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내년 2월 28일까지 관내 하천 일원에서 다슬기 채취를 일체 금지한다. 군은 5일 다슬기 포획 금지기간 운영으로 무분별한 다슬기 포획을 막고 다슬기 자원 회복과 지속적인 자원유지를 위해 다슬기의 월동기간인 12월 1일부터 다음해 2월 28일까지 포획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군은 관내 어업인 및 유어객을 대상으로 포획금지 기간 동안 불법행위를 하지 않도록 지도하고 다슬기 포획금지 현수막을 하천 일원에 게시해 경각심 유도 및 지속적인 지도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다슬기 포획 금지 기간에 다슬기를 채취하면 1년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며 "어족 자원을 보호를 위해 군민들과 유어객들의 자발적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달천을 따라 풍부한 수량을 자랑하는 괴산군은 한강, 금강, 낙동강 등 3대강의 발원지며 올갱이(다슬기의 방언)를 소재로 둔율 올갱이 축제를 매년 개최하는 등 올갱이를 소재로 먹을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등을 접목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괴산/김병학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숲가꾸기 과정에서 나온 부산물을 활용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가 어려운 이웃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괴산군은 30일까지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위해 괴산읍 성불산 산림휴양단지내에서 숲가꾸기 사업으로 수집한 땔감을 관내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 등 22가구에 행정차량을 이용해 땔감을 지원했다.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는 한정된 자원의 활용을 높이는 방안으로 숲 가꾸기 과정에서 버려지는 나무들을 최대한 수집해 저소득 계층에 겨울철 난방연료로 공급하고, 산불 및 집중호우 등에 의한 재해우려를 막고 자연경관을 정화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 대부분이 고령인데다 거동이 불편해 화목조제가 어려운 점을 감안, 숲가꾸기 사업장에서 발생한 나무를 한곳에 적재했다가 가정에서 사용하기 좋은 크기로 절단한 후 차량을 이용해 각 가정까지 배달하고 있다. 이 사업은 산림바이오매스수집단 운영을 통해 일자리창출은 물론 저소득층 겨울철 난방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괴산군 관계자는 "고유가 시대 연료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매년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 모두의 사랑을 듬뿍 담은 땔감인 만큼 그 따뜻함이 고스란히 전달돼 훈훈한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괴산/김병학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정보화교육을 받을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군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 정보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농촌지역 정보서비스 불균형 해소를 위해 지난해 5개 마을에서 9회의 교육을 실시한 결과 군민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연풍면 유상리는 4년째 교육을 신청해 오는 16일까지 교육을 진행한다. 군은 괴산읍 문화예술회관 군민정보화교육장에서 매달 2~3개 과정으로 군민 무료 컴퓨터교실 운영과 정보화 소외지역이나 원거리에 거주하여 군민정보화교육장으로 찾아오기 힘든 군민들을 위해 마을회관이나 주민자치센터 등을 이용한 '찾아가는 이동 정보화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2~3주간 실시되는 찾아가는 이동 정보화교육은 직장생활이나 농사일로 바쁜 군민들을 위해 저녁시간에 이뤄지며 마을회관이나 노인정 등 교육이 가능한 장소에 컴퓨터를 직접 설치해 컴퓨터기초, 엑셀 2010, 전자상거래, SNS(페이스북, 블로그), 스마트폰 활용 등 다양한 과정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 이동 정보화교육을 위해서 이동식 컴퓨터 11대, 프린터, 빔 프로젝트 등 현장에서도 완벽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는 교육 장비를 갖추고 실력 있는 강사들로 강사단을 구성해 양질의 정보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을 희망하는 단체 및 마을은 괴산군청 행정과 전산팀(830-3154)이나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찾아가는 이동정보화교육을 받을 수 있다. 괴산/김병학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시행하고 있는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가 공직비리를 사전에 차단해 청렴문화확산과 공직기강 강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는 공직비리 및 행정 착오에 대한 사후 통제 방식이 아닌 사전 점검을 통한 행정의 투명성과 청렴성을 확보하는 시스템이다. 군은 지난 2014년부터 이 시스템을 도입해 청백-e시스템, 자기진단제도, 공직자 자기관리 시스템 3개 분야로 운영하고 있다. 청백-e시스템은 군에서 사용 중인 5대 행정 정보시스템인 '지방세, 세외수입, 지방재정, 지방인사, 새올행정'과 연계해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나 비리를 자동으로 감지하는 시스템이다. 2014년부터 2016년 11월 현재까지 총 1만5천217건을 처리해 행정오류 사항을 바로잡고 누락 세원을 발굴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자기진단제도는 관리자가 체크리스트에 따라 업무처리 과정의 오류를 스스로 확인, 점검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군은 85개의 자기진단카드를 구성해 담당별, 주기별 업무의 자기진단표를 작성함으로써 업무 투명성을 높이고 있다. 군은 전 직원이 공직윤리 및 도덕성을 확립하기 위해 청렴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하게 하고 휴일 봉사활동, 공직윤리 시책 제안 등과 같은 윤리활동 실적을 공직자 자기관리 시스템에 입력토록·관리해 공무원 개개인의 청렴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호조 모니터링, 법인카드 모니터링도 병행해 예산과 지출, 계약 등의 분야와 시간, 지역, 용도에 따른 카드 사용을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를 보다 효율적으로 정착시키고 실효성을 높여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괴산/김병학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주민등록 사항과 실제 거주사실을 일치시켜 주민생활의 편익 증진과 행정사무의 적정 처리를 위해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한다. 내달 20일까지 실시하는 2016년 4분기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읍면에서 실시하며 제3자에 의한 거주불명등록요구 대상자, 무단전출·입자, 거짓부실신고자 등 주민등록사항과 실제거주지가 다르다고 의심되는 자를 집중적으로 조사한다. 또 주민등록증 미 발급자 및 각종 사유로 주민등록 말소 및 거주불명 된 자의 재등록 등 주민등록사항 정리를 병행한다. 특히 과태료 부과 대상자가 사실조사 기간 중에 자진신고로 주민등록 사항을 정리할 경우 과태료 부과 금액의 최대 3/4까지 경감조치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정확한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위해 조사원 방문 시 원활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괴산/김병학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동절기 대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비수급자와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위기 가구를 적극 발굴해 지원한다. 군은 2017년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및 지원계획을 수립해 내년 2월말까지 3개월간 갑작스런 기초수급탈락 및 동절기 위기가구에 대해 필요한 부분에 대한 맞춤 복지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빈곤층의 겨울나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내년 2월말까지 지역 사정에 밝은 이·통장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종교단체, 자원봉사단체 등의 인적 자원을 활용해 △기존 기초생활보장 수급 신청자 중 부양의무자 기준 초과로 인한 기초수급 탈락자 △노숙인 등 비정형 거주자 △가구원 중 주소득자의 실직 또는 휴폐업에 따른 소득상실 등으로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지원한다. 또 자녀와 관계가 단절된 독거노인 △생활이 어려운 한부모 가족 △다문화가족 및 빈곤·학대·유기·방임 위기에 처한 아동·청소년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적극 발굴해 긴급생계, 주거, 의료비 및 교육, 자활사업(일자리제공) 참여지원, 민간자원(복지관, 자원봉사) 서비스연계, 지역자원 발굴 후원자 등을 연계해 지원키로 했다. 발굴된 대상자들 중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가구인 경우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하여 필요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평소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사회보장제도가 미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소외계층 주민들의 안타까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서민생활 안정지원에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괴산/김병학기자
[충북일보=괴산] 김창현 괴산군수 권한대행이 임각수 군수의 지위상실에 따라 군정추진의 차질없는 진행을 강조하고 나섰다. 김 권한대행은 28일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각수 군수가 11월 25일 대법원에서 최종 확정(직위 상실형) 판결됨에 따라 일부에서 군수 권한대행 체제 장기화에 따른 군정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며 "괴산군 600여 공직자 모두는 '지역사회 및 공직사회 안정'과 '차질 없는 군정 추진'이라는 뚜렷한 목표를 갖고 소명과 책임을 다해 군정이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원활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16년도에 계획된 모든 사업을 차질없이 마무리하고 2017년 사업 계획을 철저히 수립해 예산을 알차게 편성하고 정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군민들에게 "괴산군민들은 공직자를 믿고 흔들림 없이 생업에 종사해 주시기 바란다"며 "군정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특히 "공직자들도 주요 현안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열정과 소신을 갖고 동요 없이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게 임할 것"이라며 "공직기강 확립과 함께 엄정중립 자세로 모든 역량을 쏟아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괴산/김병학기자
[충북일보=괴산] 임각수 괴산군수의 낙마로 보궐선거가 내년 4월 12일 치러진다. 27일 괴산군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보궐선거는 선거에 의해 선출된 자 등이 임기 중 사퇴, 사망, 실형 선고 등으로 인해 직위를 잃어 공석 상태가 되는 경우 치르도록 하고 있다. 현재 괴산지역에는 정치인과 전직 공무원 6여명이 차기 군수직을 노리고 있다. 현재 자천타천 출마가 예상되는 인물은 새누리당 나용찬 한국보훈학회 부회장과 송인헌 전 혁신도시관리본부장과 민주당은 김춘묵 전 서울시 사무관 등이다. 무소속으로 김환동 전 충북도의원, 남무현 전 불정농협 조합장, 이세민 전 충북지방경찰청 차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나용찬, 송인헌, 김춘묵씨 등은 지난 2014년 6·4지방선거 이전부터 군수 출마를 준비하고 있었지만 나머지 무소속 후보군들은 임 전 군수가 재판을 받기 시작하면서 거론되기 시작했다. 보궐선거의 후보들이 난립한 가운데 문제는 보궐선거에 임 전 군수의 입김이 작용하느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영어의 몸이 돼있지만 3선의 영향력을 후보들 누구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다만 임 전 군수가 '뇌물수수'라는 멍에를 안고 낙마해 과연 군민들이 그가 내세우는 후보를 지지할지는 미지수다. 남부3군에 편입된 괴산군은 박덕흠 국회의원이 공천권을 갖고 있지만 최순실 국정농단 영향이 내년 4월까지 이어지면 새누리당이 결코 유리한 상황이 아니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선거 모드에 들어가면 후보 난립으로 인한 지역 민심도 요동칠 것으로 예상된다. 보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은 내년 1월 29일부터 시작된다. 후보자 등록은 3월 23∼24일 동안 이뤄진다. 현재 괴산군 인구수는 3만7천388명, 유권자 수는 3만3천804명이다. 차기군수 당선인의 임기는 당선인이 결정된 때부터 2018년 6월 30일까지다. 괴산/김병학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성불산 자연휴양림 세미나실에서 공무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회계담당 공무원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상반기 조기집행에 앞장서 노력한 군 산하 회계담당공무원을 격려하고, 하반기 재정집행률 제고를 독려하기 위한 자리로, 지방계약법령 등 회계업무 전반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회계업무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엄정한 회계질서 확립과 투명한 재정운영을 위해 마련됐다. 회계관련법령 및 회계제도의 전반적 사항, 예산편성운영기준 및 기금운용계획수립기준 등 예산·회계에 관련한 직무교육을 실시했으며, 외부강사를 초빙해 '소통 팀웍 커뮤니케이션' 등에 관한 특강을 진행했다. 군은 앞으로 재무회계 규칙 개정 등 제도를 정비하여 공정하고 투명한 회계환경을 조성하고 회계공무원 전문직위제를 도입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괴산/김병학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미선나무의 권리보호와 브랜드 육성을 위한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사업을 추진해 특허청에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출원 신청을 제출했다.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은 지역상품의 품질과 명성 등이 본질적으로 지리적 특성에서 나온 것임을 인정해 그 명칭을 법으로 보호하는 제도로 '괴산미선나무'가 특허청에 등록되면 괴산지역에서 재배된 미선나무 외에는 괴산미선나무라는 명칭을 사용 할 수 없게 된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괴산미선나무에 대한 브랜드를 보호하고 괴산지역의 특성을 명확히 도출함으로써 향후 괴산군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육성시키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이번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통해 괴산미선나무의 품질향상과 지역적 우수성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을 적극적으로 홍보에 활용해 특산물로서 명성을 얻고 농가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미선나무는 세계 유일의 1속 1종 식물이며 세계적으로 한국에만 분포하는 특산식물로 귀중한 유전 자원으로 보존의 필요성이 매우 높은 식물이다. 환경부와 산림청은 미선나무를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및 희귀식물로 지정해 문화재청은 미선나무 자생지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해 보호 관리하고 있으며, 천연기념물 5곳 중 3곳이 괴산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괴산/김병학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직장 내 성희롱 방지 및 성폭력 예방 교육을 통해 전 직원이 성에 대한 건전한 가치관을 함양하고 밝고 건강한 직장 분위기를 조성키 위해 22일 군청회의실에서 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이향숙 미르 폭력예방통합교육센터 센터장을 강사로 초빙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을 방지하고, 양성평등에 대한 인식제고 및 타인에 대한 존중과 배려의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성희롱·성폭력의 정확한 개념 이해 및 사례를 들어 소개된 예방법과 대응방법에 대한 교육을 시작으로 진행됐으며, 개인의 가부장적이고 성차별적인 인식 전환은 가정,조직,사회를 변화시키는 시작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군은 이날 실시한 폭력예방 교육을 오는 29일 추가 실시해 전직원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매년 지속적이고 철저한 폭력예방 교육을 통해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고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건전한 직장문화와 행복한 직장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괴산/김병학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올해 계약심사와 일상감사를 통해 10월말 기준 4억3천만원 상당의 예산을 절감했다. 계약심사는 원가계산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사·용역·물품구매 등 각종 사업발주 전에 사업부서에서 설계한 원가산정 및 공법의 적정성, 설계낭비 요인 등을 사전에 심사하는 제도로 일상감사는 기관의 주요 정책의 집행업무, 계약업무 등에 대해 감사부서에서 업무의 적법성·타당성, 원가계산 산정의 적정성 등을 점검·심사하는 사전 예방적 감사 제도다. 현재 괴산군은 종합공사 3억원, 전문 기타공사 2억원, 용역 7천만원, 물품구매 2천만원 이상 사업과 1억원 이상의 민간자본보조 및 민간위탁금 지원사업에 대해 계약심사와 일상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계약심사는 공사, 용역, 물품 계약분야 등 58건을 심사해 3억1천만원을 절감했고, 일상감사는 공사, 용역, 물품, 정책집행 분야 등 240건을 감사해 1억2천만원을 절감하는 등 모두 4억3천3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계약심사와 일상감사를 통해 설계서간 불일치 사항 등 이중 계상된 수량, 현장여건과 상이한 공법, 불필요한 공종을 절감한 것이 큰 효과를 봤다. 군 관계자는 "일상감사와 계약심사의 심사 기법을 다양화하고 전문성을 높여 예산을 절감하고, 적정한 이윤을 보장하는 등 투명한 원가 산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괴산/김병학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겨울철 폭설 및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도로 월동대책을 추진한다. 군은 올 겨울 강설과 한파에 대비해 오는 30일까지를 사전준비기간으로 정하고 월동대책, 제설자재 확보, 제설장비 확보, 비상근무 및 제설작업반 편성, 취약구간 관리대책 수립 등에 나서며 30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는 월동 중점관리기간으로 정해 월동 비상체제에 들어간다. 군은 사전에 염화칼슘 430톤, 제설용 소금 100톤, 제설모래 1천500㎥ 등 제설자재를 사전에 확보해 모래주머니 등 제설자재를 주요 고갯길에 비치하며 덤프차, 굴삭기, 모래살포기 등 제설장비를 갖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로 했다. 폭설 시 차량통행이 어려운 청안~송면간(질마재, 화양재), 송면~문광간(사기막재, 다락재), 관평~오가간(쌍곡재, 솔티재), 덕평~고마간(방성재, 화산재), 소수~세평간(신항재, 세평재) 등 5개 지방노선에 대하여는 도로관리사업소와 함께 신속한 제설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27개 군도 및 농어촌도로는 군보유장비로 제설작업에 나서고 마을진입도로는 트랙터부착용 제설기 158대를 읍·면에 보급, 제설 담당자를 중심으로 마을 제설단을 구축해 운영하는 등 강설이나 폭설로 인한 군민 교통 불편 및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괴산군 관계자는 "도로변에 비치된 모래나 염화칼슘 등 제설자재는 강설시나 도로 결빙시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신속한 도로제설작업으로 도로기능을 조기에 정상화해 군민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하겠다"며 "제설장비 투입이 어려운 골목길은 군민들의 자발적인 눈치우기를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괴산/김병학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충북도와 합동으로 15일 사리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찾아가는 부동산종합정보 서비스제를 운영했다. 이날 찾아가는 부동산종합정보 서비스제 운영에는 충청북도 토지정보과 공무원과 법무사, 한국국토정보공사 등이 참여해 현장을 방문한 민원인에게 △지적 관련 상담 △조상 땅 찾기 민원상담과 접수 처리 업무 △토지정보의 소유권 관련 민원상담 △등기절차와 상속 등의 상담을 실시했다. 찾아가는 부동산종합정보 서비스제의 하나인 '조상 땅 찾아주기' 서비스는 본인의 재산관리소홀 또는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조상의 토지를 파악할 수 없는 경우 상속관계 및 본인여부 확인 후 국토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조상들이 남긴 토지를 찾아 재산권 행사에 도움을 주는 제도다.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본인 또는 상속인이 신청할 수 있으며 1959년12월31일 이전 사망했을 경우에는 호주승계자가 신청하고 1960년1월1일 이후에 사망한 경우에는 배우자 또는 직계비속 모두가 신청 할 수 있다. 신청시 필요한 서류는 신청인의 신분증과 사망일이 2007년 12월31일까지는 제적등본(찾고자하는 조상), 2008년 1월1일 이후는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찾고자하는 조상)를 지참해야 한다. 2015년 6월30일부터 사망자 재산조회 통합처리에 관한 기준이 마련돼 읍·면에 사망신고 시 금융거래, 국세, 국민연금, 지방세, 자동차 등의 사망자 재산조회 통합처리 신청서를 제출하면 7일 이내에 방문수령, 우편, 문자(SMS)로 개인별토지소유현황을 받아 볼 수도 있다. 괴산군은 올해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통해 248명의 신청 건 중 135명의 토지 687필지112만4천303㎡를 찾아 줬다. 군 관계자는 "현지방문을 통한 적극적인 민원처리로 주민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으며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지적 및 부동산 행정의 신뢰성 제고를 기대하며 지속적인 현장민원 서비스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궁금한 사항은 괴산군청 민원과 지적재조사팀(043-830-3470)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괴산/김병학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 고추축제에 14만300여명이 방문하고 고추 등 농산물 100여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괴산군은 8일 2016 괴산고추축제 자체평가 및 용역평가 보고회를 개최하고 올해 축제의 평가보고 청취 및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군청회의실에서 열린 보고회는 김창현 괴산부군수, 이재출 괴산축제위원장을 비롯해 축제위원, 실과소장, 읍·면장 주무담당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태익 괴산군 기업경연인연합회장, 이주미 괴산군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에게 2016 괴산고추축제의 성공개최에 기여한 공으로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어 이재출 괴산축제위원장이 괴산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윤홍규)에 축제추진 우수부서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재현 문화관광과장의 괴산고추축제 자체평가 발표와 장만섭 투어앤리서치 대표의 2016 괴산고추축제 평가보고에 대한 주제발표 및 고추축제 발전을 위한 방안에 대한 토의가 이어졌다. 문화체육관광부 방문객 집계지침에 따라 방문객을 집계한 결과 2015년 대비 1만300여 명이 증가한 14만 3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축제는 고추별별마당, 고추방아장터, 고추놀이마당, 먹거리마당, 물장구마당, 고추잠자리마당, 괴산어울림마당, 괴산문화마당 등 8개 마당/140여 종의 고추관련 전시 체험, 농특산물 판매, 지역문화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가족 단위 및 젊은 층의 참여를 적극 유도해 축제기간동안 고추장터에서 건고추 9천400여포를 판매, 8억 9천여만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97억2천800만원을 판매했다. 이번 축제는 킬러컨텐츠 '황금고추를 찾아라'라는 주제로 여행사와 연계 '괴산고추축제투어' 등 관내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프로그램 발굴, '전국고추요리경연대회'를 통한 괴산고추의 우수성 홍보, 고추먹거리 개발, 임꺽정납시오, 퍼레이드&플레시몹, 바디페인팅 퍼포먼스 등 '괴산=고추=임꺽정'을 스토리텔링화한 체험이벤트 확충 등이 괴산고추축제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청소년어울림마당, 전국고추요리경연대회, 퍼레이드&플레시몹, 고추물총대전(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젊은 축제로 불리우는 퓨전국악공연 & 막고난장, 팝폐라, 히든싱어 Top5공연 등 야간 프로그램을 강화해 야간축제의 열기까지 더하는 강화된 프로그램 운영으로 발전방향과 핵심프로그램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면 외국인 관람객 유치 부진, 매운 고추음식 음식점의 일원화 및 특화메뉴 개발 등은 개선될 점으로 지적됐다. 괴산/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