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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숲 가꾸기 산물, 사랑의 땔감으로 전달

아름다운 숲도 가꾸고 훈훈한 겨울도 나고

  • 웹출고시간2016.11.30 12:00:10
  • 최종수정2016.11.30 12:00:10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숲가꾸기 과정에서 나온 부산물을 활용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가 어려운 이웃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괴산군은 30일까지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위해 괴산읍 성불산 산림휴양단지내에서 숲가꾸기 사업으로 수집한 땔감을 관내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 등 22가구에 행정차량을 이용해 땔감을 지원했다.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는 한정된 자원의 활용을 높이는 방안으로 숲 가꾸기 과정에서 버려지는 나무들을 최대한 수집해 저소득 계층에 겨울철 난방연료로 공급하고, 산불 및 집중호우 등에 의한 재해우려를 막고 자연경관을 정화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 대부분이 고령인데다 거동이 불편해 화목조제가 어려운 점을 감안, 숲가꾸기 사업장에서 발생한 나무를 한곳에 적재했다가 가정에서 사용하기 좋은 크기로 절단한 후 차량을 이용해 각 가정까지 배달하고 있다.

이 사업은 산림바이오매스수집단 운영을 통해 일자리창출은 물론 저소득층 겨울철 난방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괴산군 관계자는 "고유가 시대 연료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매년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 모두의 사랑을 듬뿍 담은 땔감인 만큼 그 따뜻함이 고스란히 전달돼 훈훈한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괴산/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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