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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2.27 09:40:3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국제유가가 미 달러 가치 하락 여파로 다시 100달러 선을 돌파하면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USA NEW YORK MERCANTILE EXCHANGE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장중 한때 101.15달러까지 오르는 강세를 보인 끝에 전날 종가에 비해 1.65달러, 1.7% 상승하면서 종가 기준 최고치인 배럴 당 100.8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WTI의 장중 최고가는 지난 20일 기록한 배럴 당 101.32달러이다.

NYMEX에서 거래된 3월 난방유도 유가의 상승세와 한파 지속 예보로 갤런 당 2.815달러를 기록,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4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장중에 1988년 원유선물 거래가 시작된 이후 최고가인 배럴 당 99.68달러를 기록하는 강세를 나타냈다.

시장 관계자들은 달러 가치가 하락하자 인플레 위험에 대한 회피수단으로 국제 상품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면서 유가가 강세를 나타냈다면서 미 북동부 지역에 한파가 이어질 것이란 예보도 유가 강세에 일조를 했다고 전했다.

미 달러화는 지난 12개월 동안 한국 원화와 남아프리카공화국 랜드화를 제외한 세계 16대 통화에 대해 가치가 떨어졌다.

빌 오그래디 A.G 에드워즈 앤드 선스의 선물조사국장은 "인플레에 대한 명백한 공포가 자리 잡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상품시장으로 자금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제네바 소재 원유시장 조사업체인 페트로로지스틱스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공급량이 이번 달에 하루 3천245만배럴로 0.6%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대해 뉴욕 MF글로벌의 에너지위험관리 담당 부사장인 마이클 피츠패트릭은 OPEC이 생산량을 줄이고 있다는 증거가 나타난 것이며 이는 OPEC이 다음주 회의에서 생산쿼터를 동결한다고 해도 실질적으로 산유량을 줄일 것이란 신호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상품선물거래위원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헤지펀드 매니저와 대규모 투기세력이 유가의 지속적인 상승을 예상하고 투자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시장이 수급이 아니라 투기와 공포, 심리적인 요인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고 시장 관계자들은 말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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