지며, 점검대상은 △'재난 및 안전 관리기본법'에 따른 특정관리대상시설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대상 교량, 터널, 및 대형 건축물 등 1·2종 시설물 △기타 개별법에 따른 관리대상 시설물 등이다.도내 유도선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 대책도 강화된다.오는 7일 충주댐 유도선 사고대비 합동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며 앞으로 △월 1회 유도선 안전점검 실시 △유도선장 상시근무자 배치 △주요선착장 순찰활동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한다.안전불감증 해소를 위해서는 안전문화운동 협의회를 활성화하는 한편 대대적 홍보, 안전점검의 날 행사와 연계한 캠페인 전개, 선진화 시책 등을 적극발굴할 방침이다.이 밖에 도민안전정책 총괄조정을 위한 안전관리위원회를 확대 운영하고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한 피해자와 가족들의 재난심리 지원을 추진한다.끝으로 풍수해, 지진, 가뭄,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등 도내 49개 매뉴얼을 일제정비해 위기대응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이다.도 관계자는 "도의 안전관리시책·정책 수립 및 추진에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도내 개별주택 20만 가구의 가격이 지난달 30일자로 결정·공시됐다.도에 따르면 주택 평균가격은 전년대비 4.07% 상승했다.음성군이 8.94%로 상승폭이 가장 컸으며 이어 괴산군 7.72%, 단양군 5.94%, 옥천군 5.74% 순으로 상승했다. 최고가 주택은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 소재 단독주택으로 8억6천만원이다. 최저가는 단양군 적성면 소재 주택으로 159만원이다.개별주택 공시가격은 도(http://klis.cb21.net) 및 해당 시·군 홈페이지와 주택 소재지 시·군 민원실에서 열람할 수 있다. 공동주택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http://www.molit.go.kr)에서 열람할 수 있다.이번 공시된 주택가격에 대해 이의가 있는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오는 30일까지 주택소재지 시장·군수에게, 공동주택의 경우에는 한국감정원 지점에 팩스나 우편 등으로 이의신청하면 된다.접수된 이의신청은 다음달 3~27일 가격산정의 적정여부, 주택의 특성 등을 재조사해 다음달 30일 조정 공시될 예정이다.개별주택가격은 오는 7월과 9월 과세되는 재산세 등의 부과기준이 되며 기타 부담금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도가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방편으로 선정적인 불법전단지 근절에 나섰다.도는 앞서 지난 한 달 동안 도내 유흥업소 및 주택 밀집지역·모텔주변 등의 불법 전단지 배포실태를 조사, 모두 7종의 성매매 알선 전단지를 수거한 뒤 기재된 전화번호에 대한 이용정지 및 해지를 요청했다고 1일 밝혔다.도는 선정성 전단지가 청주터미널·하복대 등 숙박업소·유흥가 주변에 집중적으로 살포되고 특히 모텔입구나 주차된 차량에 4~5장씩 꽂혀 있어 모텔 이용객이나 취객들을 노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도는 이번 불법 전단지 근절을 계기로 해당업주 및 성매매 여성을 퇴치하고 청소년을 유해 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 한편 깨끗한 거리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도 요구된다. 선정적인 불법전단지를 발견하면 도 안전총괄과 민생사법경찰팀(043-220-2692~5)으로 신고하면 된다.도 관계자는 "최근의 성매매 관련 범죄가 지능화·음성화 되고 있어 도민들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성매매 전단지 근절, 관련 업주 사법처리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초정약수와 세종대왕을 테마로 한 특화사업에 대해 체류형 테마파크로 조성돼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충북도는 '세종대왕을 테마로 한 문화관광 특화전략 마련' 연구용역 추진 결과 초정약수, 세종행궁, 한류 등의 콘텐츠를 특성화 한 중부권의 대표 문화관광 상품 및 체류형 테마파크를 조성해야 한다는 결론을 도출했다고 1일 밝혔다.구체적인 사업으로는 △세종대왕 초정행궁 조성 △초정약수 보존 및 특화 △세종대왕 한류관 건립 △365일 문화융성 콘텐츠 특화 △바이오 치료센터 유치 등 5개 사업이다.세종대왕 초정행궁은 초정약수 원탕 일원에 조성하되 물, 생태, 한글 등을 테마로 한 치유의 숲으로 마련된다.초정약수 보존 및 특화를 위해서는 초정약수 원탕을 천연기념물과 도지정문화재로 등록하고 초정약수 종합관리센터를 설립, 물 관리시스템을 일원화한다.세종대왕 한류관은 세계 각국의 북아트 전시와 세종대왕 수라상 등 음식문화를 상품화하는 등 체험과 향유의 공간으로 특화한다.아울러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를 사계절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뮤지컬, K뮤직 등 상설공연과 세종어가행차, 초정약수음식 등 주말 체험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특히 초정약수의 효능과 세종대왕의 전통 치료법, 바이오 및 현대의학, 뷰티산업 등의 조화를 통해 관광형 치료센터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도 관계자는 "이번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도 국비확보를 우선 추진하고 민자유치가 필요한 바이오 치료센터 유치 등 중장기과제에 대해 관련부서와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며 "문화융성 및 창조경제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 중부권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문화관광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 의료관광 시장이 러시아까지 확대됐다.도는 내 의료관광 유치업체인 솔트메디스와 공동으로 러시아 신흥시장을 개척, 극동러시아 사하공화국 수도 야쿠츠크에서 전세기를 운영하는 사업자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50명의 단체 의료관광객을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러시아 단체 의료관광객은 오는 6~9일 3박 4일간 충북대학교병원, 청주의료원, 와인피부과성형외과, 고은몸매의원, 참조은치과병원에서 건강검진, 중증질환진료, 성형, 치과진료를 받고 청주국립박물관, 청남대, 속리산 법주사 등 도내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러시아 연방 사하공화국은 의료서비스 환경이 낙후돼 최근 상류층을 중심으로 한국의 의료관광에 대한 수요가 증대하고 있는 지역이며 타 지자체가 적극 진출하지 않은 신흥시장으로 알려지고 있다.도 관계자는 "친절한 의료관광 서비스와 인정이 넘치는 따뜻한 이웃도시 이미지로 거듭나기 위해 이번 러시아 단체 의료관광객을 성공적으로 맞이할 것"이라며 "진료수익 외에 관광, 쇼핑 등 부대수익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도는 올해 의료관광객 2천여명을 유치하고 60여억원의 진료, 쇼핑수익을 창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도가 도내 모바일 앱 개발 분위기를 조성하고 우수 개발자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3회 충북도 모바일 앱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도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 충북도지식산업진흥원, KT충북고객본부, ㈜LG유플러스가 후원한다.참가 자격은 도민 또는 도내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개인·팀(5인 이하) 일반부와 학생부로 구분해 참가할 수 있다.공모분야는 교통, 문화, 관광, 게임 유틸리티 등 도정 전반에 대한 앱 프로그램 개발이다. 공모건수는 제한이 없다.공모기간은 1일부터 9월30일까지이다. 참가신청서는 오는 7월31일까지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출품작은 일반·학생부 각각 5팀씩 모두 10팀을 선발하며 최우수 2팀(각 300만원), 우수 2팀(각 200만원), 장려 6팀(각 100만원)으로 나눠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공모전의 자세한 사항은 도 홈페이지(www.cb21.net) 앱 공모전을 참조하면 된다.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된 우수 앱을 도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보급하는 등 스마트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도가 개발제한구역 내 생활환경 개선과 여가휴식공간 조성을 위해 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28일 밝혔다.올해는 모두 20개 사업을 추진하며 청원군과 옥천군에 각각 17억원, 23억원을 투입한다.청원군은 현도면 마을회관 내 무선마을 및 응급재난구조요청 시스템 구축사업 등 마을 공동시설과 마을안길 및 소하천 공사 등 모두 10개 사업을 추진한다.옥천군도 군서면 은행리 여가녹지공원 조성을 비롯해 농로, 소하천, 배수로 공사 등 모두 10개 사업이 추진된다.도 관계자는 "개발제한구역의 자연경관을 이용한 여가휴식공간 조성, 생태공원 조성, 주민소득증대 사업 등 정부의 주민지원 사업의 확대 지원 정책에 맞춰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