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미(20·나이키골프·사진)가 생애 첫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위성미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후쿠 터틀베이리조트(파72·6560야드)서 열린 올 시즌 LPGA 투어 개막전 SBS오픈 최종 3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로 부진했다. 그는 9번 홀까지 2타 줄여 우승에 한 걸음 더 나가는 듯 했으나 11번 홀에서 더블 보기, 17번 홀에서 보기를 치는 등 뒷심 부족이 아쉬웠다.전날까지 공동 선두를 질주했던 위성미는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로, 이날 2언더파 73타를 적어 낸 안젤라 스탠포드(미국)에게 3타 차로 밀려 준우승에 머물렀다. 스탠포드는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우승 트로피에 입맞춤했다.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왜소한 체구의 충청도 여중생이 쟁쟁한 성인들을 물리치고 9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동계체전 시상식이 열린 지난 13일 시상대 맨 위에 선 이현지(15·청주중앙여중2·사진)의 표정은 수줍은 속에서도 당당함이 배어있었다.이현지는 대회 마지막 날인 13일 알파인 스키 여자 중학부에서 슈퍼대회전과 대회전에 이어 회전과 복합에서 금메달을 차지, 대회 4관왕으로 기자단투표에서 만장일치로 MVP에 선정됐다.이현지는 "최근 어려운 일(아버지 작고)이 있어서 스키를 그만두려고 했는데 스키를 계속 타고 MVP까지 뽑혀 기쁘다"면서 "많은 사람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더 노력해 우리나라와 아시아, 더 나아가 세계에서 유명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키 155㎝로 다른 선수들보다 작은 체격인 이현지는 스키 밸런스와 기술은 물론, 끈기도 뛰어나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처음 스키를 시작한 이현지는 4학년 때 겨울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주위를 놀라게 했다. 스키를 먼저 시작해 같은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친언니인 이가람(청주여고1)의 영향을 받아서일까 이후부터 올해까지 5년간 모두 11개의 금메달을 쓸어 담았다./용평=최대만기자
천말달러 소녀 위성미(20.나이키.미국명 미셸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09시즌 개막전인 'SBS오픈' 이틀째 경기에서 공동 선두로 나섰다.올 시즌 공식적으로 LPGA 무대에 데뷔한 '지존' 신지애(21.미래에셋)는 프로 데뷔 이후 생애 처음으로 컷오프를 당했다.위성미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오아후섬 터틀베이 골프장 파머 코스(파72.6천582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안젤라 스탠포드(미국)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강풍속에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위성미는 버디 4개 보기 2개를 곁들여 2타를 줄이면서 공동 선두에 올라 생애 청 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10번홀에서 2라운드를 출발한 위성미는 10번홀과 17번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주고받아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위성미는 후반들어 2번홀부터 4번홀까지 3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탔으나 막판 8번홀 보기를 범하는 바람에 결국 2타를 줄이면서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강풍이 몰아치는 하와이 골프코스 적응에 실패한 신지애는 극도의 난조를 보인끝에 생애 처음으로 공식 투어 대회에서 컷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전날 공동 35위
충북체육회는 48개(정·준가맹 포함)의 가맹경기단체로 구성돼 있는데 그 중에서 선수·지도자들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임원간 화합을 이루는 협회는 그리 많지 않다.경기단체의 안정은 곧 선수들의 기량과 직결되는 만큼 경기단체 운영의 중요성은 체육인이라면 다 아는 사실이다.충북스키협회(회장 김명준·사진). 충북스키협회 임원들은 이번 90회 전국동계체전에도 어김없이 대회가 열리고 있는 강원도 용평리조트를 찾았다.회원들 대부분이 스키마니아로 구성돼 있지만 스키를 즐길 시간도 없이 충북선수의 격려와 기량 점검에 바쁜 일과를 보내고 있다.12일 이현지(청주여중)가 2관왕에 올랐다는 소식에 임원들은 자신의 일처럼 좋아하다가도 기대를 모았던 이가람(청주여고1)을 비롯해 다른 선수들이 메달을 따내지 못하자 금방 시무룩 표정을 짓는다.이만큼 충북스키협회 임원진들은 다른 경기단체와 달리 경기를 직접 즐기면서 선수들의 격려에도 열의를 보이는 등 다른 경기단체와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임원들의 회비로 협회를 운영하고 있는 것도 모범 사례가 꼽힌다.회장 출연금이 협회 운영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여느 경기단체와 달리 스키협회는 각각의 임원들이 내는 회비로 협회를 운영하는 안정적인 재정
컬링 여자 충북선발이 90회 전국동계체전에서 '처녀출전'에도 불구하고 금메달보다 값진 동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충북여선발의 성과는 창단 1년밖에 안된 신생팀으로, 선수영입·훈련자금 부족 등의 악조건 속에서 이룬 쾌거이어서 더욱 값진 평가를 받고 있다.동계스포츠 불로지로 여겨지던 충북은 그동안 동계체전에 빙상(스피드스케이팅·쇼트트랙)과 스키(알파인·스노보드), 바이애슬론팀 등 모두 4개 종목만 출전했었다. 그만큼 이번 충북여선발팀의 동메달 획득은 충북의 종합 순위를 높여준 것은 물론 충북도 다양한 동계종목을 육성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지난 2007년 창단된 컬링여선발은 1년간 자체적인 선수 영입과 훈련자금 등을 마련하며 지난해 초부터 본격적인 팀 구성에 들어갔다. 팀 구성을 겨우 맞친 컬링여선발은 그러나 훈련비가 턱없이 부족해 구성원들이 매달 10만원씩 보태 팀을 꾸려나갔다. 훈련장도 없어 시간당 5만원을 지불하고 서울 태릉컬링훈련장을 빌려가며 훈련에 임했다.경기도 수원대 출신인 문성관 컬링감독은 선후배들을 하나둘 소집해 팀을 이끌었는데 선수들도 불평없이 문 감독을 따랐다.결국 끈끈하게 뭉친 정이 이번체전에서
2013세계조정선수권대회 유치에 나선 충주시가 오는 4월 세계조정연맹(FISA) 현지실사단의 충주방문에 맞춰 대통령기 시도대항 조정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3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시는 FISA 현지실사단의 방문이 잠정 결정돼 있는 4월24~26일 사흘간 이 대회를 열 계획이다. 대한조정협회는 지난해 7월 충주 탄금호에서 개최했으나 세계조정선수권대회 충주유치 지원을 위해 전국을 순회하는 관행을 깨고 2년 연속 개최를 승인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올해 대회에서는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인 전국 2천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출전해 기량을 겨루면서 FISA 현지실사단에 탄금호의 조정여건을 선보이게 된다. 한편 10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으로 출국한 김호복 충주시장 등 충주시홍보단은 13~15일 열리는 FISA임시총회에 옵서버 자격으로 참석해 충주 탄금호의 조정여건 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충주 / 조항원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19·군포 수리고)가 여성미를 물씬 풍기는 드레스를 자신의 홈페이지에 공개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김연아는 10일 오전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서 전날 캐나다 밴쿠버에서 막을 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4대륙선수권에 출전한 동료 선수들과 연회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김연아는 어께가 드러나 여성미와 우아함이 돋보이는 푸른색 드레스를 입고 김나영, 김민정 등 국내 선수들은 물론,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 등과 함께 사진을 촬영했다.특히 미국의 ‘꽃미남’ 피겨스타 에반 라이사첵을 촬영한 사진에서 “내 앞에서 눈에 초점을 잃은 채 고개를 심하게 흔들며 정체 불명의 춤을 추던 너의 모습을 잊을 수 없다. 이제 프로그램할 때 그 카리스마를 보면 웃음이 나올 것 같다”는 등 일부 선수들에 대해 재치있는 코멘트를 남겨 눈 길을 끌었다.김연아의 이 사진들은 이날 오후 12시14분에 등록이 완료됐으나 불과 1시간쯤 지난 오후 1시30분 현재 2만명이 넘는 방문자 수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피겨 퀸’ 김연아의 피겨스케이팅 경기 장면을 애니메이션화한 UCC(User Created Contents) 동영상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화제의‘연아 세헤라자데’동영상 ‘Mendips9’란 아이디의 네티즌이 지난 5일 동영상 포털사이트 유튜브에 올린 ‘연아 세헤라자데’는 김연아가 지난 11월 출전했던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시리즈 3차대회 ‘컵 오브 차이나(Cup of China, COC)’ 프리스케이팅 장면을 붓으로 그린 듯하다. 하얀색 배경 화면에 단순한 검은색을 사용해 김연아를 묘사했지만 동영상 속 그녀의 표정과 연기 장면은 우아하다. 또 경기 당시 점프 실수 장면도 정확하게 잡아내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해당 동영상은 9일 오전9시 현재 8만4000여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동영상을 접한 국내외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겁다. ‘m4810’ 란 아이디를 사용하는 미국 네티즌은 “놀랍고 대단하다”며 “왜 영어 제목으로 올리지 않았냐. 이같이 훌륭한 애니메이션은 더 많은 사람들이 봐야 한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hilee119’란 아이디의 또 다른 미국 네티즌도 “너무 멋진 애니메이션 작업이다”고 적었다. 기사제공:쿠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 왕기춘(21·용인대)이 파리 그랜드슬램대회에서 우승했다.왕기춘은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벌어진 남자 73㎏급 결승에서 요르다니스 아렌시비아(쿠바)를 3분8초 만에 한판승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그는 이날 5경기 가운데 4경기에서 한판승을 거두는 괴력을 과시했다.하지만 지난 올림픽 결승에서 왕기춘에 뼈아픈 패배를 안겼던 엘누르 맘마들리(아제르바이잔)은 불참해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1, 2, 3회전 모두 업어치기 한판으로 이긴 왕기춘은 결승에서 다리잡아 메치기 한판으로 정상에 우뚝 섰다그랜드슬램 대회는 1년에 네 차례 열리며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마스터스 대회 다음으로 높은 등급이다.우승자에게 상금 5000달러가 주어지는 등 총상금 15만달러와 함께 2012년 런던올림픽 출전을 위한 랭킹 포인트가 걸려 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49개국 385명이 출전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겨울 웃옷을 벗어던진 알몸 건각들의 질주가 장관을 이루는 의림지 알몸마라톤 대회가 8일 제천 의림지 솔방죽 일원에서 열렸다. 8일 오전 11시 솔방죽을 출발해 의림지를 돌아오는 구간에서 펼쳐질 이번 제5회 의림지 알몸마라톤대회(www.jecheonmarathon.net)에는 전국에서 모여든 아마추어 마라토너 1천여명이 참가해 건강을 과시했다 이번 대회는 솔방죽-의림지-솔방죽을 돌아오는 5km 코스와 솔방죽-의림지-피재골-솔방죽에 이르는 10km 등 2개 종목으로 치러졌다. 남자는 반바지를, 여자는 탱크탑, 스포츠브라와 반바지를 착용하고 달린 이날 경기에서 10km는 황재윤(태백)·김미숙(여·충주)씨가 5km는 이규용(춘천)·김윤숙(여·춘천)씨, 5km 초중등부는 서창민(영월)·이재희(여.제천)씨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제천문화원과 제천마라톤조직위원회, 금수산마라톤 클럽이 공동 주관한 이날 대회 완주자 모두에게는 기념메달과 지역 특산품이 제공됐다. 이날 알몸마라톤 코스 일원에서는 민속놀이와 무대공연,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행사가 펼쳐져 참가자들로부터 인기를 모았다.제천/이형수기자
청원군청 양궁팀(감독 신현종)이 23회 전국실내양궁대회에서 단체1위, 개인2위를 각각 차지했다.청원군청은 지난 6일 괴산 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된 대회 여자일반부 단체전에서 232점을 기록, 경희대(230점)를 3점차로 물리치고 단체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12월 입단한 군청 소속 홍수남은 이날 117점을 명중시켜, 119점을 기록한 김유미(토지공사)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신현종 감독은 홍수남선수에 대해 "입단 2개월여의 신인선수로 실업무대에 적응하느라 운동량도 부족했지만 국가대표를 지낸 기존선수(김문정, 최은영, 박예지)들과 가족적인 분위기 속에 야간훈련 등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면서 "앞으로 큰 활약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최대만기자
4대 청주시배구협회장에 강문구(53·사진) 신화씽크 가구(주) 대표가 취임했다.청석고 총동문회장을 지낸 강 신임 회장은 청원군 출생으로 북일초, 대성중, 청석고를 각각 졸업하고 현재 청석고 고문을 역임하고 있다.강 회장은 "배구를 통한 시민건강뿐 아니라 배구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배구협회 임원 등 배구관계자뿐 아니라 체육인이 합심해 청주시배구협회가 모범이 되고 각종 배구대회를 유치 등에 노력하겠"고 밝혔다.이어 "배구선수 선수 저변확대를 위해 우수선수발굴에 적극노력하고 각종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며 "특히 청주시에 초등배구팀이 없어 안타까웠는데 초등배구팀 창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가족으로는 김진남(49)씨와 1남1녀가 있으며 취미는 배구./최대만기자
25년간 충북사격연맹 전무이사직을 맡고 있는 조정희(55·사진)씨가 대한사격연맹 실무부회장으로 선임됐다.충북사격연맹에 따르면 조 전무이사는 지난 6일 서울시 논현동 모식당에서 열린 대한사격연맹 1차 이사회에서 대한사격연맹 실무부회장으로 선임됐다.조 전무는 이와 함께 내년 4월에 개최될 '2009 창원월드컵사격대회(ISSF)'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으로도 내정됐다. 조 전무는 "딸(조우리씨·26)이 올 임용고사에 합격한 것도 기쁜 일인데 부회장까지 선임돼 어깨가 무겁다"며 "앞으로 충북사격이 전국에서 빛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번 기회에 충북사격을 전국 최고자리에 올려놓고 싶은 게 꿈이며 이 꿈을 이루기 위해 충북사격인들과 함께 머리를 맞댈 것"이라고 강조했다.조 전무는 황무옥(51)씨와 1남 1녀를 두고 있다. 취미는 산악자전거./최대만 기자
“경기장에 있던 캐나다 사람들도 아사다 마오의 점수가 너무 높게 나와 다들 의아해했어요.”7일 오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콜리시움 빙상장에서 열린 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에서 일부 심판이 아사다 마오에게 후한 점수를 주는 대신 김연아에게는 불리하게 점수를 매기는 등 ‘일본 편향적’ 채점을 했다는 불만이 빗발치고 있다. 피겨팬들은 김연아의 경기가 끝난 직후부터 디시인사이드의 김연아 갤러리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 모여 일부 심판들의 이해하기 어려운 채점 행태를 성토하고 나섰다.피겨팬들은 다행히 이번 대회에서는 김연아가 쇼트프로그램에서 세계신기록을 받아 정상에 오를 수 있었지만 같은 일이 반복될 경우 김연아가 앞으로 좋은 성적을 받기 어려울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아이디 ‘레그센스’ 네티즌은 ISU 홈페이지에서 캡쳐해온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 선수에 대한 심판들의 채점표를 올리고 “김연아 선수의 첫 번째 점프에서 9명의 심판 중 6명이나 가산점을 줬는데 일본인인 네크니컬 패널은 오히려 에지에 주의해야 한다는 의미로 어텐션(!)을 주었다”며 “이 심판은 언제나 마오에게 좋은 점수를 주고 연아에게는 나쁜 점수를 주는 것으로 악명 높다”고 주장
‘피겨 퀸’ 김연아가 ‘글로벌 스타’의 필수 요건인 유창한 영어 실력까지 갖춰 국내 팬들을 놀라게 했다. 김연아는 7일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확정한 뒤 현장 생중계 인터뷰에서 “밴쿠버에는 한국 교민들이 많이 살고 있고 많은 팬들이 오셔서 응원해줘 편하게 경기할 수 있었다”며 “지난 시즌에는 부상으로 월드 타이틀을 차지하지 못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건강을 유지하려고 노력했고, 다행히 해낼 수 있어 너무 기분 좋다”고 유창한 영어로 말했다. 김연아는 취재 기자의 인터뷰 내용을 제대로 알아듣고 통역 없이 자연스럽게 영어로 대답했다. 이를 지켜본 네티즌들은 매사에 완벽한 아이를 일컫는 ‘엄칠딸(엄마 친구 딸)’이라며 열광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미모에다 스케이팅 실력, 게다가 영어까지 잘하니 신은 역시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진정한 엄친딸” 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도 “보통 운동 선수들은 의사소통만 하는 영어에 만족하는데 김연아는 발음도 좋고 정확한 단어까지 구사해 깜짝 놀랐다” 며 “운동에서도 지기 싫어하는 성격인데 저런 성격은 뭐든지 대충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한 네티즌은 “브라이언 오셔 코치가 ‘연아는 아름답고 영리하고 성실한선수’라
박주영(24·AS 모나코)이 FC로리앙을 상대로 80분간 활약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박주영은 8일(한국시간) 프랑스 로리앙의 이브 알랑마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2008∼2009 정규리그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 후반 35분 프레데릭 니마니와 교체됐다.경기는 두 팀이 1-1로 비겼다.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여 만에 다시 만난 FC로리앙을 상대로 박주영은 여러 차례 어시스트 기회를 엿봤지만, 득점으로 연결이 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전반 10분 페레이라 드 시우바 아드리아누가 올려준 공을 박주영이 머리로 살짝방향을 바꿔 놓으며 공격에 시동을 걸었던 AS 모나코는 전반 19분 요한 몰로가 첫 골을 뽑아냈다.전반 35분에는 박주영이 알렉산더 리카타에게 절묘한 오른발 패스로 찔러 넣어주며 역시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들어줬으나 리카타의 오른발 대각선 슛이 골대를 살짝 빗나가 어시스트 기회를 놓쳤다.1-0으로 전반을 마친 AS모나코는 후반 4분 다시 한 번 박주영이 전반 35분과 비슷한 상황을 만들며 리카타에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또 연결했으나 이번에도 리카타의 오른발 논스톱 슛은 골문을 외면했다.추가 득점 기회를 놓친
충북복싱연맹 권영배(54·사진) 회장이 대한복싱연맹 신 집행부의 부회장에 선임됐다.권 회장은 "한국복싱발전을 위하여 우수선수육성과 경기력 향상에 노력하고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에서 국위를 선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뿐 아니라 충북복싱의 연계발전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선수출신인 권 회장은 지난 1979년도부터 16년간 충북복싱연맹 이사로 활동해왔으며, 1995년 5월 충북복싱연맹 회장에 취임해 올림픽 메달리스트 조석환을 비롯해 이옥성, 김재기, 장관식 등 우수한 선수들을 길러냈다.또한 98년 대통령배대회를 비롯해 전국대회에서 수차례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전국체전에서도 2차례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등 충북복싱을 전국최강으로 이끌어 왔으며, 평소 중앙연맹과의 돈독한 유대관계를 맺는 등 다각적인 활동으로 전국 복싱연맹 가운데 가장 모범적인 협회로 평가받아왔다./최대만 기자
'피겨 요정' 김연아(19. 고려대)가 4대륙피겨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르며 3월 세계선수권대회와 2010밴쿠버동계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연아는 7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콜리시움에서 열린 2009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16.83점(3위)을 받아 지난 5일 쇼트프로그램(72.24점)과 합쳐 종합점수 189.07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김연아는 이날 세계 여자피겨 사상 첫 '200점'을 돌파할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았지만 점프에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노출, 결국 '꿈의 점수' 달성에는 실패했다.그러나 김연아는 2010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프레올림픽'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올림픽에 대한 기대를 높였고, 오는 3월 23일 미국 LA에서 열리는 세계피겨선수권대회의 전망도 한층 밝게 했다.쇼트프로그램에서 6위(57.86점)에 그친 김연아의 '라이벌' 아사다 마오(19. 일본)는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118.66점(1위)을 받는 선전을 했지만 종합 3위(176.52점)로 대회를 마쳤다.쇼트프로그램에서 2위(66.90)에 오른 조애니 로셰트(23. 캐나다)는 프리스케이팅에서 11
'피겨요정' 김연아(19 · 군포 수리고)가 '트리플 점프 5종 세트'로 클린 프로그램을 완성할 수 있을까.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고 있는 2008~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선수권 쇼트프로그램에서 72.24라는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1위에 올라선 김연아가 이제는 프리스케이팅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김연아는 7일 오후 2시 41분경(이하 한국시간) 전체 24명의 출전선수 중 가장 마지막으로 빙판에 오를 예정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이번 4대륙 피겨선수권에서 김연아가 그랑프리 1차 시리즈인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 시도했던것과 마찬가지로 '트리플 점프 5종'을 모두 포함시킨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는 점이다. 피겨스케이팅 경기에서 구사하는 점프의 종류는 총 6가지로 플립, 토룹, 룹(루프), 살코, 러츠, 악셀점프가 있다. 빼어난 점프 실력을 갖춘 김연아는 13살 무렵 트리플 악셀(3회전 반)을 제외하고 트리플 점프 5가지를 모두 완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중 '룹점프'는 김연아가 다소 껄끄러워 하는 점프. 이번 시즌에도 스케이트 아메리카 당시 프로그램에 집어 넣었지만 1회전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이 때문에 그랑프리 3차 시리즈 컵오브 차이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신궁커플' 박경모(34·공주시청).박성현(26.여·전북도청)이 5일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3회 전국실내양궁대회 초등부 남·여 우승자와 혼성대결을 펼쳐 이목을 집중시켰다.한국양궁지도자협의회 주최로 열리고 있는 이번 대회 사흘째인 이날 오후 500여명의 선수와 관중이 지켜본 가운데 펼쳐진 이색 대결에서는 4엔드로 나눠 한 선수가 12발씩 쏘았고 초등부 남자 우승자인 한재엽 선수(12·충남 병천초5)와 짝을 이룬 박성현팀이 초등부 여자 우승자인 권현정 선수(12·경북 예천동부초5)와 한 팀인 박경모팀을 222 대 218로 눌렀다.이날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과 경기를 치른 한재엽, 권현정 선수는 "처음엔 긴장도 됐지만 경기에 들어서며 조금씩 긴장이 풀며 재미가 있었다"며 "꼭 국가대표 선수가 돼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노광호기자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허정무호’에 적신호가 켜졌다. 오는 11일 이란과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원정경기를 치르는 ‘허정무호’가 두 차례 모의고사에서 실망스러운 경기를 펼쳤다.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4일 밤(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레인과 평가전에서 두 골씩을 주고받으며 2-2로 비겼다.이미 1일 시리아와 평가전에서 뒷심 부족으로 1-1 무승부를 기록한 데 이은 2경기 연속 무승부였다. 하지만 2무라는 성적을 떠나 경기 내용이 워낙 안 좋았다. 수비라인엔 구멍이 뻥뻥 뚫렸고 공격수들은 수차례 찬스를 날렸다.출국 전 허정무 감독은 “평가전은 중동팀에 대한 적응기로 생각하고 크게 신경 쓰지 않겠다. 팀을 만드는 과정이기에 이란전에 모든 초점을 맞추고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준비 과정으로 보기엔 너무나 졸전이었다.허정무 감독은 시리아전에서 썼던 3-4-3 포메이션 대신 기존 4-4-2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이근호(대구)와 정조국(서울)을 투톱 공격수로, 염기훈(울산), 김치우(서울), 김정우(성남), 이청용(서울)을 중원에 배치했다. 또 김동진(제니트)-이정수(오미
19세 동갑내기 라이벌 김연아(군포 수리고)와 아사다 마오(일본)의 맞대결 결과가 궁금한 것은 한,일 양국만이 아닌듯 하다. 5일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시움에서 열리는 2008~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선수권 여자싱글 경기를 앞두고 각국의 외신들이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의 라이벌 구도에 초점을 두고 승부를 예측하는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물론 결론은 '알수 없다'로 끝나는 가운데 입을 모아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도 두 선수가 나란히 시상대에 올라서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LA타임즈는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가 2005년과 2006년 세계주니어피겨선수권에서 격돌해 한차례씩 우승을 나눠가진 것부터 시작해 지난해 12월 한국에서 열린 그랑프리 파이널에 이르기까지 근소한 격차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여온 과정을 자세히 서술해 눈길을 끈다. 이 신문은 "20여일의 터울을 두고 태어난 한일의 스케이터 아사다 마오, 김연아가 10대에 들어선 이후 줄곧 경쟁하고 있다"며 "4대륙 선수권은 비록, 미국,아시아권,아프리카,호주만 참가하는 대회라 유럽 선수들이 참가하지 않지만 다음달 LA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의 프리뷰로 충분하다.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신궁커플' 박경모(34.공주시청).박성현(26.전북도청)이 5일 충북 괴산서 깜짝 이벤트로 초등부 우승자와 혼성대결을 펼친다.4일 대한양궁협회와 괴산군에 따르면 한국양궁지도자협의회 주최로 열리는 23회 전국실내양궁대회 사흘째인 5일 오후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박경모.박성현 부부가 이번 대회 초등부 남.여 우승자와 혼성대결 경기를 갖는다.이날 초등부 결승전이 끝난 직후인 오후 2시20분부터 20분 가량 펼쳐지는 이번 혼성대결 경기는 양궁 활성화 차원에서 특별 이벤트로 마련됐다.경기는 남자 초등부 우승자와 박성현 선수, 여자 초등부 우승자와 박경모 선수 간 혼성대결로 펼쳐진다.또 이날 오후 3시35분부터 박경모.박성현 선수의 팬사인회도 이어진다.한편 박경모.박성현 선수는 베이징올림픽에서 남여 단체전에서 함께 금메달을 딴 뒤 지난해 12월6일 백년가약을 맺었다.괴산/노광호기자
탁구 청소년 국가대표 후보 선수단이 지난달 23일부터 단양문화체육센터에 훈련 캠프를 차리고 동계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지난해 동계훈련과 하계훈련에 이어 세 번째로 단양을 찾은 이들은 전국 남여 중고 탁구선수 30명과 지도자 4명 등 모두 34명이 참여하고 있다.전지 훈련단 관계자는 "훈련 환경과 시설이 전국 어느 곳보다도 뛰어나 선수들의 기량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특히 단양주민들의 훈훈한 인심과 음식 맛에 반해 다시 찾게 됐다"고 말했다.또 그는 "올 하계훈련에도 전지훈련지로 단양을 다시 찾을 예정이다"고 덧붙였다.한편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군과 국민체육공단의 후원으로 실시되는 이번 훈련은 오는 13일까지 실시된다.단양 / 이형수기자
민족 고유의 명절인 정월 대보름을 맞아 전국의 최고 건각들이 대거 참가하는 제5회 의림지 알몸마라톤대회가 오는 8일 오전11시 제천시 모산동 솔방죽에서 열린다.제천시가 주최하고 제천문화원과 제천마라톤조직위원회, 금수산마라톤클럽이 공동주관하는 알몸마라톤대회는 '2010제천국제한방Bio엑스포'와 세계 속의 건강도시 제천을 홍보하기 위해 실시한다.참가종목은 2개 종목으로 5km는 모산동 소방서 앞 솔방죽을 출발해 모산교차로를 지나 의림지를 돌아 솔방죽까지 오면 되고, 10km는 솔방죽을 출발해 의림지를 지나 제2의림지와 피재골 방면 무당골에서 반환해 솔방죽까지 돌아오게 된다.참가자의 복장은 남자의 경우 상의만 탈의하고 하의는 반바지 또는 타이즈를 착용하고 여자는 가능한 탱크탑, 스포츠브라, 민소매 반바지, 타이즈차림으로 제한했으며 노출이 많을 시 포토제닉상에 우선권을 부여해준다. 완주자에게는 기념메달과 지역 특산품을 제공하고 5km와 10km 종목별로 남.녀 각 1위∼5위까지 상패와 부상이 주어지며 이 외에도 포토제닉상과 단체 참가상, 경품추첨 등을 마련해 푸짐한 상품이 주어진다. 이번 의림지 알몸마라톤대회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제천마라톤조직위원회사무실(043-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