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올 연말까지 청천과 칠성 등 2곳에 친환경 벼농사를 이용한 미꾸라지 생태 양식장을 조성한다. 군에 따르면 군비 2천만 원, 자담 2천만 원 등 총 4천만 원을 투입해 친환경 벼농사를 이용한 미꾸라지 생태 양식장을 조성한다. 친환경 논 생태양식은 한 토지 내에서 물고기와 벼를 동시 생산하는 방법으로 미꾸라지, 참게 등이 논 바닦에서 생활하며 잡초제거 및 해충을 구제하고 배설물을 통해 벼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유기물순환 양식기술로 생태계를 보존할 수 있는 친환경 농법이다. 군은 지난 해 청안, 칠성, 소수 등 6곳에 친환경 논 생태양식장을 조성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 총 6농가가 친환경 논 생태양식장을 조성해 이룬 소득은 쌀의 판매가격은 높였다는 점이다. 대체적으로 쌀의 생산량은 줄었지만 판매가격은 1㎏당 1천 원 정도 높게 받았다. 관행농법으로 생산(6농가 평균 1천436㎏)했을 때보다 미꾸라지농업으로 생산(6농가 평균 981㎏)했을 때 평균 약 30% 정도 생산량이 줄었다. 하지만 쌀 판매가격은 관행농법일 경우 1㎏당 1천500원, 미꾸라지 농법으로 했을 때 1㎏당 2천500원을 받을 수 있어 소득향상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6농가별로 소득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평균적으로 1농가당 40만 원에서 30만 원의 소득이 향상됐다. 생산량이 준 이유는 미꾸라지를 양식하기 위한 수로를 만드는 등의 이유로 벼재배 면적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지난 해 시범농가에서는 치어방류 시기가 늦어지면서 미꾸라지를 판매할 수 있는 시기를 놓치면서 소득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농가에서는 미꾸라지 생산량이 많은수록 소득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미꾸라지 생산량이 700㎏일 경우 소득은 연간 1천50만 원 정도 예상된다. 시범농가 6가구는 270㎏에서 700㎏로 편차가 크게 나타났다. 군은 올 상반기에 사업계획 수립 및 사업 대상지 선정을 완료하고 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2곳에 미꾸라지 치어 800㎏을 입식해 친환경 벼농사를 접목한 논 생태양식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 논 생태양식장 조성은 관행 벼농사 대비 5~6배 소득을 증대하는 효과가 있어 지역주민의 새로운 소득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괴산/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그동안 검정된 필지 중 대표필지를 선정해 오는 2020년까지 2천150필지의 토양을 재분석할 계획이다. 대표필지는 재배유형(논, 밭, 과수원, 시설재배지), 토양특성(평탄, 비평탄)을 고려해 선정한 후 토양을 채취하고 산도(ph), 유기물, 인산, 칼슘, 칼륨, 규산, 마그네슘, 전기전도도(Ec), 석회요구량을 분석한다. 토양분석결과는 흙토람사이트(토양환경정보시스템)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누구나 지역별 농경지의 양분분포 및 양분관리를 위한 시비처방, 농경지 비옥도 변화를 알 수 있게 된다. 또 토양검정자료를 농식품부 'AgriX'의 기본자료로 제공해 농산물품질인증, 토양개량제 공급사업 등 정책사업 추진의 기본 자료로도 사용될 예정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대표필지 토양검정을 활용해 미검정 필지의 토양 화학성을 추정할 수 있으며 괴산군의 농경지를 효율적이고 과학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농업기술센터는 대표필지 중심 토양검정 사업외에도 3천500여필지의 토양분석과 중금속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농업인은 누구나 흙토람(http://soil.rda.go.kr)를 통해 작물재배에 필요한 비료사용처방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괴산/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농가의 일손 절감과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벼 육묘용 못자리뱅크 13개소를 운영한다. 군은 이들 못자리뱅크에서 35만6천 상자의(이앙면적 1천187㏊) 우량묘를 육성할 계획이다. 못자리 뱅크 운영은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현상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한편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우량 벼 육묘 공급을 통해 괴산군 벼 식재면적 2천970㏊ 중 1천187㏊면적의 모내기가 가능하다. 벼 전체면적의 40%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개별농가의 못자리 생육은 많은 노동력과 기상이변에 큰 영향을 받지만 못자리 뱅크는 시설 자동화와 공동생산으로 관리 비용 절감 효과가 있어 농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못자리 뱅크에 필요한 상토(모판흙) 3만700포대. 육묘상자 3만3천개, 파렛트 450개를 지원하는 등 안정적인 육묘를 재배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개인농가에도 필요한 상토(모판흙) 5만4천포대를 지원해 육묘를 안정적으로 재배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업인 노령화와 소규모 육모에 따른 노동력 부족해소와 우량 건전 육묘 생산, 공급을 위해 못자리 뱅크 사업을 확대지원하고 있다"며 "고품질 우량 건묘를 대량생산, 공급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못자리뱅크는 상자당 가격 3천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구입을 희망하는 농가는 관할읍·면사무소 또는 괴산군청 농업정책실(☏043-830-3172)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괴산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나용찬 괴산군수는 지난 13일 취임 후 17일까지 관내 경찰서, 농협 등 유관기관 23개 기관 방문에 나서며 소통행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농어촌공사괴산지사, 괴산우체국 등 11개 기관을 방문해 군정 추진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4일은 괴산경찰서, 농협중앙회 등 11개 기관을 방문해 기관 상호간 협력체게 유지방안 등을 논의했다. 나 군수는 "유관기관 방문을 통한 기관 간 유기적인 상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각종 군정현안 사항을 공유함으로써 원만한 군정 운영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살기 좋고 풍요로운 괴산을 위해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민·관이 한마음으로 합심해 소통과 믿음이 함께하는 고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나용찬 괴산군수가 이색적인 취임식을 준비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2일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나 군수는 일체의 초청장도 보내지 않고 통상적인 문자로만 행사를 안내하여 인위적인 동원이 아닌 군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취임식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군민의 눈높이에서 소통하고 화합하는 군정에 대한 포부를 피력해 온 나 신임 군수는 검소한 행사, 평등한 자리, 자발적 참여, 군민의 소리 경청, 반듯하고 깨끗한 행정을 다짐하는 행사로 진행하겠다는 뜻이라고 전했다. 오는 18일 오후3시에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되는 취임식은 행사장 배치에서부터 무대 위 별도의 내빈좌석 배치 없이 모두가 동등하게 무대 아래에 함께 자리하는 차별화된 변화를 주고 있다. 행사프로그램도 이색적이다. 축전 낭독이나 축사 같은 과거의 형식적인 프로그램은 지양하고 각계·각층 군민대표들이 참여하는 '군수에게 바란다!' 1부 스피치 등 군민이 참여하고 여론을 경청하는 프로그램위주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입구에는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군수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을 수 있는 대형 게시판을 설치하고 추후 군수실에 걸 예정이라고 한다. 나 군수는 "취임식부터 가장 검소하고 소박하면서도 군민의 눈높이에서 군민의 소리를 듣고 군민의 명령을 다짐하는 자리로 군민이 참여하는 신바람 나는 축제로 만들겠다"며 "이후에도 이렇듯 군민만 바라보는 창의적인 발상으로 군정을 펼쳐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괴산/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산림경영을 위한 여건개선 및 기반조성은 물론 산불진화에 적합하고 재해에 위험성이 없는 안전한 임도시설 확충을 위해 임도 신설·유지보수 사업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장연 송덕리에서 연풍 유상리로 이어지는 임도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14억8천8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5.94㎞의 임도를 이미 신설을 마쳤다. 올해는 4억2천8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1.64㎞를 더 신설하는 등 총 연장거리 7.58㎞에 이르는 막바지 임도신설사업을 추진한다. 이미 신설된 문광 광덕~옥성~흑석으로 이어지는 총 연장거리 17.63㎞의 임도에 칠성 송동리(매내미재~음지말)에서도 진출입이 가능하도록 1억6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1.37㎞의 임도를 개설해 임도기능의 다양화 및 이용 활성화 기여할 계획이다. 군은 문광 신기, 불정 지장 총 2개 노선 2.14㎞에 대해 임도를 보수한다. 청천 월문~여사왕 임도 노선 4.12㎞는 구조개량 등 관리에도 나서게 된다. 군 관계자는 "산림면적이 76% 차지하는 괴산군에서 임도사업은 산림관리 기반시설의 확충의 하나로 물과 숲이 어우러진 청정괴산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임도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기존의 청소년 금연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흡연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금연실천 프로그램(END; Experience New Days)과 금연클리닉을 동시에 지원하는 통합 청소년 금연프로그램을 13일부터 9월7일까지 24주에 걸쳐 목도고등학교에서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 현재 흡연율은 줄었지만 흡연시작 연령은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고등학생(18.3%·여 4.5%)이 중학생(남 4.8%·여 1.7%)에 비해 높으며 특히 평생흡연경험률은 남자 고등학생은 35.2%에 이르러 평생흡연자 및 중증흡연자가 될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번 금연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군은 프로그램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목도고등학교 전교생 77명을 대상으로 흡연의 폐해와 금연의 이점 등에 대한 단체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자발적 금연지원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중독전문 강사의 8회차 단계별 체험형 금연교육과 금연상담사가 학생 눈높이에 맞춰 금연고충 상담을 운영한다. 금연의지를 더욱 고취시키기 위해 민트 캔디, 은단 등 금연보조물과 금연성공 기념품을 준비하는 등 보건소는 금연프로그램 참가학생들의 성공적인 금연을 위하여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김금희 군보건소장은 "담배의 니코틴성분은 마약처럼 중독성이 강해 처음 접한 청소년이 스스로 금연을 하는 것이 쉽지 않다"며 "보건소는 금연의지가 있는 청소년을 위하여 효과적이고 통합적인 금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개별공시지가 19만3천873필지에 대해 13일부터 5월2일(20일간)까지 군청홈페이지 또는 민원과, 읍·면사무소에서 열람 및 의견제출기간을 갖는다. 토지소유자 등은 이 기간 중에 게시·공고한 내용에 따라 군청 홈페이지 또는 민원과·읍면사무소에서 개별공시지가를 열람할 수 있다. 열람내용은 토지지번별 ㎡당 가격이다. 토지소유자 등은 토지이용상황 및 표준지공시지가의 가격 등을 고려해 인근 토지와의 지가균형을 이루지 않을 경우 등 개별공시지가에 의견이 있는 경우 군청 홈페이지 또는 민원과, 읍·면사무소에 비치되어 있는 '개별공시지가 의견제출서' 서식에 의거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군은 제출된 의견제출서를 토대로 인근 토지 또는 표준지의 가격과 균형을 이루는지의 여부 등을 재조사하고 전문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괴산군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5월17일까지 그 결과를 처리(통지)할 방침이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11일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 최소화하기 위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본격 운영한다. 군은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피해는 봄철 파종기부터 가을 수확기까지 장기간에 걸쳐 발생됨에 따라 5개조 31명 전문수렵인으로 구성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지역별로 나눠 오는 11월26일까지 운영한다. 포획동물은 멧돼지, 고라니, 까치 등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유해야생동물이다. 자력으로 포획이 어려운 농가는 읍·면사무소에 방문 또는 전화상으로 피해방지단을 요청하면 된다. 군은 앞서 지난 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 결과 527회 출동으로 멧돼지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해 농작물 피해예방에 힘썼다. 농가에 지원하는 야생동물피해예방시설을 확대 보급해 전기목책기와 철선울타리 등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을 지속적으로 보급하고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상시 운영해 농가의 걱정을 더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유해야생동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는 읍·면사무소나 군 환경수도사업소(830-3613)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며 "농민들이 정성들여 가꾼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희망복지 지원단이 복지사각지대 발굴 상시체계 마련을 위해 괴산군청 및 읍·면 11개소에 '희망의 소리함'을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에 설치한 희망의 소리함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공공기관에 알리기 위한 것으로 긴급한 사유로 생계가 어렵거나 사회적 보호가 필요하나 도움을 못 받고 있는 경우 등 위기에 처에 있거나 이를 알고 있는 사람이 희망엽서에 사연을 적어 소리함에 넣어주면 된다. 군은 엽서를 수거해 대상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민성 주민복지과장은 "희망의 소리함이 괴산군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어려운 이웃들 에게 희망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마을의 역사와 전설 등 유래를 간직하고 있는 보호수와 마을정자목에 대한 생육환경개선과 수세회복을 위해 정비에 나섰다. 10일 군에 따르면 지역의 상징이거나 마을의 문화유산으로 보존가치가 높은 보호수 8그루에 대해 외과수술 및 주변정리 사업을 시행한다. 군은 총 3천300여만 원을 들여 괴산읍 서부리 느티나무, 감물면 백양리 느티나무, 장연면 광진리 느티나무, 연풍면 적석리 소나무 등 보호수 8그루에 대해 외과수술, 고사지 및 쇠약지 제거, 지지대 설치, 표지석 설치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보호수에 대해 병해충에 감염되었거나 썩은 부위를 도려낸 뒤 인공수피 작업을 실시하는 외과수술로 방수처리, 살균처리, 방부처리를 실시한다. 나뭇가지가 고사되어 미관을 해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절단하는 등 생육환경을 돕기 위한 조치를 5월까지 마무리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보호수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역사성과 전통성을 갖춘 산림문화 자원 보존에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쉼터이자 고향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보호수를 잘 가꾸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괴산군은 총 156그루의 보호수가 지정 관리하고 있으며 매년 정기적으로 보호수 실태를 확인 점검하고 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이번 달부터 10월까지 매월 셋째 토요일마다 홍범식고가에서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문화재청에서 공모하는 생생문화재사업에 선정된 이번 사업은 '홍범식고가와 함께하는 신나는 이야기 여행'라는 이름으로 오는 15일부터 홍범식고가 일원에서 다양하게 진행된다. 3번째 토요일마다 진행하는 행사는 일반주민, 청소년, 어린이등 원하는 사람은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아름다운 음악·정겨운 구연과 그림책 특유의 여백을 살려 느린 호흡으로 그림책을 보고 듣고 느끼게 하는 그림책극장 △다양한 그림책을 아이들이 찾아 읽을 수 있는 작은 그림책방 △조선시대 괴산지방의 향토오락인 윷놀이·승경도 놀이·제기차기·숨바꼭질·진치기·공기·딱지치기·비석치기·자치기·말타기·수건돌리기 등 다양한 놀이들로 구성된 전래놀이 한마당 △우리가락 풍물·판소리·민요·연극 등 다양한 공연으로 꾸려진 상설 공연마당 등으로 구성된다. 세시풍속을 배우고 체험 할 수 있는 마당으로 뚝딱뚝딱 놀잇감 만들기, 민속대장간, 우리나라 세시풍속 이야기가 함께 마련된다. 상설공연마당에는 참가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공연을 할 수도 있다. 9월에는 괴산 두레학교 학생·괴산 어린이·청소년·어르신·주민·일반 관람객들이 함께 참여하는 시 낭송회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지난 해 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시작된 홍범식고가 활용사업은 주관단체인 '문화학교 숲'(대표 이애란)에서 진행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괴산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도로명주소의 사용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달부터 이면도로, 골목길, 교차로 등에 설치된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을 일제 정비 및 신규 설치한다. 현재 가로등, 신호등, 한전주 등에 설치된 도로명판은 지난 2010년부터 설치된 것으로 2천584개, 건물에 부착되어 도로명주소를 안내하는 건물번호판은 2만1천776개, 도로구간의 시작지점부터 끝나는 지점까지 일정한 간격으로 부여된 번호로 건물이 없는 도로 등에서 위치를 알 수 있게 해주는 기초번호판이 326개 설치되어 있다. 군은 일제조사를 통해 망실·훼손된 건물번호판 3천96개를 유지보수하고, 도로명판 143개 및 기초번호판 68개를 교차로나 이면도로, 골목길 등에 신규 설치해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 하는 등 도로명주소 사용의 안정적 정착에 힘쓸 계획이다. 도로명판 확충 특별교부세 1천500만 원을 교부 받아 추가로 신규 설치할 곳을 선정하고 빠른 시일 내에 도로명판을 설치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일제정비 및 신규설치로 도로명주소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좀 더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로명주소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쌀 소비 확산을 위해 라이스베이킹 교육희망자 23명을 대상으로 이번 달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추진하고 있는 쌀가루를 이용한 제과, 떡교육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최근 쌀 소비량 감소에 따라 우리쌀 소비확산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가정에서 손쉽게 쌀을 이용한 찹쌀모찌꼬, 쌀만주, 찰꿀빵 등 오븐 떡과 인절미 쿠키, 녹차두부스낵, 쌀쿠키 등 제과 교육으로 이뤄진 쌀 전문교육이다. 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비만이나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밀가루를 원료로 한 빵과 패스트푸드 음식의 과도한 섭취생활 패턴을 변화시켜 영양학적으로 10여가지 영양성분이 포함된 완전식품인 쌀을 이용해 군민 건강을 지키는 등 다양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한 교육생은 "패스트 푸드 음식에 길들려진 가족들에게 쌀로 만든 맛있는간식을 선보여 가족의 식습관 변화를 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괴산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6일 군청 별관 3층 회의실에서 괴산발전 신규 시책·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현재의 제도나 시스템에서 벗어난 혁신적이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 발굴로 괴산발전을 위한 많은 아이디어를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각 실·과·소 팀별 1건 이상의 시책 제안을 받아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창현 괴산군수 권한대행를 비롯해 각 실·과 사업소장, 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출된 100여건의 신규 시책·사업 제안서에 대한 간략한 보고를 받았다. △민선6기 괴산군 분야별 발전전략에 따른 핵심사업과의 연계성 △향후 국비지원(정부예산 확보)사업으로 추진 가능성 △인근 지자체와 협력을 통한 권역사업 가능성 등을 다각적으로 논의했다. 군은 이날 보고회 내용을 토대로 장기적·거시적 관점에서 괴산발전의 원동력이 될 신규 사업을 최종 확정해 자체사업 추진 및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김 군수권한대행은 "지자체 간 무한 경쟁시대에 괴산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서는 직원들의 엉뚱한 상상력에 나온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며 "제출된 신규시책들을 검증해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고 괴산군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공직자 모두가 최선을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