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8.01.26 20:28:0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세계적인 경기 불안정이 미국의 주택시장 침체와 국제유가 상승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반테러전이라는 미국의 무모한 전쟁정책이 있다"고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26일 주장했다.

이 통신은 '세계적인 경제 불안정의 화근은 어디에 있는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세계적 경제 불안정의 주되는 요인은 일반적으로 원유 가격의 급격한 상승과 미국 주택시장 위기에 있는 것으로 언급되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그 뒤에는 미국의 무모한 전쟁정책, '반테러전'의 검은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고 주장했다.

원유가격 상승과 관련, 이 통신은 "미국은 전략적 전쟁들에 더욱 더 많은 자금을 들이밀고 있으며 심각한 재정위기의 출로를 달러 약세에 의한 수출증대에서 찾고 있다"면서 "미 행정부의 달러 약세정책은 원유시장에서 투기행위나 수요.공급의 불균형과 결코 동등하게 놓을 수 없는 원유가격 상승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말했다.

이 통신은 미국의 주택시장 불경기와 이에 따른 금융업 위기도 "반테러전에 근원을 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테러' 활동을 위한 군비 지출을 증대하는 대신 보건과 주택 등 사회부문 지출을 대폭 삭감했고, 감세정책을 폈지만 그 수혜는 부자들에게만 돌아가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확대됐고, 이것이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자 지출의 감소를 가져와 경제성장을 낮추고 부동산시장과 은행업의 위기를 촉발했다는 논리다.

이 통신은 "제반 사실이 보여주는 바와 같이 오늘 세계가 끊임없이 겪고있는 정치경제적 불안정과 동란은 미국의 무제한한 제국주의적 탐욕에 그 근원이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