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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토목직공무원 인사적체 불만

"총인원 대비 4급 6명이 적정"…인력배치 개선 '한목소리'

  • 웹출고시간2011.12.22 00:24: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청 토목직 공무원들이 인사적체에 따른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충북도 일반직 현황을 보면 행정직이 전체 공무원 가운데 55%, 토목직 12%, 전산·임업직이 각 4%, 농업·보건·수의·건축직이 각 3%, 환경·기계직 각 2%를 점유하고 있다.

9급에서 5급까지 최근 승진 소요연수를 비교하면 행정직은 22~25년, 기타 기술직이 25~30년이 소요되는 반면 토목직은 31~34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4급 승진대상자 연령을 비교하면 행정직은 1958~1960년생, 토목직은 1954~1955년생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직 4급 현원은 토목직 121명 가운데 4명(3.3%), 건축직 32명 가운데 3명(9.4%), 기계직 21명 가운데 1명(4.8%), 농업직 41명 가운데 2명(4.9%)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충북도 토목직 공무원들은 토목직렬 총인원 대비 서기관(4급) 6명(5%)가 적정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8월에 단행된 조직개편에 따라 인사 적체가 심화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도는 지난해 조직개편에서 균형정책과와 지역개발과를 균형개발과로, 하천과와 재난관리과를 치수방재과로 통폐합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상수도, 하수도 등 업무가 토목임에도 전문성을 고려하지 않은 인력배치로 효율성 저하되고 있는 만큼 수질관리과장을 토목 4급으로 전환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또 농업정책과 농촌환경개선팀 업무가 농촌종합개발사업, 농촌생활환경정비사업, 전원마을 정비사업 등 성격상 개발사업인 점을 고려해 팀장(5급)을 농업직이 아닌 토목직으로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도청의 한 토목직 공무원은 "토목분야의 업무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인력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인사적체가 심화돼 있다"면서 "업무능률의 향상과 사기진작 차원에서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 대다수 토목직 공무원들의 입장이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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