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저축은행들의 치열한 영업전쟁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저축은행업계에 뛰어 든 국내 증권사와 캐피털사들이 내년 초부터 경쟁을 본격화할 태세이기 때문이다. 여신전문금융회사인 아주캐피탈은 지난 21일 이사회를 열고 청주에 본점을 두고 있는 하나로저축은행의 구주주 지분 100%와 신주를 인수해 경영권을 취득하기로 했다. 인수대금은 800억3천880여만원으로, 기존 주식 3천700여만주 인수에 3천880만원, 유상증자를 통한 신주 인수에 800억원이 쓰인다. 아주캐피탈은 대손충당금을 더 쌓고 우발채무에 대비한 자금을 제외하더라도,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11%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하나로저축은행은 청주에 본점을 둔 자산규모 6천179억원의 중소형 저축은행이다. 지점도 청주와 충주, 서울 삼성동 등 6개에 불과하다. 하지만 서울(3개)과 경기도(1개)에 4개 지점을 신규로 개설할 수 있는 인가를 받아놓은 상태다. 수도권에 성장기반을 갖춰놓은 셈이다. 아주캐피탈은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끝나는 대로 지점 개설을 준비해 내년 3월에는 경기도 분당을 포함해 4곳에 지점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아주캐피탈
내년 총선을 앞두고 유권자들의 관심을 끄는 선거구로 '청주 흥덕갑'이 급부상하고 있다.청주흥덕갑은 청주상당구와 같이 여야 양자대결구도가 예상됐지만 젊은 후보의 등장으로 판도가 달라졌기 때문이다.현재 청주 흥덕갑 출마가 거론되는 예비후보는 4명이다. 현역 국회의원인 민주당 오제세 의원(62)이 3선에 도전장을 내밀었다.한나라당 윤경식 청주 흥덕갑 당협위원장(50)과 자유선진당 최현호 충북대 법학대학원 겸임교수(54)는 이미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지난 13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비례대표가 유력시됐던 한나라당 손인석 중앙청년위원장(41)이 출마로 마음을 굳혔다. 그는 최근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에 사무실을 마련하는 등 출마 준비에 들어갔다.손 위원장이 지역구 출마로 가닥을 잡은 것은 평소 지론을 실천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달 청주에서 열린 한나라당 중앙청년위원회에서 "나만 아스팔트길 위로 가는 것은 좋은 모습이 아니다"라며 "당을 위해 희생하고 위원장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 지금 현재 내게 주어진 역할"이라며 비례대표 포기를 암시하기도 했다.손 위원장의 출마가 기정사실화되면서 현역 오 의원과 윤 위원장 간 양자대결 구
지난 3일 경기도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은 세종시 아파트 청약으로 분주했다. 이날 마감한 포스코건설의 '더 샵 센트럴시티·레이크파크'에 대한 공무원 특별 공급은 1차에서 10개 평형 모두 청약 마감됐다. 이날 마감된 특별 공급 1차에서 797가구 모집에 5천453명의 공무원이 신청, 평균 6.8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중앙부처 공무원들은 내년 세종시 이전을 현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국내 기러기냐, 가족들과 함께 이주하느냐'의 선택만 남았다. 미처 집을 구하지 못한 공무원들은 비상이 걸렸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3.3㎡당 650만원에 분양한 아파트가 850만원까지 오른 데다 청약 경쟁률은 일부 인기 평형에서 20대 1이 넘게 뛰었다. 분양가가 높아지고 당첨 확률도 희박해지자 서울 출퇴근을 고집하는 공무원도 나오고 있다. 11월 현재까지 세종시 이전 공무원 가운데 아파트 당첨 비율은 30.5%(1천380명)에 머무르고 있다는 통계가 제시된다. 나머지 70% 정도는 아직 거처를 마련하지 못한 셈이다. 세종시 및 인근 도시에 전월세를 구하거나 서울서 출퇴근하는 인력이 적지 않을 것 같다. 세종시 이주 대상 가족까지 포함하면 모두 8천여명에
동절기 에너지 사용의 제한에 관한 공고가 시행된 지 일주일. 도내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에너지절약 대책에 따른 행보가 눈물겹다. 기업들은 불만이다. 절전으로 공장 가동을 중단해 손실을 보느니 차라리 과태료를 물겠다며 반발한다. '에너지절약과의 전쟁'으로 겨울나기 풍속도가 크게 바뀌고 있다. 공무원들은 난방 제한으로 추위에 떨고 10% 절전 목표를 채우지 못할까 봐 걱정하느라 두 번 떨고 있다. 전략사용량이 가장 많은 곳 중 하나인 충북도청은 오전 오후 두 차례 난방기 가동을 멈추고 있다. 난방 시에도 실내온도 18도 이하를 유지해야 한다. 도는 복도, 화장실 조명기기 1/2 소등과 4층 이하 엘리베이터 작동 중단, 5층 이상 홀짝제 운용을 생활화하고 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에 따른 비상근무에는 내복, 외투는 물론 침낭까지 등장했다.도 관계자는 "사무실이 춥다는 불만을 듣기도 하지만 전력사용량이 절전 목표치를 넘어 더 줄여야 한다"면서 "전 도민의 연간 전력 5% 자율절전 참여운동 확산을 위해선 솔선해야 한다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전 충북본부는 동절기 강력한 에너지절약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먼저 '4G 운동'을 생활화하고 있다. 안 쓰는 플러
맹추위가 기습한 22일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의 점심시간. 구내식당으로 향하는 공무원들에 발걸음이 분주했다. 부인과 함께 식약청에 근무하는 이모(45)씨 역시 점심은 언제나 구내식당에서 해결한다.주위에 변변한 식당이 없기 때문이다. 올 여름에 가족을 모두 데리고 오송에 내려 온 이씨. 최근 이 씨의 가장 큰 걱정은 내년에 입학할 자녀의 교육문제다.이씨는 "요즘엔 학교보다 학원이 더 중요한데 학원이 거의 없더라구요.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야할 지 걱정입니다"고 한숨을 내쉰다. 남편을 따라 지난해 말부터 오송에 정착한 주부 이정숙씨.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이 씨 역시 자녀 학교 문제로 맘고생이 심했지만 요즘엔 당장 일상 생활이 더 큰 걱정거리다. 아파트 단지 인근에 대형마트는 커녕 슈퍼마켓도 거의 없어 이 씨는 차로 20분 정도 거리인 조치원의 5일장을 주로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이 씨는 "자가용을 갖고 가야지 버스타고 갈 일이 아니거든요. 시장도 그렇고, 병원도 그렇고 한번 나갈려면 대중 교통비도 많이 드니깐 그것도 장난이 아니예요" 라고 말했다.서울서 출퇴근을 고집하는 공무원들의 일상도 고달프긴 마찬가지이다. 일산에 사는 정모(30)씨는 출퇴근 셔틀버스를 타기
충청권역 호흡기질환센터가 충북대학교병원에 들어선다.충북대병원은 22일 청주시 흥덕구 개신동 병원 부지에서 기공식을 가졌다.총공사비 354억원(국비 250억원, 지방비 30억원, 병원부담 74억원)이 투입될 이 센터는 1천759㎡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1층(연면적 1만5천69㎡)으로 2013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140개의 병상에서 일반적인 호흡기ㆍ알레르기 환자를 치료하면서 국내 거점병원과 협진, 원격 화상진료, 재활 치료,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증식 억제제 및 백신 개발 등에도 힘을 모을 예정이다.보건복지부는 2009년 7월 대구가톨릭대병원과 충남대병원을 류머티즘ㆍ퇴행성관절염센터로, 영남대병원과 충북대병원을 권역 호흡기질환센터로 지정했다.임승운 병원장은 "충청권역 주민들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충북도청 토목직 공무원들이 인사적체에 따른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현재 충북도 일반직 현황을 보면 행정직이 전체 공무원 가운데 55%, 토목직 12%, 전산·임업직이 각 4%, 농업·보건·수의·건축직이 각 3%, 환경·기계직 각 2%를 점유하고 있다.9급에서 5급까지 최근 승진 소요연수를 비교하면 행정직은 22~25년, 기타 기술직이 25~30년이 소요되는 반면 토목직은 31~34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4급 승진대상자 연령을 비교하면 행정직은 1958~1960년생, 토목직은 1954~1955년생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직 4급 현원은 토목직 121명 가운데 4명(3.3%), 건축직 32명 가운데 3명(9.4%), 기계직 21명 가운데 1명(4.8%), 농업직 41명 가운데 2명(4.9%)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충북도 토목직 공무원들은 토목직렬 총인원 대비 서기관(4급) 6명(5%)가 적정하다고 주장하고 있다.이들은 지난해 8월에 단행된 조직개편에 따라 인사 적체가 심화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도는 지난해 조직개편에서 균형정책과와 지역개발과를 균형개발과로, 하천과와 재난관리과를 치수방재과로 통폐합했다.이들은 그러면서 상수도
세계경제의 동반침체로 인해 국내기업의 내년 1분기 체감경기가 급속히 얼어붙고 있다. 청주상공회의소가 최근 도내 25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2년 1분기 기업경기전망(BSI)'을 조사한 결과, 내년 1분기 전망치가 79에 그쳤다. 이는 2008년 말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8년 4분기 전망이 31포인트 급락한 이래 최대 낙폭이며, 2009년 2분기(74)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올 4분기 경기실적지수도 68을 기록, 2009년 1분기(51) 이후 가장 낮았다. 기업규모별 전망도 대기업은 109→103로, 중소기업은 94→76로 각각 낮아졌다. 실적도 대기업은 95→77로, 중소기업은 86→67로 하락했다.기업들이 예상하는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수요위축(41.7%)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자금사정(18.6%), 환율불안(18.1%), 원자재난(15.2%), 노사관계와 인력난(4.9%) 등을 손꼽았다. 기업경영에 미칠 수 있는 대외 불안요소로는 유럽재정위기(39.4%), 미국 더블딥 위기(18.7%), 대선 등 국내 정치일정(17.1%), 중국 긴축정책(16.1%) 등이 꼽혔다.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정책과제로 경제안정(54.0%), 규제개
청주에 본점을 둔 하나로저축은행이 국내 캐피탈업계 2위인 아주캐피탈에 매각된다. 저축은행중앙회와 한신저축은행은 21일 오전 총회를 열고 하나로저축은행의 지분 100%(저축은행중앙회 91.9%, 한신저축은행 8.1%)를 아주캐피탈에 매각키로 결정했다. 매각 가격은 800억원이다.아주캐피탈도 이날 이사회를 열고 하나로저축은행 인수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이에 따라 22일 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금융위원회의 아주캐피탈에 대한 적정성 심사를 거쳐 늦어도 다음 달 말이면 모든 매각작업이 마무리 된다.금융지주사, 증권사에 이어 여신전문금융회사가 저축은행을 인수한 첫 사례다. 아주캐피탈은 이번에 하나로저축은행 인수로 캐피탈사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인수가격 800억원은 사실상 추가 부실을 메우려는 증자대금인 셈이다.아주캐피탈 관계자는 "아주캐피탈의 여신기능과 하나로저축은행의 수신기능이 상호 보완할 수 있는 전략으로 회사를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저축은행중앙회와 한신저축은행은 지난해 3월 각각 600억원, 150억원 등 총 750억원을 투자해 하나로저축은행을 인수했다. 하지만 예상보다 PF 부실 규모가 커서 이후 1천100억원을 추가로 증자해 현재까지
충북의 지역내총생산 비중이 전국의 3.1%로 나타났다.통계청이 최근 실시한 '2010년 기준 지역소득' 잠정조사에 따르면 충북의 지역내 생산(명목) 규모는 35조9천888억원으로 전국대비 3.1%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8년 2.9%, 2009년 3.0%에 비해 소폭 비중이 커지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지역총소득은 28조523억으로 전국의 2.4%를 차지했다. 개인소득은 18조6천291억원으로 2009년보다 4.6%(8천억원) 증가했다.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실질개인소득 증가율은 1.6%가 된다.산업구조는 서비스업이 44.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제조업 비중은 2009년 38.5%에서 41.0%로 증가한 반면 건설업은 8.2%에서 8.0%로 감소했다.충북도 관계자는 "기업투자유치와 신성장산업에 대한 도의 지원정책이 통계에 반영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지난 7월에 중앙 행정기관의 세종시 이전 일정이 확정됐다. 얼마 전에는 세종특별자치시의 전화 지역번호(044)가 배정됐다. 세종시 첫 마을 1단계 입주도 코앞으로 다가오자 이전 부처 공무원들이 술렁이는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중앙부처 가운데 총리실이 가장 먼저 이전 작업에 착수한다. 총리실은 내년 9월 중순부터 이전하기 시작해 국무총리가 새 공관으로 입주하는 12월까지 마친다. 총리실 내부적으로는 청사 준공시점에 맞춰 내년 5월부터 이전을 시작하는 것으로 돼 있다. 총리실 이전을 시작으로 내년에 이전해야 되는 중앙부처는 6개 부처다.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환경부, 농림수산식품부, 공정거래위원회 등이다. 조세심판원 등 6개 소속기관도 이전한다. 이전기관에 소속된 공무원은 4천139명(11월말 현재)에 달한다. 이어 2013년에는 교육과학기술부 등 18개 기관 4천116명, 2014년에는 법제처 등 6개 기관 2천197명이 연차적으로 이전하게 된다. 하지만 현재까지 이전 부처 공무원들의 주택마련은 평균 30% 안팎에 그친다. 행복도시건설청이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이전 부처 공무원 아파트 분양 현황에 따른 것이다. 이 현황에 따르면 재정부의 경우 927명 중
충북도 기업유치지원과가 겹경사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본연의 업무인 투자유치 성과 향상과 과원들의 잇단 수상, 다출산으로 웃음꽃이 한창이다. 언제부터인가 도청 내에서는 '기업유치지원과만 가면 아기를 낳는다'는 말이 회자되고 있다. 이유가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9명의 직원(함동선, 김용희, 강선주, 박미경, 전수정, 한혜진, 김선만, 정광해, 석재균)이 기업유치지원과 재직 중에 출산, 축하의 인사말이 그치지 않았다. 유럽발 재정위기와 수도권규제완화 등 국내·외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올 한해동안 3조5천여억원의 투자유치 실적을 올려 타 광역자치단체로부터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상복도 터졌다. 기업지원팀이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활성화 분야에서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고세웅 과장은 투자유치 공로를 인정받아 연말에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임헌동 입지지원팀장도 올 연말에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받게 됐다. 뿐만 아니다. 19일 열린 입지지원팀이 충북도 올해의 베스트팀 1위로 선정됐다. 신속한 산업단지 인허가 처리와 인프라 지원 및 기업애로 해소, 국비확보 및 숙원사업 해결, 현안사업 추진, 세외수입 증대로 탁월한 업무성과를 이뤄 낸데
제36대 농협충북지역본부장(충북지역본부 설립반장 겸임)에 농협중앙회 상호금융기획부 김진우(54) 부장이 선임됐다.농협중앙회는 20일 김 부장을 충북지역본부장으로 발령하는 등의 인사를 내년 1월1일자로 단행했다.충주 출신인 신임 김 본부장은 충주신명고· 충북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1981년 농협과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충북연수원 조교수, 공제사업부 과장, 공제교육원 부교수, 충주 충일지점장, 충주시지부 금융지점장, 문화홍보부 부부장, 손해보험부장, 충북농협 금융사업부본부장, 상호금융기획부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현 김일헌 충북본부장은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 장인수기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을 접한 지역 정치계와 경제계 술렁이는 분위기가 연출됐다. 내년 총선이 코 앞으로 다가온 상화에서 김 위원장 사망소식을 접한 예비후보들은 정치적인 이슈가 국가안보 문제로 비화될까 우려하는 목소리를 냈다.특히 김 위원장의 사망이 자칫 보수결집으로 이어지는 상황에 대해 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19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지식경제부 출장 일정을 취소하고 지역통합방위회의와 지역안정대책회의에 참석했다. 이 지사는 이날 도 산하 전 공무원의 비상근무와 부서별 대응 방안도 마련하라고 시달했다.익명을 요구한 민주통합당 관계자는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정권교체라는 국민들의 열망이 높은 상황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으로 보수 세력들이 정치적인 이슈로 악용할 우려가 높다"고 경계했다. 한 예비후보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이 정치적으로 변질되면 안된다. 남북 긴장완화로 평화모드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북한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차분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야 정치권 지역 인사들은 불필요한 정치일정과 언행을 자제한 채 사태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 위원장 사망
청주상공회의소가 에너지 사용제한에 대한 산업용 전력을 탄력적으로 적용해야 한다고 대통령실과 국무총리실 등에 건의하고 나섰다. 청주상의는 19일 건의문을 통해 "지난 5일 지식경제부는 '에너지사용의 제한에 관한 공고'를 통해 계약전력 1천kW이상인 산업체에 대해 일일 피크시간대(오전 10시~12시, 오후 5시~7시) 4시간 동안의 총 전력 사용량이 전년 동월대비 90%를 초과할 수 없도록 하고, 이를 위반 시에는 법정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청주상의는 이어 "정부의 이 같은 조치로 인해 국가경제발전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기업들은 생산차질이 불가피하며 24시간 연속가동을 하고 있는 기업은 가동중단사태까지 예견되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상의는 "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첨단기업에게도 새로운 설비투자 등 많은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청주상의는 "정부는 조업시간 조정과 자체 발전기 가동, 조명· 난방·사무기기 절전 등을 통해 목표달성을 기대한다고 했다"고 전제한 뒤 "하지만 24시간 가동하는 기업의 경우 조업시간 조정이 불가능하며 그 외 기업도 생산라인 구조나 공정, 노동조합과의 관계, 제품 특성에 따라 조업시간
충북도내 12개 시ㆍ군을 4개 축(軸)으로 나눠 개발하는 내용의 '충북도 종합계획'이 확정됐다.충북도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10년 동안 충북의 비전과 발전전략을 담은 '충북도 종합계획'을 국토해양부가 승인했다고 19일 밝혔다.서울특별시와 광역시를 제외한 전국 9개 도 가운데 종합계획을 승인받은 것은 충북도가 첫 번째다. 이 계획에 따르면 동부지역인 제천시와 보은ㆍ옥천ㆍ영동ㆍ괴산ㆍ단양군은 '균형발전축'으로, 서부지역인 청주시와 충주시, 청원ㆍ진천ㆍ증평ㆍ음성군은 '신성장 동력발전축'으로 각각 육성된다.충북 남부권인 보은ㆍ옥천ㆍ영동군은 청원군 강외면 오송, 오창지역과 연계한 'BIO 웰빙 발전축'으로 개발된다. 농촌지역이 많고 상대적으로 낙후된 동부지역의 발전을 도모하고 서부지역을 신성장 산업인 바이오 및 태양광 산업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도는 '4개 축' 개발을 위해 오송바이오밸리 조성, KTX 오송역세권 개발(청주권), 중원문화권 특정지역 개발사업, 지식기반형 기업도시 건설(북부권), 혁신도시 개발사업(중부권),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구역 종합발전 사업(남부권) 등 15개 핵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도는 '신성장 동력발전축'과 '균형발전축'은 발전
이시종 지사가 연말에 단행할 충북도 고위직 정기인사를 놓고 장고 중에 있다. 이번 정기인사는 밑그림 짜기가 녹록치 않아 금주 주말에나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는 금주 중에 여성정책관 도입을 핵심으로 하는 조직개편안이 확정되면 내주 초에 인사위원회를 열고 정기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이번 인사에선 참모진 세대교체가 키워드다. 민선5기 중반기에 접어든 시점에서 1952년 하반기 출생인 간부 공무원(4급이상)들의 대거 명예 퇴직한다. 도정의 효과 극대화를 위해서 이 지사가 '젊은 피' 수혈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이번 인사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먼저 박경국 행정부지사와 고규창 정책관리실장(이사관)은 이번 정기인사에서 중앙으로 자리를 옮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고 실장을 대신할 도정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해야 할 정책관리실장 후임자 확보에 어려움이 많다. 행안부에는 고 실장과 교류할 이사관급 가운데 충북자원이 한 명도 없는 상태다. 그렇다고 청주부시장으로 자리를 이동하기에도 사정이 녹록치 않다. 따라서 내년 1월 중 행정안전부 고위직 인사단행에 맞춰 상반기 중에 보직경로를 찾아 자리를 옮길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현재 박성수 행
충북도의 '2015년 세계유기농엑스포' 유치 성공은 특화된 전략을 선택하고 집중한 데 따른 성과로 귀결된다. 지난 9월28일 경기도 남양주에서 열린 유기농업대회에서 세계유기농업학회(ISOFAR) 이사회가 2014년 세계유기농엑스포를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하기로 의결했다. 이사회는 이어 지난달 3일 세계유기농엑스포 개최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도는 이시종 지사의 지시에 따라 유치경쟁에 뛰어 들었다. 유기농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최근 유기농 식품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측은 유기농 식품시장이 매년 10~20% 성장하면서 올해 거래규모가 8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성장세가 이어져 2020년 거래규모는 전체 농식품 거래액의 8%에 해당되는 1조8천 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농업환경이 급변하면서 지자체들이 유기농 시장 선점 경쟁에 나서고 추세다. 도는 유기농 시장 선점을 위해 지난달부터 '세계유기농엑스포 유치 T/F팀'을 구성한 뒤 유치·개최의 당위성, 전략 마련에 대해 집중했다. T/F팀은 지역대학과 충북발전연구원, (민)충북친환경농업인연합회, 아이쿱생협, 한 살림, 흙살림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 7일
충북도청 여직원 모임인 '목련회' 10대 회장에 장은우(46) 주무관이 선임됐다.총무과 인사팀에서 인사기록관리 업무를 맡고 있는 장 회장은 내년부터 2년동안 여성 공무원의 권익증진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 장 회장은 "여성공무원의 권익신장과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장인수기자
속보=충북도가 2015년 세계유기농엑스포 유치의 쾌거를 이뤄냈다. /8·16일자 2면, 관련기사 면 충북도는 세계유기농엑스포추진위원회가 17일 오후 엑스포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어 충북 괴산을 1차 후보지로 선정하고 도에 공식 통보했다고 18일 밝혔다.추진위는 21일 오후(현지시각) 독일 본에서 이사회를 열고 충북 괴산을 최종 후보지로 공식 확정할 예정이다. 이시종 지사는 1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ISOFAR(세계유기농업학회) 세계유기농엑스포 추진위원회가 국내 지자체들이 제출한 유치계획서를 심사했는데, 충북은 최고점수인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이어 "충북이 1차 후보지로 단독 선정됐기 때문에 이변이 없는 한 최종개최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전문가들은 세계유기농엑스포의 직접소득을 850억원으로 보고 지역브랜드 가치 상승 등 간접소득까지 합하면 수천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또 "유기농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경우 도가 추진하는 유기농푸드밸리 조성사업에도 좋은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충북의 농업을 비롯한 모든 산업분야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고 강
속보=충북도가 '세계유기농엑스포'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8일자 2면도는 15일 2014년 엑스포 유치계획서를 세계유기농엑스포추진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도는 2014년 9~10월에 32만㎡ 가량의 행사장을 마련하고 이 곳에 16개 주제전시관과 400여 개 부스를 설치해 국내외 관람객 100만명, 400개 기업·단체를 유치하겠다는 계획서를 제출했다. 행사주제는 '생태적 삶-ISOFAR(세계유기농업학회)가 시민을 만나다', 행사비전은 'Organic Life 실현을 위한 유기농 융복합 엑스포'로 정했다.세계유기농엑스포추진위는 16일 오후 엑스포후보지선정위원회를 열어 후보지 두 곳을 선정한 뒤 20일 독일 본에서 이사회를 열고 최종 후보지 한 곳을 결정한다.소수의 농민이 실천하던 유기농이 농촌을 이끌어갈 신 성장동력으로 급부상하면서 세계유기농엑스포 유치에 전국 지자체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현재 충북도와 경기도, 전북도, 경북도, 경남도 등 5개 광역단체가 유기농엑스포 유치전에 뛰어 들었다. 이들 자치단체 가운데 충북도와 경기도가 막판까지 유치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도는 박경국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고 유기농식품 관련 생산자단체·소비
충북도가 2단계 바이오산업 발전 전략 추진을 선택 집중하고 나섰다.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6대 국책기관 이전 등 1단계 육성 전략이 마무리됐다는 분석에서다.도는 고부가가치의 바이오산업 집중 육성해 첨복단지 유치를 충북 경제의 신 성장동력으로 활용키로 했다. 2단계 바이오산업 추진은 오는 2015년까지 진행되며 고부가가치 창출과 의약 및 한방 바이오산업 육성에 초점이 맞춰졌다.도는 이를 위해 6개 중점 과제를 선택했다. 중점 과제는 △오송 첨복단지 연계발전 기반 구축 △BT·IT·NT 융합신산업 육성 기반 구축 △바이오 국제 공동연구 사업 등 확대 △의약·한방 바이오산업으로 고부가가치 창출 △제품 및 포장 디자인 고급화 촉진 △충북 바이오넷 종합 정보망 구축 등이다.첨복단지 기반 구축은 기존 바이오 R&DB지원 사업이 완료된 만큼 첨복단지와 연계된 사업에 집중키로 했다.연계사업은 바이오의약, BT기반 의료기기, U-헬스사업 기반, 임상·완제의약품 제조 및 인력양성 등이 추진된다. 바이오기업의 차세대 바이오기술 연구기반 구조 개선도 지원한다.BT·IT·NT 융합신산업 육성을 위해 BT기반 기술을 활용한 첨단의료기기와 융복합기술 사업화 등에 5년간 10억원을 지
충북지역의 어음부도율이 안정세를 이어갔다.한국은행 충북본부가 15일 밝힌 '11월 중 충북지역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도내 어음부도금액은 13억4천300만원으로 0.16%의 어음부도율(금액기준, 전자결제 조정전)을 나타냈다. 지난 3월 0.99%를 기록한 이후 0.2% 안팎의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지역별로는 청주 0.17%, 충주 0.14%, 제천 0.05%의 부도율을 각각 기록했다.청주(-0.02%p)지역은 하락한 반면, 충주(+0.06%p)와 제천(+0.05%p)지역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 부도금액은 제조업 10억5천500만원, 건설업 700만원, 도소매업 2억4천만원, 기타 서비스업 4천만원 등이다.건설업(8천100만원)과 기타 서비스업(1천500만원)은 하락했나, 제조업(1억6천600만원)과 도소매업(1천만원)은 증가했다.부도업체 수는 4개로 10월 보다 3개 증가했으나 신설법인 수는 125개로 전월(126개)보다 1개 줄었다. / 장인수기자
충북농협은 15일 영동군 상촌면 상촌초등학교 강당에서 500여명의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한방진료를 실시했다.무료 진료에서는 자생한방병원 의료진과 농협 관계자들이 척추, 관절, 무릎, 한방내과, 한방외과, 한방신경외과 등의 진료가 이뤄졌다.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농협 계열사인 NH개발(대표 유근원) 후원으로 고령농민들을 상대로 장수사진 및 다문화가족 가족사진 무료 촬영, 신종 금융사기 피해 예방교육이 함께 실시돼 호응을 얻었다. 무료 한방진료는 16일까지 계속된다.김일헌 농협 충북지역본부장은 "농업인 복지증진과 농촌사랑운동 실천을 통한 도농상생의 일환으로 이번 무료 한방진료를 실시하게 됐다"며 "농업인의 문화와 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