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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12.25 13:25:3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 한해동안 미국의 신용카드 연체율이나 채무 불이행 비율이 두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비우량 주택담보대출(서브프라임 모기지) 파동으로 휘청거렸던 미국 경제가 이번에는 '신용카드 대란'을 맞는게 아니냐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AP통신이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캐피털원 등 주요 신용카드업체 17곳의 지난 10월 자료를 집계한 결과 30일 이상 연체된 신용카드 대금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6% 늘어난 173억달러(약 16조2천억원)에 달했다.

카드사들이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낸 보고서들에 따르면 지난달 채무 불이행 판정을 받은 카드 사용 금액은 9천610억달러로 작년 10월에 비해 18% 늘어났다.

일부 카드사에서는 90일 이상 연체된 카드 대금 증가율이 50%를 웃돌기도 했다.

지난 21일을 기준으로 한 30일 이상 연체 계좌 수 또한 작년 11월에 비해 2만5천716개가 증가했으며 불과 1개월여동안 늘어난 30일 이상 연체 계좌 수 역시 6천개에 이르렀다.

캐피털원의 경우 지난달 열린 애널리스트 대상 경영 설명회에서 2008년도 신용카드대금 상각 비용으로 49억달러를 적립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미국의 경제 전문가들은 부채를 감당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지 않은 채 무턱대고 소비에 나서는 미국의 문화가 이런 현상을 부추겼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전문가들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신용 시장이 위축돼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카드빚에 허덕이는 미국인들을 구제해 줄 만한 제도적 여지가 줄어들고 이로 인해 카드 채무 불이행 사태가 확산된 가능성이 있다고 경계했다.

특히 2005년부터 평균 이상의 소득을 얻는 사람의 경우 채무를 완전히 탕감받지 못하도록 관련 법률이 개정됐기 때문에 이미 연체자 혹은 채무불이행자 신분으로 떨어진 사람들에게 카드 문제는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우려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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