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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3.12 15:20:19
  • 최종수정2017.03.12 15:20:19
[충북일보=괴산] 괴산군보건소(소장 김금희)가 물놀이 위험지역에서 위급상황이 발생시 인명구조에 필요한 심폐소생법을 알려주는 응급구조 안내판을 설치했다.

군은 최근 물놀이 위험지역 표지판을 설치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했으나, 자연발생유원지는 지역 전역에 있어 수시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는 어렵다고 판단, 물놀이 위험지역에 심폐소생술 안내판을 제작 설치했다.

지난해에는 물놀이 위험지역으로 선정된 곳 중 4곳(괴산 이탄유원지, 불정 목도강수욕장, 청천사담유원지, 청천용추폭포)에 설치했고 올해는 추가로 7곳(청천 부수머리골, 후영나루터, 화양1교, 도원교(2), 후평강수욕장, 거봉교, 칠성 외쌍유원지)에 응급구조 안내판을 설치했다.

군은 이번 응급구조안내판 설치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실제 응급환자가 발생하였을 때 안내표지판의 매뉴얼에 따라 누구든지 심폐소생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해 인명을 구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응급처치교육을 보건기관, 보건교사, 체육교사, 자동제세동기관리자 등 의무교육대상자 뿐만 아니라 희망하는 지역주민에게 실시해 위급상황에서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끌어올리기로 했다.

김금희 보건소장은 "응급구조판 설치가 일반 시민들의 심폐소생술 시행률과 응급환자 소생률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건강과 편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괴산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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