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괴산] 괴산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나용찬 신임 괴산군수의 첫 인사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많은 공직자들이 나 군수의 인사 스타일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오는 7월1일자 대규모 승진예정자 인사발표를 앞두고 있다. 25일 군에 따르면 오는 6월말을 기해 간부공무원들이 명예퇴직에 들어가면서 4급 1명, 5급 5명, 지도관 1명 총 7명이 퇴직하면서 후속 대규모 승진 ·전보인사가 예상되고 있다. 군은 인사위원회를 개최해 이번 주중에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공직사회에 각종 유언비어가 난무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번 승진· 전보인사를 앞두고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나름대로 승진 대상자를 점치고 있다. 특히 일부 공직 사회에서는 전 군수로부터 인사에 불이익을 당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소문도 떠돌고 있어 이들을 청렴하고 깨끗한 인사로 직원들의 사기가 떨어지는 것에 최소화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인사철만 되면 지역의 유력 정치인들에 줄서기가 이뤄진다는 유언비어까지 공공연하게 나돌고 있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공무원 A씨는 "매번 인사때만 되면 직원들 사이에선 항상 나돌았던 소문"이라며 "선거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줘 승진했다는 소문도 무성하다"고 말했다. 주민 B씨는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우대받는 공직사회에 돼야 한다"며 "정치인과 유력 인사에 줄서기로 승진했다는 소문이 공공연하게 나돌고 있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투명한 인사로 선의의 피해를 보는 공무원이 없는 깨끗한 공직문화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직사회에서 이 같은 유언비어는 선의의 피해자를 양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사권자에 대한 판단을 흐리게 할 수 있다"며 "외부적 요인을 철저히 차단해 하루빨리 술렁이는 조직의 안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칫 유언비어로 억울한 피해를 당할 수 있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자중할 필요가 있다 "고 덧붙였다. 괴산/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25일부터 5월말까지 환경오염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환경오염사고 예방업무에 만전을 기하고자 취약지역 등에 대한 야간 및 주말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수질·대기 및 가축분뇨 관련 민원 다발지역, 오염 우심 및 취약지역, 축사 관련 민원 다발지역, 오염피해 진정 등의 민원이 있는 배출사업장으로 야간 및 주말 등 취약시간대에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단속은 무허가(미신고) 폐수 및 대기 배출시설 설치 여부, 가축분뇨배출시설 신고여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비정상 가동행위, 오염물질 무단방류 행위, 하천 오염행위,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및 기타 관계법령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군은 폐수의 경우,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의 정확한 확인을 위해 시료 채취 당일 즉시 분석기관인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해 수질 기준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경미사항은 현지 시정조치하고 고의·상습적 환경법령 위반업소에 대하여는 엄중조치하며 단속결과 주요 위반행위는 언론 등에 공개하여 경각심을 고취하는 등 환경오염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24일 연풍면 소재 웨스트오브가나안 호텔에서 국제유기농지도자 최고전문가과정 입교식을 개최했다. 군은 이날 입교식과 함께 오는 28일까지 연풍면 네패스연수원에서 IFOAM 국제본부 유기농아카데미, IFOAM Asia와 함께 국제유기농지도자교육 수료생 중 선발된 세계 6대주 18개국 29명을 대상으로 국제유기농지도자 최고전문가과정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에 참여하기 위해 괴산을 찾은 18개국 29명의 유기농전문지도자들은 괴산에 도착하자마자 엄지를 치켜들고 '뷰티풀(Beautiful) 괴산! 원더풀(wonderful) 괴산!' 을 연호했다.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온 제임스 무완자(James Kenneth Mwanza)는 "이번이 생애 첫 해외방문"이라며 "방문지가 말로만 들었던 세계유기농의 새로운 역사에 시작인 '유기농 3.0' 선언 탄생지인 괴산인 것에 설레임과 함께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나용찬 괴산군수는 "이번 교육이 유기농업군 괴산의 국제적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괴산지역 친환경농산물 및 가공품의 세계시장 유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24일 농수산식품 수출활성화를 위한 수출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수출협의회에는 나용찬 괴산군수을 비롯한 농협관계자, 중원대RIS사업단, 수출 업체 및 생산자단체 대표, 수출대행업체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의는 농수산물 시장개방 확대에 따른 국가 간 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농수산식품의 해외 판매망 구축, 유관기관, 수출업체, 농가간 유기적 협조체계 구축, 수출품목 발굴 및 수출 확대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괴산군은 올해 봄배추를 1천190t, 가을배추 1천200t, 화훼 126천 송이를 수출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미국 LA 등 해외 판매망을 구축해 절임배추 및 가공식품 등을 수출할 계획이다. 나 군수는 이날 회의에서 "농수산식품의 FTA 등 시장 개방에 대응하고, 수출확대를 통한 농업의 새로운 발전을 위해 유관기관 및 업체, 생산자단체 등이 수출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괴산/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오는 5월5일 '제95회 어린이 날'을 맞아 관내 청소년과 어린이들을 위해 5월2일부터 7일까지 괴산 문화 체육센터, 괴산공설운동장일원에서 다채로운 어린이 날 행사를 펼친다. 군은 5월2일 괴산군 관내 13개소 보육시설에 다니고 있는 아동을 대상으로 체험 한마당, 레크레이션 등을 시작으로 5일 괴산공설운동장에서는 전통전래놀이, 인형만들기, 붕어빵만들기, 민속대장간체험, 토탈공예 등이 펼쳐칠 예정이다. 괴산 문화체육센터에서는 '활로하는서바이벌체험' 등 이색 이벤트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괴산문화센터에서는 청소년과 주역주민이 함께 참여해 추억의솜사탕만들기, 컬러비스 만들기, 다트돌림판 게임, 청소년 도형 심리검사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괴산청소년문화의집이 연휴 기간동안 개방할 예정이다. '활로하는 서바이벌 체험'은 청소년을 위한 대외활동으로 활을 이용한 양궁 서바이벌 게임이다. 다른 서바이벌 게임에 비해 준비가 간단하고 활로 맞아도 다치지 않는 안전 폼팁 화살을 사용해 체험이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인형극, 작은 영화제, 할머니의 옛 이야기, 우쿠렐라, 오카리나, 밴드, 랩, 댄스, 풍물공연 등이 새롭게 선보인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제약이 많은 농촌지역 청소년들에게 어린이날을 맞이해 가족들과 함께웃고 즐길 수 있는 체험 활동으로 가족 간 유대관계 증진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주고자 기획 했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행사를 개발해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괴산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어린이날 대비 안전한 식품 판매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25일까지 학교 주변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을 어린이기호식품 전담관리원과 함께 점검한다. 대상은 학교와 학교 경계선으로부터 200m의 범위 안에서 어린이기호식품을 조리·판매하는 업소다. 군은 △무신고 영업 및 무신고(수입 무신고) 제품 판매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조리·보관·진열·판매 여부 △보존과 유통기준 및 냉장·냉동 시설 온도 기준 준수여부 △조리시설 및 판매시설 등 위생적 관리 여부 △조리종사자 건강진단 및 개인위생 관리 등의 항목을 점검한다. 점검반은 주요점검 사항을 토대로 점검해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행정 조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학교주변 불량식품 판매근절 및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에 대해 위생관리 수준을 강화해 어린이가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드림스타트는 드림스타트 가족 40명을 대상으로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경북 영덕군에 소재한 국립영덕청소년 해양환경체험센터에서 '둥근세상만들기' 가족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최하는 2017년 취약계층청소년 성장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바다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가지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평소 경제적 여건으로 함께 여행의 기회를 가지기 어려운 가족들도 함께 참여, 소통과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드림스타트 가족들은 캠프 첫날 선박항해와 심해탐사 3D 시뮬레이터 체험, 극지연구 및 미시적생물관찰 체험 등 해양안전과 해양문화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괴산군드림스타트 관계자는 "평소 경험해 보지 못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가족들에게 도전정신을 일깨우고 평소 같이 어울리지 못했던 가족들과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마음을 나누는 공감의 장이 되어 매우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괴산군드림스타트는 0~12세(초등학생) 취약계층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괴산/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9일 농업인 실용교육의 일환인 천연농약만들기 교육을 유기농연구회회원 및 친환경농업에 관심이 있는 농업인 100명을 대상으로 3층 농심관에서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유기농업의 확대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유기농업 실천과 저비용 유기농자재 활용에 대한 교육으로 진행됐다. 군은 자연을 닮은 사람들의 조영상 대표를 초빙해 주위에 있는 각종재료와 농자재를 활용해 화학비료와 화학농약을 대체할 수 있는 천연영양제와 천연농약을 쉽게 제조할 수 있는 방법을 강의했다. 또 괴산지역에 맞는 농자재를 개발해 생산비를 줄이고 친환경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영농방법을 교육해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조항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 환경이 변하고 농업인의 의식과 마인드도 변해감에 따라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특성화된 품목별 교육으로 농가소득 향상 및 전문 농업 인력 양성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괴산/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유기농업의 최고전문가들이 괴산으로 온다. 괴산군은 세계 유기농 주류화를 위한 대륙별 유기농업 최고전문가 배출을 목표로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연풍면 소재 웨스트오브가나안 호텔에서 국제유기농지도자교육 최고전문가과정을 추진한다. 이번 교육은 유기농 아카데미(IFOAM 본부)에서 5년간 실시한 국제유기농지도자교육(OLC=Organic Leadership Course) 수료생 200명 중 세계 6대주 18개국 핵심리더(Core Leaders)로 선발된 29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24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OLC 교육 후 추진한 개인별 유기농 관련 프로젝트 발표와 발전척도를 공유하고 유기농업 관련 국제정세에 대한 추가 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교육에서 주요하게 진행될 '지방정부 유기농업 육성정책 이해하기 및 정부기관 탐방'은 민관 거버런스(Governance)가 핵심 내용으로 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ALGOA=Asian Local Governments for Organic Agriculture) 의장국인 괴산군의 유기농 지원정책을 벤치마킹한다는 것이다. 군은 이번 공식 교육과정에 괴산군의 유기농업 지원정책이 채택된 것은 유기농업군 괴산의 국제적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IFOAM 국제본부는 최초로 실시되는 이번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갖고 있다. 교육을 통해 배출된 교육생들을 최고전문가 그룹(Organic Expert Group)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지속적인 연대를 지원하고, 교육생 일부는 IFOAM 유기농 정책 홍보대사(IFOAM Ambassador)로 임명해 국제유기농발전에 기여 하도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각국의 유기농정책 입안자와 유기농 현장실천 최고 전문가들이 괴산군 유기농 정책 홍보대사 역할 수행으로 괴산군의 친환경농산물 및 가공품의 세계시장 유통을 향한 진출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은 2015년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성공과 2016 제1회 아시아 유기농대회 개최, 아시아 유기농발전을 위하여 발족한 15개국 32개 회원의 ALGOA 의장국이다. 괴산/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10명의 공중보건의사가 복무 만료됨에 따라 3년간 의료 취약지 일선에서 근무하게 될 신규 공중보건의사 2명이 추가된 12명을 임명했다. 군 보건소는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보건복지부에 진료과별 전문의를 신청해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을 위한 재활의학과, 치매, 파킨슨병 등 뇌질환을 다루는 신경과, 안과, 마취통증의학과, 한의과 등 보건기관에 신임 공중보건의사 11명, 괴산성모병원에 신경외과 전문의 1명이 배치했다. 이에 따라 보건기관에 24명, 괴산성모병원에 2명 등 관내 총 26명 공중보건의사가 지역주민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김금희 보건소장은 "신규 공중보건의사에게 직무교육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헌신과 봉사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면서 "신규공중보건의 배치가 보건기관과 응급의료기관을 방문하는 지역주민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지역에 공공승마장이 처음으로 들어선다. 공공승마장은 지역 말(馬)산업의 핵심시설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건전한 여가문화를 한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열쇠가 될 전망이다. 군은 지난 해 11월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인 '2017년 말산업 육성 지원사업'에 참여해 서류심사, 현장심사, 발표심사를 거쳐 지난 18일에 최종 선정됐다. 공공승마장은 국비 8억원, 지방비(도비 2억4천만원, 군비 5억6천만원) 8억원, 자담 4억원으로 총 사업비 20억원이 투입된다. 괴산읍 사창리 452-2번지 일원 2만9천971㎡ 부지에 국제규격의 실내·외 마장, 원형마장, 조련장 등 시설을 갖추고 중원대학교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공공승마장 신설로 인해 산막이옛길, 국립호국원 방문객 등 관광과 연계한 관광산업 활성화와 말산업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승마가 대중스포츠로 활성화 되어 건전한 여가문화 정착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중원대학교 내 말산업 관련학과 개설, 말산업 전문가 양성과정 운영, 방과 후 유소년 승마교실, 재활승마 프로그램, 성인승마 아카데미운영, 지역축제와 연계한 승마프로그램 운영 등 괴산군민의 승마 대중화와 말산업 육성 및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들어설 공공승마시설은 주변 관광시설과 연계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괴산 군민의 승마 대중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괴산의 신성장 동력으로 말 산업육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나용찬 괴산군수가 18일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취임식을 갖고 괴산 건설을 위한 힘찬 도약을 시작했다. 이날 문화체육센터에는 각 기관단체장, 도·군의원, 주민자치위원, 노인회장, 작목반장, 남여새마을지도자, 관내 기업체 대표, 공직자 등 1천여명이 참석해 나 군수의 취임을 축하했다. 취임식 행사는 단 한장의 초청장 없이 통상적인 문자로만 행사를 안내하는 등 검소하게 치러졌다. 인위적인 동원이 아닌 군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별도의 내빈좌석 배치 없이 모두가 동등하게 무대 아래에 함께 자리하는 특별한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는 나 군수의 의지를 적극 반영한 검소한 행사로 평등한 자리, 자발적 참여, 군민의 소리 경청, 반듯하고 깨끗한 행정을 다짐하는 행사로 치러졌다. 나 군수는 군민과 소통하고 화합하고자 '군수에게 바란다' 1분 스피치 등의 여론 경청 프로그램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각계·각층의 군민들이 참여해 얘기를 나누었다. 특히 군민 누구나 자유롭게 하고 싶은 말을 적을 수 있는 대형 게시판이 설치돼 이색적이고 독특한 행사로 군민들의 많은 인기를 끄는 행사가 됐다. 나 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군 살림을 맡을 수 있는 기회를 준 군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괴산 건설'을 위한 군정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나 군수는 '잘사는 농촌·농민! 건강하고 행복한 군민!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비전를 내세웠다. 이어 △농민의 땀이 열매 맺는 잘 사는 괴산 실현 △소외됨이 없는 복지행정 전개 △군민 모두가 잘 사는 지역경제 활성화 △균형발전으로 미래가 행복한 괴산 △전국 제1의 문화·예술·관광·체육의 활성화 △인구증가와 일자리 창출 △군민이 하늘같이 섬기는 봉사행정을 7대 추진전략으로 정해 괴산의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겠다고 다짐했다. 나 군수는 "말 보다는 발로 뛰는 군수, 군민을 하늘같이 섬기는 군수가 될 것"이라며 "군수가 웃는 행정이 아니라 군민이 활짝 웃는 희망찬 군정을 펼쳐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선거기간 동안의 갈등과 오해, 불신을 모두 털어버리고, 서로 화합하여 우리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군정발전에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괴산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18일 연풍면 소재 웨스트오브가나안호텔에서 11개국의 공무원, 국가기관, 농민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유기농지도자 교육 입교식을 열었다. 이날 입교식을 시작으로 11개국 참가자들은 21일까지 4일간에 걸쳐 국제 유기농인증체제, 유기농의 가치, 유기농 보증시스템, 유기농 3.0 괴산선언 이해, 국가별 유기농 보고, 현장 유기농 실증기술 등을 배우게 된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부탄의 경우 중앙정부차원에서 부탄 유기농 100% 달성을 목표로 농림부 유기농담당 공무원 2명을 교육에 참여시키고 있다. 필리핀의 경우 79개의 시(市)·주(州)가 가입한 유기농업시군협의회(LOAMC) 회원들 간의 치열한 경쟁 속에 민도로주 유기농업담당과 두민각시 유기농업 행정국장이 필리핀 유기농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참석했다. 유기농업군을 천명한 괴산군도 농업관련 공무원 2명과 괴산의 미래를 열어갈 20대의 젊은 농부 2명이 참석하는 등 명실상부한 아시아 유기농전문지도자 교육과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직접 괴산군을 방문한 국제유기농운동연맹 유기농아카데미 원장 콘래드는 "아시아의 작은 도시인 괴산군이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성공개최와 '유기농 3.0 괴산선언'을 이끌어내는 등 유기농을 향한 열정에 크게 놀랐다"며 "이와 같은 괴산군의 열정이 세계유기농역사에 큰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고 아시아의 유기농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민의 관심 속에 지난 1월 태어난 세쌍둥이가 18일 백일을 맞이했다. 나용찬 군수는 지난 17일 군의 출산율을 높이고 출산장려 분위기를 만드는데 크게 일조하고 있는 세쌍둥이 가정을 방문해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 아기들을 축복했다. 통계청자료에 따르면 2015년 괴산군의 합계출산율은 0.98명으로 충북의 합계출산율 1.41명에 비해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군은 출산가정에 출산장려금(첫째 50만원·둘째 200만원·셋째 이상 1천만원)을 지원함으로써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출산과 양육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여 저출산 문제해결에 힘쓰고 있다. 김금희 보건소장은 "세쌍둥이는 괴산군의 경사이며, 세쌍둥이 탄생이 출산장려 분위기 확산에 큰 도움을 주었으며 건강하게 잘 자라줘서 기쁘다"면서 "출산율 향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쌍둥이 부모와 가족들은 "주위 분들의 관심과 큰 축하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을 사랑으로 건강하게 잘 키우겠다"고 말했다. 괴산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나용찬 괴산군수의 행보가 중앙부처로 행하고 있다. 지난 12일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나 신임 군수는 부임 후 관내 유관기관을 방문해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앙부처 고위 공무원의 축하 전화가 이어지며 행정추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 나 신임 군수는 17일 지난 경찰청 인사과 근무시 각별한 인연이 된 이철성 경찰청장의 취임 축하 전화를 받고 사회 안전문제에 대해 상호 협조를 통한 주민들의 안전 등 치안 정책 전반적인 사항을 논의했다. 이날 6년 전부터 보훈정책자문위원을 맡으면서 알게 된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의 축하 전화를 받고 "호국원사업 추진에 있어 유기적인 협조 체계 구축과 18일 간담회를 열어 깊게 협의할 것을 논의했다"면서 "호국원 사업은 주민이 원하는 쪽으로 진행할 것"을 건의했다. 이들은 나 신임 군수의 중앙부처 근무시 맺은 인연으로 괴산발전의 큰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