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지역군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면단위 소규모 수도시설(마을상수도)에 광역상수도 급수구역 확대를 추진한다. 군은 장연면 일원에 2012년부터 추진해온 광역상수도 설치 사업이 완료돼 이번달부터 장연면 오가리 외 10개 행정리에 대한 광역상수도 급수공사를 신청 받아 급수할 계획이다. 또 사리면 도촌마을 외 3개 마을에 대해 8억5천만원을 투입해 3월 중 주민설명회를 거쳐 상수관로 공사를 추진해 지역주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계속되는 가뭄으로 광역상수도 미 보급 지역에 지속적인 상수도 공급을 확대해 생활용수 부족으로 불편을 겪는 소규모 수도시설을 사용하는 지역주민들에게 안정적으로 맑은 물을 공급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예산확보와 사업추진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 "개별 급수관까지 급수를 원하는 군민은 급수구역 확대사업이 준공된 후 상수도팀으로 급수신청을 별도로 하면 된다"고 말했다. 괴산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농업기술센터에서 여성농업인의 건강하고 활기찬 농촌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전통약선차 전문교육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교육희망자 25명을 선정해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혈액순환차', 봄철 황사예방에 도움을 주는 '황맥차', 여성들의 갱년기를 극복하는 '갱년기차' 등 교육과정으로 이달 말까지 진행하고 있다. 전통약선차 수업은 한국약선차협회 괴산지부 정태효 원장이 직접 가르치고 있으며 약선차란 무엇이며 주의사항, 재료 고르는 법, 효능 등 교육해 만들고 시음해 보면서 보약으로만 먹던 한약재를 우리 몸에 좋은 건강차로 일상생활에서 간편하게 마실 수 있도록 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전통약선차 뿐만 아니라 주민이 원하는 인기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여성농업인의 지속적인 교육 참여를 이끌어 농촌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보건소(소장 김금희)가 물놀이 위험지역에서 위급상황이 발생시 인명구조에 필요한 심폐소생법을 알려주는 응급구조 안내판을 설치했다. 군은 최근 물놀이 위험지역 표지판을 설치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했으나, 자연발생유원지는 지역 전역에 있어 수시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는 어렵다고 판단, 물놀이 위험지역에 심폐소생술 안내판을 제작 설치했다. 지난해에는 물놀이 위험지역으로 선정된 곳 중 4곳(괴산 이탄유원지, 불정 목도강수욕장, 청천사담유원지, 청천용추폭포)에 설치했고 올해는 추가로 7곳(청천 부수머리골, 후영나루터, 화양1교, 도원교(2), 후평강수욕장, 거봉교, 칠성 외쌍유원지)에 응급구조 안내판을 설치했다. 군은 이번 응급구조안내판 설치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실제 응급환자가 발생하였을 때 안내표지판의 매뉴얼에 따라 누구든지 심폐소생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해 인명을 구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응급처치교육을 보건기관, 보건교사, 체육교사, 자동제세동기관리자 등 의무교육대상자 뿐만 아니라 희망하는 지역주민에게 실시해 위급상황에서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끌어올리기로 했다. 김금희 보건소장은 "응급구조판 설치가 일반 시민들의 심폐소생술 시행률과 응급환자 소생률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건강과 편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괴산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사랑의 그린PC 보급사업 신청 희망자를 이달말까지 접수받는다. 사랑의 그린PC 보급사업은 충북도와 함께 기초자치단체에서 기증한 중고PC를 PC정비센터에서 일괄 수집정비한 후 PC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정보화취약계층에게 무상으로 보급하는 사업이다. 보급대상은 소년소녀가장, 장애우, 기초생활수급자, 북한이탈주민, 한부모가정,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1급~7급), 결혼이민자 등의 개인 및 장애복지시설 및 사회복지기관 비영리 정보취약단체이다. 보급 희망자는 해당 주소지의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 및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지난해 PC를 보급받은 개인이나 단체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 관계자는 "신청 접수순으로 PC보급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괴산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3월 한달간을 학교 주변 안전 위해요인을 해소하고 안전한 학교환경을 만들기 위해 안전점검과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군은 15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군 소관부서, 유관기관과 자체 점검계획을 수립한 후 점검반을 편성하고 학교 주변지역에 대해 교통, 유해업소, 식품, 불법광고물 등 4개 취약분야를 집중 점검 단속한다. 교통 분야에서는 학교주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불법 주정차, 과속 등 교통법규 위반사례,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띠 착용 및 보호자 탑승 의무 등 안전 수칙위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한다. 어린이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등하교 시간대에 보행중 스마트폰 사용금지 홍보와 어린이 통학 차량 운전자에 대한 안전 교육 여부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한다. 유해 환경과 관련해 학교 위생 정화구역과 주변지역 유해업소 청소년 출입여부, 불건전 광고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적발업소에 대한 행정처분 등 후속조치도 취한다. 식품 분야에서는 식중독 발생 이력 업체에 대한 집중 점검과 학교급식소, 분식점 등 조리 판매 업소에 대한 위생 관리 상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해 불량식재료를 사전에 차단하는 등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도록 조치한다. 옥외광고물 분야에서는 집중호우, 강풍시 낙하 추락 등 안전이 우려되는 노후 불량 간판 정비, 보행자의 통행에 지장을 초래하는 불법 광고물에 대한 단속을 실시한다. 군은 점검분야별 4개 군 소관부서, 2개 유관기관, 안전문화운동괴산군협의회, 민간단체와 공동 홍보캠페인을 통해 선제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계도 활동과 기관 홈페이지, 전광판, 가정통신문 발송 등을 통한 다양한 홍보 활동도 병행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개학기를 맞아 예기치 못하게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점검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노후경유차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을 저감하기 위해 노후경유차조기폐차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지원사업 대상 차량은 2005년 12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이 적용·제작된 경유자동차로 신청일 기준 2년 전 부터 괴산군에 등록되어있고, 최종 소유자의 소유기간이 6개월 이상이어야 한다. 정부지원으로 배출가스저감 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엔진으로 개조한 차량은 제외된다. 지원 금액은 차종 및 연식에 따라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분기별 차량 기준 가액에 따라 지원하고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 지급대상 확인서'를 받은 후 2개월 이내에 폐차가 완료되면 보조금이 지급된다. 접수기간은 8일부터 예산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다. 신청은 괴산군청 환경수도사업소를 방문해 보조금 지급 대상 확인신청서 및 신분증 사본, 자동차 등록증 사본 등 관련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과 신청 서식은 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괴산군청 환경수도사업소(830-3616)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통해 미세먼지로부터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사과·배 화상병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2일 농작물 병해충 방제 협의회를 열고 사업비 3천여만원을 들여 관내 사과와 배 재배 530농가 487ha에 대해 화상병 예방을 위해 적극 대응하기로 하고 전면적인 공동 방제를 실시키로 했다. 화상병은 국내에 유입될 경우 폐기 또는 반송 조치를 하지 않으면 식물에 해를 끼치는 정도가 크다고 인정하는 국가가 관리하는 금지병해이다. 꽃과 잎, 열매, 가지가 '불에 타서 검게 마른 것 같은 증상'을 보이는 세균병으로 국내에서는 지난 2015년 처음 발생했다. 이 병은 한번 발생하면 발병나무를 기준으로 100m 부근의 사과·배나무는 물론 180여종에 해당하는 기주나무를 모두 뽑아내 소각하거나 매몰 처리해야 할 정도로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 배 화상병 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전정에 사용한 작업도구, 작업복 농기구 등은 70% 알코올 또는 10% 차아염소산나트륨액(락스)으로 소독을 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약제를 받은 농가들은 3월말 4월초 100% 약제를 살포하며, 만약 다른 약제와 섞어 사용할 경우 약해가 우려되므로 반드시 해당 약제만을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괴산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괴산] 세계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1속 1종으로 우리나라에서만 자생하는 '미선나무 축제'가 괴산 칠성면 미선나무 마을에서 열린다. 오는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열리는 '미선나무 축제'는 올해 9번째 맞는 것으로 미선나무 마을(괴산군 칠성면 연풍로 63)에서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체험과 전시, 먹거리, 농산물 장터, 참여행사 등 다양하게 펼쳐진다. 이 지역 주민들의 노력으로 지난 2015년 국제슬로푸드협회 '맛의 방주(art of taste)'에 미선나무가 등재됐고 올해는 농림부의 농어촌 우수축제로 선정될 정도로 명성을 얻고 있다. 이번에 열리는 축제는 '미선나무 무료 나눔행사'와 '미선' 이라는 이름을 가진 방문객에게 미선나무를 증정하는 '미선이를 찾습니다'라는 행사도 펼쳐진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미선나무 묘목심기, 미선나무 비누만들기, 미선나무 스킨 만들기 등 행사와 전시프로그램으로 미선나무 자료전시, 분화전지 꽃꽂이 전시, 미선나무마을 사진전시, 향토음식 전시와 시식회가 열린다. 또 미선나무 꽃꽂이 경연대회와 미선나무 가요제, 미선나무 꽃차와 선녀의 눈물이라는 차의 시식회도 곁들인다. 미선나무축제위원회 관계자는 "미선나무축제는 민간주도로 이루어지는 축제로 매년 수만명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미선나무 축제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공무원을 대상으로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김창현 괴산부군수는 7일 유기농업연구소 대강당에서 군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7급 공무원 160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김 부군수는 "7급 공무원들이 중견 실무자로서 괴산의 미래를 이끌고 군정 발전을 위해 더욱 고민하여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행정을 추진할 것"을 강조하며 "중간 가교 공무원으로서 조직 내 올바른 역할을 정립해 개인 및 조직 발전을 위해 힘써 일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다 보면 업무성과가 낮아지고 청렴과 친절에 소홀해 질수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직원 및 직급 상호간 참여와 소통이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괴산군의 미래와 군민들의 행복이 여러분의 손과 마음에 달려있다"며 "공직자가 되겠다고 마음먹었던 순간의 초심을 되새기며 각자의 역량을 발휘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사람이 답이라는 말처럼 일선현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인사 등 조직 운영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누구나 공감하고 소통하는 활기찬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괴산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고령사회의 노인문제에 대비하고 65세 이상의 노인적합형 일자리 창출사업을 위해 적극나선다. 군은 노인일자리를 위해 지난해보다 7천700만원 증가한 20억 4천2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공익형과 시장형 2개 분야의 사업을 추진해 9~12개월간 830여명의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공익형 사업으로는 대한노인회 괴산군 지회에서 9988행복지키미(연중), 9988행복지키미(10개월), 청소년 선도봉사사업, 경로당 운영도우미 사업을 시행하고, 괴산군 노인복지관에서 복지시설 지원사업, 학습지도 강사파견사업을 시행한다. 시장형사업은 대한노인회 괴산군지회에서 유휴농지를 이용해 감자, 콩, 옥수수, 절임배추 등 유기농산물을 생산하는 실버유기농사랑단을 괴산군 노인복지관에서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군은 대한노인회 괴산군지회, 괴산군 노인복지관과 연계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3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나서며 오는 24일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발대식을 갖는다. 군 관계자는 "일자리를 원하는 노인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보다 예산을 증액해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며 "사회참여 확대, 보충적 소득지원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노인 삶의 질 향상에 적합한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노인일자리사업에 관련한 문의는 군청 주민복지과(830-3404)나 대한노인회 괴산군지회(832-2444), 괴산군 노인복지관(834-3411)으로 문의하면 된다. 괴산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대학찰옥수수 등 농산물 24개 품목에 대해 농산물 포장재를 지원한다. 군은 지역 농산물의 품질 균일화로 상품성 향상을 도모하고, 농가유통 비용 절감 및 물류 표준화로 농산물 출하기반 조성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지난해 보다 4천700만원이 증가한 5억 1천만원들여 농산물 포장재의 30%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신선 농·특산물로서 대학찰옥수수, 사과, 복숭아, 배, 감자, 고구마, 애호박 등 24개 품목으로 작목반, 법인, 각 읍면 생산자협의회, 연구회에 지원하게 된다. 군은 괴산공동브랜드 '야!뜨네'를 활용한 포장재 지원으로 괴산군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 농가의 소속감과 괴산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기로 했다. 괴산군 관계자는 "포장재 지원사업은 다른 지역 농산물과의 품질 차별화와 물류비용 최소화, 인지도 향상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괴산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취약계층의 생계와 고용안정,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지역주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올해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지난달 22일까지 신청자 접수를 마감하고 재산, 가구소득 등 선발기준에 의해 12명을 선발해 선발임꺽정푸드일자리사업, 다문화가정아이돌봄서비스사업 등 5개사업을 대상으로 3월 6일부터 6월말까지 실시한다. 군은 지역일자리에 맞는 인력 선발을 위해 신청자가 사업분야를 신청해 사업장에 배치, 일자리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이번 일자리사업 참여자는 65세 미만은 주 30시간 이내, 65세 이상은 15시간 이내로 근무 예정이며 시급 6천470원의 보수가 지급된다. 허영환 경제과장은 "단순한 일자리 제공에서 벗어나 기술 습득과 민간취업 연계를 강화해 보다 지속가능하고 생산적인 일자리를 제공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괴산군 일자리창출팀(043-830-3323)이나 각 읍·면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괴산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산막이 옛길 주변의 '옛길상인회'가 침체된 산막이 옛길 명성을 위해 팔 걷고 나섰다. 옛길 상인회는 2일 관광객 확보를 위해 산막이 옛길 주변상인들과 최근 불거진 관광지내 불법 건축물 및 음식물 개선을 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상인회는 최근 문제가 된 불법 증·개축과 회원상호간의 비방, 위생법 위반 등의 문제가 발생 하고 있는 것에 대해 법규정을 지키고 시정키로 했다. 산막이옛길 주변 상인들은 지난달 상인회를 조직하고 이미지 쇄신을 위해 전 회원들이 노력키로 했다. 이들은 또 일부 바가지 요금 철폐와 산막이 옛길의 전통음식 개발 등 괴산을 알릴 수 있는 상품 개발에 앞장서기로 했다. 옛길 상인회 관계자는 "산막이 옛길은 전국 관광지 100선에 들어갈만큼 사계절이 아름답고 많은 관광객이 찾아 오는 우리 고장의 자랑이다 "며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으로 새롭게 출발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동안 산막이 옛길이 좋지 않을 이미지를 보여준 것에 대해 죄송하다"며 "상인들이 더욱 친절하고 관광객이 또 다시 찾아 올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은 산막이옛길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보완책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괴산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생산량 증가와 소비둔화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과농가를 위해 '괴산사과 팔아주기 운동'을 추진하고 나섰다. 군은 경기침체와 지난 설 명절 사과 판매 부진 및 가격하락 등으로 재고량이 늘어나면서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어 이같은 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군은 사과 재고량 해소를 위해 군 산하 단체 공무원, 유관기관 등이 앞장서는 내고장 사과 팔아 주기 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직거래 신청으로 오는 6일까지 주문을 받는 등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맛과 당도가 뛰어난 괴산사과는 전년도에 5만원 이상하던 10kg 1상자 가격이 이번 행사를 통해 2만5천원으로 전년 대비 반값에 판매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중앙내륙 고속도로 상·하행선내 상설 직판행사를 열고 괴산 사과를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가뭄과 푹염속에서 어렵게 풍년농사를 이루었으나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괴산사과 팔아주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괴산사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조속한 재고량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미래를 선도할 전문 농업인 육성에 나섰다. 군은 2일 농업기술센터 농심관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농업의 미래를 선도해 나갈 괴산친환경농업대학 입학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올해 친환경농업대학에서는 전문기술과 경영능력을 겸비한 전문농업인 양성을 위해 양봉, 발효 2개 과정을 개설해 양봉과정 54명, 발효과정 46명 등 100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각 과정별 이론과 실습을 통해 교육이 이루어지게 된다. 양봉과정은 꿀벌관리와 양봉산물 이용 등 전문 양봉인을 육성하고, 발효과정은 전통발효실품인 주류, 식초, 장류 등의 전문기술 교육을 실시한다. 이날 입학식에는 김동신(한국농촌관광대)교수가 '농업의 새로운 변화와 농업인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에 나서 "괴산의 농업·농촌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6차산업화로 향해 나아가는데 입학생들이 그 중심에 서줄 것"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친환경농업대학의 이론과 실습 교육을 통해 괴산 농업을 선도해 나갈 전문농업인을 육성함으로써 지역농업 선진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괴산군 친환경농업대학은 2005년부터 운영해 지난해 제12기까지 71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괴산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