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면 고민도 없어지고, 삶에 대한 희열을 느낍니다"충북도내 공직자 가운데 최다 마라톤 풀코스 완주자인 충북도청 교육고시담당 홍범희 사무관(55).마라톤에 왜 빠졌나고 묻자 그는 "달리는 것 자체가 좋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한마디로 그는 마라톤에 미친(?) 사람이다.지난 2002년 6월 처음 마라톤에 입문한 후 지금까지 그가 완주한 횟수는 모두 61회. 이외에도 그는 하프코스 46회, 울트라 100㎞ 5회, 기타 대회 20회 등 다양한 기록을 갖고 있다.날짜로 환산하면 1천257일을 달렸고, 시간으로는 1천796시간, 거리로는 1만8천128㎞를 달렸다.지구둘레가 약 4만㎞인 점을 감안하면 그가 달려온 거리는 지구 반바퀴를 돈 셈이다.물론 일반 아마추어중에는 그의 기록을 능가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공직사회에서는 그가 '넘버원'이다.그의 이같은 기록은 본인 스스로 꼼꼼하게 작성해 놓은 달리기 일지에 고스란히 담겨있다.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언제냐고 묻자 그는 "지난 2004년 10월 조선일보 주최 춘천마라톤 대회"라며 "그때 3시간18분40초로 역대 완주사상 가장 좋은 기록을 세웠을 때"라고 말했다.마라톤에 대한 그의 생각은 분명하다.그는 "얼마나 페이스를…
영동 추풍령초등학교(교장 이우영) 씨름부인 6학년 김진원군이 도지사기 2009 충청북도씨름왕선발대회 초등학교부에서 씨름왕으로 등극했다. 지난 9월 29일 음성군 음성읍 설성공원내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2009 충청북도 씨름왕선발대회는 각 시·군별 대표로 뽑힌 12개 지역 40여명의 초등학교 씨름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그동안 갈고 닦은 경기력을 서로 겨루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이번 대회는 3전 2선승제로 경기가 진행됐다. 이 경기에서 추풍령초등학교 씨름부는 4강에 2명이 진출해 김진원군이 1위, 김선훈군이 3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졸업을 앞둔 6년 씨름선수들이 그동안 익혀온 체력과 씨름기술을 사용해 화려하고 멋진 경기를 선보였다.특히 1위와 3위를 차지한 김진원, 김선훈군은 4강전에서 상대편으로 만나 실력을 겨루었으며, 이 경기에서 승리한 김진원이 결승전에 진출하여 승리함으로써 대망의 초등학교부 씨름왕에 등극했다. 이우영 교장은 "몇 년간 자신의 실력을 키우며 정진해온 6학년 선수들의 열정과 노력이 아름다운 결실을 맺었다"며 "11월에 충청북도 대표로 참가하게 되는 전국 씨름왕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영동 / 손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경북 영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8회 회장기 전국용무도대회'에서 영동대학교가 단체전 준우승의 쾌거를 거두었다. 이 학교에 따르면 전국 각지에서 유수의 무도인 1천여명의이 참가한 이번대회에서 영동대는 개인전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6개를 획득하고 단체전에서 준우승을 거머쥐었으며, 남자 -90kg 이진배선수(3년), -75kg 조경재선수(3년), 여자 -60kg 유선아선수(1년), -52kg 권은지선수(1년)가 남녀 각 2체급씩 금메달을 획득하고, -85kg 심정수선수(2년), -75kg 박희원선수(3년), +60kg 오애라선수(1년), -48kg 정보람선수(1년)는 은메달을 획득했다.또 -90kg의 송준동선수(3년), -85kg의 김용호선수(2년), -60kg의 함정수선수(2년), -80kg의 연정민선수(1년), -75kg의 한상일선수(1년), -56kg의 조희진선수(1년)가 3위의 영애를 안았다.단체전에서는 조경재(3년), 김욱환(3년), 김용호(2년), 남일현(2년), 김동만선수(1년)가 마지막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으나 아쉽게 1점차로 준우승을 차지했다.특히 개인전 -90kg에서 우승한 이진배 선수는 지난 7회
영동군은 지난 28~29일 이틀간 음성군 설설공원 야외씨름장에서 열린 '2009 충청북도지사배 씨름왕 선발대회'서 종합 2위를 차지했다.부별 성적은 초등부에서 추풍령초 김진원(6년)군이 1위, 김선훈(6년)군이 3위를 차지하고, 대학부에서는 영동대 경찰행정학과 강민수(1년)씨가 각각 2위에 올랐다.또 여자 60kg급에 영동산업과학고 손보영(1년)양이 2위, 청년부에 유민수(35)씨가 3위, 장년부에 고운백(47)씨가 3위에 입상하고 단체전은 3위를 차지했다./ 영동
제천 대원대학(총장 유재환)은 지난 25일 한국대학골프연맹이 주최한 제26회 회장기 대학대항골프대회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군산컨트리클럽에서 22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11개 대학에서 38명의 선수가 출전했으며 국가대표상비군 출신의 프로선수 등 우수선수들이 다수 참가해 어느 대회보다 치열한 경기가 전개됐다.이런 가운데 4명의 선수가 참가한 대원대학골프선수단은 체육계열 2학년의 윤찬호 프로가 최종 15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대원대학의 위상을 드높였다. 우승한 윤찬호 프로는 작년 제주도에서 개최된 대회에서도 2등의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으며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첫날 9언더파로 데일리베스트의 영예도 함께 누렸다.취업특성화대학 DUC 대원대학은 매년 고교졸업자 중에서 KPGA(한국프로골프협회) 프로 및 세미프로에 등록된 선수들을 골프특기자로 입학시켜 학비 전액 장학금 및 대회 출전 경비 등을 제공함으로써 우수 골프선수 및 골프지도자를 양성하고 있다. 현재 11명의 프로선수들로 구성된 대원대학골프선수단은 매년 각종 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전국 고교 골프선수들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생활체육대표선수단이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강원도 속초시에서 '생활 속의 전통종목, 세계 속의 생활체육!'이라는 슬로건 아래 '세계한민족축전'과 연계해 처음으로 개최된 '2009전통종목전국대회'에서 궁도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충청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궁도 등 5종목 109명이 참가해 궁도 종목에서 우승, 씨름 준우승, 줄다리기 3위 등 각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대회 첫날 강원도 속초시 엑스포 구장에서 개최된 개막식에서 충북선수단은 '경제특별도 충북' 이 적힌 주황색 타올을 목에 두르고 입장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노년부(65세 이상)에 참가한 김복현(65·청원군)·이상준(67·증평군) 선수는 궁도에서 13중의 과녁을 명중해 공동 1위를 차지했으나 이상준 선수의 양보로 김복현 선수가 정상에 올랐다.여자부에서는 이명자(65·청원군) 선수가 값진 2위를 차지했다. 이명자 선수는 노년부 1위를 차지한 김복현 선수의 부인으로 이번 대회 부부가 출전, 나란히 입상하는 진기록을 장식했다. 줄다리기는 남자부와 혼성부가 모두 3위를 차지하였으며, 족구는 남자 40대부가 3위에 올랐다. 씨름에서는 단체전에서 우수한 기량으로 16개 시·도 가운데 준우승을
주성대학 사격부가 대구사격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39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9월24~30일) 25m 권총단체전에서 4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또 이 대학 이수정(레저스포츠과 2) 선수(787.6점, 대회신)가 국가 대표인 이호림(한국체대) 선수를 약 7점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도 주성대학 선수들이 대구과학대(1천132점)선수들을 11점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고, 개인전에서는 이수정(레저스포츠과 2학년)선수가 3위를 차지했다. 이수정(레저스포츠과 2학년)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해 10월 대전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한편, 주성대학 선수들은 올해 경호처장기, 한화회장배, 회장기 전국사격대회, 문화관광부, 경찰청장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김병학기자
충북장애인선수단 중 부부가 나란히 3관왕에 올라 화제다.이동섭(39·지체)은 24일 목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역도 -82.5kg급에서 파워리프트 155kg, 웨이트리프트 155kg, 벤치프레스 종합 310kg을 들어 올려 3관왕에 등극했다.이동섭의 부인인 최숙자(41·지체)도 지난 21일 개회식에 앞서 식전경기로 열린 여자 역도 -52kg급에서 파워리프트, 벤치프레스, 종합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며 3관왕에 올랐다.최숙자는 이번 체전 준비를 위해 체급을 56kg에서 무려 7kg을 감량하는 뼈를 깎는 훈련을 실시했다. 이동섭은 이번 체전 3관왕 등극으로 만년 2위라는 꼬리표를 말끔히 씻어냈다.이동섭은 현재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찾아가는 생활체육서비스팀장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곰두리체육관과 성신학교·혜화학교·성심학교 등을 오가며 지적장애인 선수들을 지도하며 함께 훈련하고 있다.이들 부부는 역도 국가대표 훈련장에서 첫 만남을 가진 후 서로 사랑을 키워오다 2007년 9월 결혼해 도내 최초 장애인 역도 커플로 눈길을 끌었다.한편 이번 체전에서 충북역도는 금메달 14개, 은메달 10, 동메달 14개 등 모두 38개의 메달을 휩쓸며 강팀으로 부상
50대 후반의 충북 장애인역도선수가 젊은이들의 힘과 패기를 모두 물리치고 3관왕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김내영(56·지적장애)은 24일 -86㎏급에 출전해 혈기왕성한 고등학생들을 잇따라 꺾고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김내영은 훈련량이 주어지면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악바리 근성으로 정평이 나있다.김내영은 전년대회에서 금메달 1개 획득에 그치는 등 '나이의 한계를 느끼는 것 아니냐'는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번 체전에서 당당히 3관왕에 올라 명예를 회복했다.충북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김내영 선수는 항상 밝은 모습으로 훈련에 임하고, 함께 출전한 선수들에게도 사기를 높여주는 선수로 정평이 나 있다"고 말했다.김내영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니 체력이 닿는 날까지 즐기며 역도를 하겠다"고 말했다./여수=최대만기자
전국 학생탁구 최강자를 가리는 '제4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여학생종별탁구대회'가 24일 단양문화체육센터 등지에서 6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사)대한탁구협회가 주최하고 충청북도와 단양군탁구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95개팀 7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그동안 쌓은 기량을 겨룬다.경기는 초등, 중등, 고등, 대학부로 나눠 개인단식과 단체전으로 치러지며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지난 24일 고등부 개인단식 경기로 시작된 이번 대회는 오는 29일까지 6일 동안 개최되고 개회식은 26일 오후 2시 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다.대회시상으로 각 부별 단체전 우승팀에는 우승기와 트로피가 수여되고 개인전 우승자는 상장과 메달이 주어진다.이번 대회는 단양탁구인구 저변확대는 물론 대회 기간 중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한몫할 것으로 보인다.군 관계자는 "탁구경기가 실내에서 열리는 만큼 선수안전을 위해 의료진을 배치하고 경기장마다 신종플루 예방을 위한 적외선 열측정기를 설치하는 등 안전대회로 치르겠다"고 말했다.단양 / 이형수기자
제34회 KBS배 전국 리듬체조대회가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제천 대원대학교 민송체육관에서 개최된다.대한체조협회가 주최하고 충청북도 체조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80개팀 350여명의 선수가 참여하며 개회식은 26일 오전9시30분에 열린다.제천시는 대회홍보와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를 홍보하기위해 홍보물을 설치하고 신종플루 예방대책도 마련했다.또한 출전선수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음식점과 숙박시설에 대한 청결을 점검하고 자연인水(수돗물병입수) 10상자를 공급할 계획이며 대회기간 중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제천 / 이형수기자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어려웠던 점은 체력과에 싸움이었습니다." 남자 역도 -62㎏급에서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며 3관왕에 오른 천재연은 이번 체전을 준비하기 위해 낮에는 일(아름마을)하고 밤에는 지친몸으로 체육관(일반헬스클럽)에서 고된 훈련량을 소화했다.직장생활을 하는 가운데에서도 목표를 위해 살인적인 체중감량(4kg)에 성공한 천재연은 강한정신력으로 모든 것을 이겨내고 이번 대회에서 당당히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천재연은 "앞으로도 운동을 계속하고 싶지만 회사생활로 인하여 운동을 지속할 수 없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이번시합의 성적이 기쁘지만은 않다"며 "기회가 된다면 회사에서 많은 배려를 해주신다면 충북대표선수로 앞으로도 계속해서 운동하고 싶다. 이번 대회를 준비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최대만기자
LPGA투어 '2년차' 최나연(22, 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최나연(22·SK텔레콤)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GC(파72, 6721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했다.전날 자신의 생애 최저타(9언더파 63타)를 치고 단독선두에 오른 최나연은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4개로 1타를 줄여 미야자토 아이(24. 일본)를 1타 차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지난해 조건부 출전권으로 시작해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덕에 일찍이 전 경기 출전권을 확보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았던 최나연이지만 그 동안 유독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지난해에는 신인으로서 27개 대회에 출전해 2번이나 준우승하는 등 '톱 10'에 9번이나 자리했지만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최나연은 LPGA투어 진출 두 번째 해에도 '톱 10'에 8번이나 자리하는 등 순항을 이어갔고, 결국 올 시즌 21번째 대회 만에 감격스러운 생애 첫 LPGA투어 우승을 따냈다.최나연의 우승은 올 시즌 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로는 9번째 대회 우승이
제23회 대통령기전국시도대항 하키대회가 제천시 청풍면 물태리에 위치한 청풍명월 국제하키장에서 열린다.대한하키협회가 주최하고 충북하키협회가 주관하는 대통령기 하키대회는 21일부터 26일까지 6일 동안 열리며 중등부 17개팀, 고등부 14개팀, 대학일반부 9개팀 등 총 40개팀에 1천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다.이번 대회를 위해 제천시는 행정장비 설비, 의료요원 배치, 환경정비, 시민 경기관람을 지원하고 있으며 2009한방건강축제 기간이 포함되어있어 제천을 홍보함은 물론 신종플루 예방을 위한 체온측정 및 예방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또한 내년에 있을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의 홍보를 위해 대형 현수막을 걸고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국제행사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경기가 열리는 청풍명월국제하키장은 지난 2004년에 걸립됐으며 경기장 2면 1만2천776㎡와 관람석 1천석, 기록실, 선수샤워실, 대기실, 휴게실, 다용도실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는 국제규격의 하키장이다.이에 따라 전국규모대회와 함께 선수들의 전지훈련 심판 및 지도가 강습회 등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제천지역의 경기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천 / 이형수기자
2008~2009시즌 V-리그 최우수 선수이자 김세진의 뒤를 이을 한국 배구 최고의 라이트 공격수로 꼽히는 박철우(24. 현대캐피탈)가 폭행을 당했다. 그것도 아시아 선수권을 불과 1주일 앞두고 지도에 열을 올려도 손이 부족한 국가대표팀 코치에게 얻어맞아 전치 3주의 부상을 당했다. 대표팀 에이스인 박철우가 상처투성이인 얼굴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배구 관계자와 팬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한 배구협회 임원은 "선수가 어떤 잘못을 했다고 하더라도 요즘 세상에 폭력은 말도 안 된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한다"고 성토했다. 기자회견장에서 박철우는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지만 배구판에서 어느 정도 폭력이 일어나고 있음을 시사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이 같은 일이 공공연히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가 얼굴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맞았으니 아마추어 선수들은 더욱 심하지 않겠느냐는 추측도 전혀 신빙성이 없어 보이지는 않는다. 박철우 폭행 사건이 터지기 이전에도 한국 배구는 이미 표류하던 중이었다. 지난 시즌 V-리그가 역대 최다관중을 불러 모으며 흥행 면에서 대성공을 거뒀지만 남자대표팀은 1974년 이 후 35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신지애가 이틀 연속 별들의 전쟁에서 위력을 발휘했다. 신지애(21. 미래에셋)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GC(파72. 672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삼성월드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올 시즌 상금과 올해의 선수상, 신인상 포인트 랭킹에서 1위를 달리며 20명에게 주어지는 대회 참가 자격을 획득한 신지애는 이틀 연속 선두로 자신의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공동 2위인 로레나 오초아(28. 멕시코), 미야자토 아이(24. 일본)와 1타차.보기 3개를 범했지만 곧바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능력이 돋보였다. 2번홀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인 신지애는 4번홀에서 보기로 주춤했다. 하지만, 신지애는 5번과 6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를 놓치지 않았다. 8번홀에서 1타를 잃으며 추격을 허용한 그는 9번홀에서 다시 1타를 줄였다. 이후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친 신지애는 선두로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전날 신지애와 함께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던 김송희(21)는 이븐파 72타에 그치며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디펜딩챔피언' 폴
'지존' 신지애와 첫 승에 도전하는 김송희가 별들의 전쟁 첫 날 가장 빛났다. 신지애(21. 미래에셋)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GC(파72. 672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삼성월드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로 김송희(21)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삼성월드챔피언십은 2009시즌 4대 메이저대회 우승자와 유럽여자프로골프(LET)투어 상금랭킹 1위, 등 정상급 선수 20명만이 참가할 수 있는 대회다. 올 시즌 다승과 상금, 올해의 선수상과 신인상 포인트 1위를 달리며 무난히 참가 자격을 획득한 신지애는 첫 날부터 맹타를 휘둘렀다. 1번홀 보기로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인 신지애는 이 후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8번홀까지 1언더파로 중위권을 달리던 신지애는 9번홀부터 연속 3개의 버디를 솎아내며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기세가 오른 신지애는 13번과 18번홀에서도 연속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쳤다. 지난 주 끝난 P&G 뷰티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아쉽게 투어 첫 승을 놓친 김송희도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신지애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인라인 요정’ 궉채이(22·안동시청·사진)가 7월 공개됐던 스타화보에서 미공개 사진들을 공개했다.궉채이는 지난달 22일 싸이월드 미니홈피에서 자신의 지인들에게만 공개했던 미공개 사진 2장 등 총 5장의 사진을 15일 팬들에게 소개했다. 궉채이가 미공개라고 밝힌 사진들은 말레이시아에서 촬영된 것으로 현지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노란 탱크탑과 흰 반바지를 입고 골프 클럽을 든 궉채이의 표정에는 도발적인 당당함이 묻어있다. 꽃무니 치마로 멋을 낸 사진에도 섹시함이 가득 묻어난다. 사진이 공개되자 팬들은 궉채이에게 “패션 전문지 모델을 해도 되겠다(박성*)”며 찬사를 보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지존' 신지애가 자신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시즌 3승을 달성했다.신지애(24. 미래에셋)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CC(파71. 627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P&G 뷰티 NW 아칸소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치른 끝에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고 7타를 줄여 최종합계 9언더파 204타가 된 신지애는 동타를 이룬 유선영(23), 안젤라 스탠포드(32. 미국)와 연장에 들어갔고, 2차 연장 끝에 최종 승자가 됐다.이로써 신지애는 2009년에 공식으로 LPGA투어에 합류한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HSBC 위민스 챔피언스와 웨그먼스 LPGA에 이어 올 시즌 세 번째 우승으로 '新 골프여제' 로레나 오초아(28. 멕시코)를 제치고 다승부문 1위에 올랐다.더욱이 상금랭킹에서도 우승상금 27만 달러(약 3억3000만원)를 더해 올 시즌 상금이 149만8861달러(18억3200만원)가 된 신지애는 137만4801달러(16억8000만원)의 크리스티 커(32. 미국)를 끌어내리고 당당히 1위 자리를 꿰찼다. 커는 공동27위로 1만4000달러(1700만원)를 더하는데 그
청주시청 태권도부가 '18회 국방부장관기 전국단체대항 태권도대회 겸 2010 국가대표선발 예선대회'에서 여자 개인전 일반부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경북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청주시청 태권도부는 여자 일반부 개인전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과 동메달 각각 2개씩을 획득해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밴텀급(49㎏급 이하) 조윤미(여·27)는 결승에서 하동군청의 김새봄과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6대5로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라이트급(62㎏급 이하) 최선희(여·28)는 발목부상에도 결승에 오르며 선전했으나 안산시청의 김보혜와 경기 중 또다시 부상을 입어 결국 3회전에 기권,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헤비급(73㎏급 이상) 김경민(여·23)은 안산시청의 김승희에게 패해 은메달을 차지했다.페더급(57㎏ 이하)의 신윤수(여·20)와 핀급(46㎏급 이하) 김현정(여·26)도 동메달을 따며 선전했다./ 임장규기자
'7회 청원생명쌀 대청호 마라톤대회'가 전국의 마라톤마니아와 가족 등 1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3일 오전 9시 문의 대청호반 일원에서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대회 풀코스에는 김홍주(38)씨가 2시간42분4초로 골인해 우승을 차지했으며 하프코스에는 박창하(30)씨가 1시간14분45초로, 10km부문에는 홍기표(36)씨가 34분33초로 각각 1등을 차지했다. 7천536명의 건각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문의문화재단지와 청남대를 무료로 개방했고 주최 측이 마련한 라틴댄스 공연, 힙합댄스, 이미테이션 빅쇼, 하와이 훌라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됐다.이날 최고령자로 참가한 최재춘(84)옹은 "나이가 들면 들수록 힘이 부딪혀 움직이지 않으려고 한다"면서 "매일매일 꾸준하게 걷거나 가볍게 달리기를 하면 건강을 지킬 수도 있고 체력을 다지는 데는 그만"이라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대회시작에 앞서 이번대회에 161명이 참가한 KT충북본부, 대전주주클럽, (주)웅진씽크빅 등 49개 동호회가 단체상을, 5명의 가족이 참여한 이상환 가족 등 18가족이 다복상을 각각 받았다. 군은 신종플루를 대비해 행사 전·후 행사장일원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행사장 입구에 안내
'골프 황제' 우즈가 드디어 본 궤도에 올랐다.타이거 우즈(34. 미국)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레몬트의 코그힐G&CC(파71. 738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세 번째 대회인 BMW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 공동선두로 올라섰다.공동5위로 2라운드를 시작한 우즈는 버디 5개 보기 1개를 기록해 마크 윌슨(35. 미국)과 함께 공동선두가 됐다.1번 홀에서 둘째 날 경기를 시작한 우즈는 첫 홀부터 보기를 범해 전날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는 듯 했다.하지만, 이어진 5개 홀을 파로 막아낸 우즈는 7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전반라운드 남은 2개 홀을 모두 버디로 장식했다.후반라운드 들어서도 우즈는 11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파로 스코어를 지킨 뒤 17번 홀에서 다시 한 번 버디를 기록했다.공동선두였던 로리 사바티니(33. 남아공)와 파드리그 해링턴(38. 아일랜드) 등 4명의 공동3위 그룹이 1타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어 치열한 우승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공동11위였던 앤서니 김(24. 나이키골프)은 '톱 10' 진입에 성공했다.앤서니 김은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성별논란에 휩싸였던 남아프리카공화국 육상선수 세메냐(18)가 남성과 여성의 성적 특성을 모두 지닌 양성자인 것으로 드러났다.호주의 데일리 텔레그래프 등 외신들은 지난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800m 부문 금메달리스트 세메냐가 검사 결과 여성의 생식기관인 자궁과 난소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세메냐의 몸에는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을 생성하는 고환이 있고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일반 여성의 3배에 달했다.그러나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세메냐에 대한 최종 판단을 유보했다. IAAF는 이날 "세메냐의 성별은 여러 의료 전문가 그룹이 판별할 것"이라며 "11월20∼21일 열리는 모나코 총회 전까지 공식 판단을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세메냐의 생식기 자체는 완벽한 여성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여자 800m 은메달을 차지했던 인도의 육상선수 산티 순다라얀과 비슷한 상황인 셈이다. 산티는 여성의 생식기를 지녀 여성으로 성장했는데 대회 직후 성별 논란이 벌어져 검사를 받았다가 성염색체 이상이 드러나 메달도 박탈당하고, 남자라고 조롱받아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 IAAF로선
잠시 주춤했던 '골프 황제' 우즈의 출발이 좋다.타이거 우즈(34. 미국)는 11일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레몬트의 코그힐G&CC(파71. 738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세 번째 대회인 BMW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 를 쳐 공동5위에 올랐다.앞선 플레이오프 2개 대회에서 중위권에 그쳐 페덱스컵 랭킹포인트 1위 자리를 스티브 스트리커(42. 미국)에게 내준 우즈는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선두 그룹에 2타 뒤진 공동5위로 첫 발을 내디뎠다.1라운드를 마친 현재 선두그룹은 5언더파 66타를 친 로리 사바티니(33. 남아공)와 스티브 마리노(29. 미국)가 형성하고 있다.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우즈는 11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고 기분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후 6개 홀에서 파를 기록한 우즈는 1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후반라운드 들어 4번과 5번 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주고받으며 잠시 주춤하는 듯 했지만, 막판 8번 홀에서 다시 한 번 버디로 1타를 줄여 안정적으로 상위권 진입에 성공했다.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상위권 진입이 필수적인 앤서니 김(24. 나이키골프)은 2언더
청주시청 소속 임동현이 '45회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개인전 우승까지 도전했지만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하는데 그쳤다.임동현은 대회 마지막날인 9일 울산문수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전날 리커브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데 이어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는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준결승에서 오진혁(농수산홈쇼핑)을 제친 임동현은 한국팀 선수끼리 맞붙은 남자 개인 결승에서 2009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우크라이나 빅토르 루반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이창환(두산중공업)에게 108대113 5점차로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2007년 세계선수권 개인전 우승자였던 임동현은 대회 2연패를 노렸으나 대표팀 선배 이창환에게 아쉽게 정상의 자리를 넘겨줘야했다.한편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은 리커브 남녀 단체전 개인전 전종목 금메달을 석권함으로써 다시한번 세계 최강의 면모를 과시했다./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