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사회복지협의회(회장 표갑수)는 지난 30일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복지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서비스 확충 방안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44회 충북사회복지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임숙영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사업과장의 주제 발표와 사회적 서비스 추진경과 및 향후 정책방향에 대한 충북도 이규상 복지정책과장, 청주대 김헌진 교수, 박미영 서부종합사회복지관장의 토론이 이어졌다./ 임장규기자
청주YWCA는 땅과 생명을 살리는 지역사회 운동 일환으로 식품안전교육 지도자 과정을 운영한다.오는 20일부터 5월14일까지 매주 화·금요일 오전 10시 청주YWCA 2층 교육실에서 열리는 이번 강의는 4월20일 '생명음식의 조건'을 시작으로 23일은 '음식과 몸', 27일은 '자연 속 유용미생물 EM알아보기', 30일은 '유전자조작식품(GMO)에 관하여' 등으로 진행된다.이어 5월4일은 '올바른 먹을거리와 두뇌음식', 7일은 '식품안전교육의 실제', 11일은 '건강한 식단작성과 영양상식', 14일은 식품안전교육 실험-색소, 바나나우유, 아질산나트륨검출 실험 등이 마련된다.수강료는 3만원이며, 신청은 오는 16일 선착순 20명에 한해 전화·방문 접수를 받는다. 강의를 수료한 후에는 청주YWCA식품안전교육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문의 043-268-3701)/ 김수미기자
정당의 당리당략에 얽매이지 않고 순수 생활정치를 표방하는 정치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번 6·2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다. 모임 명칭은 '충북생활정치연대'다.충북생활정치연대는 오는 31일 청주시 상당구 우암동 감초당 한의원 옆 건물에서 사무소 현판식을 가진 뒤 4월7일께 도청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연대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모토로 이번 선거에 정당 공천을 신청하지 않은 순수 무소속 후보를 내세운 뒤 시민사회단체와 연계, 이들을 지원사격할 방침이다. 서병규 전 MBC 보도국장, 유철웅 충북민간사회단체총연합회장, 김진영 전 국회의원, 박연석 전 청주시의회 의장 등이 공동대표로 선정됐으며 나기정 전 청주시장, 한장훈 공동모금회장, 박영순 전 청주향교 전교 등이 고문으로 위촉됐다.충북생활정치연대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에 생활정치에 대한 포럼을 개최, 주민을 위한 방안을 모색한 뒤 이러한 신념을 가진 후보를 지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별취재팀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다음달 12일 청원군 강외면 오송생명과학단지 신청사로 이전한다.신청사는 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9천953㎡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건축 연면적 5천637㎡ 규모로 건립됐다.청사 이전은 다음달 12일부터 5일간 이뤄질 계획이며 보건환경분야 민원업무의 경우 검사장비의 해체, 결합, 시험가동 등 일련의 과정으로 부득이 4월5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민원접수를 일시 중단한다.정상업무는 19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보건환경연구원은 민원업무의 일시 중단으로 인한 민원 발생을 우려해 입간판 설치, 안내문 발송, 휴대폰 문자 메시지 전송 등 다양한 안내를 통해 민원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신청사 이전을 계기로 시설이용 접근성, 주차공간 확보, 승강기 설치 등 그간 민원불편 사항이 대폭 개선돼 연구원을 찾는 민원인에게 최상의 보건환경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김정호기자
LG화학 청주공장이 지난 26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특별회비 2천만원을 쾌척했다.이날 회비를 전달한 성원규 부사장은 "지역과 환경을 생각하는 LG화학 직원들의 뜻을 담아 전달하게 됐다"며 "적십자 활동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영회 충북지사 회장은 "회비모금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때에 고액의 회비를 쾌척해 줘 큰 힘을 얻었다"며 "LG화학 청주공장 전 구성원의 뜻에 따라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임장규기자
국제로타리3740(충북)지구는 지난 27일~28일 양일 간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21년차 지구대회를 개최했다.진태준 지구총재를 비롯한 각 클럽 회원 1천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 첫날에는 대의원 회의 및 사업실적 보고에 이어 지구 확대, 봉사 프로그램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이튿날에는 아이티 재해 성금 전달식 및 우수클럽 표창, 차기총재 인사 등 다양한 행사가 전개됐다.진 총재는 대회사를 통해 "초아의 봉사정신으로 쉼 없이 달려온 지구 회원들의 노고와 열정에 존경의 박수를 보낸다"며 "지구대회를 통해 로타리안이라는 자부심과 회원 및 클럽, 지역의 결속력을 키우며 봉사의 열정과 감동을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과도한 행사비용을 지적하는 내부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한 로타리 클럽 회원은 "1억5천만원의 행사비용은 너무 과도한 것 아니냐"며 "그 돈으로 조금이라도 더 봉사하는 게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4회 사회복지사의 날을 맞아 오는 4월23일과 24일 양일 간 마산종합운동장 및 마산MBC홀, 창원축구센터에서 기념식 및 체육대회가 개최된다.23일에는 임시총회 및 기념식, 전국 사회복지사 장기자랑, 축구예선 등이 열리며 24일에는 축구예선 및 결승, 단체줄넘기, 여자 800m계주 등 체육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참가를 희망하는 사회복지사 및 복지단체는 4월9일까지 충북도사회복지사협회 사무국(팩스 232-4413, 이메일 cbasw@hanmail.net)으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232-2213, 2290)/ 임장규기자
자연에너지개발(21대체에너지연구소, 대표 송현갑)은 24일 충북적십자혈액원 2층 강당에서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본부장 박규은)에 시가 4천600만원 상당의 혈액운송용 냉매제 1천400개를 전달했다.기부된 물품은 22도 혈액운송 전용냉매제로서 혈액 운송 시 적정 온도를 유지해 변질을 막는데 사용되는 물품이다. 혈액관리본부는 전국의 적십자 혈액원에 냉매제를 배부할 예정이다.충북대 바이오시스템공학과 명예교수인 송 대표는 "이번 기부가 대한적십자사의 안전한 혈액관리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충북민생경제살리기운동 및 개신2호점입점저지주민대책위 소속 회원과 주민 등 30여명은 23일 청주시 개신동 홈플러스SSM 개신2호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홈플러스가 진정으로 중소상인들과 '상생'할 의지가 있다면 현재 사업조정 중인 SSM을 모두 포기하겠다고 선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삼성테스코는 지난해 12월9일 홈플러스SSM을 가맹점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며 "이는 사업조정 제도를 피하기 위한 것으로, 골목상권을 장악하겠다는 의도가 분명하다"고 밝혔다.또 "현재 청주에서 사업일시 정지 중인 홈플러스SSM 세 곳 가운데 두 곳에 가맹점주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냈으며, 이 매장들은 이미 건물주와 장기 임대계약을 체결한 상태"라며 "며 "이는 삼성테스코가 SSM 시장에 진출해 유통업계 1위로 부상하기 위한 전략에 차질이 생기자 이렇게라도 해서 돌파하겠다는 꼼수"라고 덧붙였다./ 임장규기자
18일 오후 6시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코리아나 7080콘서트'에서 갱생보호사업 기금마련을 위한 '사랑과 희망나눔 라이브콘서트'가 열렸다.법무보호충북지역후원연합회가 주최한 이 공연에서는 김수남 청주지방검찰청 검사장 및 법무유관기관장, 각급 기관단체장,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김지영, 주민돈, 신고산 등 인기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졌다.김 검사장은 "출소자의 재범률을 낮추는 것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라며 "오늘 기금조성 행사에 동참해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오흥배 후원연합회장은 "불우한 환경 속에서도 성실히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출소자들이 새로운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나눔의 손길을 펼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모인 기금은 전액 불우 출소자 지원금으로 사용, 재범을 방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18일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에 청주시 수도요금 체납 가산금에 대한 개선 의견서를 접수했다.이들은 의견서에서 "청주시는 현재 수도요금을 연체할 경우 단 하루만 지나도 체납액의 100분의 3에 해당하는 가산금을 부과하고 있다"며 "그러나 취득세의 납부일을 하루라도 넘기면 그 세액의 20%에 해당하는 가산세를 부과토록 규정한 지방세법 조항은 헌법에 불합치된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라 이는 개정돼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서울시의 경우 수도요금 체납 가산금을 청주시와 같이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미납기간에 따라 차등 적용하는 가산금 산정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며 "청주시민과 서울시민이 동일하게 10만원의 수도요금을 하루 연체할 경우 청주시민은 3천원의 가산금이, 서울시민은 100원의 가산금이 부과된다"고 설명했다.이들은 "형평성과 합리성이 결여된 청주시의 수도 체납요구 징수방식은 신속히 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장규기자
정부가 국무회의에서 세종시 수정 관련 법안을 의결한 것과 관련,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야당은 17일 규탄대회를 열고 반대 투쟁의사를 거듭 강조했다.행정도시혁신도시 무산저지 충북비상대책위 및 민주당, 민노당 관계자 200여명은 이날 청주 성안길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정부는 수도권이기주의를 자극해 이번 6·2지방선거에서 세종시 문제를 정치적·정략적으로 이용하려고 하고 있다"며 "결의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하고 폐기되도록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들은 결의문 낭독 후 육거리시장까지 가두행진을 하며 세종시 수정안 반대구호를 외쳤다./ 임장규기자
한국사회 평화를 위한 평화행동(이하 평화행동, 충북회장 나기정)은 17일 청주 상당공원에서 관계자 및 시민사회단체 지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정치실현 유권자 운동 충북도 캠페인' 행사를 개최했다.'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주민의 정치'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정당공천제 폐단과 비리로 얼룩진 지방자치 사례가 담긴 패널이 전시됐으며, 주민 중심의 생활정치 필요성을 알리는 퍼포먼스가 진행됐다.이들은 이날 생활정치 실현 유권자 선언문을 통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특정 정당의 하수인과 각종 비리 연관자들를 배제하고, 주민을 우선시 하는 생활정치인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장규기자
진천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영자)는 11개 단체 1천여명의 회원이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는 단체로 올해는 그 어느해 보다 다양한 봉사활동 전개로 분주한 한해를 보내고 있어 지역사회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군에 따르면, 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하굣길에 아동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등하교 도우미를 운영하고 있고 지난해에 이어 종합사회복지관 급식봉사도 주 1회 정기적으로 실시 하고 있다. 이밖에도 협의회에 가입된 개별단체 봉사활동으로 농가주부모임에서는 매월 1회 결연된 독거노인들에게 반찬을 만들어 전달해 드리고, 향군여성회에서는 목욕봉사, 대청소, 이미용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대한어머니회와 주부클럽에서는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여 목욕봉사 및 이미용 봉사를 월1회 이상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자유총연맹여성회, 아이코리아, 적십자부녀봉사회, 한국부인회, 새마을부녀회에서는 매월 고수부지 자연정화활동을 실시하여 깨끗한 환경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주부교실 및 여성의용소방대에서는 봄을 맞아 사람들의 출입이 많은 두타산, 남산골주변을 중심으로 산불예방 홍보 및 캠페인을 실시한다군 관계자는 "자원봉사는 봉사자 자신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KT&G장학재단(이사장 곽영균)이 2010년도 해외유학 대학원 장학생을 모집한다.모집 분야는 인문학 전공의 석ㆍ박사 과정이며, 선발 인원은 5명 내외다. 선발일로부터 18개월 이내에 미국, 영국, 호주 등 총 25개 지정 대학원에 입학 가능한 대한민국 국민이면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 중 서류전형과 프리젠테이션 및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자가 확정되며,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각 과정 수료 및 졸업시까지 연간 5만달러 내에서 등록금 및 생활비가 지급된다.지원서 접수는 15일부터 4월 11일까지 KT&G장학재단 홈페이지(http://scholarship.ktngtogether.com)를 통해 가능하며, 최종 선발자는 5월 19일 재단 홈페이지에 공고될 예정이다.한편 KT&G장학재단은 KT&G의 기업 경영이념 중 하나인 '함께하는 기업' 구현을 위해 2008년 6월 설립되었으며, 상대적으로 지원이 소홀한 인문학과 순수 자연과학 분야 지원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글로벌 시대에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외국대학생들의 국내 유학사업도 전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인진연기자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중앙협의회 전국 총회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충북지사협의회 주관으로 청주 라마다호텔에서 열린다.이번 총회에는 대한적십자사 유종하 총재, 김영자 부총재를 비롯해 김영회 충북지사 회장, 김일랑 중앙협의회장 등 전국 14개 지사협의회 소속 봉사원 200여명이 참석한다.'봉사원 역량강화와 새로운 봉사영역 개발'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총회에서는 시대의 흐름에 맞는 봉사영역을 개발하기 위해 적십자봉사원의 활동상을 되짚어 보고 새로운 트렌드에 맞는 봉사영역을 모색할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국제라이온스협회 355-F(충북)지구(총재 이종환)는 11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혈액원에 헌혈버스를 기증했다.서원대 미래창조관에서 이 총재를 비롯한 100여명의 지구 회원과 김영회 충북적십자사 회장 등 적십자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달식에서 이 총재는 2억원 상당의 헌혈차량을 기증했다.국제라이온스협회 교부금과 충북지구 회원 모금액으로 마련된 헌혈버스는 채혈침대 및 채혈봉합기, 헌혈자 대기석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이 총재는 "충북지구 창립 30주년을 맞아 특별 봉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다"며 "앞으로 라이온스 회원들이 앞장서 충북 전 지역에서 헌혈 캠페인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충북도종합사회복지센터(센터장 표갑수)는 오는 25일까지 'The 늘품' 홍보대사를 모집한다.이번 홍보대사로 선정되는 시민은 온라인·오프라인을 통해 충북도사회복지센터를 홍보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청주지역에 거주하는 대학생(학교·학과불문, 휴학생 가능)은 누구든지 지원가능하며 홈페이지(www.043w.or.kr)에서 지원 서식을 다운 받은 후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활동은 오는 4월부터 2011년 2월까지이다. (문의 043-239-8900~4)/ 임장규기자
충북·청주경실련은 공동대표를 맡아온 주서택(청주 주님의 교회) 목사를 연임시키고 정책위원으로 활동해 온 황신모(청주대 경상대학장) 교수와 불교계 인사인 설곡(대한불교수도원장) 스님을 공동대표로 최종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이들의 임기는 2년이나 그 동안의 관례에 따라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연임하게 된다.조수종(충북대 명예교수), 우정순(제중한의원장), 김준태(태영실업 대표) 공동대표는 고문으로 추대됐다.이밖에 공동집행위원장에 손세원(충청대) 교수, 신승주(영국판금) 대표, 최윤철(법무법인 주성) 대표변호사 등 3명이 연임됐고, 정책위원장에 이만형(충북대) 교수가 선출됐다./ 임장규기자
익명을 요구한 한 남성이 충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0만원을 기부했다.8일 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검은색 정장 차림의 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청주시 복대동 모금회 사무실을 찾아 만원권 100장이 든 편지봉투 2개를 놓고 갔다.성함이라도 알려달라는 직원의 요청에 이 남성은 "굳이 알 필요 없다"며 "좋은 일에 써주길 바란다"고 말한 뒤 곧바로 사무실을 나섰다.모금회 직원은 "보통 외부에만 알리지 말라는 부탁이 많은데 이런 식으로 철저하게 익명으로 기부하는 경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이 9일 충북대 신학생회관에서 '헌혈의 집' 개소식을 갖는다.이번 개소식에는 임동철 충북대 총장, 김영회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박규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장, 충북대학교 최다 헌혈자인 안전공학과 정길순 교수와 나기철씨 등이 참석한다. 충북대 '헌혈의 집'은 1998년 신학생회관 2층에 개소한 이래 지난 11년간 충북대 학생과 교직원의 헌혈의 장으로 운영돼 왔다. 그러나 '헌혈의 집'이 비좁고 시설이 낡다는 여론에 따라 5억4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내부 인테리어 공사와 함께 최첨단 장비 및 비품을 구비했다.131㎡ 규모인 '헌혈의 집'은 채혈침대 8개, 혈장성분 채혈기 6대, 혈소판 성분채혈기 1대, 혈액전용 냉동고 및 냉장고 각 1대, 튜브봉합기 6대, 채혈 혼합기 및 봉합기 4대, 업무용과 헌혈자용 컴퓨터 등을 구비하고 있다.충북혈액원 관계자는 "이번 충북대 '헌혈의 집'의 개소로 지난해 1만820명의 학생이 헌혈에 참여했으나 올해는 이보다 증가해 전국지역의 혈액수급 안정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또한 나눔의 헌혈문화가 대학내에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충북대 헌혈의집에서는 지난 2004년부터 지난해
충청에너지서비스(대표 손동식)는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을 맞아 사회적 경제적으로 어려운 아동들이 다른 친구들과 함께 더불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꿈과 희망을 전달하고자 후원금 1천만원을 어린이 재단 충북지역본부를 통해 전달했다.이번 후원금은 충북도내에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배움의 길을 도중에 중단해야 할 상황에 있는 아동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미래의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동 10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이날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한 신학기 용품 지원대상자 중 모범학생 5명에게는 장학증서 및 장학금 20만원씩을 전달했다. 최근 경제침체로 가계 소득 감소 및 기업의 자금난으로 후원활동이 감소하고 있는 실정에서, 이번 충청에너지서비스의 후원금 전달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하고자 하는 지역 사랑을 보여주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 자리에서 손동식 충청에너지서비스 대표는 "사회 전체 행복의 가치를 추구하는 회사인 만큼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계층 지원과 교육재단 지원 등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역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충청에너지서비스는 충북도내 기반을 둔 기업으
임충렬(37·사진) 성부ENC 이사가 39대 충북지구청년회의소 회장으로 취임한다.임 신임회장은 청원 출신으로 충북고를 졸업한 뒤 지난 2002년 청원청년회의소에 입회, 청원청년회의소 사무국장, 충북지구청년회의소 사무처장을 거쳐 지난해부터 청원청년회의소 회장으로 재임했다.또 지난 2002년 우수신입회원상, 2005년 청주시장상, 2006년 지구회장특별표창, 2008년 대한적십자사 충북도지사 표창, 2009년 충북도교육감 감사장 등을 수상했다.임 신임회장은 "기관 업무협약체결 및 상호 교류를 통해 JC활동을 격상시킴은 물론 언론, 방송 매체를 통한 홍보활동을 강화, 충북JC를 널리 알리겠다"며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와 협력, 6·2 지방선거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치러지도록 하는 등 지역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취임식은 5일 오후 3시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 임장규기자
청주지역 취업희망여성들에게 다양한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여성유망직종설명회가 9일 오전 10시 청주YWCA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열린다.청주YWCA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유영경)가 개관 15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독서치료사, 웃음운동지도자, 뮤지컬영어지도자, 초크아트 등 유망직종설명회와 웃음운동지도자 특강이 진행된다.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POP(예쁜손글씨), 입체 폼아트, 초크아트, 직업카드 활용한 나의길 찾기, 취업상담, 직종상담, 창업상담 등의 체험마당과 예쁜손글씨, 어린이책 그림전시, 동아리 활동전시 등의 전시마당과 특별행운권 추첨이 이어진다.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청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로 지정된 청주YWCA여성인력개발센터는 취업상담, 직업훈련교육, 취업알선이 동시에 이뤄지는 ONE-STOP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 043-253-3400)/ 김수미기자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지난 1월20일부터 2월28일까지 '2010년도 적십자 회비 1차 모금활동'을 전개한 결과, 10억4천만원을 모금했다고 2일 밝혔다.이는 목표액 14억6천만원 대비 71% 수준으로 지로용지를 배부한 도내 개인세대주 및 사업자, 법인, 단체 등 총 49만 명 중 14만3천여명(29%)이 참여한 결과다.참여현황을 세부적으로 보면 △개인세대주 43만9천700명 중 13만5천700명 참여(30.8%) △개인사업자 30만500명 중 4천770명 참여(15.6%) △법인 1만4천610곳 중 1천990곳 참여(13.6%) △기타단체(학교, 종교단체 등) 5천830곳 중 880곳 참여(15.1%) 등이다.충북적십자사는 부족액 4억2천만원을 확보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2차 회비모금을 실시할 계획이다.김영회 회장은 "소외계층을 돕고 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최소한의 사업비를 마련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도와주길 바란다"며 도민들의 참여를 호소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