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의 석유 생산량이 2003년 이라크전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라크 석유부는 지난달 이라크의 하루 평균 석유생산량이 240만 배럴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이같은 석유 생산 규모는 이라크전 발발 전인 1999년 1일 254만 배럴(이하 BP 통계 기준), 2000년 258만 배럴, 2002년 204만 배럴과 견줄 수 있을 정도다. 이라크의 1일 석유 생산량은 전쟁 발발과 동시에 2003년 135만 배럴, 2004년 204만 배럴로 떨어졌었다. 석유부는 외국의 기술을 도입하고 투자를 받아 올해 말까지 1일 석유 생산량을 300만 배럴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석유부는 또 지난달 수출량이 5천960만 배럴(하루 평균 192만 배럴)로 전달(하루 평균 181만 배럴)에 비해 6% 증가했고 이에 따라 석유수입도 지난달 48억1천만 달러로 2.6%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하루 평균 154만 배럴이 이라크 남부 바스라항을 거쳐 수출됐고 나머지 38만 배럴이 북부 지역인 키르쿠크와 터키로 이어지는 송유관을 통한 것으로 집계돼 큰 격차를 보였다. 이라크는 지난 한해동안 전년 대비 9.2% 증가한 6억 배럴(하루 평균 160만 배럴)을 수출, 꾸
미국인들은 더이상 미국을 세계 제1의 경제대국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는 중국이 세계 경제를 주도해 나갈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최근 1천여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세계 제1위의 경제대국으로 응답자의 40%가 중국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반해 미국을 세계 1위의 경제대국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3%에 그쳤으며 일본을 선택한 응답자는 13%,유럽연합(EU)은 7%로 나타났다.또 앞으로 20년 뒤에 세계경제를 선도할 국가는 어느 나라가 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새서는 중국이라는 응답이 44%를 차지했고미국은 31%로 뒤를 이었다.한편 지난 2000년 갤럽의 여론조사에서는 미국이 세계 최강의 경제대국이라는 응답자의 비율이 65%를 차지한 반면 당시 중국을 선택한 응답자는 10%에 불과했다.이번 캘럽의 여론조사 결과는 이른바 서브프라임 모기지發 경기침체와 신용경색 우려속에 허덕이고 있는 미국의 현주소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최근 급격한 경영환경 악화 등으로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무단 철수가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기업들의 진출이 집중된 칭다오(靑島) 지역에서 무단 철수한 기업이 2000년 이후 지난해까지 206개사에 이르며 이 중 42.2%가 지난해에 '야반도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수출입은행의 '칭다오지역 투자기업 무단철수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8천344개의 한국 기업이 칭다오시에 투자했으며 이 중 약 2.5%인 206개 기업이 무단 철수했다. 특히 기업들의 무단 철수는 초기 3년간은 전혀 없었으나 2003년 21개 업체를 시작으로 매년 늘어나기 시작해 지난해에는 무려 87개사가 무단 철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공예품(액세서리) 생산 업체가 63개사로 30.5%를 차지했으며 봉제업체 16.0%, 피혁업체 13.6% 등 중국과의 수교 초기에 진출한 전통적인 노동집약적 업종들의 무단 철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업원 수에서는 50명 미만의 기업이 전체 무단 철수 기업 중 55.3%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대해 현지 은행의 특별한 지원 움직임은 없는 상황이며 일부 은행에서는 이들 기업에
야후 이사회가 마이크로소프트(MS)로부터 공식적인 인수제안을 받은 지 1주일만에 거부방침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넷판은 9일(현지시간) 이와 관련해 야후 이사회가 446억 달러에 이르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인수제안을 거부하기로 하고 이같은 입장을 오는 11일 MS측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AP통신은 그러나 이날 야후나 마이크로소프트측이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내용에 대해 공식적인 코멘트를 거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야후 이사회는 지난주 수차례 회의를 통해 한 주당 31달러를 제시한 MS의 인수제안은 야후의 가치를지나치게 저평가한 것이라고 결론내렸다.이에 따라 야후 이사회측은 한 주당 40달러 이하의 인수 제안에는 어떠한 것도 고려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AP통신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야후에 대한 인수조건으로 한 주당 35달러까지는 감안하고 있는 것 같다고 보도했다.야후가 일단 MS의 인수제안을 거부할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야후 이사회는 회사의 독자 생존을 위한 다른 대안들을 여전히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마이크로소프트사 최고경영자(CEO)인 스티브 발머는 지난 1일 야후 이사회에 보낸 서
미국 서비스업(비제조업) 경기가 5년 만에 처음으로 위축되고 전날 밤 뉴욕증시도 하락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에 6일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급락했다. 홍콩 증권시장은 전날보다 5.4% 급락했고 일본 도쿄(東京) 증시도 4.7%나 떨어졌다. 또 싱가포르 증시는 3.5% 떨어지고 호주 시드니 증시의 하락폭도 3.2%에 이르렀으며 필리핀 마닐라 증시는 1.7% 하락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증시도 1.5% 하락한 채 마감됐다. 서울과 대만 타이베이(台北), 중국 상하이(上海) 등 증시 3곳은 설 연휴로 휴장했다. 풀브라이트증권의 프랜시스 룬은 "미국발 악재가 끊길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시장이 회복세로 돌아서려면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위주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70.03포인트(2.93%) 하락한 12,265.13에 장을 마쳤다.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세계 최대의 소프트웨어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터넷 포털사인 야후를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해 인터넷 검색엔진 '황제' 구글에 맞설 거대 인터넷 업체가 탄생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마이크로소프트는 1일 야후를 주당 31달러씩 총 446억달러에 매입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마이크로소프트는 인수 제안가가 야후의 전날 종가인 19.18달러에 62%의 프리미엄이 붙은 것으로, 현금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주당 0.9509주)을 지급하겠다고 설명했다.이번 인수가 성사되면 기술주 분야에서 최대 규모의 인수사례가 될 전망이다.야후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의 인수 제안에 대해 이사회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야후의 전략계획 차원에서 인수제안을 신중하고 신속하게 검토해 장기적인 주주 가치를 최대화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을 추구하겠다고 밝혀 인수 제안 검토에 들어갔다.닐슨 온라인의 조사에 따르면 인터넷 검색엔진 시장의 13.8%를 차지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가 17.7%를 차지하는 야후를 인수하게 되면 양사를 합친 점유율이 31.5%로 높아져 현재 56.3%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구글의 아성에 도전하는 것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된다.마이크로소프트의 스티브 발머 최고경영자는…
미국중앙은행은 지난주 0.75%포인트 긴급 금리인하 조치를 한데 이어 30일 금리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또다시 연방기금금리를 0.50%포인트 하향 조정해 3.0%로 운용키로 했다.이에 따라 금리가 2004년 3월 2.75%이후 최저수준으로 떨어지게 됐다.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도 재할인율을 연방기금금리와 같은 수준인 0.50%포인트 인하한 3.50%로 하향 조정키로 만장일치로 승인했다.FOMC가 불과 8일만에 잇따라 금리를 내리는 조치를 취하면서 금리를 1.25%포인트 대폭 하향 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벤 버냉키 FRB 의장은 지난 22일 긴급 FOMC 전화 화상회의를 소집, 금리와 재할인율을 각각 0.75%포인트 각각 인하한 바 있다.이에 따라 연방기금금리와 재할인율은 지난해 9월 이후 불과 5개월여 만에 5.25%에서 3.0%로, 5.75%에서 3.50%로 2.25%포인트가 각각 인하된 셈이다.FOMC는 이날 성명서에서 금리와 재할인율의 잇따른 인하배경과 관련, "금융시장은 여전히 난관에 직면해 있고 일부 기업과 가계도 자금확보에 따른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더욱이 최근 지표들은 주택시장의 위축이 심화되고…
국제통화기금(IMF)은 29일 올해 세계경제성장 전망을 미국과 국제 금융시장에서 신용경색 위험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로 하향 조정하고 세계경제는 앞으로 더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의 주택시장 붕괴에 따른 경제성장 둔화와 금융시장의 신용경색 위험이 세계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IMF는 이날 작년 10월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을 보완해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경제의 성장에 대한 전망치를 종전보다 0.3%포인트 하향 조정한 4.1%로 수정해 발표했다. 작년 세계경제성장률은 4.9%였고 올해 경제성장률은 작년 7월에만 해도 5.2%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세계경제활동의 위축될 위험이 그만큼 커졌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특히 IMF는 올해 미국 경제성장이 작년 10월에 나온 전망치보다 0.4%포인트가 하향 조정된 1.5% 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작년 성장률 추정치는 2.2%다. IMF는 일본의 경제성장도 올해 3개월에 나온 전망치보다 0.2%포인트 하락한 1.5%로 예상했고 작년 경제성장률도 종전 전망보다 0.1%포인트 떨어진 1.9%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또 유럽지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
아시아 증시가 28일 미국 경기후퇴의 불안감이 가시지 않은 가운데 미국 증시의 하락으로 또다시 급락했다. 아시아 증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금리의 추가 인하폭에 대한 기대감이 약해지고 금융부실 등 경제전망에 대한 불안심리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불안한 장세를 이어갔다. 이날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지난 주말보다 541.25포인트(3.97%) 급락한 13,087.91으로 마감했다. 미 금리인하로 주가가 반등되기 시작한지 나흘만에 또다시 하락한 셈이다. 도쿄 증시는 미국 주가의 하락 외에도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가 또다시 상승세를 보인데다 다른 아시아 증시도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자 낙폭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증시도 이날 다시 대폭락하면서 증시 침체의 골을 깊게 했다. 개장부터 큰 폭의 하락세로 출발했던 상하이종합지수는 4,419.29로 지난 주말보다 무려 342.39포인트(7.19%) 빠지면서 지수가 4,500 아래로 밀렸고 선전성분지수는 16,177.83으로 6.45% 하락했다. 홍콩 증시도 연일 등락의 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주 내내 큰폭의 등락을 거듭했던 홍콩 증시의 항셍지수는 이날 1,068.76포인트(4.25%) 밀
전 세계 주요 대기업들은 '기후 변화' 문제를 심각한 이슈로 받아들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적인 컨설팅업체 액센추어가 영국, 미국, 독일, 일본, 인도, 중국 등 세계 각국 대기업 500개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0% 가까운 기업은 기후 변화를 우선 순위로 평가하지 않았다고 인디펜던트 신문이 27일 전했다. 조사대상 기업 중 5%만이 기후 변화를 최우선 역점과제로 꼽았고, 11%만이 2순위 혹은 3순위 중요과제로 평가했다. 기후 변화를 최우선 순위로 꼽은 중국 기업은 하나도 없었다. 전체적으로 기후 변화는 매출 증가, 비용 절감, 신상품ㆍ서비스 개발, 인재 확보 경쟁, 신흥시장 진출, 기술과 혁신 등에 밀려 기업 지도자들의 관심권에서 8위에 머무는 데 그쳤다. 또 기후 변화가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믿는 기업보다는 비용 부담을 초래한다고 보는 기업들이 2배나 더 많았다. 이 같은 조사 결과는 기업의 자발적인 대책을 통해서 기후 변화, 지구 온난화 문제에 가장 잘 대처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논리가 허구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인디펜던트는 말했다. 조사대상 기업 5개 중 4개는 기후 변화에 대처하는 데 정부가 중
세계적인 경기 불안정이 미국의 주택시장 침체와 국제유가 상승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반테러전이라는 미국의 무모한 전쟁정책이 있다"고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26일 주장했다. 이 통신은 '세계적인 경제 불안정의 화근은 어디에 있는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세계적 경제 불안정의 주되는 요인은 일반적으로 원유 가격의 급격한 상승과 미국 주택시장 위기에 있는 것으로 언급되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그 뒤에는 미국의 무모한 전쟁정책, '반테러전'의 검은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고 주장했다.원유가격 상승과 관련, 이 통신은 "미국은 전략적 전쟁들에 더욱 더 많은 자금을 들이밀고 있으며 심각한 재정위기의 출로를 달러 약세에 의한 수출증대에서 찾고 있다"면서 "미 행정부의 달러 약세정책은 원유시장에서 투기행위나 수요.공급의 불균형과 결코 동등하게 놓을 수 없는 원유가격 상승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말했다. 이 통신은 미국의 주택시장 불경기와 이에 따른 금융업 위기도 "반테러전에 근원을 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테러' 활동을 위한 군비 지출을 증대하는 대신 보건과 주택 등 사회부문 지출을 대폭 삭감했고, 감세정책을 폈지만 그 수혜는 부자들에게만 돌
2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유럽증시의 급락과 애플 등 주요 기술주의 실적전망 부진에도 불구하고 전날 금리 인하에 따른 기대감과 그동안의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형성되면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300포인트 가까이 오르는 등 6일만에 급반등했다. 잠정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에 비해 298.98포인트(2.50%) 오른 12,270.17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4.14포인트(1.05%) 오른 2,316.41에,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8.10포인트(2.14%) 상승한 1,338.60에 거래됐다. 이날 뉴욕 증시는 유럽 증시의 급락과 기술주 전망의 악화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장후반에 급등세를 보이며 크게 올라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뉴욕 증시는 이날 유럽 증시가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인플레 우려를 강조한 발언으로 유럽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무너져 급락하고 애플과 모토로라 등의 실적전망 악화로 기술주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급락세로 출발했다. 증시는 유럽 증시가 급락세로 마감한…
22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은행의 전격적인 금리 인하 발표 직후 나타났던 폭락세가 진정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 개장 직후 460포인트 이상 떨어지는 폭락세를 보였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오전 11시 10분 현재 하락폭을 44.91포인트로 줄인 상태이다.나스닥종합지수는 개장 초 120포인트에 달했던 하락폭을 21.98포인트까지 줄였으며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 역시 3.80포인트의 하락폭을 나타내고 있다.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아시아 증시가 대폭락했다. 미국발 경기침체와 금융위기 우려가 확산된데다 유럽발 증시폭락이 이어지면서 아시아 증시는 22일 금융주와 수출주를 중심으로 '공황'에 가까운 매도 주문이 쏟아지며 일제히 폭락했다.이날 서울에서 도쿄, 홍콩, 상하이, 서울, 뭄바이 증시에 이르기까지 아시아 대부분의 증시가 4∼10% 떨어지며 9.11 사태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한 채 급전 직하 추세를 보였다.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는 21일 5.49%의 폭락장을 연출한데 이어 22일에도 전일대비 2,061.23 포인트(8.65%) 떨어진 21,757.63을 기록하며 홍콩 증시 사상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해 10월30일 홍콩 증시 사상 최고치인 31,638.22를 기록한 이후 3개월도 안돼 무려 1만포인트(45%) 가량 떨어진 셈이다. 심리적 저항선이었던 2만3천선도 멀리한 채 홍콩 증시는 바닥을 향해 계속 낙폭을 키웠다. 홍콩 퍼스트 스테이트 인베스트먼츠의 딜러 맷 맥키스는 "시장에선 차라리 서킷 브레이커 뉴스를 고대할 정도"라고 폭락장 분위기를 전했다. 도쿄 증시의 대표지수인 닛케이 평균지수도 이날 752.89 포인트(5.65%) 떨어진 12,573.05로 장을 마감했다. 닛케
증시 급락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식형펀드로 4일째 자금 순유입세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21일 현재 72조2천998억원으로 전날보다 2천482억원 증가했다. 이 중 재투자분 6억원을 제외한 순유입 자금은 2천476억원으로 추정된다.해외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53조7천7억원으로 145억원 늘었으며, 재투자분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외 펀드를 합친 주식형펀드의 전체 설정액은 126조5억원으로 2천627억원 늘었으며, 채권형과 MMF를 포함한 전체 펀드 설정액은 315조676억원으로 1조974억원 증가했다. 개별 펀드 중에서는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4C-A'와 '미래에셋차이나디스커버리주식1Class1'가 각각 396억원과 96억원의 설정액 증가를 나타내며 자금 유입을 이끌었다. 반면 '피델리티차이나종류형주식-자(E)'와 '프랭클린인디아플러스주식형자-A'는 78억원과 71억원이 빠져나갔다. 권정현 굿모닝신한증권 펀드애널리스트는 "국내 주식형펀드는 증시 하락에도 저가 분할 매수의 기회라는 인식 하에 꾸준하게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며 "특히 국내 주식형펀드 유입 자금 중 미래에셋 운용 펀드로의 유입분이 67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이틀 연속 약세를 보였다. 1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1일 거래된 두바이유는 배럴당 87.50달러로 전날의 88.73달러보다 1.23달러 떨어졌다. 서부텍사스중질유(WTI)와 브렌트유 현물가 역시 각각 전날보다 1.08달러와 1.40달러 내린 92.69달러와 91.63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선물의 경우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WTI 2월 인도분 가격이 92.69달러로 1.02달러 하락했다. 석유공사는 중국의 작년 12월 무역수지 흑자 폭이 줄었다는 소식에 세계경기 침체로 인한 석유수요 감소 기대가 커지면서 유가가 떨어진 것으로 분석했다.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차킵 켈릴 의장은 6일 배럴당 100달러 유가가 “반드시 비싸다고만 할 수 없다”고 말했다.순번에 따라 1일부터 순회 의장을 맡은 켈릴 알제리 석유장관은 이날 AFP 회견에서 “인플레를 감안한 실질 유가”를 강조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1980년 유가가 39달러대를 기록했음을 상기시키면서 인플레를 감안하면 이것이 지금의 시세로 102∼110달러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켈릴은 석유 수요가 중국과 인도는 물론 중동 산유권에서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따라서 “이런 변수들을 고려할 때 100달러 유가가 반드시 비싸다고만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그는 전날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석유관련 회동에 참석한 가운데 기자들과 만나 “유가가 올 1/4분기중 계속 강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아마도 2/4분기에는 안정되지 않겠느냐고 판단한다”고 말했다.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일(미국시간) 뉴욕금융시장은 12월 비농업부문 고용창출이 예상치를 크게 밑돌고 실업률이 급등한 여파로 주가는 급락하고 국채가격은 상승하는 양상을 보였다.달러화는 실업률 급등에 따른 금리인하 가능성 부각으로 엔화에 하락했으나 서비스업 활동지표가 시장의 예상을 소폭 웃돈 영향으로 유로화에는 보합권에 거래됐다.국제유가는 미 경기둔화 우려가 부각돼 전장보다 1.3% 낮아진 배럴당 97.91달러에 마감됐다.12월 비농업부문 고용창출은 1만8천명 증가해 지난 2003년 8월이래 최저 증가율을 기록했고 실업률은 전달의 4.7%에서 5%로 올라 2005년 11월이래 최고치를 나타냈다.12월 공급관리협회(ISM) 서비스업 지수는 전달의 54.1보다 낮아진 53.9를 기록했으나 월가의 예상치인 53.5를 소폭 웃돌았다.▲주식시장= 뉴욕증시는 12월 비농업부문 고용창출이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하고 실업률이 급상승한 충격으로 급락했다.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256.54P(1.96%) 하락한 12,800.18에 장을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5.53P(2.46%) 밀린 1,411.63에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
국제유가가 올해 첫 거래일인 2일(이하 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배럴 당 100달러를 돌파했다.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장중 한때 지난해 종가에 비해 4.02달러가 급등한 배럴 당 100달러를 기록, 지난 2004년 9월 배럴 당 50달러를 넘어선 이후 3년여 만에 배럴 당 100달러 고지에 올라섰다.100달러 돌파 이후 배럴 당 98달러 대로 밀리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 WTI 가격은 결국 3.64달러, 3.8% 오른 배럴 당 99.62달러에 거래를 마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도 함께 갈아치웠다.종전 최고가는 지난해 11월21일에 기록한 99.29달러였으며 종가 기준 최고가는 지난해 11월23일의 98.18달러였다.인플레를 감안한 사상 최고가는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이란-이라크 전쟁이 공급위기를 불러왔던 지난 1980년 4월에 기록한 배럴 당 101.70달러(당시 가격 배럴 당 38달러)라고 밝히고 있지만 계산방법에 따라 배럴 당 96달러에서 103달러까지 다양하게 제시되고 있다.WTI 가격은 지난해 57%의 상승률을 기록, 1999년 이후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으며 2000년과 비교할 때는 근 세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배럴당 89달러선을 다시 넘어섰다.2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8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28달러 오른 89.30달러선에 형성됐다.두바이유 가격의 강세는 전날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발표가 뒤늦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두바이유와 달리, 뉴욕과 런던의 원유 선물은 하락세로 돌아섰다.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62달러 하락한 96.0달러,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0.90달러 내린 93.88달러를 각각 기록했다.이날 뉴욕시장에서는 개장 초반 전날 발표된 원유 재고 감소소식에 유가가 배럴당 97달러를 넘기도 했으나 장 후반 연말 연휴를 앞두고 늘어난 매물의 영향으로 전날보다 낮은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중국 최고 지도부는 내년 한국과 인도 등 2개국과 자유무역협정(FT A) 체결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중국 외교 소식통들은 25일 원자바오(溫家寶) 총리 등이 신중한 입장인 실무진과는 달리 한국, 인도와 F TA 체결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한국과 중국은 지난해 11월 산관학 공동연구에 합의한 이후 올들어 세차례 회의를 했으며 내년 2월 마지막 회의를 하고 협상에 착수한다.중국은 또 2003년 6월부터 인도와 FTA 공동연구에 착수해 지난 10월 2단계 공동연구를 마쳤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가게 된다.소식통들은 “중국 지도부는 특히 한국과의 FTA 체결이 경제적 파급효과나 상징성이 가장 큰 것으로 보고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중국이 FTA를 체결한 국가는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과 칠레, 파키스탄이며 협상중인 국가는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아이슬란드, 페루 등이다.소식통들은 “뉴질랜드와의 협상은 타결 가능성이 높지만 호주와는 난항을 겪고 있다”면서 “그러나 경제 규모로 볼 때 파급효과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이들은 또 “미국이나 일본, 유럽연합(EU)은 중국에 대해 시장경제 지위를 부여하지 않고 있어 중국과 FTA 협상을 하지 못하고 있
지난 한해동안 미국의 신용카드 연체율이나 채무 불이행 비율이 두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비우량 주택담보대출(서브프라임 모기지) 파동으로 휘청거렸던 미국 경제가 이번에는 '신용카드 대란'을 맞는게 아니냐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AP통신이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캐피털원 등 주요 신용카드업체 17곳의 지난 10월 자료를 집계한 결과 30일 이상 연체된 신용카드 대금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6% 늘어난 173억달러(약 16조2천억원)에 달했다. 카드사들이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낸 보고서들에 따르면 지난달 채무 불이행 판정을 받은 카드 사용 금액은 9천610억달러로 작년 10월에 비해 18% 늘어났다. 일부 카드사에서는 90일 이상 연체된 카드 대금 증가율이 50%를 웃돌기도 했다. 지난 21일을 기준으로 한 30일 이상 연체 계좌 수 또한 작년 11월에 비해 2만5천716개가 증가했으며 불과 1개월여동안 늘어난 30일 이상 연체 계좌 수 역시 6천개에 이르렀다. 캐피털원의 경우 지난달 열린 애널리스트 대상 경영 설명회에서 2008년도 신용카드대금 상각 비용으로 49억달러를 적립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미국의 경제 전문가들은 부채를 감당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
한국 컨소시엄이 추진중인 이라크 쿠르드지역 유전개발이 난관에 부딪힐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라크 정부가 쿠르드 지역내 한국 컨소시엄의 유전개발을 문제삼아 원유 수출 중단 가능성을 전해왔기 때문이다. 24일 산업자원부와 한국석유공사, SK에너지 등 정유업계에 따르면 이라크측은 최근 자국 중앙정부의 허락없이 쿠르드 지역에서 유전개발 사업을 지속할 경우 원유 수출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SK에너지측에 전화로 통보했다. 문제가 된 곳은 이라크 북동부 쿠르드지역의 바지안 육상 탐사광구로, 우리측은 지난달 10일 쿠르드 자치정부와 이라크 아르빌에서 이 탐사광구에 대한 생산물 분배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5억 배럴 가량의 원유가 묻혀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 탐사광구 사업은 지분 38%를 가진 석유공사를 주축으로 SK에너지(19%), 대성산업과 삼천리, 범아자원개발(각 9.5%), GS홀딩스, 마주코통상(각 4.75%), 유아이에너지(5%)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하고 있다. 한국 컨소시엄은 아직 본격 탐사활동을 시작하지는 않았으며 내년 1월 현지 사무소를 열어 준비작업을 한 뒤 2010년까지 물리탐사와 탐사 시추를 벌일 계획이었다. 만약 이라크측이 실제 원유 수출을
미국 경제를 강타한 서브프라임모기지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실적을 내놓고 있는 골드만삭스가 직원들에게도 풍성한 돈다발을 안기고 있다.18일 CNN머니 등의 보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이날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올해 직원들에게 지급한 보수와 보너스가 총 202억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164억달러에 비해 23%나 급증한 것이며 전체 3만522명의 직원이 한사람 당 평균 66만1천400달러(6억2천132만원)를 받아갔다는 이야기다.또한 지난해 5천400만달러를 받아 월스트리트 금융기관 CEO 보수 역대 최고기록을 세웠던 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7천만달러에 이르는 거액을 챙길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돌고 있다.비록 블랭크페인 CEO의 보수가 지난해 10억달러가 넘는 천문학적인 수입을 챙긴 헤지펀드 매니저들의 보수에는 못 미치는 것이지만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로 월스트리트 금융기관 CEO들이 잇따라 쫓겨난 것을 감안할 때 골드만삭스의 저력이 느낄 수 있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다.경쟁사이며 지난주 순이익 12% 감소를 발표한 리먼브라더스의 경우, 올해 직원보수로 지난해에 비해 10% 증가한 95억달러를 책정했지만…
올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23조위안을 돌파하면서 독일을 제치고 세계 3대 경제대국으로 올라선다. 마샤오허(馬曉河)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거시경제연구원 부원장은 6일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11.5%에 달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중국의 GDP는 지난 3분기까지 16조6천억위안을 기록했으며 11.5%의 성장률을 유지하게 되면 연간 23조위안(3조1천억달러)을 돌파하게 된다. 지난해 독일의 GDP는 2조9천억달러였으며 올해 독일의 경제성장률은 2.5%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올해 GDP는 3조달러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올해 미국 달러화에 대한 유로화 환율이 7% 올랐기 때문에 독일의 GDP는 3조1천억달러로 중국에 근소한 차이로 추월당하게 된다. 이에 따라 지난 2005년 영국을 제치고 세계 4대 경제대국으로 부상한 중국은 올해 또 다시 독일을 제치고 세계 3대 경제대국으로 발돋움하게 된다.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