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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1.27 22:30:5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전 세계 주요 대기업들은 '기후 변화' 문제를 심각한 이슈로 받아들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적인 컨설팅업체 액센추어가 영국, 미국, 독일, 일본, 인도, 중국 등 세계 각국 대기업 500개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0% 가까운 기업은 기후 변화를 우선 순위로 평가하지 않았다고 인디펜던트 신문이 27일 전했다.

조사대상 기업 중 5%만이 기후 변화를 최우선 역점과제로 꼽았고, 11%만이 2순위 혹은 3순위 중요과제로 평가했다. 기후 변화를 최우선 순위로 꼽은 중국 기업은 하나도 없었다.

전체적으로 기후 변화는 매출 증가, 비용 절감, 신상품ㆍ서비스 개발, 인재 확보 경쟁, 신흥시장 진출, 기술과 혁신 등에 밀려 기업 지도자들의 관심권에서 8위에 머무는 데 그쳤다.

또 기후 변화가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믿는 기업보다는 비용 부담을 초래한다고 보는 기업들이 2배나 더 많았다.

이 같은 조사 결과는 기업의 자발적인 대책을 통해서 기후 변화, 지구 온난화 문제에 가장 잘 대처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논리가 허구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인디펜던트는 말했다.

조사대상 기업 5개 중 4개는 기후 변화에 대처하는 데 정부가 중심 역할을 해주기를 원한다는 입장을 표했다.

대부분 기업들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제한적이지만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5개 기업 중 거의 1개는 온실가스 배출과 관련해 아무런 대책도 취하지 않았다.

액센추어의 마크 스펠먼은 지난주 다보스포럼에서 "경제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기후 변화 문제가 당초 기대만큼 관심을 끌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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