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괴산] 호국보훈의 달을 맞은 괴산군은 최근 풀어야 할 숙제들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내년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번 4월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나용찬 군수에게도 이런 난제들은 걸림돌로 작용될 악재들이다. 이 가운데 주민들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국립괴산호국원(이하 호국원) 진입로 예산과 문광면 주민들에게 지원되는 예산은 풀어가야 할 숙제중 난제로 꼽히고 있다. 전임 괴산군수가 약속한 이들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는 것이다. 임각수 전 군수는 2012년 보은군이 포기했던 호국원 조성사업을 유치했다. 문제는 문광면 일원에 조성될 호국원을 예정지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친 일인데 편법이 동원됐다. 군수와 반대추진대책위원장 간 맺은 계약서에 지방비 200억원을 지원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협약서에는 연간 20억원씩 10년간 200억원을 지원하는 내용과 △편의시설 설치 △전용도로 개설 △지역민을 위한 공원묘지 조성 △화장장설치 불가 △군수 관사·행정기관·공공기관 설치 △국책사업 유치 △공증 △조례제정 △경비부담 등 10개 항이 포함됐다. 계약서를 맺은 문광면 주민들은 곧 찬성 입장으로 돌아섰다. 지원예산은 곧 집행됐다. 그간 군은 호국원 지원사업 일환으로 2013년부터 2016년 현재까지 주거환경개선사업, 저온저장고 설치, 농기계 등을 지원했다. 80억원이 투입됐다. 농기계 16억200만원(379건), CCTV 설치 1천900만원(3개소), 태양광주택 2천700만원(11개소), 주민숙원사업 25억6천500만원(포장 등 140개소), 농촌주택개량 33억2천100만원(833개소), 경로당 지원 3억3천500만원(36개소) 등이다. 문광면 주민들은 최근 주민소득사업으로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겠다며 나머지 120억원을 한꺼번에 달라고 요구하고 나서기도 했다. 하지만 반발에 부딪쳤다. 문광면 주민들 간에도 지원사업비를 받은 이가 있고, 전혀 혜택을 보지 못한 이도 생겨나면서 갈등이 빚어졌다. 더 큰 문제는 여타 지역주민들의 반발이었다. 형평성 논란이 빚어졌다. 여타 지역주민들은 "군 역사상 10년간 200억원을 한 면에 지원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재정자립도 꼴찌인 괴산군이 이래도 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돈만 지원하면 해결된다는 군의 사고방식과 돈만 받으면 해결된다는 주민의식도 이제는 바꿔야할 때"라고 반발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집행부의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맡고 있는 군의회도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협약과정에서 적절한 조율을 못했다는 문제는 주민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호국원 진입도로의 예산문제도 풀어야 할 숙제다. 호국원 전용도로는 별개의 예산으로 2.5㎞ 왕복 4차로의 이 도로개설에만 380억원의 비용이 필요하다. 전용도로 개설은 초기에 반발하던 호국원반대대책위원회와 괴산군의 협약에 따른 것이지만 국비와 지방비 어디에도 아직 반영돼 있지 않다. 주민들은 호국원 조성과 동시에 전용도로를 건설해야 한다는 조항의 이행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협약서 내용대로 이행하라"며 "지금 당장 전용도로 예산이 없으면 나중에 호국원을 조성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괴산군은 진퇴양난에 빠졌다. 호국원 지원사업비 120억원(이미 집행된 사업비 80억원 제외)과 호국원 전용도로 사업비 380억원의 재원을 확보할 방법은 거의 없다. 지방비로 충당하기에는 괴산군의 지방자립도가 너무 낮기 때문이다. 국가보훈처는 이미 호국원 건립사업을 착공해 오는 2019년 상반기 개원할 예정이다. 과다하게 책정됐던 사업비는 두 번에 걸쳐 축소됐다. 국비는 이미 확정됐다. 나머지는 온전히 괴산군의 몫이 되고 있다. 막다른 산골짜기에서 중장비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곤 있지만 괴산군과 군의회, 지역주민들의 한숨은 깊어지기만 하고 있다. 괴산/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6일 제62회 현충일을 맞아 괴산읍 동부리에 위치한 보훈공원에서 추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나용찬 군수를 비롯해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각급 기관단체장 및 임직원, 학생, 주민들을 포함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고 경건하게 진행됐다. 군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현충일 당일 직장 및 가정마다 조기달기와 음주·가무 안하기 등을 추진해 국가와 민족을 위한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유가족의 명예심을 드높여 호국보훈의식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괴산군은 2015년 보훈회관을 준공해 보훈단체가 입주하도록 하고, 2016년에는 참전유공자의 사망 후 남은 배우자를 위한 수당을 신설했다. 올 7월부터 참전유공자와 독립유공자의 보훈명예수당을 인상해 지급하는 등 보훈단체의 안정적인 운영과 보훈회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괴산/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관내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에 나눔숲을 조성해 입소자 및 지역주민들에게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휴식처 제공 및 정서적 안정을 줄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청안면 부흥리에 위치한 '부흥실버요양원'에 1천㎡ 규모의 나눔숲을 조성했다. 군은 지난 해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추진한 '2017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1억1천만원 녹색자금(복권기금)을 확보하고 올해 3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해 5월말에 준공했다. 수목조성으로는 소나무를 비롯한 이팝나무, 자귀나무, 청단풍, 홍단풍 등 교목 15종 53주, 한국고유수종인 미선나무를 비롯한 영산홍, 산철쭉 등 관목 7종 1천60그루, 초화류인 맥문동 1종 1천 그루 등을 식재해 녹지 공간을 조성했다. 시설물로는 휠체어로 이동할 수 있는 산책로 조성과 파고라, 벤치, 평상 등을 설치해 녹색쉼터를 제공했다. 수목표찰에 QR코드를 만들어 수목에 대해 상세한 정보를 담았다. 군은 이번 나눔숲을 조성이 녹색복지를 실현해 요양원 입소자와 마을 주민들에게 휴식처 공간이자 삶의 질을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괴산/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11회 괴산군 향토방위군 추념제가 지난 5일 괴산군 칠성면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참전용사 유가족과 나용찬 군수, 박태일 충북북부보훈지청장, 기관단체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지난 1950년 6월25일 발발한 한국전쟁을 전후해 무장공비와 북한군 등으로부터 자신의 고장과, 가족, 이웃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전투에 참여, 자신의 목숨을 초개와 같이 던지는 등 많은 전공을 세우다 숨진 향토방위용사들의 넋을 기리기 위함이다. 괴산군향토방위군의 이 같은 숭고한 희생은 2007년 괴산군향토사연구회에서 방대한 분량의 자료를 집대성해 2007년 '괴산군 향토방위군의 발자취'란 제목의 단행본으로 펴내면서 재조명을 받게 됐다. 괴산군향토방위군 전적비는 2007년 6월 칠성면 사평리에 건립됐고 이 비에는 전몰용사와 유공자 등 288명의 명단이 새겨져 있다. 한편 이 날 추념제를 위해 임일영 칠성면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주민자치위원회 18명의 회원들이 칠성면 사평리 전적비 주변을 정비하는 등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괴산/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지난 2일 군청 별관 3층회의실에서 중국 집안시 근로자(55명)과 농민(28명) 등 총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환영식을 진행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제도는 농업의 계절성을 고려한 농번기 인력난을 지원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를 단기취업비자(C-4) 체류자격으로 3개월 이내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다. 2015년부터 2016년도까지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 본 사업으로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계절근로자는 괴산군과 자매결연을 하고 지속적 우호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중국 집안시 인력 55명으로 상반기는 지난 2일부터 8월30일까지 90일 동안 옥수수, 담배, 복숭아 등 분야에 28농가에 배정돼 일손을 돕는다. 군 관계자는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관내 농가의 인력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절임배추 분야에 90여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괴산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나용찬 괴산군수의 지역농산물 판촉을 위한 농특산물 팔도홍보단 버스 홍보가 주위의 이목을 끌며 화제가 되고 있다. 농특산물 팔도 홍보단은 군청버스를 활용해 군수 및 기관·사회단체장이 참여한 가운데 대도시 기관단체 및 종교시설 방문을 통한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이색적인 홍보 행사로 나용찬 군수의 공약사업이기도 하다. 군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팔도홍보단 운영의 일환으로 나 군수와 농협 관계자, 농가 등 40여명을 농특산물 팔도홍보단 버스에 태우고 대전 대덕구 오정동 소재 대전공판장을 찾았다. 이날 홍보단 40여명은 대전공판장 관계자로부터 공판장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괴산군 농산물을 도·소매하는 중도매인들이 실시간 경매하는 모습을 참관했다. 대전공판장을 찾은 중도매인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유기농업 괴산군에서 생산한 농산물에 대한 제값 받기에 협조를 요청하고 지역의 대표적인 농산물인 애호박, 대학찰옥수수, 청결고추, 절임배추 등 지역농산물 판촉활동을 했다. 박찬혁 대전공판장 대표와의 면담, 감사패전달, 대전공판장과 청천농협간의 최저가격보상제 MOU체결을 했다. 군 관계자는 "팔도홍보단 버스 홍보를 통해 괴산의 품질 좋고 우수한 농특산물을 전국에 널리 알려 농가 소득 증대와 군 이미지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괴산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하계 방학기간을 이용해 생활이 어려운 학생의 경제활동의 기회제공과 사회체험을 통한 근로활동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기 위해 2017년 하계 학생근로 참여자 50명을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부모(보호자 포함)가 괴산군내에 주소를 두고 있는 대학생 또는 괴산군 이외의 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다가 군에 전입한 지역 내 대학교 재학생으로 6월5일부터 16일까지(12일간) 부모 주소지의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하계 학생근로활동 기간은 오는 7월3일부터 31일까지(21일간)이며 군청 실과를 비롯하여 사업소, 군의회, 읍면 등에 배치되어 1일 8시간씩 주 5일 근무하게 되고 1일 5만1천760원의 급여를 받게 된다. 군은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차상위계층 부모의 자녀를 우선적으로 선발하고 잔여인원은 무작위 추첨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괴산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군청 행정과(☏043-830-3127) 및 읍면사무소에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괴산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26회 괴산군 체육회장기 노인게이트볼대회가 1일 괴산문화체육센터 미니축구장(잔디구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대한노인회 괴산군지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게이트볼 대회는 관내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36개 팀 500여명의 선수 및 심판들이 참여해 읍·면별 단체 대항전과 조별 토너먼트 경기방식으로 진행됐다. 괴산군은 전체 인구 중 65세이상 노인인구가 30%를 차지하는 등 초 고령화 사회다. 노인들의 게이트볼의 저변확대를 위해 군은 13개의 전천후 게이트볼장과 17개의 노상 게이트볼장을 운영하고 있다. 나용찬 군수는 대회사를 통해 "지역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 오신 어르신들을 위해 건강, 교육, 사회 참여활동 등 다양한 욕구에 맞는 맞춤형 노인복지시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체육회장기 노인게이트볼대회 남·녀 우승팀은 오는 9월 제천에서 열리는 제28회 충북 도지사기 게이트볼대회에 괴산군 대표로 참가하는 자격이 주어진다. 괴산/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오는 3일 한국의 맛과 멋에 취한 독일인 20여명이 충북 괴산을 찾는다. 이들은 한국의 농촌과 한국의 전통음식에 관심이 많은 독일 튀빙겐대학 한국학과 재학 중인 독일인 학생들로 지난 3월부터 1년간 한국의 대학에 교환학생으로 선발돼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한양대, 연세대 등에서 학업 중이다. 여기에 튀빙겐대학 한국동문 9명과 고려대 독문과 학생 13명이 동행한다. 튀빙겐 한국학센터장인 한운석 박사가 인솔자로 함께 한다. 독일의 튀빙겐 대학의 한국학과는 40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 수년간 학생 수가 급증하여 현재 330여명이 재학 중이고 유럽에서 가장 큰 한국학 도서관을 가지고 있다. 충북 괴산을 방문하는 독일인들은 괴산 장날, 산막이 옛길 걷기 행사, 그리고 발효아카데미에서 청국장 샐러드와 청국장 카나페를 만들고 시식하는 체험을 하게 된다. 특히 발효아카데미 괴산센터에서 진행하는 한국의 천연발효식품에 대한 소개와 체험은 청주의 600년 종갓집 종부인 김종희 장인이 진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옛 정취가 살아있는 산막이옛길에서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고, 천연발효식품 체험을 통한 한국의 맛에 흠뻑 취하고, 괴산 장터에서 정감을 느끼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발효 아카데미 괴산 센터는 괴산군 장연면(옛 장연중학교)에 소재하고 있다. 발효문화의 체계적인 교육을 위해 발효기초 과정, 발효응용 과정, 발효마케팅 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괴산/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군민들과 가장 밀접한 민원행정에서 군민이 체감하는 고품격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고하기 위해 신속·친절 민원행정 혁신대책을 추진한다. 군은 신속·친절 민원행정 혁신대책 추진을 위해 2개반 15명으로 구성된 대책반을 운영한다.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매월 신속민원행정 추진상황보고회 개최, 민원처리 스피드지수 및 마일리지제 운영, 복합민원에 대한 처리실태를 분석 개선하고, 민원처리담당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직원들이 자발적인 친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친절다짐 결의대회 개최, 친절 3S 운동추진 및 시책 발굴, 친절조회 운영 등 친절문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직원 맞춤형 친절역량 교육을 강화하여 친절 마인드를 함양해 나갈 방침이다. 나용찬 군수는 "신속·친절 민원행정 혁신대책은 민원인이 편리하고 신속하게 민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민원처리행태를 개선하는 것"이라며 "민원 담당자들의 의식을 획기적으로 전환해 군민을 섬기는 자세로 한 차원 높은 신속, 친절한 민원행정을 추진해 고객감동 민원서비스 제공 및 행복한 군민 희망찬 괴산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괴산/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이수림(사진) 괴산군 주무관이 세외수입 연찬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주무관은 충북도 주관으로 지난 달 24일부터 25일까지 괴산군 연풍면 조령산 휴량림에서 열린 '2017년 세외수입 연찬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주무관은 이날 연찬회에서 "긴급자동차 양보의무 과태료를 중심으로 한 행정기관 연계를 통한 세외수입 증대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특히 긴급자동차 내 영상기록장치 설치 강화 및 과태료 부과 증거자료 제공 의무화 등을 통해 보다 국민의 생명의 보호하고 세입 증대할 수 방안을 제안해 심사위원 및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 주무관은 하반기 행정자치부에서 주관하는 지방재정개혁 세외수입분야 우수사례 발표대회에 충북 대표로 참가한다. 한편 괴산군은 2017년도(2016년도 실적) 시·군 종합평가 과태료 징수분야에서 충북도내에서 최우수 실적을 달성하는 등 각종 법규 위반 과태료 부과징수관리에 있어 탁월한 업무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세외수입 업무전반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괴산/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피서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6월1일부터 8월31일까지를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대책기간으로 지정·운영한다. 군은 물놀이 안전관리전담 T/F팀을 구성하고 비상근무 및 24시간 종합상황반을 운영한다. 물놀이 안전사고에 취약한 10개소에 대해 20명의 안전관리요원을 고정 배치한다. 괴산군 재난안전네트워크 단체인 괴산경찰서, 괴산소방서, 지역자율방재단, 해병대전우회, 안전모니터봉사단 등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물놀이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순찰 및 계도활동을 벌여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이달 초 물놀이 취약지역에 있는 안전시설물을 대상으로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올해 사업비 1천800만원을 들여 인명구조함 14조를 설치했고, 구명용품 거치대 등 물놀이 관련 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여름철 물놀이 인명피해 제로(Zero)화를 위해 군은 안전관리요원 및 지역자율방재단 등 단체를 대상으로 한 인명구조장비 사용교육을 지난 26일에 실시, 추후 군민 및 방문객들에게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기상 이변으로 때 이른 더위가 기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관광객들도 물놀이 안전수칙 준수, 기상정보 파악 등을 통해 스스로 안전사고 예방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괴산읍 시내의 주차난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괴산읍 하천변에 공영주차장을 추가 조성한다. 괴산군에 따르면 2016년 3월말 기준 자동차등록대수가 2만대를 돌파하면서 2017년 현재 2만1천30대로 이는 최근 5년간 연평균 1천여대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처럼 자동차등록대수가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그동안 한산했던 괴산읍 시가지가 활기를 띠는 반면, 주차 수요가 현저히 부족한 실정으로 날로 심각해지는 불법 주정차로 인한 접촉사고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괴산읍 성황천 주변에는 농협하나로 마트, 보훈회관이 들어서면서 교통혼잡이 심각하고, 주공아파트, 미소지움 등 아파트 단지가 밀집되어 있지만 부설주차장 확보율이 세대 당 0.8대 수준으로 도로변이 주차장을 방불케 하는 실정이다. 이는 중원대 개교, 산막이옛길 개장, 성불산 자연휴양단지 조성, 발효식품농공단지, 대제산업단지 등 각종 기업의 유치, 2015년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성공적인 개최 등 정주기반여건이 개선되면서 전입인구 증가와 함께 자동차등록대수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군은 파악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당초 계획인 동진천 하상주차장 조성사업 6억원, 성황천 하상주차장 조성사업에 1억원을 증액한 7억원을 올 제1회 추경 예산에 확보했다. 이 예산으로 하상주차장 322면(동진천 212면, 성황천 110면)을 올 10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공용주차장 추가 조성으로 시가지내 무질서한 불법 주정차 및 교통 흐름을 개선해 전통시장의 이용편의를 도모하고, 각종 축제의 교통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주차장 조성과 더불어 올해 말까지 1억5천만원을 투자해 시가지 내 불법주정차 cctv 5개소를 성능 개선하고, 아성교통 앞, 문화예술회관 앞에 2개소를 신규 설치해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를 통한 시가지 교통흐름을 개선할 계획이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최근 장기화된 봄 가뭄으로 지역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가뭄으로 괴산 특산물인 대학 찰옥수수 생육이 지난 해 70% 수준에 그치고 있다. 더 심각한 문제는 봄 가뭄이 지속되면서 한창 성장기에 접어든 대학 찰옥수수, 수박, 애호박, 고추, 배추 등 과수농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지난 해도 생육기에 비가 한 달가량 늦어지고 최근 들어 봄 가뭄이 지속된 여파가 컸다는 것이 농민들의 얘기다. 이에 수확시기가 늦어지고 수확량이 지난 해 3/1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여지며 상품가치가 거의 없어질 위기다. 그간 봄 가뭄에 모내기만 관심을 갖고 있었지만 실제 농민들에게 더 큰 피해를 주고 있는 것이 밭작물이다. 특히 산 아래 인접한 밭에는 용수시설이 거의 없어 하늘만 바라보고 농사를 짓고 있는 실정이라 장기간의 가뭄은 괴산 농가 농 특산물 생육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 밭농사의 물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농민들의 속은 더욱 타들어 가고 있고,가뭄이 장기화돼 밭농사와 과수원은 사실상 속수무책이다. 적기에 물을 공급해야 하는데 사정이 여의치 않다. 대부분 지하수로 농사를 짓는 밭농사는 용수가 모두 고갈되고 있다.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서는 밭작물을 가뭄피해 없이 재배할수 있는 기반조성이 절실하다. 대학 찰옥수수를 재배하고 있는 농민 A씨는 "매년 가뭄으로 인해 농민들이 어려 움을 겪고 있지만 군은 1회성 으로 가뭄 해결을 위해 일하고 있다 "며 "군이 농민을 위한 정책,농가소득증대등의 정책을 내놨지만 현실적으로 농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지 심각하게 생각해야 하는거 아니냐 "고 비난했다. 군 관계자는 "예비비확보를 통해 저수지 축조및 기타 용수원 확보사업을 통해 농가 가뭄해소를 하겠다"며 "각 읍·면 양수 장비 임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지역의 공직사회와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다. 이유는 검찰이 나용찬 괴산군수를 공직선거법 위반 협의로 전격 기소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괴산 지역사회에서는 지난 보궐선거에서 빚어졌던 선거법위반과 관련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임각수 전 군수가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되면서 지난 4월12일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나 군수는 분열된 민심을 하나로 통합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문제는 바쁘게 군정을 살피면서도 께름칙한 무엇이 남아 있었다. 남아 있던 것은 선거운동기간 중에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검찰에 고발된 내용이었다.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괴산군수 보궐선거와 관련해 후보자 A씨를 괴산군 B단체에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지난 4월5일 검찰에 고발했다. 선관위는 후보자 A씨는 지난 해 12월 중순 B단체의 선진지 견학 출발 전 관광버스에 올라가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한 후 버스에서 내려와 B단체 여성국장 C씨에게 찬조금 명목으로 현금 20만 원을 제공한 혐의다. 이런 내용의 기사가 언론에 게재되자, 당시 나 후보는 괴산지역 기자들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는 "이 돈은 빌려준 것"이라는 취지로 발언하면서 언론 매체들이 이런 내용의 기사를 게재했다. 검찰 측은 나 후보의 이런 행위는 당선을 목적으로 한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돼 관련 혐의를 적용했다. 지역사회가 술렁이는 이유가 명확해지면서 공직사회는 물론이고 지역 정치권에서도 1년여 남은 지방선거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괴산 지역사회는 그간 나 군수의 공직선거법 위반과 관련해 진전되는 상황이 없는 것으로 여겼다. 하지만 지난 5일 검찰이 두 가지 혐의로 적용해 불구속 기소함에 따라 상당한 변수가 벌어지고 있다. 한 지역정치 인사는 "지방선거를 1년여 앞두고 있고 임 각수 군수가 실각하면서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나 군수가 당선됐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거라고 기대했다"며 "하지만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 금지위반과 당선을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혐의는 그냥 지나칠 사안은 아닌 것 같다"고 우려했다. 한 지역주민은 "공직선거법 위반과 허위사실 유포는 당선과 직결되기 때문에 명확하게 가려져야 한다"며 "검찰과 법원의 판단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직선거법 제113조(후보자 등의 기부행위제한) 제1항에 의하면 국회의원·지방의회의원·지방자치단체의 장·정당의 대표자·후보자(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를 포함한다)와 그 배우자는 당해 선거구 안에 있는 자나 기관·단체·시설 또는 당해 선거구의 밖에 있더라도 그 선거구민과 연고가 있는 자나 기관·단체·시설에 기부행위를 할 수 없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