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세계롤러스피드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수단이 27일부터 오는 8월5일까지 청주시 현암동 충북학생인라인롤러장에서 하계전지훈련을 벌인다.이번 전지훈련에는 선수 24명, 임원 5명 등 총 29명의 선수단이 참가하게 되며, 지난 17~19일 3일간 대만 카오슝에서 개최된 8회 월드게임에서 2관왕을 차지한 청주시청 우효숙 선수와 지난 5월 국제인라인롤러 남원코리아오픈 대회에서 2관왕에 오른 청주여상 안이슬 선수가 포함돼 있다.노원식 국가대표팀 감독은 "충북학생롤러경기장이 국제규모의 경기장과 웨이트 트레이닝장 등 전국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훈련장소로 택하게 됐다"며 "이번 하계전지훈련에서 강도 높은 체력훈련을 실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경북 예천에서 무더위를 한 번에 날려 보내는 '낭보'가 전해졌다. 충북체고(교장 이삼현) 남자양궁팀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열린 '36회 한국 중·고연맹회장기 전국 남녀 양궁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제2의 임동현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김우진(충북체고 2년)은 이 대회에서 4관왕(개인종합, 90m, 30m)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 시각 멀리 서울교육과학기술연구원에서 이들이 이룬 쾌거를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는 이가 있었다. 안문근(53·보은자영고·사진) 충북양궁협회전무. 1986년 체육교사로 임용된 뒤 23년간 충북양궁선수들을 묵묵히 지도한 안 전무는 이들 외에도 양궁의 월드스타 임동현과 연염자를 길러낸 장본인이기도 하다.안 전무가 현장에서 제자들을 축하해주지 못한 이유가 있다. 지난 6월13일 치러진 중등교육전문직임용후보자 공개전형(체육부문)에서 7.5대1의 경쟁을 뚫고 합격한 뒤 기술연구원에서 지난 20일부터 8월14일까지 연수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공무원에게 중등교육전문직임용시험 합격의 의미는 남다르다. 능력이 있어도 정원이 있어야 하고 근무를 병행하며 준비를 할 수 있는 간단한 시험이 아니기 때문이다. 1년 전 체육 분
한여름 밤을 뜨겁게 달군 '2009 전국 벨리댄스 경연대회'가 지난 25일 70여개팀 6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단양문화원과 리안매직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프로부와 일반부, 키즈부가 각각 그룹 및 단체전으로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이를 지켜보는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응원을 받았다.이날 정상급 기량을 갖춘 프로 벨리댄서들은 화려한 조명아래 현란한 춤사위를 선보이면서 대회를 돋보이게 했다. 이번 대회에서 프로부는 (사)쿠다벨리댄스협회 소속 박서영(그룹)씨와 라비아 벨리댄스공연단(단체)이 우승을 차지하고 각 100만원과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일반부는 아이렌(단체), 키즈부는 벨리걸스(그룹), 벨리러브(단체)가 깜찍한 벨리댄스를 선보이면서 각각 우승했다.특히 경기 중간에는 초청가수 공연, 마술공연, 프로벨리댄스 공연 등이 잇따라 관람객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날 대회장을 찾은 1천여명의 관람객들은 경쾌한 음악에 맞춘 환상적인 벨리댄스의 하모니를 만끽했다.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문화예술의 메카 단양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하고 전국 최고의 벨리댄스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연기군 전의초등학교(교장 이선구) 씨름부 정은서(6학년) 선수가 제23회 전국 시ㆍ도 대항 장사씨름대회에서 2위로 입상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정 선수는 충청남도 용사급 대표로 출전, 16강에서 2대 0으로 상대 선수를 가볍게 물리치고 8강에서도 잡치기 기술로 4강에 오르는 등 파죽의 기세로 연승을 올렸다.4강에서도 전국대회 우승 전적이 있는 상대편 선수를 2대 0으로 꺾고 순탄하게 결승에 올랐으나 결승전에서 아쉽게 패배해 2위에 그쳤다.씨름 부 지도를 담당하고 있는 신중진 교사는 "정 선수는 좀더 체계적인 체력훈련과 기술 연마가 뒷받침된다면 전국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설 수 있을 정도로 잠재력과 기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학교 안팎의 많은 관심과 배려가 함께 하기를 바란다는 말을 덧붙였다.연기/함학섭기자
'마린보이' 박태환은 26일 오후 4시(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포로 이탈리코 콤플렉스 메인 풀에서 열린 2009 로마세계수영선수권 남자 자유형 400m 10조 예선에서 3분46초04로 터치패드를 찍어 3위에 올랐다.2007멜버른대회 챔피언인 박태환은 대회 2연패를 노렸지만 12위에 그쳐 예선 성적 8위까지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을 확보하는데 실패했다.참가 선수 중 개인 기록이 가장 좋은 박태환은 마지막 조 4번 레인을 배정받았다. 다른 선수들의 기록을 확인한 뒤 레이스를 펼칠 수 있는 좋은 조건이었지만 오히려 박태환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한 듯 했다.초반 100m를 54초84로 통과한 박태환은 200m에서도 3위권 진입에 실패하며 불안감을 안겨줬다. 박태환은 마지막 50m를 남겨두고도 3분18초61로 6위에 머물렀다.스퍼트에 강점을 보이고 있는 박태환은 뒤늦게 추격을 시작, 3위로 올라섰지만 원하는 기록을 내지 못한 채 레이스를 마쳤다. 참가 선수 중 전체 12위이자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당시 자신이 세운 3분41초86 보다 4초 이상 뒤처지는 다소 실망스러운 기록이었다.메달권 진입이 유력해 보였던 400m에서 예선 탈락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든 박태환은 남은…
'2013세계조정선수권대회' 유치가 사실상 확정된 충주시가 차질 없는 대회 준비를 위해 국비 262억원을 정부에 지원 요구하기로 했다.26일 충주시와 대회 유치위 등에 따르면 세계조정선수권대회 개최를 위한 탄금호 조정경기장 시설확충 사업에 총 523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이중 262억원을 정부에, 116억원은 충북도에 각각 지원을 요청키로 했다.시는 이에 따라 충주시 가금면 탑평리와 루암리 일원 탄금호 조정경기장 시설확충을 위한 실시설계를 이르면 오는 8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또 시는 경기시설 조성 등을 위한 부지 매입비 135억원을 자체 부담할 방침이다.특히 시는 8월말 폴란드에서 열리는 FISA총회에서 유치가 확정 되면, 충북도와 함께 준비단을 결성, 전방위 예산확보 작업에 전격 돌입할 계획이다.이는 유치 확정이 되면 우선 당장 내년부터 시설확충 공사에 돌입해야 하기 때문에 내년도 정부와 충북도 본예산에 반드시 반영시킨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2013세계조정선수권대회 지원 특별법 제정도 추진키로 했다.시가 추진하는 조정경기장은 6만6천185㎡ 규모로, 프레스센터와 정고, 관람석 등 경기지원시설과 3㎞ 관전도로, 0.7㎞ 진입도로…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영동포도 전국마라톤대회가 영동난계국악축제와 영동포도축제 기간 중인 오는 9월 6일 열린다.영동군이 주최하고 영동군체육회와 영동군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당일 오전 9시 영동군민운동장을 출발해 양강면 마포삼거리를 거쳐 심천면 명천리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 풀코스, 하프, 10km, 5km 등 4개 종목으로 나뉘어 개최된다.이 구간은 차량통행이 적고 주변의 잘 가꾸어진 가로수와 맑은 공기, 쾌적한 농촌 풍경 등 마라톤을 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참가자들이 좋은 기록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참가신청은 다음달 10일까지 대회홈페이지(www.yeongdongmarathon.co.kr)을 통해 접수 받고 있다. 참가비는 5km부문은 1만원, 10km·하프·풀코스 부문은 3만원으로 대회전에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과 배번호, 기록칩(5km제외), 대회 리플렛을 택배 발송하며, 종목별 모든 참가자에게 티셔츠와 영동포도를 기념품으로 지급한다.대회 당일 행사장에서는 참가자들에게 완주메달을 비롯해 국수, 막걸리, 두부, 와인 등 푸짐한 먹거리를 제공하며, 기록증(5km제외)은 대회 후 30일내에 우편으로 발송한다.마라톤 구간에 매 2.5km…
올해로 창단 6년째를 맞은 단양군청탁구단이 국제규모대회에서 한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종합우승의 쾌거를 일궜다.단양군에 따르면 단양군청탁구단은 지난 15-19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열린 '23회 베트남골든라켓 국제초청탁구대회'에 한국대표 실업팀으로 출전해 종합우승을 거뒀다.특히 단양군청탁구단은 창단 이래 한국대표 실업팀으로 처녀출전한데다 단체전을 비롯한 개인단식, 복식, 혼합복식 등 전 종목을 석권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한국탁구계의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받는 이은희(23) 선수가 4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이와 함께 팀 내 맏언니이자 플레잉코치인 남혜진(24)선수도 당당히 2관왕에 이름을 올렸다.팀 창단 멤버이자 국가대표인 이은희 선수는 이번 대회 경기마다 한 박자 빠른 테크닉과 뛰어난 경기 완급조절 능력으로 단양군청탁구단의 실력을 국제적으로 널리 알리면서 탁구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군 관계자는 "2003년 8월 창단된 단양군청 탁구단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정현숙 총감독의 체계적인 지도하에 국내 최강실업팀으로 성장하게 됐다"면서 "스포츠의 메카 단양을 널리 알리고 꾸준한 상위권 성적이 유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한편…
청주동중학교(교장 이건원) 씨름부(감독 권오현)가 창단 20년 만에 전국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모래판에 새로운 지존으로 부상하고 있다.동중씨름부는 19일부터 24일까지 충남 부여 군민체육관에서 개최되고 있는 '23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 중등부 단체전에서 전국최강의 대구 영신중을 4대3으로 누르고 감격의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연찬종(2년·경장급)·유재혁(3년·소장급)·윤경환(2년·청장급)·김현기(2년·용장급)·황영태(3년·용사급)·채도현(2년·역사급)·임종은(3년·장사급) 등 7명으로 구성된 동중단체팀은 21일 열린 결승전에서 대구 영신중을 맞아 3:3대까지 가는 접전 끝에 4대3 극적인 역전을 성공하며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결승전 승리의 주역은 유재혁, 윤경환, 황영태, 임종은 등 4명으로, 이들은 이날 수준 높은 기량을 보이며 상대선수를 압도했다.동중은 1회전에서 전남 동광양중을 4:1로 크게 물리치고 2회전에 진출, 강원도 후평중을 역시 4대1로 대파, 대회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동중은 여세를 몰아 3회전에서 강팀 서울 연신중을 접전 끝에 4:3으로 힘겹게 누르고 결승에 진출, 대구 영신중마저 모래판에 메다꽂는 이변을 연출했다.동중씨름부의…
충북도장애인체육회는 21일 오후 3시 충북회관에서 2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상위 입상을 위한 경기력 분석회의를 하고 첨단의료복합단지 충북오송 유치를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도장애인체육회는 오는 9월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전남 일원에서 개최되는 2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23개 종목 432명(선수 314명, 임원·보호자 118명)을 파견, 전년 5위 성적을 거두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이를 위해 좌식배구, 축구종목 뇌성부와 시각 약시부를 보강하는 등 취약종목을 보완 육성하고 상대적으로 점수배점이 높은 축구, 농구, 좌식배구, 휠체어럭비 등 단체 종목의 전력보강을 통해 순위를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또 올 대회부터 메달 가산점제도가 도입되는데 종목별 메달 획득시 부여되는 기본점수 외에 금 120, 은 80, 동 40점이 추가 배점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됨에 따라 전년도 다관왕 입상자와 메달 유망주를 우수선수로 지원·관리하고 상위입상 가능 종목을 집중 육성하는 등 철저한 대비를 하기로 했다.도장애인체육회는 현재 13개 종목에 전임지도자를 전담 배치해 종목별로 집중 강화훈련을 하고 있으며 임원들은 종목별 훈련장을 순회방문하며 선수단을 격려해 사기를 극대화시킨다는 방
결국 새로운 역사의 탄생은 이뤄지지 않았다. 톰 왓슨(60)은 19일 밤(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턴베리골프코스(파70. 7204야드)에서 열린 제138회 브리티시오픈 최종라운드에서 연장 접전 끝에 스튜어트 싱크(36. 이상 미국)에게 우승컵을 내주고 준우승에 그쳤다. 대회 마지막 홀까지 브리티시오픈 우승컵인 '클래릿 저그'의 행방을 알 수 없을 정도로 치열하게 전개된 대회는 결국 싱크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이로써 앞선 3일 동안 나이를 무색하게 하는 실력으로 쟁쟁한 후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왓슨은 이 대회 최고령 우승은 물론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유러피언투어의 정규 투어대회 최고령 우승 기록 경신에 결국 실패했다. 이와 함께 1983년 이후 26년 만에 도전했던 왓슨의 이 대회 우승이 좌절됨과 동시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40승 달성도 실패했다. 또, 브리티시오픈 최다 우승 타이기록(6승)도 무산됐다. 첫 홀에서 보기를 범하고 2위로 내려앉은 왓슨은 잠시 다른 선수들의 부진에 힘입어 공동선두에 복귀하기도 했지만, 앞선 경기와는 달리 다소 퍼팅에 감이 떨어진 듯한 모습에 좀처럼 선두로 올라서지 못했다. 왓슨은 후반 들어 경쟁 선수들의
충북지역이 전지훈련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청주 김수녕양궁장과 보은 속리산, 보은공설운동장이 국가대표 상비군선수들의 하계전지훈련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40명의 육상(중장거리) 상비군대표선수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 하계훈련도 보은군에서 속리산 산악훈련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상비군대표팀 선수들 중에는 올해 선발된 고교선수 가운데 최고의 가량을 갖춘 신현수 등 총 6명의 충북체고 선수가 속해 있다.김수녕양궁장에서는 여자대표 상비군 선수 20명이 20일부터 8월10일까지 20일 동안 충북대표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실시한다.이번대표팀 훈련에 지도자로 충북체육회 육상 전임지도자인 박준철 코치와 충북양궁협회 김화영 코치가 선임돼 선수들을 지도한다.8월에도 핸드볼(청주기공체육관), 배구(괴산종합체육관), 사격(청원종합사격장) 등의 대표선수들이 충북을 찾아 하계훈련을 계획하고 있다./최대만기자
충북출신 피승엽(신한은행)과 장상진(한국체대)이 수영국가대표로 선발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충북도체육회에 따르면 두 선수는 오는 19일부터 8월6일까지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13회 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한국대표로 출전한다.피승엽은 현재 신한은행 소속으로 흥덕초와 중앙중, 충북체고를 졸업했으며 지난해 열린 8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대표로 출전해 자유형 400m, 계영 800m에서 각각 우승, 2관왕에 올랐다.장상진은 사직초, 중앙중, 충북체고를 졸업한 뒤 현재 한국체대 소속으로 전년체전에서 자유형 1천500m와 계영 800m에서 피승엽에 이어 2관왕을 달성했다./최대만기자
UFC 데뷔전을 승리로 이끈 추성훈이 당분간 링에 오를 수 없게 됐다. 미국 네바다주 체육위원회(NSAC)는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UFC100 미들급매치 앨런 벨처(25. 미국)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추성훈(33. 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에게 최소 오는 9월10일까지 대회 출전을 불허한다고 15일 밝혔다. 당시 추성훈은 3라운드 내내 타격을 주고 받은 끝에 2-1 판정승을 거뒀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왼쪽 눈 부상을 당한 추성훈은 경기 후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했고 안와골절 판정을 받았다.NSAC는 추성훈이 8월26일까지는 훈련을 할 수 없고 9월10일까지는 대회 출전이 금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추후 회복 여부를 지켜본 뒤 여전히 대회 참가에 무리가 있다고 판단되면 그 기간은 내년 1월8일까지 연장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당시 1라운드부터 눈 부상을 입은 추성훈은 특유의 집념을 발휘해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추성훈은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를 통해 "왼쪽 눈으로 보면 2중, 3중으로 보이는 상태였기 때문에 2라운드 이후에는 왼쪽 눈을 감은 채 싸웠다. 이 때문에 거리감이 없었고 상대의 오른쪽 공격이 보이지 않아 오른발 로킥을…
제2회 국무총리기 전국 태권도 대회가 내달 6일부터 9일까지 4일 동안 제천시 화산동에 위치한 제천체육관에서 열린다.국민생활체육전국태권도연합회가 주최하고 충북태권도연합회와 제천시태권도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초ㆍ중ㆍ고ㆍ대학ㆍ일반부 남녀선수 2천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또 대회 임원과 감독 및 코치를 비롯해 선수의 부모 등 응원단까지 합치면 3여명이 대회기간 동안 제천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경기방식은 개인전과 단체전 및 시ㆍ도 대항전으로 치러지며 격파대회, 태권체조 등을 통해 복합방식으로 채점하게 되며 마지막 날은 제천지역의 관광지를 여행할 계획이다.경기종목은 겨루기, 품새, 태권종합시범, 시도별 경연, 체급별 경기(남ㆍ여) 등 개인 토너먼트와 단체전의 복합경기로 치러진다.시는 대회기간 중 제천을 방문하는 선수와 임원 및 가족들에게 편안하고 쾌적한 도시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각 업소에서는 친절한 분위기 조성으로 손님을 맞아줄 것을 당부하고 있으며 읍면동별로 경기관람 및 응원에 나서기로 했다.또 경기장에 의료요원배치 및 음용수 지원 등 자원봉사요원들을 배치하고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와 제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홍보하기 위해 홍보물 설치와
청원군사격선수단(감독 이시홍)이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전북임실종합사격장에서 개최된 '29회 전국 실업단 사격대회' 50m 소총복사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50m 소총3자세에서는 단체 3위를 달성했다. 이선민, 류진, 윤인선, 박해미, 음빛나 등 5명으로 구성된 청원군사격팀은 전국 9개 실업팀이 출전한 50m 소총복사 단체전에서 1천800점 만점에 1천755점을 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8개 팀이 출전한 50m 소총3자세에서는 1천800만점에 1천719점을 맞춰 우리은행(1천730점)과 기업은행(1천721점)에 이어 단체 3위에 올랐다. 한편 청원군사격은 지난 5월7일 태릉종합사격장에서 열린 '5회 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50m소총복사에서 단체 1위를, 6월8일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09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단체 우승을 차지하는 등 전국 상위의 기량을 보이고 있다./최대만기자
음성군청 소속 사이클 실업팀의 노효성(25)선수와 이현주(21)선수가 지난 8-13일까지 경북 영주에서 개최된 11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에서 3종목에 걸쳐 금·은·동메달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노효성 선수는 지난 4월 전남 나주에서 열린 26회 대통령기 전국사이클대회 10km 스크래치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1천m 속도경기 1위, 3천m 책임선두경기 3위에 입상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이현주 선수도 89회 전국체육대회 3km 단체추발 경기 입상에 이어 24km 포인트경기에서 2위를 차지하며 음성군의 기대주로서 한 발 더 내딛으며 군민의 자긍심을 크게 높였다.음성군청 사이클팀 정종훈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음성군청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지치지 않는 열정을 갖고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몰두한 결과로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한편, 2005년 8월 창단된 음성군청 소속 사이클 실업팀은 그동안 각종 대회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며 개인의 명예는 물론 군민의 자긍심과 음성군을 전국에 알리는 전령사로서의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음성 / 노광호기자
정훤호(서원대3년)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대만 까오슝에서 개최된 '2009년 세계청소년 근대5종선수권대회'에서 한국대표로 선발 출전해 단체전과 계주경기에서 각각 정상에 오르며 2관왕에 올랐다.정훤호는 한국체대(안지훈, 정진화)와 3명이 팀으로 구성돼 개인기록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치러진 단체전에서 1만7천948점을 기록, 러시아(1만7천852점)와 멕시코(1만7천388점)을 각각 물리치고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각국대표 3명이 릴레이 방식으로 겨루는 계주경기에서 펜싱과 수영, 승마 경기를 마치고 2위로 한국최종 주자로 출발한 정훤호는 마지막경기인 사격·육상의 복합경기에서 1위로 출발한 러시아 선수를 추월하며 7천48점을 기록해 2위 러시아(6천985점)와 3위 헝가리(6천860점)를 따돌리고 1위로 골인하며 한국선수단에 두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최대만기자
영동군청 소속 이소연(23)이 여자배드민턴 국가대표들을 잇따라 물리치고 태극마크를 달았다. 영동군은 13일 이소연이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현 국가 대표인 황혜연(24·삼성전기) 등과 함께 국가 대표(10명)로 최종 선발 됐다고 밝혔다. 이소연은 국가 대표 선수들이 모두 출전한 가운데 2개조 풀리그로 진행된 이번 평가전에서 조 4위를 차지해 국가 대표가 아닌 선수로는 유일하게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이소연은 충주여고를 졸업하고 지난 2005년 영동군청에 입단해 그동안 각종 전국대회 단식 부문에서 우승권의 실력을 보여왔다.강복순 감독은 "이소연은 반 스매싱이 뛰어나고 끈질긴 승부근성을 겸비해 각종 국제 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기대주"라고 평가했다./최대만기자
충주시가 오는 '2013세계조정선수권대회' 유치를 위해 올인하고 있는 가운데 국제조정연맹(FISA) 가 충주를 2013년 개최도시로 공식 추천하면서, 사실상 개최도시로 확정될 것으로 전망 된다.13일 충주시와 대회유치추진위 등에 따르면 FISA 집행위원회가 오는 8월 열리는 FISA총회에 '대한민국 충주'를 2013년 대회 개최도시로 공식 추천했다고 밝혔다.이번 집행위원회의 추천에 따라 시는 FISA총회에서의 찬반투표 절차만 남겨놓게 됐다. 그러나 역대 세계조정선수권대회 유치경쟁에서 집행위원회 추천 도시가 총회 찬반투표에서 부결 처리 된 선례가 없는 점으로 미뤄 볼 때,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충주가 개최도시로 확정 될 것으로 보인다.충주시는 지난해부터 이 대회 유치전에 뛰어든 이후 유치신청서, 현지실사, 최종 프리젠테이션 등에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독일 브란덴브르크를 제치고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FISA는 이에 따라 집행위원회는 충주를 2013년 대회 개최지로, 차점 도시인 암스테르담을 2014년 개최도시로 각각 총회에 추천했다. FISA는 집행위원회 21개국의 이 같은 추천에 대해 130여개 FISA회원국이 참가하는 총회에서 찬반을 물
추성훈(34·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과 김동현(28·부산 팀매드)이 미국종합격투기 UFC 무대에서 나란히 승전고를 울렸다.추성훈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이벤트센터에서 열린 'UFC 100' 미들급매치 앨런 벨처(25·미국)와의 경기에서 힘겨운 2-1 판정승을 했다.지난해 9월 23일 드림6 이후 10개월만의 출전에서 UFC 첫 승을 따낸 추성훈은 종합격투기(MMA) 전적도 13승1패를 만들었다.추성훈은 상대 벨처보다 신장에서 10cm나 작았지만 상대의 긴 리치를 효과적으로 봉쇄하며 저돌적으로 상대와 맞붙었다. 1라운드 초반 벨처의 로킥을 피하며 탐색전을 벌인 추성훈은 날카로운 하이킥으로 상대의 기를 꺾고 저돌적으로 대시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후 상대 로블로 반칙으로 잠시 경기가 중단됐지만 추성훈은 장점인 스피드를 이용, 양손 스트레이트 펀치를 여러 차례 상대 안면에 집중시키며 침착하게 상대를 공략했다.1분여를 남겨두고 벨처 얼굴에 연달아 펀치를 적중시킨 추성훈은 벨처를 테이크다운 시키기도 했다. 추성훈은 2라운드를 시작하자 마자 상대를 테이크다운 시키는 데 성공한 뒤 엘보 펀치와 묵직한 오른손 펀치를 쏟아내며 주
‘피겨요정’ 김연아(19·고려대)를 둘러싸고 인터넷이 시끄럽다. 파문은 내달 14일부터 3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제1체육관에서 열리는 아이스쇼인 ‘삼성 애니콜하우젠 아이스 올스타즈 2009’ 때문이다. 김연아는 겨울 올림픽 시즌을 앞두고 그동안 훈련했던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었다.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이자 공연을 주최하는 IB스포츠는 8일 “이번 쇼에 미셸 콴과 아담 리폰(이상 미국), 스테판 랑비엘(스위스) 등이 출연하고, 여성 그룹 다비치가 김연아의 갈라 프로그램에 맞춰 직접 노래를 부른다”고 발표했다. 문제는 팬들이 김연아에 대한 높은 대우를 요구하면서 불거졌다. 이번에 섭외된 애덤 리폰이 김연아와 함께 아이스쇼에 설 수준이 안 되고, 다비치도 김연아와 격이 맞지 않는다라는 것이다. 팬들은 애덤 리폰의 홈페이지를 찾아 ‘정상급 선수도 아니면서 왜 출연하나’라며 노골적인 불만을 터뜨렸다. 아이스쇼에 김연아의 비중이 너무 작다는 반응도 쏟아졌다. 이를 보다 못한 김연아의 어머니 박미희씨는 8일 오후 인터넷에 “이번 쇼 이후로 다시는 연아가 아이스쇼에 서지 않을 것을 약속 드린다”는 글을 남겼다. IB스포츠는 “박미희씨가 인터넷에 글을 올릴 정도로 상황을…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24. 미국)가 접영 100m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펠프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계속된 미국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접영 100m 결승에서 50초22로 터치패드를 찍어 세계 기록을 갈아치웠다.펠프스는 지난 2005년 7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이안 크로커(27. 미국)가 세운 50초40의 기록을 0.18초 앞당겼다.지난해 8월 베이징올림픽에서 8관왕을 달성할 당시 접영 100m에서 유일하게 세계 신기록을 세우지 못했던 펠프스는 지난 달 21일 열린 캐나다컵 수영대회 접영 100m에서 50초48로 자신의 최고 기록을 냈다.컨디션을 끌어올린 펠프스는 이번 대회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수영황제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펠프스는 자유형 200m, 접영 100m와 200m, 개인혼영 200m, 400m 등 5개 종목에서 세계 기록 보유자가 됐다.펠프스가 접영 100m에서 세계 기록을 보유하게 된 것은 지난 2003년 바르셀로나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처음이다. 당시 펠프스는 세계 신기록을 세운지 하루 만에 크로커에게 세계 기록을 빼앗겼다.펠프스는 경기 후 "내가 세운 세계 신기록이 하루만
추성훈이 결전의 땅인 라스베이거스에 입성했다.일본 스포츠나비는 추성훈(33. 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이벤트 센터'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지난 4일 일본을 떠나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 추성훈은 하와이에서 3일 간의 최종 점검을 마치고 라스베이거스에 도착했다.추성훈은 "긴장을 하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하지만 컨디션은 올라오고 있다"며 경기를 앞두고 만전을 기하는 듯 한 인상을 남겼다.추성훈은 UFC 데뷔전부터 쉽지 않은 상대를 만난다. 상대는 데니스 강(32. 캐나다)에게 승리를 거뒀던 앨런 벨처(25. 미국)다.'난적'을 만난데다가 옥타곤에서 처음 경기를 치르는 추성훈이 12일 이를 극복하고 라스베이거스에서 승전고를 울릴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24. 미국)가 가볍게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냈다.펠프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미국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23으로 우승했다.이는 펠프스가 지난해 8월 베이징올림픽에서 세운 1분42초96의 세계기록보다는 다소 떨어지는 것이다. 그러나 19일부터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대표선발전을 겸한 이번 대회 자유형 200m에서 우승을 차지해 펠프스는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설 수 있게 됐다.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와 400m, 1500m에 출전할 예정인 박태환(20. 단국대)은 펠프스와 맞붙는다. 펠프스와 박태환은 베이징올림픽 자유형 200m에서도 맞대결을 했다. 펠프스가 세계신기록을 세웠을 당시 박태환은 펠프스보다 3.03초 늦은 기록(1분45초99)으로 은메달을 땄다.펠프스는 접영 200m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접영 200m 결승에서 펠프스는 1분52초76을 기록,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펠프스는 베이징올림픽에서 세운 세계기록(1분52초03)에 크게 뒤지지 않는 기록을 내며 컨디션을 조율했다.펠프스는 자유형 100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