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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림지 건각들 '알몸 청춘예찬'

제5회 의림지 전국 알몸 마라톤 대회 성료

  • 웹출고시간2009.02.08 20:02:2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겨울철 알몸 건각들의 축제인 제5회 의림지 마라톤 대회가 지난 8일 제천 의림지에서 남녀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려 건강을 재확인 했다.

겨울 웃옷을 벗어던진 알몸 건각들의 질주가 장관을 이루는 의림지 알몸마라톤 대회가 8일 제천 의림지 솔방죽 일원에서 열렸다.

8일 오전 11시 솔방죽을 출발해 의림지를 돌아오는 구간에서 펼쳐질 이번 제5회 의림지 알몸마라톤대회(www.jecheonmarathon.net)에는 전국에서 모여든 아마추어 마라토너 1천여명이 참가해 건강을 과시했다

이번 대회는 솔방죽-의림지-솔방죽을 돌아오는 5km 코스와 솔방죽-의림지-피재골-솔방죽에 이르는 10km 등 2개 종목으로 치러졌다.

남자는 반바지를, 여자는 탱크탑, 스포츠브라와 반바지를 착용하고 달린 이날 경기에서 10km는 황재윤(태백)·김미숙(여·충주)씨가 5km는 이규용(춘천)·김윤숙(여·춘천)씨, 5km 초중등부는 서창민(영월)·이재희(여.제천)씨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제천문화원과 제천마라톤조직위원회, 금수산마라톤 클럽이 공동 주관한 이날 대회 완주자 모두에게는 기념메달과 지역 특산품이 제공됐다. 이날 알몸마라톤 코스 일원에서는 민속놀이와 무대공연,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행사가 펼쳐져 참가자들로부터 인기를 모았다.

제천/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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