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9.09.19 15:50:0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신지애, 삼성월드챔피언십 '왕중 왕' 도전

신지애가 이틀 연속 별들의 전쟁에서 위력을 발휘했다. 신지애(21. 미래에셋)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GC(파72. 672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삼성월드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올 시즌 상금과 올해의 선수상, 신인상 포인트 랭킹에서 1위를 달리며 20명에게 주어지는 대회 참가 자격을 획득한 신지애는 이틀 연속 선두로 자신의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공동 2위인 로레나 오초아(28. 멕시코), 미야자토 아이(24. 일본)와 1타차.

보기 3개를 범했지만 곧바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능력이 돋보였다. 2번홀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인 신지애는 4번홀에서 보기로 주춤했다.

하지만, 신지애는 5번과 6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를 놓치지 않았다. 8번홀에서 1타를 잃으며 추격을 허용한 그는 9번홀에서 다시 1타를 줄였다.

이후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친 신지애는 선두로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전날 신지애와 함께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던 김송희(21)는 이븐파 72타에 그치며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디펜딩챔피언' 폴라 크리머(23. 미국)와 최나연(22. SK텔레콤)과 함께 공동 5위로 내려앉았다. 그러나 선두와의 격차가 3타에 불과해 남은 라운드에서 충분히 역전 우승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김인경(21. 하나금융그룹)은 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로 공동 14위에 그쳤고, 1라운드에서 6오버파 78타의 부진을 보인 지은희(23. 휠라코리아)는 중간합계 7오버파 151타로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hjkwon@newsis.com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