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보건복지부 주관 2014년도 지역 해외환자유치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선정으로 도는 국비 1억원을 지원받게 됐다.도는 충북대병원에 '위장관암 글로벌센터'를 설치·운영하고 도내 10개 의료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 지역의 해외환자 유치를 선도할 계획이다.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중국 항저우, 챵사시 지역 10개 의료기관과 공동 마케팅을 실시하는 한편 중국 충칭, 선양, 지난 등 신흥시장을 개척해 올해 초청 팸투어 및 해외설명회를 10회 가량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선정을 통해 충북도가 의료관광 후발주자에서 선도주자로 나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관광지 관람, 문화체험, 쇼핑 등과 연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주거환경이 열악한 농촌지역이 새단장된다.충북도는 농촌지역에 대한 공공디자인 사업을 확대 시행하는 '풍경이 있는 농촌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낙후된 마을의 생활환경 및 정주여건 개선 등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총 9억원(도비 2억7천만원, 시군비 6억3천만원)이 투입된다.주요 내용은 지역의 상징성을 특화하거나 역사적 문화적 자원에 공공디자인을 접목하는 사회문화적·공간적 재생사업이다.도 관계자는 "풍광이 아름다운 마을로 가꾸어 귀농·귀촌 및 관광자원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며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충북도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도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가 도내 수출 중소기업의 중남미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2014년 충북중남미무역사절단' 참가기업을 모집한다.접수기간은 오는 21일까지로 무역사절단은 6월9일부터 19일까지 6박11일 일정으로 중남미 산티아고(칠레), 아순시온(파라과이), 보고타(콜롬비아)를 방문해 현지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하게 된다.중남미 파견국가 중 하나인 칠레는 외국시장에 대한 개방 확대로 세계 각국과의 양자 자유무역협정(FTA,Free Trade Agreement), 지역 그룹과의 통상협정 체결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고, 콜롬비아는 이미 한국과의 FTA체결 국가로 발효시점을 저울질 하고 있어 중남미 시장 진출을 꾀하는 도내 업체에게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도는 무역사절단 참가기업에 해외바이어 발굴비, 상담장 임차비, 통역비 등 현지 행사에 관련된 제반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무역사절단 참가 희망 기업은 중소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www.sbc.or.kr)나 충북 글로벌 마케팅 시스템(kr.cbgms.net)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되고, 사업문의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043-230-6832, 35)로 하면 된다./ 김수미기자
충북도가 오는 26일부터 시·군 담당자 및 사회복지법인(시설) 종사자 8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순회교육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사회복지관련 전문 강사를 초빙해 청주·청원, 중부, 남부, 북부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총 5회 진행된다.교육 내용은 사회복지법인 관리, 사회복지 재무회계관리, 사회복지 문서·인사·노무관리 교육 등이다.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복지법인(시설) 대한 지도·감독과 함께 종사자에 대한 지침교육을 병행할 것"이라며 "사회복지법인(시설)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합리적인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도가 영양사 없이 운반급식을 하고 있는 학교를 찾아 영양 현장 교육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교육 대상은 영양(교)사가 없어 비조리학교로 분류된 도내 20여 곳의 시골학교로 △충주 3곳 △청원 5곳 △보은 5곳 △영동 1곳 △진천 3곳 △음성 3곳 등이다.'단맛 측정기'를 이용한 맛의 감각, 당, 나트륨, 카페인 섭취 등 올바른 식생활 교육과 부정·불량식품 식별요령 및 영양 표시사항, 식중독 예방요령, 손 씻기 실습 등 현장체험 교육이 진행된다.도 관계자는 "앞으로 농어촌지역 학생뿐만 아니라 도시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홍보와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도가 오는 28일까지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담당자 순회교육'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500여명의 계약·구매담당자(도 및 시·군, 읍·면·동)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중증장애인생산품 전시·홍보도 진행된다.도 관계자는 "장애인생산품에 대한 인식개선 및 홍보를 통해 중증장애인의 직업재활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중국 내 여행사, 무역업, 피부미용관리업 관계자들이 충북을 찾아 의료관광 팸투어를 갖는다.충북도는 오는 12일~20일 중국 지린성 지린시, 창춘시, 산시성 시안시의 의료관광 관계자들 26명을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팸투어 행사는 모두 2차례에 걸쳐 3박4일간 일정으로 진행된다.충북도와 조은엔터컴, 충북대병원, 효성병원, 씨엔씨푸른병원, 고은몸매의원, 와인피부과성형외과의원, 서울성형외과, 민병열산부인과, 이즈치과 등 8개 의료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한다.방문자들은 이 기간 동안 의료상품 설명회에 참석하고 LG생활건강, 인삼제품판매장, 청남대, 수암골, 성안길 등 도내 화장품산업, 쇼핑 관광시설을 둘러본 뒤 의료관광 상품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도 관계자는 "중국 내 신흥 경제발전 도시를 중심으로 한국에서의 건강검진, 성형, 피부미용 등 의료관광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나눔의료, 의료인 초청연수, 해외 현지 설명회를 확대 개최하는 등 의료관광 홍보에 주력해 충북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도가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위한 '긴급SOS지원단'을 구성해 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조사 대상은 △단전·단수·단가스 및 건강보험료 체납 가구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학대·방임에 의한 위기 아동·청소년 △기초생활수급자 탈락가구 및 신청 탈락가구 등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과 간병 돌봄 부담이 과중한 가구 등이다.도는 이번 조사를 통해 발굴된 복지 대상자들을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선정하거나 긴급복지지원, 민간복지자원 연계 등을 통해 적합한 보호·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또한 지방생활보장위원회를 적극 활용해 지역의 상황을 고려, 탄력적인 예산 집행을 도모할 방침이다.최정옥 보건복지국장은 "'긴급SOS지원단'을 중심으로 공공과 민간단체 등이 함께 이웃에 대한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발견하면 즉시 시·군 또는 거주지 읍면동사무소, 보건복지콜센터(국번 없이 129)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도가 밭직불 동계작물에 대한 직불금 신청을 오는 21일까지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신청 대상농지는 공부상 밭과 겨울철 사료ㆍ식량작물을 재배하는 논이며 지원 대상 품목 재배 농지만 해당된다. 농업경영체로 등록하고 밭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과 농업법인 등이 신청할 수 있다.올해부터는 3개 직불금(쌀소득보전직불, 밭농업직불, 조건불리직불) 신청과 농업경영체 등록이 통합돼 해당 농가는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 또는 주소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한 번에 신청 가능하다.밭직불금 지원단가는 재배면적 1ha당 50만원이다.재배면적의 합이 1천㎡미만인 자와 농업 외 종합소득액이 지난해 기준 3천700만원 이상인 자는 신청 할 수 없다. 농업인은 최대 4ha(160만원), 농업법인은 10ha(400만원)까지만 신청 가능하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연두 방문 차 청주시를 공식 방문한 것을 두고 '알맹이 빠진' 방문이라는 여론이 일었다. 지역 현안을 청취하는 도민과의 대화는 도정홍보장으로 변질되는 등 연두 방문의 목적이 불분명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이 지사는 지난 7일 오후 2시부터 내덕노인복지관에서 열린 노인일자리발대식 참석을 시작으로 청주시 연두 순방일정에 들어갔다. 오후 3시10분 청주시청 접견실에서 청주·청원·보은·증평·괴산·진천 등 6개 지역의 중추도시생활권 구성 추진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하고 지원을 약속했다. 무난한 연두방문이 삐걱 된 것은 도민과의 대화다. 도민을 만나 도정을 설명하고 도민과의 대화를 통해 지역 현안을 청취,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지만 이날 만큼은 도민은 대화의 주체이기보다 관람객으로 전락했다. 이 자리에서 질의에 나선 내덕동·사직동·산남동 주민 3명은 △청주 단독주택도시가스 공급 공사에 대한 도비 4억원 지원 여부 △노후된 청주대교 보강·부수 공사 추진 의지 △향후 청주·청원 통합일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이 지사에게 듣길 청했다. 최충진(민주당) 의원은 천안~청주공항 복선 전철 건설 및 충북선 영동~단양 직통노선 열차 운행에 대한 설명을, 육미선(민주당) 의원은 노인일자리 사업에 대한 계획을 질의했다. 그러나 질의에 대한 대답은 들을 수 없었다. 이 지사는 "선거기간 중이라 (질문에) 확답을 하면 선거법에 위반된다"며 "오늘 말씀하신 내용은 검토 후 따로 연락을 드리겠다"고 양해를 구했다. 이 지사는 질의에 대한 대답을 대신해 "충북도민 인구가 반세기만에 10만명이 늘어 160만명을 넘어섰다, 올해 충북도 정부예산은 4조641억원으로 지난 2009년(2조8천억원)보다 크게 늘었다, 영충호 시대가 열렸다"며 도정 성과를 홍보했다. 지역 현안에 대한 도지사에 대한 의중을 듣기 위해 현장을 찾은 일부 시민들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한 참석자는 "선거철이라 선거법에 위반된다며 질의에 대한 대답을 못 할 바에는 연두방문에서 도민과의 대화를 진행할 이유가 없다"며 "도민과의 대화 시간이 민선 5기 성과 발표회장으로 변질됐다"고 비난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현직 자치단체장이 '현역 프리미엄'을 이용해 연두 방문으로 표심을 다지는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며 "올해 계획을 발표하고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소통의 장인 연두방문이 선거철을 맞아 정치적으로 이용된다는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도가 봄철 영농기를 맞아 이달 말까지 농기계 순회 수리봉사를 실시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대동공업, 국제종합기계, 동양물산기업, 아세아텍, LS엠트론 등 5개 업체가 참여한 '농기계업체 수리반'은 경운기, 트랙터, 이앙기 등 사용이 많은 농기계를 중점으로 수리할 계획이다.시·군 농업기술센터의 '자율 수리반'은 오지 마을 중심으로 순회 수리봉사를 실시하며 농기계 점검·정비요령, 안전관리 방법 등 농업인 교육도 병행한다.이 기간 중 수리하는 농기계에 대한 수리비는 무료이며 필요한 부품대에 대한 실비만 부담하면 된다.현장에서 수리 할 수 없는 큰 고장의 경우 인근 사후 봉사업소 및 제조업체에 인계된다.농기계 수리봉사 세부일정은 해당 읍·면·동사무소나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확인하면 된다.유훈모 유기농산과장은 "영농기 전에 농기계 사전 점검이 모두 이루어 질수 있도록 봄철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를 추진할 것"이라며 "도로 및 농경지 등에 방치된 폐농기계도 수거해 자원 재활용 및 환경오염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도가 올해 지역정보화사업에 모두 107억원을 투자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도는 이날 '충북도 지역정보화위원회'를 개최하고 2014년 지역정보화시행계획을 심의·확정했다.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기기 확산에 따른 모바일행정 확대와 공공데이터 개방·공유를 통한 고객 맞춤형서비스 등이 역점사업으로 추진된다.세부 사업으로는 △정보화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서비스 확대 △지역SW산업의 전략적 육성 △디지털 도정을 위한 행정정보화 수준향상 △안전하고 건전한 정보환경 조성 등이다.특히 올해는 저소득자, 고령자, 결혼이민자, 장애인 등에 대한 유형별 맞춤교육이 확대 실시된다.도 관계자는 "위원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도민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하는 정보화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지방자치단체의 양성 평등과 출산·양육에 대한 인식을 알 수 있는 모유 수유실 등 여성친화공간이 용두사미로 전락해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본보가 '106주년 3·8 여성의 날'을 맞아 4~6일 충북도청, 충북여성발전센터, 청주시청, 상당구청, 흥덕구청에 설치된 수유실을 점검한 결과 위생상태가 불량하고 유축기, 전자레인지 등 비품도 제대로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원군은 협소한 청사문제로 군청 내에 수유실을 따로 마련해 놓지 않았다. 기자가 충북도청 신관(의회동) 4층에 32㎡ 규모로 설치된 모유수유방인 '모아사랑방'을 살펴본 결과 청소상태는 양호했고 모유를 짜는 유축기, 수유패드, 냉장고, 살균소독기, 소파, 침대 등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도청 사업소인 충북여성발전센터 1층에 설치된 수유실도 쾌적한 편이었다. 젖병소독기, 분유를 데울 수 있는 전자레인지, 수유할 수 있는 소파, 모유를 보관할 수 있는 냉장고 등을 갖추고 있었다. 그러나 당초 4.3평이던 면적은 반 토막만 운영되고 있었다. 모유수유를 하거나 교육생이나 아픈 여직원들이 쉴 수 있도록 조성된 온돌방은 비품을 쌓아두는 창고로 전락했다. 불투명 미닫이문에는 '관계자외 출입금지'라는 안내판이 붙어있었다. 센터 관계자는 "비품을 보관할 곳이 없어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것뿐"이라며 당초 수유실 조성 취지를 무색하게 했다.청주시는 도내 첫 '여성친화도시 지정도시'라는 것과 달리 위생상태가 엉망이었다. 시청 농협 건물 3층에 있는 수유방은 청소상태가 매우 불량했다. 유축기는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아 위생상태가 좋지 못했고 아기용 침대는 먼지로 시커멓게 변해 있었다. 기자가 휴지로 닦아보니 오랫동안 청소를 하지 않아 검은 먼지가 그대로 묻어 나왔다. 냉장고는 콘센트가 뽑힌 채 오랫동안 사용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줬다. 흥덕구청 내 수유실도 청소상태가 불량했다. 소파, 아기용 침대 2개와 모빌 등이 달려 있었지만 침대 아래도 먼지가 수북이 쌓여있었다. 유축기나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도 찾아볼 수 없었다. 상당구청은 여성휴게실과 수유실을 함께 운영하고 있었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이곳이 수유실이라는 것을 유일하게 알 수 있는 아기용 침대는 출입문 쪽으로 밀려나 있었고 냉장고 외에는 수유와 관련된 비품은 없었다. 청원군청은 기자가 한 공무원에게 수유실 위치를 묻자 "청 내에는 수유실이 없다"며 숙직실로 안내했다. 7개월짜리 딸을 둔 김모(33)씨는 "공공기관 수유실 위생상태나 관리가 엉망이라면 있으나 마나 한 것 아니냐"며 "형식만 갖추기보다는 내실있는 운영으로 출산여성과 아기들을 배려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청소가 제대로 안됐는지 몰랐다"며 "앞으로 청소 등 관리에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도와 청주시가 청주테크노폴리스 입주업체 투자 협약 성과를 놓고 치적홍보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투자를 약속한 8개 업체 중 4개 업체는 청주TP와 맞닿아 있는 청주산단 입주업체로, 당초 정보통신(IT) 등 첨단업종 하청업체 단지를 유치한다는 계획에 부합되지 않은 상태다. 도와 시는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설문식 경제부지사, 한범덕 시장, 투자기업 8개사 대표와 충북TP 첫 투자 협약식을 가졌다. 투자기업은 △테크윈(투자규모 354억원·고용인원 140명) △디엠케이(215억원·199명) △네오텍(145억원·177명) △이지켐(135억원·108명) △에이티에스(95억원·43명) △이엠에스(83억원·30명) △엔씨테크(72억원·43명) △구원스티로폴(62억원·35명) 등이다. 이들 8개 업체로 투자액은 1천161억원으로 고용예정 인원이 780여 명에 달한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도와 시는 이날 각각 보도자료를 통해 앞다투어 투자 유치 성과를 홍보하는데 치중했다. 시는 "청주TP 산업 용지분양 1주일 만에 1천161억원 투자 유치라는 값진 성과를 얻었다"며 "8개 우량 중소기업 투자 유치로 단지 조성과 용지분양이 날개를 달 것"으로 기대했다. 도도 "그간 청주산단 외에 산업시설용지가 없어 기업유치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었다"며 "향후 완성된 산업기반에서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투자 협약으로 민선 5기 총 투자규모는 20조3천861억원에 달하고 고용창출예정인원도 8만8천299명이다"라고 민선5기 성과로 꼽았다. 이런 가운데 이날 투자유치를 약속한 8개 업체 중 4개는 청주산단 입주업체, 2개는 청주산단 인근 업체로 밝혀졌다. 청주가 아닌 업체는 진천군 문백면의 에이티에스와 천안 서북구에 본사가 있고 청원군 오창에 공장을 둔 디엠케이 등 2개업체에 불과했다. 테크윈과 디엠케이는 증설과 함께 본사 이전을 선택했지만 나머지 업체는 증설을 위해 청주TP에 입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충북도 입장에서 볼 때 8개 업체 중 천안 소재 1개 업체만 투자유치로 볼 수 있음에도 '치적 부풀리기'에만 몰두했다는 비난에서 벗어나기 힘들게 됐다. 지역 경제계 한 인사는 "지역 우량중소기업이 타 지역으로 이주하지 않고 지역 내에서 사업기반이 더욱 확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을 수 있다"며 "그러나 지역 내 업체가 이전·증설하는 것을 놓고 투자유치 성과를 부풀리는 것은 아랫돌 빼서 윗돌 괴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도와 시가 너무 요란스럽게 치적을 자랑하는 것 같다"고 비꼬았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도가 도내 20만호의 개별주택가격에 대한 열람 및 의견제출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오는 11일부터 31일까지 22일간 진행되며 대상은 단독주택, 다가구, 다중주택 등이다.열람은 각 시·군 홈페이지와 민원실 등에서 할 수 있다.궁금한 사항은 부동산 소재지의 시·군의 세무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의견제출은 오는 31일까지 해당 시·군으로 직접 또는 우편이나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결과는 개별 통보되며 시·군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 후 오는 4월30일 확정 가격이 공시된다.이번 개별주택가격(안)은 각 시·군에서 실시한 직접조사를 바탕으로 지난 1월29일 국토교통부장관이 공시한 표준주택가격과의 특성 등을 비교, 가격을 산정한 후 전문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거쳐 결정됐다. 한편 공동주택가격(안) 열람은 국토부 공동주택가격열람 시스템(http://aao.kab.co.kr/aaofx) 또는 해당 시·군에서 할 수 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