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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9.27 17:12:0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009전통종목전국대회'에 출전한 충북전통무예 국학기공 선수들이 지난 26일 시현을 하고 있다.

충북생활체육대표선수단이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강원도 속초시에서 '생활 속의 전통종목, 세계 속의 생활체육!'이라는 슬로건 아래 '세계한민족축전'과 연계해 처음으로 개최된 '2009전통종목전국대회'에서 궁도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충청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궁도 등 5종목 109명이 참가해 궁도 종목에서 우승, 씨름 준우승, 줄다리기 3위 등 각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대회 첫날 강원도 속초시 엑스포 구장에서 개최된 개막식에서 충북선수단은 '경제특별도 충북' 이 적힌 주황색 타올을 목에 두르고 입장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노년부(65세 이상)에 참가한 김복현(65·청원군)·이상준(67·증평군) 선수는 궁도에서 13중의 과녁을 명중해 공동 1위를 차지했으나 이상준 선수의 양보로 김복현 선수가 정상에 올랐다.

여자부에서는 이명자(65·청원군) 선수가 값진 2위를 차지했다. 이명자 선수는 노년부 1위를 차지한 김복현 선수의 부인으로 이번 대회 부부가 출전, 나란히 입상하는 진기록을 장식했다.

줄다리기는 남자부와 혼성부가 모두 3위를 차지하였으며, 족구는 남자 40대부가 3위에 올랐다.

씨름에서는 단체전에서 우수한 기량으로 16개 시·도 가운데 준우승을 차지했고, 개인전 여자부 60kg급에서는 박정대(27·증평군) 선수가 우승을 차지해 충북씨름의 저력을 과시했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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