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의 여자 헤라클레스' 장미란(29·고양시청)의 도전은 아름다웠다. 장미란은 5일 오후 11시30분(한국시간) 런던 엑셀 사우스아레나3에서 열린 2012런던올림픽 여자 역도 75㎏이상급에서 인상 125㎏, 용상 164㎏, 합계 289㎏를 들어 올려 4위에 랭크,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세웠던 자신의 최고기록(인상 140㎏·용상 186㎏·합계 326㎏)에는 한참 모자라는 결과였다. 마지막 용상 3차 시기에서 170㎏에 실패한 장미란은 곧바로 관객을 향해 큰절을 올렸다. 성원해 준 국민들을 향한 감사함과 죄송함의 표현이었다. 곧장 이어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장미란은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장미란은 휴지로 눈물을 닦으며 "다치지 않고 잘 끝나서 아쉬움은 있지만 부상 없이 끝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장미란의 몸 상태는 100%가 아니었다. 쉼 없는 훈련과 다수 대회 출전으로 고질적인 골반부상과 허리, 왼 어깨 부상을 안고 살았다. 재활로 어느 정도 극복했지만 4년 전, 올림픽 챔피언의 몸이 아니었다. 그러는 사이에 어린 경쟁자들이 급성장했다. 세계랭킹 1위 저우루루(24·중국), 세계랭킹 2위 타티아나
'번개' 우사인 볼트(26·자메이카)가 올림픽 육상 남자 100m 2연패에 성공했다. 볼트는 6일(한국시간) 올림픽파크 내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런던올림픽 육상 남자 100m 결승에서 9초63을 기록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자메이카 대표선발전 남자 100m와 200m에서 '신성' 요한 블레이크(23·자메이카)에게 밀려 2위에 그쳤던 볼트는 본무대인 올림픽에서 우승을 차지, 건재함을 과시했다.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볼트의 부상 의혹도 제기됐지만 금메달로 의혹까지 모두 날려버렸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100m와 200m, 400m 계주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3관왕에 올랐던 볼트는 100m 2연패를 달성하면서 2연속 3관왕 등극에 시동을 걸었다. 올림픽 육상 남자 100m에서 2연패를 달성한 것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과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연달아 금메달을 딴 칼 루이스(미국)에 이어 볼트가 역대 두 번째다. 당초 세계기록 경신도 기대를 모았지만 볼트는 2009년 베를린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자신이 기록한 9초58의 세계기록에는 다소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베이징올림픽에서 자신이 세운 9초69의 올림픽기록을 0.
KDB 산은금융그룹이 후원하는 주니어 테니스 유망주 이덕희(제천동중 2학년)선수가 지난 5일(한국시간) 중국 웨이하이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12 웨이하이 국제주니어대회 (China Junior 11 Weihei/ G5)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당이판 (Dang Yifan / Jr.439위)을 6-3, 6-4 세트스코어 2대0으로 가볍게 돌려세우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6월 2012 뉴칼레도니아 BNP파리바 국제주니어대회(Open Junior BNP PARIBAS de Nouvelle-Caledonie / G5)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국내 최연소 ITF 국제 주니어 대회 우승 기록(14세 24일)을 경신하고 연이어 열린 2012 에어 퍼시픽 국제주니어대회 (Air Pacific Open Junior Championship / G4) 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 주니어 테니스계에 돌풍을 일으킨 바 있는 이덕희 선수는 이번 웨이하이 국제주니어대회까지 출전한 3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쾌조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회 단식 우승으로 이덕희는 ITF 주니어 랭킹 포인트 30점을 획득, 주니어 세계랭킹 200위대 초반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 발에 8.1점을 쏘는 순간 아차 싶었다. 금메달은 아니지만 영래가 너무 자랑스럽다. 같은 대한민국의 진종오 선수가 1등을 해서 다행이다."런던올림픽 사격 50m권총 결승에서 은메달을 딴 최영래 선수의 아버지 최영규(52)씨는 목소리가 떨려 말을 제대로 잇지 못했다.최영규씨는 "잘했다, 장하다"며 "그동안 제대로 뒷바라지를 못해준 거 같아 마음 한편이 무거웠는데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 내 너무 자랑스럽고 고맙다"고 거듭 말했다. 지난 5일 영국 런던 그리니치파크의 왕립 포병대기지 사격장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50m 권총 결승에서 단양군 출신의 최영래(경기도청) 선수는 은메달을 목에 거는 쾌거를 이뤘다.최영래는 예선에서 569점을 기록 예선 1위로 당당히 결선에 진출해 메달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였다. 결선에서도 줄곧 1위를 달렸으나 마지막 발에서 진종오 선수에게 역전을 당해 최종점수 661.5점으로 진종오 선수와 0.5점 차이로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당초 최영래 선수는 메달권 진입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국제대회 출전경험이 거의 없었고 국내에서도 진종오와 같은 팀 소속의 이대명 선수에 가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 초 당
런던 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최영래(30·경기도청) 선수가 오는 12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6일 영국 그리니치파크 왕립 포병대 기지에서 날아든 낭보에 최 선수의 충북 단양 고향 집과 그의 피앙세 정경아(28)씨는 밀려드는 축하전화와 기쁨에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다.가족들과 함께 TV로 경기를 지켜본 어머니 이용예(52)씨는 "처음 나가는 올림픽이어서 메달은 생각도 못했다"며 "가족들과 신부에게 너무나 큰 선물을 줬다"고 감격해 했다.누구보다 신부 정씨의 환희는 남다르다. 사격선수 출신인 정씨와 최 선수는 실업팀에서 만나 사격을 인연으로 사랑을 키워왔다.특히 오는 12월 결혼식을 앞두고 출전한 첫 올림픽이었던데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메달이어서 최영래·정경아 커플에게는 다른 어떤 금메달보다 크고 값진 은메달이다.단양에서 태어난 최 선수는 단양고에서 사격을 시작해 중부대로 진학했다. 서산군청과 상무를 거쳐 경기도청 실업팀에서 뛰다 2010년 국가대표로 발탁된 늦깎이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아름다운 도전에 나선 '로즈란' 장미란(29·고양시청)이 올림픽 역도 여자 75kg 이상급 2연패에 실패했다.장미란은 6일(한국시간) 런던 엑셀 사우스아레나3에서 벌어진 2012런던올림픽 역도 여자 75kg이상급에서 인상 125kg, 용상 164kg 합계 289kg을 들었으나 메달을 따지 못했다.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인상과 용상, 합계 세계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땄던 장미란은 금메달 수확에 실패, 2연패가 좌절됐다.장미란은 왼 어깨 부상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도전'에 나섰으나 아쉽게 4위에 머물러 메달을 수확하지 못했다.인상에서 이미 1, 2위에 오른 선수들과 격차가 벌어지자 장미란은 동메달을 목표로 하고 용상에 나서는 듯 보였다. 그러나 용상 3차 시기에 바벨을 들어올리지 못하면서 아쉽게 동메달을 놓쳤다.장미란의 개인 최고기록은 인상 140kg, 용상 187kg, 합계 326kg이다. 부상을 안고 있는 장미란의 이날 기록은 개인 최고기록과도 차이가 컸다.인상에서 1차 시기에 120kg을 신청한 장미란은 큰 무리없이 이를 성공시켰다. 2차 시기에서 125kg을 들어올린 장미란은 3차 시기에서 129kg을 신청했으나 성공하지 못해 125kg으로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정재성(30)-이용대(24·이상 삼성전기) 조가 동메달을 따냈다.정-이 조는 5일 오후 5시45분(한국시간) 런던 웸블리아레나에서 열린 2012런던올림픽 배드민턴 남자복식 3·4위 결정전에서 세계 랭킹 8위 말레이시아의 키엔키트 쿠(27)-분헝 탄(25) 조에게 2-0(23-21 21-10)로 완승을 거뒀다.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16강 탈락의 아픔을 겪었던 정-이 조는 4년 만에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며 올림픽 '노메달'의 한을 풀었다. 1세트 초반 양팀은 10-10까지 균형을 맞췄다. 정-이 조는 연속 4점을 내주며 잠시 흔들렸다. 범실을 줄이고 차분히 정면 승부를 펼치자 상대가 당황하기 시작했다. 서브에이스까지 터지며 점수는 20-20 듀스가 됐다.숨막히는 1점차 싸움이 시작되자 세계 1위의 노련미가 빛을 발했다. 22-21 상황에서 정재성의 과감한 점프 스매싱이 상대 코트에 꽂히며 극적으로 1세트를 따냈다. 다잡은 경기를 내준 쿠-탄 조는 2세트 들어 급격히 무너지기 시작했다. 초반부터 범실을 남발하며 4점을 내줬다.분위기를 탄 정-이 조는 다양한 공격으로 상대를 더욱 정신없게 만들었다. 11-3까지 점수를 벌려놓고 여유있게…
세계랭킹 10위 이현일(32·요넥스)이 아쉽게 동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현일 5일 오후 5시(한국시간) 런던 웸블리아레나에서 열린 2012런던올림픽 배드민턴 남자단식 3·4위전에서 세계랭킹 3위 천룽(23·중국)에게 1-2(12-21 21-15 15-21)로 석패했다. 지난 3일 열린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 린단(29·중국)에게 2-0으로 패한 이현일은 또다시 중국 선수에게 경기를 내주며 대회 4위에 그쳤다. 이현일은 지난 2004아테네올림픽과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각각 16강과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3번째 올림픽 도전에서도 4위에 머물며 고대했던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두 선수는 한 점씩을 주고받으며 1세트 초반을 풀어나갔다. 점수차가 크게 벌어지지 않았다. 경기 중반부터 천룽의 플레이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힘의 강약을 조절하며 이현일을 흔들었다. 점수는 9-17까지 벌어졌다. 천룽의 마지막 스매싱을 받아내지 못한 이현일은 12-21로 첫 세트를 내줬다. 2세트 시작과 동시에 이현일의 반격이 시작됐다. 다소 힘이 빠진 천룽이 범실을 남발하는 사이 8-2까지 점수를 벌렸다. 12-12,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네트 근처에서 맞대결을 펼치며 점수를
한국 수영의 '기둥' 박태환(23·SK텔레콤)이 2012런던올림픽 남자 자유형 1500m에서 4위를 차지했다.박태환은 5일(한국시간) 스트래트포드에 위치한 올림픽파크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12런던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14분50초61을 기록, 4위에 올랐다.마지막 종목에서 메달을 따지 못하면서 박태환은 은메달 2개로 이번 대회를 마치게 됐다. 박태환은 지난달 29일 벌어진 자유형 400m에서는 예선에서 부정출발로 실격당했다가 판정이 번복되는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은메달을 따냈고, 자유형 200m에서는 2연속 은메달 수확에 성공했다.당초 나서지 않으려고 했던 1500m에서 박태환은 메달을 따지 못했다. 박태환은 자유형 200m와 400m에 집중할 예정이었으나 대한수영연맹이 박태환을 자유형 1500m 엔트리에 포함시키면서 출전이 결정됐다.주종목이자 올림픽 2연패를 노렸던 자유형 400m에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박태환은 자유형 1500m에서 메달 획득을 꿈꿨으나 뜻을 이루지는 못했다.박태환은 이날 지난 2월 뉴사우스웨일스스테이트오픈 자유형 1500m에서 세운 자신이 한국신기록이자 자신의 최고기록(14분47초38)에 3.23초 뒤처지는
한국 여자 에페대표팀이 2012런던올림픽에서 단체전 은메달을 일궈냈다.신아람(26·계룡시청), 정효정(28·부산시청), 최인정(22·계룡시청), 최은숙(26·광주 서구청)으로 이뤄진 한국 여자 에페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런던 엑셀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에 25-39로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결승에서 중국에 져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으나 한국 펜싱 에페 사상 첫 단체전 메달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지난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이상기가 남자 에페에서 동메달을 따낸 적이 있지만 단체전에서 올림픽 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자 에페대표팀의 은메달은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기적'을 쓰고 있는 한국 펜싱의 6번째 메달이다. 단체전에서는 여자 플뢰레(동메달), 남자 사브르(금메달)에 이어 세 번째 메달이다.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로 이번 올림픽을 마친 한국 펜싱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세운 역대 최고성적(금 1개·동 1개)을 갈아치우며 '효자종목'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에페 개인전 준결승에서 '멈춘 1초' 때문에 커다란 아쉬움을 남겼던 에이스 신아람은 단체전 은메달로 아쉬움을 달랬다.출발은…
2012 런던올림픽에 출전 중인 한국 선수단이 양궁과 펜싱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따내며 역대 100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따내자 시민들과 누리꾼들은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의 '맏형' 오진혁은 3일(이상 한국시간) 오후 영국 런던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벌어진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일본의 후루카와 다카하루(28)를 세트스코어 7-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어 구본길(23), 김정환(29), 오은석(29·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원우영(30·서울메트로)으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대표팀은 4일 오전 런던 엑셀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루마니아를 45-26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직장인 김유원(33·여)씨는 "금메달을 추가한 것도 기쁘지만 양궁 결승에서 일본 선수를 이겨서 더 기쁘다"며 "각국의 실력이 평준화됐는데도 잘 싸워준 오진혁 선수가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가정주부 서원희(36·여)씨는 "남자 사브르 단체전은 금메달을 예상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는데 우리 선수들이 기적같은 일을 만들었다"며 "펜싱 대표팀에 관심을 갖지 않았었는데 선수들이 외모도 잘생기고 너무 멋지다"고 환호했다.대학생 이
청주대 출신의 송대남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자 송 선수의 가능성을 일찌감치 알아보고 대표팀 훈련 파트너로 선발한 박종학 감독과의 인연이 지역사회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송대남 선수는 1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액셀 런던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유도 90㎏ 이하급 결승전에서 쿠바의 아슬레이 곤살레스를 연장전에서 한판같은 극적인 절반으로 꺾은 뒤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998년 청주대 체육교육과에 입학한 송대남 선수는 한국유도사상 첫 세계대회 우승자인 청주대 출신의 박종학 감독 밑에서 기량을 갈고 닦았다. 특히 1999년부터 2000년까지 시드니올림픽 유도 국가대표팀을 맡기도 했던 박종학 감독은 당시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송대남 선수를 대표팀 훈련파트너로 선발해 태릉선수촌에서 대표선수들과 함께 맹훈련시켰다. 이에 따라 송 선수는 1999년 춘계전국대학 유도연맹전 66㎏이하급 우승, 80회 전국체육대회 73㎏이하급 준우승, 2001년 추계전국대학 유도연맹전 73㎏이하급에서 우승하는 등 기량이 급성장했다. 재학시절 4년간 체육특기장학생으로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송대남 선수는 청주대학교의 명예를 드높인 점을 인정받아 졸업할 때 공로상을 수상하
'14회 청주시장기 도내 검도선수권대회'와 '3회 청주시장배 어울림배드민턴대회'가 오는 4일과 5일 청주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잇따라 열린다.청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청주시검도회(회장 이기엽)가 주관하는 14회 청주시장기 도내 검도선수권대회에는 초등부 176명, 중등부 79명, 고등부 74명, 대학일반부 36명, 청년부(40세 이하) 53명, 장년부(40세 이상) 34명, 여자부 25명 등 모두 477명이 참가한다.경기방식은 체육특기자와 도장 관원으로 나눠 개인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하며 초·중 여자부는 3분, 고등부·대학일반부·청장년부는 각각 4분의 경기시간이 주어진다.청주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청주시장애인배드민턴협회(회장 이대희)가 주관하는 3회 청주시장배 어울림배드민턴대회에는 충북지역 외에도 서울, 광주, 경남, 경북 등 전국에서 1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대회는 종목별 예선전을 시작으로 개회식, 종목별 예선전 및 본선, 종목별 결승전, 시상식 순으로 진행된다.경기종목은 스탠딩부와 휠체어부로 나눠 스탠딩부는 남여 통합 2인조로 휠체어부는 남여 통합 4인조로 경기한다.예선전은 조별 리그전으로 본선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한다./최대만기자
'겁없는 막내' 김장미(20·부산시청)가 한국 여자 사격에 20년 만에 금메달을 안겼다. 김장미는 1일(한국시간) 런던 울리치에 있는 왕립포병대기지에서 열린 2012런던올림픽 여자 사격 25m 권총 결선에서 201.4점을 쏴 본선 591점과 합쳐 합계 792.4점을 기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여자 사격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여자 공기소총에서 금메달을 딴 여갑순 이후 20년만이다. 공기소총에서만 올림픽 메달을 땄을 뿐 공기권총이나 권총에서는 빈손이었다. 한국 여자 사격이 권총에서 메달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장미는 금메달을 따내 한국 사격에 이번 올림픽에서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한국 사격의 '간판' 진종오(33·KT)가 지난달 29일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 선수단의 4번째 금메달이다. 올해 4월 25m 권총 합계 세계기록(796.9점)을 세웠던 김장미는 본선에서부터 빼어난 실력을 자랑했다. 김장미는 본선에서 591점을 쏴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루나 타오(호주)가 세운 올림픽기록(590점)을 갈아치웠다. 5분에 5발씩 총 30발을 쏘는 완사(300점 만점)에서 2
남자 유도의 송대남(33·남양주시청)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송대남은 2일(한국시간) 런던 엑셀 노스 아레나2에서 열린 2012런던올림픽 남자 유도 90kg급 결승에서 쿠바의 아슬리 곤잘레스(22)를 연장 접전 끝에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결승에서 연장에 돌입한 송대남은 안뒤축감아치기로 절반을 얻어내며 골든스코어를 따내 곤잘레스를 물리쳤다. 송대남은 전날 남자 81kg의 김재범(27·한국마사회)에 이어 한국 유도에 이번 올림픽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한국 선수단의 5번째 금메달이다. 81kg급에서 세계랭킹 1위에 오르는 등 터줏대감이나 다름없었던 송대남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73kg급에서 81kg급으로 체급을 올린 김재범에게 밀려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 지난해 3월 81kg급에서 90kg급으로 체급을 올린 송대남은 세 번의 도전 만에 처음으로 올림픽에 태극마크를 달고 나섰다. 송대남은 오랜 기다림 끝에 나선 올림픽 무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그동안의 한을 모두 풀었다. 32강에서 한판승을 거두며 기분좋게 출발한 송대남은 단 한 번의 연장도 치르지 않고 준결승까지 올랐고, 결승까지 오르는데 성공했다. 송대남은 결승에서 팽팽한 접전 끝에 승
충북 보은에서 '제41회 추계 전국 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한국중고육상경기연맹(회장 이원성)에서 주최하고, 보은군육상협회(회장 이홍희)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250개교 2천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경기종목은 중학교부 36개 종목, 고등학교부 42개 종목, 1학년 28개 종목 등 모두 106개 종목이다.중학교부는 남·여 각 18개 종목이며, 고등학교부는 남·여 각 21개 종목이다. 또 1학년 종목으로는 남·여 중학교 각 5개 종목, 남·여 고등학교 각 9개 종목이다.대회 신기록, 부별 신기록, 한국 신기록 수립자 등에게는 각각 장학금이 지급된다.군은 지난해 제40회 전국중고 육상대회를 통해 모두 3천명의 선수와 임원, 학부모 등이 보은을 찾아 5억5천여만원의 지역경제 효과를 거둔바 있다.군 관계자는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아왔던 실력이 발휘될 수 있도록 시설물 점검과 주위 환경정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이번 경기 유치로 올해에도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고의 패배'에 연루된 한국 등 배드민턴 여자복식 4개 조 8명의 선수가 모두 실격 처리됐다. 그 중 한국은 2개 조 4명의 선수가 포함됐다.로이터통신과 BBC 방송 등은 1일 오후(한국시간)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이날 청문회를 거쳐 고의 패배 혐의를 받고 있는 3개국 4개 조 8명의 선수를 모두 실격 처리했다고 보도했다.해당 선수는 여자복식 A조(중국, 한국)와 C조(한국, 인도네시아) 등 4개 조 8명이다. A조에서는 중국의 왕샤오리(23)-유양(26) 조와 한국의 정경은(22·KGC인삼공사)-김하나(23·삼성전기)가, C조에서는 김민정(26·전북은행)-하정은(25·대교눈높이) 조와 인도네시아의 멜리아나 자우하리(28)-그레시아 폴리(24) 조가 실격 처리됐다.이날 오전 열린 경기를 관전한 세바스찬 코(56) 올림픽조직위원장은 "매우 실망이다. 이렇게 경기를 한다면 누가 어려운 대진을 원하겠는가"며 강하게 비판했다.마크 아담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대변인은 "이 같은 결과를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 IOC는 해당 사건에 대한 공정한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2004아테네올림픽 여자복식 금메달리스트 타우픽 히다야트(31·인도네시아)는 이날…
골든데이였다. 여자사격의 김장미(20·부산시청)를 시작으로 남자유도의 송대남(33·남양주시청), 여자펜싱의 김지연(24·익산시청)이 '깜짝 금메달' 3개를 쏟아냈다.김장미는 1일 밤(한국시간) 런던 울리치에 있는 왕립포병대기지에서 열린 2012런던올림픽 여자사격 25m 권총 본선에서 591점을 쏴 결선 201.4점과 합쳐 합계 792.4점을 기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한국 여자사격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여자 공기소총에서 금메달을 딴 여갑순(38·대구은행) 이후 20년만이다. 특히 한국 여자사격이 권총에서 메달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000년 시드니올림픽 여자 공기소총에서 은메달을 딴 강초현(30·갤러리아) 이후 12년 만에 나온 메달이기도 하다. 남자유도의 송대남(33·남양주시청)은 두 번째 깜짝 금메달의 주인공이었다.송대남은 2일 오전 열린 남자유도 90kg급 결승에서 쿠바의 아슬리 곤잘레스(22)를 연장 접전 끝에 안뒤축감아치기로 꺾고 절반승을 얻어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송대남은 전날 남자 81kg의 김재범(27·한국마사회)에 이어 한국 유도에 이번 올림픽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2008베이징올림픽을…
한국 양궁의 이성진(27·전북도청)과 김법민(21·배재대)이 나란히 개인전 16강에 안착했다. 이성진은 31일(한국시간) 런던의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벌어진 런던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32강에서 조지아의 크리스틴 에세부아(27)를 세트스코어 6-2로 꺾고 16강 무대를 밟았다. 64강에서 투이마레알리파노 마우린(42)에게 6-0으로 완승을 거둔 이성진은 32강에서도 가볍게 승리를 거두며 순항했다. 1세트와 2세트에서 26-25, 29-25로 이겨 세트스코어 4점을 따낸 이성진은 1점차로 3세트를 놓쳤으나 28-27로 4세트를 수확해 승리를 확정지었다. 남자 개인전에 나선 김법민은 64강에서 엘더 로버트(31·피지)에게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6-4로 진땀승을 거뒀다. 김법민은 32강에서는 타룬디프 라이(28·인도)를 세트스코어 6-2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32강에서 첫 세트를 27-26으로 따낸 김법민은 2세트에서 세 발을 모두 10점에 명중시켜 세트스코어 4-0으로 앞섰다. 3세트를 내줬던 김법민은 4세트를 28-26으로 가져오며 승부를 마무리했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국제배드민턴연맹(BWF)이 31일 한국과 중국 간의 여자 배드민턴 복식 경기에서 양 팀이 서로 져주기 시합을 한 의혹과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다. 중국의 위양-왕샤오리조와 한국의 정경은-김하나조는 이날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린 조별 리그에서 고의적으로 서브 미스를 범하거나 셔틀콕을 라인 밖으로 쳐내는 등 시합에서 일부러 지기 위한 게임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날 시합은 한국의 정-김 조가 21-14, 21-11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승리했다. 중국의 위-왕조와 한국의 정-김조는 모두 예선 리그에서 이미 8강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였고 이날 경기에서 이길 경우 세계 랭킹 2위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중국의 또다른 복식조와 마주치게 돼 강적을 피하기 위해 져주기 게임을 펼쳤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출전한 4명의 선수가 모두 성의 없는 플레이로 평범한 받아치기마저 실수를 연발하며 서로 상대팀에게 점수를 주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이자 관중들로부터 야유가 쏟아져 나왔고 심판이 두 차례나 경기를 중단시키고 코트에 내려와선수들에게 분발을 촉구하기도 했다. 4번의 랠리가 이뤄진 것이 이날 시합에서 가장 길게 지속된 랠리로 이는 배드민턴 시합에서
국내 최대 골프공 제조 업체 ㈜볼빅(회장 문경안)이 주최하고, 한국 미드아마추어연맹이 주관하는 2회 볼빅배 코리아 아마추어 최강전 마지막 5차 예선에서 최종부(43·강릉) 69타의(34·35)의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태광 컨트리클럽(파72·6788야드)에서 샷건 방식으로 진행된 이 날 경기에는144명의 골퍼가 참가한 가운데 최종부씨가 69타(34,35)의 성적으로 1위, 강영구 (42·수원)씨가 70타(35·35)로 2위,강용구(37·의정부) 씨가 71타(37·34)로 3위에 오르는 등 총 23명이 결선 진출권을 획득했다낮 기온이 섭씨35도를 넘나드는 찌는 듯한 무더위에 힘든 경기였지만, 더운 날씨만큼이나 마지막 예선 참가자들의 경쟁은 대단했다. 다른 예선 경기보다 샷 하나에 신중을 기해 임하는 모습이 돋보였다이날 열린 시상식에서 볼빅의 이상희 부사장은 "마지막 예선 이였던 만큼 프로대회 못지않은 흥미진진한 경기였다"며 "이처럼 열정적인 아마추어 골퍼 분들이 있기에 대한민국의 골프문화가 성장할 수 있으며, 이에 보답하고자 볼빅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시상식 후 가진 우승자 인터뷰에서 최종부씨는 "마지막 예선에서 결선행 티켓을
한국 유도의 '간판' 김재범(27·한국마사회)이 통쾌한 설욕전을 펼치며 세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김재범은 1일(한국시간) 런던 엑셀 노스 아레나2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유도 81㎏급 결승에서 유효 2개를 얻어내며 올레 비쇼프(32·독일)를 유효승으로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73kg급에서 81kg급으로 체급을 바꾼지 얼마 안돼 출전한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비쇼프에게 밀려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던 김재범은 화끈하게 설욕하며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김재범은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왼 무릎과 왼 어깨 부상을 당해 우려를 불러일으켰으나 최강자다운 면모를 과시하며 금메달을 일궈냈다. 이 체급 세계랭킹 1위 김재범은 이번 올림픽 한국 유도의 첫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했다.2000년 시드니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노골드' 위기에 놓였던 한국 유도를 구해냈다. 한국 선수단의 세 번째 금메달이다.올림픽 유도 체급에 체중의 변화가 있었지만 81kg급으로 치러지기 시작한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이후 이 체급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김재범이 처음이다.김재범은 이원희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아시아선수권대회 4번 우승, 세계선수권대회 두 차례 우승
국제펜싱연맹(FIE)이 석연찮은 판정의 희생양이 된 신아람(26, 계룡시청)을 기리는 기념 행사를 열기로 했다. 판정 실수는 인정하면서도 번복은 없다는 것이다. 박용성 대한체육회장은 31일(현지 시각) 오후 런던올림픽 파크 메인미디어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오전 FIE 회장과 사무총장을 만나 전날 신아람이 출전한 펜싱 여자 에페 4강전 경기 결과에 대해 공식 항의한 뒤 후속 대책을 위해 FIE와 합의한 내용을 취재진에게 전달했다. 가장 큰 관심사였던 판정 번복은 무산됐다. 박회장은 “당시 경기에서 1차 구두로, 2차 문서로 정식 절차를 거쳐 항의를 했지만 기각됐다”면서 “현 상황에서 판정을 뒤집을 FIE의 룰이 없다고 해서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FIE는 당시 판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은 사실상 인정했다. 박회장에 따르면 FIE는 신아람의 경우가 사상 초유의 사건으로 규정했다. 역대 펜싱에서 1초를 남겨놓고 이렇게 복잡하게 경기가 진행된 적은 없었다는 것이다. FIE는 그동안 경기에서 1초 단위로 시간을 끊어왔기 때문에 1초 미만 단위의 시간을 재는 장비가 없었다. 또 당시 시간을 쟀던 타임 키퍼의 실수가 있었다는 것이다. 박회장은 “FI
제천 의림여중(교장 김학기)이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평택에서 벌어진 2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중고 하키대회 여중부 결승에서 평택여중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지난달 30일 열린 여중부 결승전은 의림여중의 완승이었다. 전반부터 평택여중을 몰아치기 시작해 경기주도권을 잡은 의임여중 하키부는 3대0의 대승을 거뒀다. 모든 경기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친 3학년 이슬기 선수가 최우수선수로 선정됐고 3학년 김가희, 조은주 선수가 득점왕에 올랐으며 권창숙 감독은 지도자상을 수상했다.의림여중은 준결승전에서 매원중학교를 2대0으로 이겼으며 모든 경기에서 한골도 내주지 않는 안정된 수비와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공격을 손쉽게 할 수 있었고 전승으로 우승했다. 특히 이날 결승전에서 3학년 최보연 선수는 엄지손가락 골절이라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붕대를 감고 출전해 끈질긴 인내심을 보여주었고 이를 옆에서 본 1,2학년 학생들이 더욱 열심히 뛸 수 있는 계기가 되며 의림여중의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의림여중 하키팀은 상대팀에 대한 체계적인 전력 분석을 통한 맞춤형 훈련으로 우승의 개가를 올렸으며 학교장의 관심과 격려, 교육청, 동창회와 학부모회 등 전폭적인 관심과 애정도 우
'숨은 진주' 신아람(26·계룡시청)이 석연찮은 판정으로 사상 첫 펜싱 여자 에페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신아람은 31일(한국시간) 런던 엑셀 사우스 아레나1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동메달결정전에서 중국의 쑨위제(20)에게 11-15로 패했다. 앞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브리타 하이데만(30·독일)에게 결승행 티켓을 내준 신아람은 피스트 위에서 내려오지 못한 채 울음을 터뜨렸다. 여자 에페대표팀 심재성(46) 코치의 거센 항의에도 불구하고 판정이 번복되지 않았고, 아쉽게 동메달결정전에 나서야 했다. 분루를 삼키고 피스트 위에 다시 선 신아람은 강했다. 불합리한 상황 속에서 정상적인 컨디션 유지와 제대로된 작전 구상도 하지 못했지만 국제펜싱연맹(FIE) 랭킹 1위 쑨위제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신아람은 선취 득점을 올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1피어리드를 5-3으로 앞섰던 그는 2피어리드에 돌입해서도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두 차례 동점은 허용했지만 역전은 허용하지 않았다. 9-9로 박빙이었던 승부는 3피어리드에서 갈렸다. 신아람은 쑨위제에게 먼저 득점을 내줘 9-10으로 역전을 당했다. 11-11로 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